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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주가 반토막' 무슨 일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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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주가 반토막' 무슨 일 있나?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12.2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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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주가 대비 절반 이하로 뚝 떨어져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동국제약과 코스닥 시장에서 유가증권 시장으로 재상장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기대에 못 미치는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5월 31일 코스닥시장에 28,500원에 상장돼 첫 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보름만에 40,000원이 넘는 순조로운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6월 중순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거듭하며, 현재는 최고 주가를 기록할 때 대비 반토막이 난 20,100원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역시 10월 말 4,350원으로 유가증권 시장에 진입했으나, 현재 주가는 3,150원으로 30% 이상 하락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양사 모두 기업 매출이 크게 성장하는데다, 충분한 성장 동력원을 갖추고 있어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약은 3분기 누적 매출액 7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상승하는 최고 실적을 거뒀으며, 영업이익도 두배 가량 상승한 123억, 순이익은 128% 성장한 9억원을 기록했다.

또 일반의약품의 안정적 성장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상승한 600억원, 영업이익은 40% 가량 늘어난 80억원, 순이익 역시 90% 증가한 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유나이티드제약은 연구개발 중심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해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이 약 6~7%를 투자하고 있다. 또 유나이티드제약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특허등록된 제제기술이 70개에 달한다.

현재 동국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보여주고 있는 실적과 상황을 봤을 때, 양사의 이 같은 주가 하락은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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