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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맛없는 인스턴트 빵, 먹다가 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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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맛없는 인스턴트 빵, 먹다가 버리다
  • 의약뉴스
  • 승인 2007.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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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그것도 케익 빵을 만들어 먹겠다고 애들이 보챈다.

6,000원 어치 빵과 초코렛과 사탕 등을 사온 애들은 화색이 돈다.  곳 먹게 될 맛있는, 만든 케익 빵의 맛에 미리 기분이 좋은 것이다.

열심히 만든다. 그리고 맛을 본다. 그리고 잠시 후 자리를 뜬다. 어지럽힌 식탁위에 버려진, 만들어진 케익빵이 있다. 아까워 맛을 조금 보다 그대로 스레기통에 버린다.

조금 있다 아이들을 불러 훈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깝다. 돈도 돈이지만 쓰레기로 버려질 음식에 미안하다. 그리고 환경오염에 대해서도 반성하고 있다. 못먹어 굶어 죽는 지구상의 모든 인간들에게 부끄럽다.

아이들의 주장을 교육 이라는 이름으로 매번 들어 줘야 하는가. 세상은 참으로 알 수 없는 물음과 해답으로 가득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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