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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민원불편 해소 좀더 시간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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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민원불편 해소 좀더 시간 필요할 듯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8.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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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통화 후 담당자 연결...아쉬운 대목
2006년 정부산하기관 경영평가 3위로 평가받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정작 국민 불편은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건보공단은 홈페이지 회원 중에서 동의한 사람과 관계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건강iN 뉴스레터’를 매달 이메일로 보내고 있다.

그런데 자신이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 이름으로 몇 번 뉴스레터를 받게 된 사람이 이를 시정하기 위해 민원상담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무려 6번이나 통화하고서야 담당자와 통화할 수 있었다. 처음에 통화한 민원상담자는 ‘건강iN 뉴스레터’가 무엇이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6번째에야 홍보팀의 서버 담당자와 통화해 문제해결 약속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건보공단은 빠른 민원처리를 위해 독자적인 고객센터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작은 사안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10일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는 과정에서 입력이 잘못돼 전달이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있다”며 “메일주소 관리는 홍보팀이 하고 있어 관련 문의는 홍보팀으로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민원상담자는 잘 모르고 있어 민원인은 6번이나 통화한 뒤에야 담당자와 연결될 수 있었다.

한편 2006년 4월 가동을 시작한 건보공단 고객센터는 운영 1년을 넘겼지만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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