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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 약국에 승부걸면 승산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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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 약국에 승부걸면 승산있다
  • 의약뉴스
  • 승인 2003.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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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 승부를 걸어라. 위기의 시대를 능히 돌파할 수 있다.' 이같은 분석은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다.

분업시대 초기가 의원 병원의 시대 였다면 분업이 정착단계에 접어든 올해는 약국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도 노무현 당선자의 성분명 처방 약속과 대체조제 허용이 이같은 주장을 하는 가장 큰 이유이다. 만약 약속대로만 된다면 의사들의 약 주도권은 상당 부분 사라진다.

눈치빠른 제약사 중 일부는 벌써부터 약국 마케팅을 강화하라고 성화다. 여기에 전문약으로 분류된 상당수 품목이 일반약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약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없고 따라서 제약사들이 의사 상대 판촉을 벌일 이유가 없다. 오로지 약국으로만 눈을 돌리면 된다. 바야흐로 약의 주도권이 의사에서 약사에게로 유턴되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푸대접 받았다고 제약사들에 불만을 터트리던 약사들은 이제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 올한해 각분야의 지각변동 못지 않게 약업계도 한바탕 소용돌이가 몰아칠 전망이다.

제약사들은 오티씨 생산에 열을 올리면서 적극적인 약국마케팅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약국 영업 강화는 제약사의 매출 목표를 달성하게 해 줄것이라 는 것이 시장에 밝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의약뉴스(newsm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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