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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사 고사위기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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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사 고사위기 대책 시급
  • 의약뉴스
  • 승인 2003.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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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사들이 고사위기를 맞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80명 선에 이르는 침구사들은 대부분 70살 이상의 고령으로 이들이 사망할 경우 전통 의학인 침구술은 더이상 존재할 수 없게된다.

이에따라 정부차원의 대책이 절실하며 이들을 제도화 할 수 있는 법안 마련이 시급히 시행돼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침구사협회 신태호 회장은 "수차 정부에 건의하고 의원입법 등으로 제도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으나 복지부의 미온적인 태도와 한의사의 반대로 번번히 실패했다"고 말했다.

신회장은 "의료법상 한의사는 침구를 할 수 없도록 했으나 복지부가 한의사 국가시험에 침구과목이 있으므로 개업한 한의사는 과목에 침구를 표시할 수 있고 침술행위를 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그는 "지난해 부터 침구 전문의제를 시행하고 있어 별도의 침구사제도가 제정되지 않는한 한의사들이 침구를 대신하는 어쩌구니 없는 현실이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개탄했다.

김상배 사무총장은 "한의사들의 침구술은 침구사들에 비해 수준이 현저히 떨어진다" 면서 "일부 한의사들은 유명한 침구사를 소개해달라고 부탁할 정도"라고 말했다.

신총장은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전통 침구술을 부활해야 한다" 며 "지금 당장 제도화가 되도 후진양성 까지는 수년이 걸리는 만큼 침구사들이 사망하기 전에 하루 빨리 법제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침구사제도는 일제시대인 지난 1910년대 만들어 졌으며 박정희 군사정권 때인 60년 초 폐지됐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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