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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약정회비는 깨끗하다' 일단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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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약정회비는 깨끗하다' 일단 부인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4.24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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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외부 조사에도 문제없다 자신감 보여

장동익 대한의사협회회장의 ‘로비 발언’ 파동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다른 보건의료단체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선거 이후 약정회비 용처논란과 약정회비 폐지를 겪은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단 대약은 “문제없다”는 반응이다. 24일 대약관계자는 “약사회는 약정회비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아 설사 외부의 조사가 있어도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약사회는 예산도 부족해 장회장이 밝힌 그런 로비를 할 수가 없다”며 “약사회는 올해 더욱 투명하게 예산을 운영하기 위해 약정회비를 폐지했다”고 약사회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3월 7일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약정회비를 폐지하고 이번 달 14일 초도이사회에서 ‘약사발전기금’으로 대체했다. 하지만 대한약사회의 이런 해명에도 불구하고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않다.

올해 초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 단식에 들어갔던 권태정 전 서울시약사회장과 이를 지원했던 ‘룡천성금 진실규명위원회’는 이 문제를 줄곧 제기했었다.

그 외에도 약정회비를 ‘약사회의 시한폭탄’으로 보는 이들이 있어 사태 추이에 따라 전혀 새로운 상황이 만들어 질 수 있다.

의협 사태로 사법당국이나 선관위의 조사를 받게 되고 이를 다른 보건의료단체로 확대할 경우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논란은 증폭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약사회내 반 원희목세력이 이를 기회로 사법당국에 진정하거나 제보할 경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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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2007-04-24 19:18:29
약정회비라고 거둬서 혼자 썼는데 정치자금으로 쓴게 없는데 뭔 걱정이야....
원회장 주머니돈인데.....
장동익 회장 참 머리 안돌아가 원회장 보다 그게 서울 대와 연대 차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