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회장 유기덕 후보와 이응세 후보의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판세는 양후보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백중세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대구,경북 지역에서 열린 합동정책연설회를 시작으로 두 후보의 정책대결이 한창이다.
기호 1번 유기덕 후보는 “한의계 대통합과 침체된 한의원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회장의 제 1목표인 동네 한의원 살리기를 위한 정책과제로 △한의사 전문의제도 정상화△한약 안전성 확보△국민건강보험 급여 확대△한의학의 지속적 대외 홍보 활동 강화△경영진단 및 활성화 대책강구△개원가 공유 시스템 개발 및 지원 등을 내세웠다.
기호 2번 이응세 후보는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한의협을 만들어가겠다”는 목표 아래 양․한방 상호 협력 방안 모색, 의료기사지도권 확보 등을 주장했다.
또 세부 실천 공약으로 △의료법 폐기△회장 직선제△법률, 세무 전문가 참여 전담위원제 운영△대선 공약 한의계 육성 로드맵 반영△대통령주치의 등록제 추진 등을 내세웠다.
특히, 유회장은 비대위의 역량을 국회 활동에 집결시켜 개정안이 통과가 불가능하다록 할 것이라며 개정안에 대한 강한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합동정책연설회는 13일 부산·울산·경남,광주·전남·전북, 20일 대전·충남·충북, 25일 서울·인천·경기·강원 순으로 벌어지게 되며, 선거운동은 이달 27일에 마감되며 선거는 28일 한의협회관에서 열리는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실시된다.
회장 당선자는 엄종희 전 회장의 임기 잔여기간인 내년 3월말까지 한의협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