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 40위권에 해당하는 중위권 제약사 중 대한약품의 순이익율이 391%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순위 21위는 692억원의 매출을 올린 환인제약이었다.
이같은 사실은 의약뉴스가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분석결과 중위권 제약사들의 작년 순이익 비율은 대체적으로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인제약 다음에는 동성제약(629억원), 근화제약(574억원), 안국약품(611억원), 대원제약(600억원)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중위권 제약사 중 가장 많은 매출 증가율을 보인 제약사는 70.62%가 증가한 수도약품이었다. 10% 이상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제약사는 대원제약(20.07%), 바이넥스(19.92%), 동성제약(13.57%) 등이었다.
▲ 국내주요 제약사들의 매출현황(단위 : 백만원, %). | ||
근화제약은 107억원이나 되는 순이익을 올려 조사제약사 중 최고 순이익을 올렸다. 환인제약(87억원), 안국약품(82억원), 대원제약(56억원), 화일약품(4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제약은 101억원이나 되는 적자를 기록했으며, 조아제약은 19억원 손해를 보게 돼 적자전환하게 됐다. 특히, 중위권 제약사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많이 떨어진 것이 특징이었다.
대한약품은 전년대비 순이익 증가율이 391%로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동성제약(148%), 근화제약(137%) 등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20개 제약사 중 12개 제약사가 순이익이 감소를 보였으며, 순이익이 증가한 제약사도 대한약품 동성제약 근화제약을 제외하고는 소폭 증가에 그친 제약사가 대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