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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링푸라우-오가논 올해 내 통합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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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링푸라우-오가논 올해 내 통합 촉각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3.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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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후 두 회사 매출 140억 달러로 높아져

다국적제약사의  M&A 행보가  활발하다.

바이엘-쉐링, UCB-슈와츠파마, 머크-세로노에 이어 쉐링푸라우가 오가논 매각을 결정했다.

쉐링푸라우는 110억유로에 오가논을 매각하게 되며 오가논과 합병 이후 매출은 14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가논은 인체.동물 의약품에 대한 파이프라인이 강점을 보이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쉐링푸라우 본사는 오가논과 합병 완료시기를 올해 말로 계획하고 있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국적제약사 M&A와 달리 합병작업이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양사 국내 지부에는 구체적인 합병 계획이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오가논 관계자는 14일 “최근 합병 사실을 본사로부터 통보받았지만 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나 계획을 밝힐 시기는 아니다”고 전했다.

쉐링푸라우코리아 역시 합병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다.

작년 통합을 선언한 바이엘-쉐링, 머크-세로노의 경우 본사 합병 절차가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 한국지부 통합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쉐링푸라우-오가논이 전철을 그대로 밟는다면 올해 내 합병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국내 진출해 있는 두 회사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합병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올해 내 통합도 가능하다는 시각도 있다.

한편, 양사 통합은 단순 매출 합산만으로 500억원 이상으로 규모가 커져 국내 진출한 다국적제약사 중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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