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5 11:42 (수)
전공의 시간당 1만원 불만 고조
상태바
전공의 시간당 1만원 불만 고조
  • 의약뉴스 조현경 기자
  • 승인 2007.03.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학승, "시간대비 연봉 적다 "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들의 평균연봉수준이 시간대비 평가에서 여전히 저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최근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 1월 20일까지 41개 병원의 전공의 연봉수준을 조사한 결과 평균연봉이 3,100만원이라고 밝혔다.

대전협 이학승 회장은 7일 “절대적 수치를 두고 전공의 연봉을 볼 것이 아니라 주당 80~100시간 이상의 근무를 하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며 “단순히 산술적으로 계산하더라도 평균 연봉 3천만원에 주당 80시간 일한다고 가정한다면 세금과 수당을 포함해서 시간당 1만원에 일하는 셈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사는 자료를 제출한 병원만 통계를 냈기 때문에 미쳐 제출하지 못한 소수의 전공의가 근무하는 병원은 조사에서 제외될 수 밖에 없었다”며 “연봉 평균이 3천만원선으로 나왔지만 2천만원 정도인 곳도 다수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병원급 수련기관의 연봉수준과 중소병원들의 연봉수준이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연봉이 높은 1~10위 수련기관 중 7위를 차지한 청주한국병원을 제외한 나머지 9개 수련기관은 모두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이었으나 하위 5개 기관 중 의대 부속 병원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가장 연봉이 높은 곳은 서울아산병원(4,166만원), 가장 낮은 곳은 대전 소재 S병원(2,361만원)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