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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 시장, '복합제' 출시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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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약 시장, '복합제' 출시 붐
  • 의약뉴스 최봉영 기자
  • 승인 2007.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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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제네릭과 함께 치열한 경쟁 예상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당뇨치료제 시장에 복합제가 새로운 다크호스로 등장하고 있다. 

제네릭이 출시되기 전 다국적제약사 오리지널 제품은 당뇨치료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지키며 시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제네릭의 등장으로 오리지널 제품 성장이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외자사는 복합제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제네릭 공세로 고전하던 한독약품은 아마릴 복합제형인 '아마릴M ' 출시로 뺏겼던 시장을 회복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역시 15%까지 끌어올리며 확실한 시장 1위를 지켜나가고 있다.

년간 매출도 100억원 이상이 기대되고 있어 한독약품의  확실한 효자 품목으로 성장 중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내달 1일 아반디아와 아마릴의 복합제 아반다릴을 발매한다. 로시글리타존/글리메피리드 용량으로 4mg/1mg, 4mg/2mg, 그리고 4mg/4mg의 세가지 제형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3월 1일자로 시행되는 약제 보험급여 목록에 따른 아반다릴 보험약가는 1,306원(4mg/1mg), 1,396원(4mg/2mg), 1,544원(4mg/4mg)으로 결정됐다.

아반다릴의 발매로 GSK는 당뇨병의 근본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아반디아를 기반으로  아반디아, 아반다메트, 아반다릴 세 종류의 제 2형 당뇨병 치료제를 국내 공급하게 됐다.

GSK 관계자는 27일 “제형이 다양화 돼 당뇨치료제 시장 공략이 한층 쉬워졌다”며 “아반다릴은 가장 기대되는 품목 중 하나다”고 말했다.

GSK는 현재 시장 점유율 12%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반디릴 출시로 점유율을 끌어올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두 달 후면 사노피아벤티스 아마반이 출시돼 당뇨치료제 시장에 뛰어들게 된다. 아마반은 GSK와 코마케팅 한 제품으로 같은 제형을 가지고 있다. 

당뇨치료제 시장에 오리지널과 제네릭 그리고 복합제의 등장으로 시장은 확대되고 있으며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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