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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은 연구·생산, 도매는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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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은 연구·생산, 도매는 유통"
  •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
  • 승인 2007.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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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오늘 유통일원화 사수결의대회

(사)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이 의약품유통일원화제도인 약사법 규정을 유지를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22일 총회에서 2부로 진행되는 결의대회는 제약업과 도매업 간에 전문역할 분업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유통일원화는 도매업계가 제약업계뿐만 아니라 정부와도 마찰을 빚고 있어 결의대회의 성과와 결과에 대해 의약품산업계가 주시하고 있다.

도협은 결의대회를 통해 의약품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선진유통시스템인 의약품 유통일원화제도를 유지·보호해야 한다고  보건복지부에  요구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최근 유통일원화와 관련해 폐지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약사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도협은 유통일원화제도가 집하(集荷)와 분산(分散)를 통해 유통비용을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 의약품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제약사와 의료기관이 직거래를 하게되면 과도한 시장경쟁으로 각종 불법 리베이트가 더욱 난무하고 전근대적인 유통질서의 문제를 낳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도협은 또 정부가 규제개혁차원에서 도매업소 시설규정을 폐지해  400여개 도매업체가 최근에는 1,200여개에 달할 정도로 난립해 경쟁력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비난했다..

이날 황치엽 회장은 대회사에서 “제약사가 의약품도매업소에 판매하고도 약국에서 도매업체와 경쟁하고 있다"고 지적할 예정이다.

황회장은  또 “공동물류를 통한 물류시스템의 대형화와 도매유통비중이 80% 이상 될 때까지 유통일원화제도의 유지보호를 위해 생존권을 걸고 투쟁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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