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건강보조식품이 광고와 같이 작용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최근 ‘Carolinas Medical Center’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이 발견은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보충제 중 한 가지가 되어온 사탕수수 추출물인 폴리코사놀(policosanol)의 잇점에 의구심을 갖게하는 증거를 더해주고 있다.
몇몇 연구들에서 폴리코사놀이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약과 같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15년동안 폴리코사놀이 대중적이었던 쿠바의 단일 연구진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다른 나라의 몇몇 최근 연구들에서는 사탕수수 추출물이 위약보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있어서 더 나은 효과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미하게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된 4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새로운 연구에서 폴리코사놀이 위약을 능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다시 확인됐다.
연구진은 8주 후, 폴리코사놀 사용자들이 나쁜 LDL 콜레스테롤 혹은 좋은 HDL 콜레스테롤의 수치에 있어서 위약 사용자들에 비해 어떠한 개선도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우리는 건강 전문가들이 이런 모순에 주목하기를 바라며, 지질을 낮추는 목적으로 건강보조식품을 선택하고자 할 때, 소비자들은 건강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기 위한 경고로써 이 결과에 주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12월호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