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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근무인력 자격 인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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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근무인력 자격 인정 시급"
  • 의약뉴스
  • 승인 2002.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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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약품 판매 인정 해야
약국내 업무 인력을 정부가 인정해 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약국의 카운터문제가 심심치 않게 방송과 신문을 통해 보도되고 있었으나 사실상 약사들의 업무가 과다한 점을 암묵적으로 인정돼 약사가 약국에 있으면 단속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팜파라치가 등장해 비약사 인력의 약품판매를 타겟으로 삼고 있고, 관계당국도 약사감시를 통해 이를 적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개국가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주에 따라 다르지만 약국 근무경력이나 약품에 대한 일정 수준의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약사보조인력으로 인정하고 약국에서의 직업적인 활동을 보장해주고 있다.

약국이 대형화되고 의약분업으로 인해 문전약국들이 등장하면서 약국내에는 조제보조, 전산입력, 사무원, 판매보조 등의 인력들이 약사들이 미처 할 수 없는 부분들에 대해서 업무대행을 하는 일은 개국가에 일반화된 지 오래다.

한 개국약사는 "약사들만으로 약국의 모든 업무를 하라고 한다면 약국은 영업활동이 마비될 것"이라며 "정부는 하루빨리 현실을 인정해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창민 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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