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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갑상선 로봇수술 글로벌 라이브 서저리ㆍ심포지엄 실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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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갑상선 로봇수술 글로벌 라이브 서저리ㆍ심포지엄 실시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4.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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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갑상선 로봇수술 글로벌 라이브 서저리ㆍ심포지엄 실시

▲ 인하대병원이 갑상선 로봇 수술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 인하대병원이 갑상선 로봇 수술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지난 24~25일 이틀간 갑상선 로봇수술에 관심을 가진 전문의와 의료계 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포지엄과 수술 참관교육을 진행했다.

첫째 날은 송도국제도시 내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로봇수술센터장), 외과 이선민 교수를 포함한 국내의 저명한 내분비외과 교수 5명이 각각 다른 사례의 로봇수술을 강의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와 시뮬레이션센터 양측에서 동시에 현장 참관 교육,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실시간 수술시연)를 통한 원격 영상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수술실과 교육장을 오가며 이진욱ㆍ이선민 교수의 갑상선 로봇수술을 지켜보고 질문하면서 수술 기법을 배우고 의학적 궁금증도 해결했다.

인하대병원 의료진의 수술은 싱가포르 현지 의료업계에도 실시간으로 원격 송출됐다.

수술 현장참관은 감염, 장비 및 약물 관리 등의 안전 문제로 인원이 제한된다. 하지만 인하대병원은 원격 미디어 플랫폼 도입과 시뮬레이션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안전 문제와 물리적 한계를 해결하고 전 세계 어느 곳에든 로봇수술 노하우를 전파할 수 있게 됐다.

한 참가자는 “로봇수술에 대한 호기심만 있던 수준에서 교육에 참가하게 됐는데, 인하대병원이 제공한 교육 프로그램과 정보들을 통해서 로봇을 통한 환자의 수술적 치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진욱 로봇수술센터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여러 곳에서 인하대병원의 로봇수술 역량과 센터 운영 방식을 높이 평가하며 현지 방문교육을 꾸준히 요청하고 있다”며 “그에 응하면서도 원격 교육이 가능한 우리의 인프라를 활용해 의료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정승연 교수, 베트남 Varian Oncology Summit 초청 강연

▲ 정승연 교수
▲ 정승연 교수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승연 교수가 지난 27일 베트남 쉐라톤 깐떠 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베트남 Varian oncology summit에서 초청 강연을 했다.

이번에 발표한 강연 주제는 ‘아주대병원 헬시온-하이퍼사이트 임상 경험(Clinical experience sharing of Halcyon and HyperSight from Ajou University Hospital)’이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21년 헬시온을 처음 도입한 이후 2024년 1월 아시아 처음으로 ‘하이퍼사이트’ 기능을 탑재한 ‘헬시온(Halcyon 4.0) 하이퍼사이트’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정승연 교수는 지난 3여 년 동안 헬시온 장비를 통해 시행한 뇌ㆍ두경부암,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의 방사선 치료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한편 헬시온은 실시간 환자의 상태에 따른 최적의 입체적 세기 조절 회전치료를 시행하는 첨단 방사선 치료장비로 정확하고 빠른 속도가 강점이다. 또 하이퍼사이트는 6초 이내 짧은 시간 일반 CT와 비슷한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환자에게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보건복지부 응급실 특화 AI 기반 임상지원시스템 개발 사업 과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29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응급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응급실 특화 AI 기반 임상지원시스템 개발 사업(R&D)’의 5개 과제를 선정했다.

본 사업은 AI 기반 응급 의료 혁신 및 실제 응급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결을 목표로 ▲응급의료 데이터 셋 및 플랫폼 구축 ▲응급실 진료 프로세스 최적화 기술개발 ▲응급실 이용환자 체감형 AI 모델 개발 ▲심정지, 심혈관, 패혈증 환자 등 환자 특화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 등 5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24년에서 ’28년까지 5년간 총 228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중앙응급의료센터가 함께 연구에 참여해 데이터 제공과 AI 개발 모델에 대한 실증 및 확산 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 연구개발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과제 관리ㆍ평가 등을 통해 성과 도출을 지원하고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병기 첨단의료지원관은 “응급의료 체계에 AI 기반 기술을 접목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연구성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분야에서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해 의료서비스 혁신을 선도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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