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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임현택 당선인, 좁은 식견과 옹졸한 인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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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임현택 당선인, 좁은 식견과 옹졸한 인식 우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4.1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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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뉴스] 대한약사회가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당선인의 의약분업에 대한 인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임현택 당선인은 최근 의대 증원을 주장하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맞서 의약분업과 관련한 입장표명을 주문하면서 결실련이 주장한 의약분업으로 자동포장기가 약을 짓고 있다며 조제료와 복약지도료의 적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 대한약사회가 의약분업과 관련한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다.
▲ 대한약사회가 의약분업과 관련한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 약사회는 16일 ‘좁은 식견과 옹졸한 인식을 우려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임 당선인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다. 임 당선인의 식견과 인식에 걱정이 앞선다는 것.

약사회는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의 식견과 인식에 걱정이 앞서는 것은 약사사회만의 걱정인가”라며 “당선인은 현재 의약분업 제도가 어떻게 도입됐는지, 의약분업 제도가 왜 지금의 모습으로 운영되는지 아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의약분업 제도는 국민건강을 위해 세계가 보편적으로 시행하는 방식을 사회적합의에 의해 선택한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현행 보건의료 환경에 대한 의료소비자인 국민 인식과 당선인의 인식 수준이 어느정도 부합한다고 판단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힐난했다.

뿐만 아니라 “약사회는 국민건강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의사사회의 새로운 지도자가 착각하지 않길 바랄 뿐”이라면서 “배타적 면허의 책임은 좁은 식견과 옹졸한 인식보다는 배려와 존중임을 인식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국민건강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자부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당부한다”면서 “약사회는 임 당선인이 현 보건의료 환경에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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