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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회장 황규석ㆍ의장 한미애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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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회장 황규석ㆍ의장 한미애 당선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3.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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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대의원총회 개최...감사엔 전영미ㆍ최태진ㆍ김태영 선출

[의약뉴스] 서울시의사회 제36대 회장에 기호 2번 황규석 후보가 당선됐다. 역시 경선으로 치러진 대의원회 의장에는 기호 1번 한미애 후보가 당선됐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는 30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제7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및 의장을 선출했다.

▲ 황규석 신임 회장(왼쪽)과 한미애 신임 의장.
▲ 황규석 신임 회장(왼쪽)과 한미애 신임 의장.

차기 서울시의사회 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이태연 후보와 기호 2번 황규석 후보가, 의장 선거에는 기호 1번 한미애 후보와 기호 2번 조문숙 후보가 입후보했다.

간선제로 치러진 회장 선거는 황규석 후보가 전체 163표 중 99표를 얻어, 64표에 그친 이태연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황규석 신임 회장은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가슴으로 일하겠다는 말씀도 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 의료계가 국민으로부터 이해를 받고, 예전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마음으로 국민을 치료하고 국민을 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3년 동안 국민과 함께하는, 그러면서도 냉철한 이성으로 판단하고 따뜻한 가슴으로 실행해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회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앞으로 우리 회원들에게 단돈 10원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해나가도록 하겠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서울시의사회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차기 의장 선거에서는 한미애 후보가 전체 163표 중 131표를 얻어 32표에 그친 조문숙 후보를 따돌리고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한미애 신임 의장은 “의장이라는 직책은 회장과는 다른 자리로, 회의를 진행할 때는 회의법상 의장은 발언권이 없으며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없게 되어 있다”면서 “의장은 듣는 자로, 여러분들의 의견을 잘 듣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는 선제적 대응으로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집행부에 건의해 빠른 대처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의협 대의원회에서 서울시의사회가 보다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서울시의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나아가 “보수적인 사람이지만 서울시의사회와 대의원회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변화를 주저하지 않겠다”면서 “앞으로 3년간 많은 도움을 부탁드리며, 3년 후에 오늘 받은 박수보다 더 많은, 진심이 담긴 박수를 받으며 떠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 감사에는 전영미, 최태진, 김태영 감사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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