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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황창호 교수, 아시아-오세아니아 뇌신경재활학회 최우수 학술구연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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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황창호 교수, 아시아-오세아니아 뇌신경재활학회 최우수 학술구연상 수상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1.0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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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황창호 교수,  아시아-오세아니아 뇌신경재활학회 최우수 학술구연상 수상

▲ 황창호 교수
▲ 황창호 교수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재활의학과 황창호 교수와 울산대학교 의공학부 구교인 교수팀의 공동 연구 ‘에리트로포이에틴-철분 나노봇의 신경보호 등가성 비교 연구(Neuroprotective Equivalence Comparison of Erythropoietin-Ferric/Ferrous Nanobots with Erythropoietin)’가 최근 방콕에서 개최된 2023년 아시아-오세아니아 뇌신경재활학회에서 최우수 학술구연상을 받았다.

황창호 교수 연구팀은 극저농도 에리트로포이에틴-철분 나노봇(Nanobot)의 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본 연구에서 나노봇에 함께 탑재된 철분(Ferric/ferrous Iron) 나노물질인 SPION(Super-paramagnetic iron oxide nanoparticle)은 2009년 미국 FDA로부터 만성 신질환으로 혈액투석을 받는 빈혈 환자를 대상으로 인체 내 철분 보충 주사제로 허가됐고 자기장 조향이 가능하여 인체 내 약물의 빠른 표적 전달에 최적화된 물질이다.

황창호 교수 연구팀은 에리트로포이에틴-철분 나노봇의 전처리 초음파(Preconditioning sonication)를 통한 에리트로포이에틴 방출률 통제를 평가하고 나노봇 분해 후 방출되는 에리트로포이에틴의 수용체 결합 및 2차 신경보호 동등성을 비교했다.

이번 연구에서 1시간 동안 초음파 전 처리했을 때 에리트로포이에틴 누적 방출이 치료 시간 내 의미 있게 증가했고, 24시간 동안 2차 손상의 악순환을 억제하고 에리트로포이에틴과 유사한 신경보호를 유도하는 결과물을 얻었다.

황창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답보상태인 초급 성기 중추신경계 손상의 신경세포 사멸에 반해 능동적으로 신경보호 분자생물학 신호 연쇄반응(signaling cascade) 촉발을 통한 신경보호 및 재생을 시도할 수 있는 향후 연구의 초석을 제시하고 있다”며 “향후 중/대 동물 연구를 통해 에리트로포이에틴-철분 나노봇의 신경보호 생물학적 동등성 연구와 임상화를 위한 탐식계 회피 등 난제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월부터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확인 의무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14일부터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 확인 의무화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사가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하기 전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을 원활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을 개선할 방침이다.

개선안의 세부 내용은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과 의료기관 처방프로그램의 연계 기능 강화 ▲의료용 마약류 취급 보고 데이터 품질관리 자동화 기능 개발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 서버를 확충 등이다.

식약처는 자동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1월부터 처방프로그램 개발ㆍ운영 업체들과 개발 일정 및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약 이력 조회 제도 의무화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의료기관 현장 방문도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마약류 의료쇼핑 방지 정보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서비스를 활성화해 안전한 의료용 마약류 사용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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