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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9 06:05 (월)
체지방률,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증상과 연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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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률,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증상과 연관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2.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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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률,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증상과 연관

▲ 유상준 교수(왼쪽)와 정지봉 교수
▲ 유상준 교수(왼쪽)와 정지봉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비뇨의학과 유상준 교수와 소화기내과 정지봉 교수가 방률을 이용,  립성비대증으로 인한 하부요로증상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이목을 끌고 있다.

하부 요로 증상은 중장년층 남성에서 흔히 발생한다. 특히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거나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등 배뇨 문제를 겪기도 하는데 증상이 악화되면 방광염이나 요로 결석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70세 이상 남성 10명 중 8명이 전립성비대증으로 인한 요로 폐색이 원인이 되어 하부요로증상을 겪게 된다.

그간 비만과 전립선비대로 인한 하부요로증상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주로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 등을 변수로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을 통해 전체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구한 체지방률(PBF)을 활용한 연구가 늘고 있다.

이 가운데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보라매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남성 844명의 결과를 분석, 체지방률 사분위수에 따라 정상그룹(PBF<27.9%)과 고PBF그룹(PBF≥27.9%)으로 구분해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으로 전립선비대증(전립선 용적≥30cc)과 중증 하부요로증상의 위험 요인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체지방률이 높은 그룹에서 전립선 용적과 전립선비대의 비율이 더 높았다. 고령이거나 사지근육질량지수(ASMI)가 높고 체지방률이 높을수록 전립선비대증을 야기하는 위험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현상은 ASMI가 높을 경우 근육 단백질 합성을 활성화하고 전립선 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한편 전립선 용적이 증가하고 체지방률이 높을수록 중증 하부요로증상의 위험도가 높았으나, 사지근육질량지수가 클수록 이 증상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었다.

이번 연구로 체지방률을 통해 전립선 비대로 인한 하부요로증상을 예측할 수 있었다는 것이 연구진의 평가다.

체지방률이 높은 사람은 정상 범위로 이 수치를 낮추게 되면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적절한 근육량을 유지하면 하부요로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

유상준 교수는 “향후 체성분 변화에 따른 전립선 용적과 하부요로증상의 변화를 규명할 수 있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체지방률과 전립선비대로 인한 하부요로증상 발생을 규명한 연구로써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비뇨의학 저널인 ‘World Journal of 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부천성모병원 유진홍 교수 저서 ‘감염강의 42강’ 세종도서 기술과학 부문 추천도서 선정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유진홍 교수의 저서 ‘유진홍 교수의 감염강의 42강(군자출판사)’가 ‘2023년 세종도서 기술과학 부문 추천도서’에 선정됐다.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유진홍 교수의 저서 ‘유진홍 교수의 감염강의 42강(군자출판사)’가 ‘2023년 세종도서 기술과학 부문 추천도서’에 선정됐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유진홍 교수의 저서 ‘유진홍 교수의 감염강의 42강(군자출판사)’가 ‘2023년 세종도서 기술과학 부문 추천도서’에 선정됐다.

‘유진홍 교수의 감염강의 42강’은 2018년부터 출간해오던 ‘이야기로 풀어보는 감염학’ 시리즈 5번째 저서로, 의대생과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녹취 형태로 기술한 책이다. 

감염학이 다루는 전 분야를 총망라한 42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000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을 제1권 총론, 제2권 임상각론으로 담아냈다.

유진홍 교수는 ‘이야기로 풀어보는 감염학’을 시작으로 ‘항생제 열전’, ‘열 패혈증 염증’, ‘내 곁의 적’에 이어 이야기로 풀어보는 다섯 번째 시리즈로 ‘유진홍 교수의 감염강의 42강’을 2022년 출간했다.

유진홍 교수의 저서인 ‘항생제 열전’과 ‘열, 패혈증, 염증’은 각각 2019년과 2020년 세종도서로 선정된 바 있으며, ‘내 곁의 적’은 202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이어 이번 ‘유진홍 교수의 감염강의 42강’이 2023년 세종도서로 선정돼 출판된 저서 4권이 대외적으로 공인된 우수도서로 4회 연속 선정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한편 세종도서는 국내 출판활동 고취와 지식기반사회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매년 10여개 학문분야에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우수 학술도서다.


◇분다성울대학교병원 주관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2023년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2023년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2023년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조직위원회를 맡아 주관하고 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김대진)이 주최한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Beyond Data: Actionable Health AI’를 주제로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을 넘어 인류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의료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3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의료인공지능기술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및 활용방안 ▲디지털헬스케어 기술발전 등 다양한 주제로 각 분야의 석학들이 모여 총 5개의 온라인 세션과 27개의 오프라인 심포지엄 세션을 진행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12월 1일에는 의공학의 세계적 권위자 예일대 의공학과 루실라 오노 마차도 교수가 ‘Current Status of All of US in the States and Strategies to Promote Use of Healthcare Data' (미국의 데이터 활용 현황 및 촉진 전략)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으며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네이버클라우드, GE헬스케어코리아, 필립스, 국립암센터, 연세의료원 등 27개의 국내 유수 IT기업, 공공기관, 병원, 연구소가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혁신적인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이나 최근 연구 성과를 선보이기도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 등록자수는 1200명, 총 참석자 수는 1300여명으로 대한의료정보학회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차세대 의료 패러다임을 이끌어 갈 미래 지향적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지 지혜를 나누는 장으로서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한편, 차기 대한의료정보학회장을 맡은 한호성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폐회식을 진행했다.

한호성 교수는 “디지털헬스케어는 대한민국 의료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자 국가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기술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호성 차기 회장의 임기는 2024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사경하 교수, 김진복 암연구상 수상

▲ 사경하 교수
▲ 사경하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 의과학과 사경하 교수가 2일(토) 서울의대 암연구소에서 개최된 ‘서울국제위암포럼 2023’에서 ‘제18회 김진복 암연구상’을 수상했다.

김진복 암연구상은 대한암연구재단이 재단창립자인 고(故) 김진복 서울대의대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매년 암 관련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둔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사경하 교수는 암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Cancer Discovery(IF: 29.1) 저널에 대규모 유전체 분석을 통한 한국인 암환자 유전적 특성 규명 및 정밀의료 제시 결과를 게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K-MASTER 사업단과 협력해 4028명의 한국인 전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인 암환자 특이적 유전적 변이를 제시, 인종별 유전적 다양성을 규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환자별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시해 임상에서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사경하 교수는 “이번 수상은 고대의대의 국내 정밀의료 및 암연구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이를 통해 암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 전략 연구에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상하기까지 많은 도움과 지지를 주신 동료분들과 가족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암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치료 전략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최진아 교수, 한국애브비 학술연구상 수상

▲ 최진아 교수.
▲ 최진아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과 최진아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130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애브비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

최진아 교수는 최문영 전공의(現 누네안과병원 과장)와 함께 대한안과학회에서 발간하는 영문저널 ’KJO(Korean Journal of Opthalmology)’에 논문 ‘개방각 녹내장에서 질환의 중증도에 따른 우세안의 특성(Ocular Dominance in Open-angle Glaucoma : The Shifting Trend Depending on Stage of the Disease)’을 게재, 녹내장 분야에서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세안(주시안)은 뇌에서 시각 정보를 받아들일 때, 두 눈 중 한 눈을 보다 의존하는 현상에서 비롯된다.

 녹내장 질환의 기전에 망막 신경절 세포의 전행성 및 역행성 변성이 포함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녹내장은 우세안(주시안)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이에 최진아 교수는 개방각 녹내장에서의 우세안 분포와 녹내장의 병기에 따른 우세안의 특성에 관해 연구했다.

연구 결과, 양안의 개방각 녹내장을 동반하는 환자에서 녹내장이 덜 심한 눈에 우세안이 위치하는 특성을 보이며, 이러한 경향은 녹내장의 병기가 깊어질수록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녹내장의 병기가 깊어질수록 우세안과 비우세안의 구조적·기능적 차이가 더욱 벌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진아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녹내장성 손상의 양안 차이 및 진행과 우세안의 선택 사이에 상호작용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애브비 학술연구상’은 한국애브비 후원으로 대한안과학회에서 매년 각 분야의 최우수 학술논문을 심사해 수여한다.


◇서울성모병원 혈액원, 우수 혈액원 표창 수상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원이 대한수혈학회/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공동심포지엄에서 우수 혈액원 표창을 수상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원이 대한수혈학회/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공동심포지엄에서 우수 혈액원 표창을 수상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원(혈액원장 진단검사의학과 제갈동욱 교수)이 최근 열린 2023년 제15차 대한수혈학회/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공동심포지엄에서 우수 혈액원 표창을 수상했다.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혈액안전 및 수혈관리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민 보건 향상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서울성모병원 혈액원은 진단검사의학과 혈액은행과 성분헌혈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15만개 이상의 혈액을 수혈 전 검사를 통해 안전하게 불출하고 있다.

성분헌혈실은 조혈모세포 기증을 위한 기증자, CART 세포 치료를 위한 세포 채집을 수행하고 있다.

 혈액원장 제갈동욱 교수는 “환자에게 안전한 혈액 공급과 혈액안전, 수혈관리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환자에게 양질의 혈액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혈관리실 김현아 차장은 수혈부작용 추적 관리 및 혈액적정성평가 등을 관리해 국민 보건 향상에 헌신한 공로로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대병원 이상연 교수, 아시아태펴양 인공와우학회 APSCI prize 수상

▲ 이상연 교수
▲ 이상연 교수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이비인후과 이상연 교수가 지난달 8~11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4차 아시아태평양 인공와우학회에서 Basic Research 부문 ‘APSCI prize’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태평양 인공와우학회(APSCI, Asia Pacific Symposium on Cochlear Implant and Related Sciences)는 전 세계의 인공와우 석학들이 모여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적인 학회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2023 APSCI는 서울대병원 故 오승하 교수가 대회장을 역임해 ‘Toward better speech perception and beyond’를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그동안 유전성난청, 유전자치료, 유전정보에 입각한 인공와우 이식 진료 및 연구를 해왔던 이상연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장유전체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맞춤형 인공와우 이식 등 난청 환자에게 직접 도움이 될 임상적 효용성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Basic Research 부문 ‘APSCI prize’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상연 교수는 “앞으로도 유전정보를 활용한 정밀의료 방침을 수립하고 환자별 최적의 인공와우 치료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난청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진료와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대장종양클리닉 시민 건강강좌 서료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1일 오후 1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23회 대장종양클리닉 시민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1일 오후 1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23회 대장종양클리닉 시민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은 1일 오후 1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23회 대장종양클리닉 시민 건강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외과 김창남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대장이 되살아나는 바른 식습관(여인섭 영양팀장) △대장암 치료 이후 건강한 삶을 위한 전략(외과 장제호 교수) △환자 체험담(김용한 님)  △장루관리(임미혜 장루전문간호사) △직장암 수술 후 불편한 배변습관의 치료(외과 김창남 교수) 등의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한편 대전을지대병원은 매년 대장종양클리닉을 개최해 시민들을 위해 건강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안성시노인복지관 의료지원

▲ 고려대학교의료원과 고려대 보건대학원 헬스케어퓨처포럼(Healthcare Future Forum) 최고위과정 원우들이 안성시노인복지관에서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 고려대학교의료원과 고려대 보건대학원 헬스케어퓨처포럼(Healthcare Future Forum) 최고위과정 원우들이 안성시노인복지관에서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과 고려대 보건대학원(원장 윤석준) 헬스케어퓨처포럼(Healthcare Future Forum) 최고위과정 원우들이 2일(토) 안성시노인복지관에서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내원이 어려운 지역사회 주민들의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65세 이상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 의료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했다.

봉사활동에는 고려대의료원 의료버스 ‘꿈씨버스’와 함께 고려대의료원 의료진 11명과 최고위과정 원우 11명 등 총 2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복지관을 찾은 7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경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건강상담과 검사를 진해했으며, 향후 병원 진료가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어르신들의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했다.

고려대의료원 안효현 사회공헌사업실장(고려대 안암병원 피부과 교수)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려는 원우분들의 뜻에 감동해 고대의료원이 함께 나서서 의료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지역 어르신들께서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은 “추운 연말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의료봉사를 통해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바쁜 일정에도 의미 있는 곳에 힘을 보태준 모든 최고위과정 원우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주사약 자동조제 시스템 ADS 도입

▲ 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1일(금) 주사약 자동조제 시스템 ADS(Automatic Ampule Dispensing System) 가동식을 개최했다.
▲ 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1일(금) 주사약 자동조제 시스템 ADS(Automatic Ampule Dispensing System) 가동식을 개최했다.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지난 1일(금) 주사약 자동조제 시스템 ADS(Automatic Ampule Dispensing System) 가동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희진 병원장, 신정호 기획실장, 송대진 적정진료관리부장, 영상의학과 이창희 교수, 윤순정 경영관리실장, 최선주 간호부장, 김보영 약제팀장 등 많은 교직원들이 참석해 ADS 도입을 축하했다.

구로병원이 도입한 ADS는 전산 시스템과 연동된 조제 로봇이 처방에 따라 환자별로 주사약을 자동으로 조제하는 장비다. 

 수작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투약 오류를 줄이고 외부 오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단순 반복 업무에 낭비되는 인력과 시간을 줄여 환자 중심의 임상 및 지원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ADS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안전한 약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구로병원은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ADS외에도 UDS(unit dose system),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APOTECA Chemo 도입 등 환자들을 위한 정밀치료와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제 조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포산푸싱찬처병원과 보건의료분야 업무협약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중국 푸싱그룹의 3급 의료기관인 포산푸싱찬청병원과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중국 푸싱그룹의 3급 의료기관인 포산푸싱찬청병원과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중국 글로벌기업 푸싱그룹(FOSUN)의 3급 의료기관인 포산푸싱찬청병원(1750병상)과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중국 포산시 포산푸싱찬청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푸싱헬스케어 호항 대표, 국제부 예닝 총경리, 포산푸싱찬청병원 조효동 집행원장, 육지민 부원장,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 이종화 차장, KMI 이광배 기획조정실장, 홍현아 해외전략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푸싱그룹의 3급 병원과 보건의료를 중심으로 한ㆍ중 민간외교의 초석을 다지고 단계적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중국 포산(佛山)에 위치한 포산푸싱찬청병원(佛山复星禅诚医院)은 1958년 설립된 3차 대형종합병원으로, 국제의료기관평가인 JCI 인증을 받았으며 병상수는 1750개로 광동성 내 의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이번 협약에서는 포산푸싱찬청병원의 일부 시설을 활용해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도를 홍보하고, 선진 검진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KMI 제주센터의 정보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 특징이다.

KMI 이광배 기획조정실장은 “양 기관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한 단계 더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특히 제주도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MI 제주센터는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제주시 선도의료기관에 선정돼 외국인 환자 유치를 비롯해 한국의 선진화된 건강검진 시스템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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