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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안양동안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와 사회공헌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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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안양동안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와 사회공헌 업무협약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12.0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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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안양동안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와 사회공헌 업무협약

▲ 한림대성심병원이 안양동안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와 지난달 28일 제2별관 3층 화상회의실에서 안양시 사회공헌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이 안양동안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와 지난달 28일 제2별관 3층 화상회의실에서 안양시 사회공헌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안양동안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위원장 최연동)와 지난달 28일 제2별관 3층 화상회의실에서 안양시 사회공헌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경호 병원장과 최연동 위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경찰발전협의회는 주민 생활에 밀접한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분야별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협의회 회원으로 위촉해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안양동안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회원으로서 주민들의 보건의료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환자안전 방안들을 제시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남부경찰청장 및 안양동안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최연동 위원장은 “안양동안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는 지역 치안 활동에 경찰이 발전적인 방향으로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림대성심병원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경찰과 병원이 협력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지역 건강증진 및 복지향상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 의료지원 등 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안양동안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와 함께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의사협회 박진규 부회장, 대통령 표창 수상

▲ 박진규 부회장.
▲ 박진규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박진규 부회장(갈렌의료재단 PMC박병원 이사장)이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2023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 부회장은 2021년부터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감염병 예방관리, 예방접종 등 의료계 총괄책임자로 활동했다.

또한 지역사회 내 감염병 진단 및 관리를 충실하게 수행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현재 박 부회장은 신경외과의사회 회장,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회장. 대한통합암학회 감사,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부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11월 30일 13시부터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감염병관리 콘퍼런스'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으며, 지자체 공무원, 의료계 전문가 등 약 1천여 명이 참가해 감염병관리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복강경 및 로봇 담낭절제술 6000례 돌파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달 29일 복강경 및 로봇 담낭절제술 6363례를 달성, 개원 후 약 10년 만에 6000례를 돌파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달 29일 복강경 및 로봇 담낭절제술 6363례를 달성, 개원 후 약 10년 만에 6000례를 돌파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지난달 29일 복강경 및 로봇 담낭절제술 6363례를 달성, 개원 후 약 10년 만에 6000례를 돌파했다.

특히 담낭절제술 6000례에는 ▲과거 복부 수술을 했던 환자 ▲90세 이상 초고령 환자 ▲중증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 ▲합병증을 동반한 급성담낭염 환자들이 포함됐다. 이러한 고난도 환자들에게 치료했음에도 복강경 및 로봇 수술에서 개복수술로 전환한 비율은 0.01% 이하였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외과는 일반적인 복강경수술뿐만 아니라 단일공 로봇수술을 시행해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첨단 수술방식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채택해 만족도를 높였다. 

또 각종 해외학술지 및 세계간담췌학회에서 최소침습 담낭절제술에 대해 발표하는 등 술기 고도화와 표준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로봇수술기를 통한 담낭절제술은 담도 및 혈관 등 수술부위를 세밀하게 볼 수 있어 담도의 손상이나 출혈 및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복강경수술에 비해 절개부위가 작아 수술 후 회복속도가 빠르고, 환자의 입원기간이 짧고 작은 흉터로 만족도가 높아 수술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외과 신동우 과장은 “이번 복강경 및 로봇 담낭절제술 6000례 돌파 성과는 다학제회의를 통한 진단과 치료 결정을 통해 가능했던 것으로 향후 국내외 기준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과학회, 안구건조증 원인 1위 ‘전자기기 사용’

▲ 안과학회가 진행한 안구건조증 대중인식 설문조사 내용.
▲ 안과학회가 진행한 안구건조증 대중인식 설문조사 내용.

국민들이 안구건조증의 주요 원인으로 ‘전자기기 장시간 사용’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안과학회는 지난 10월 안구건조증에 대한 대중인식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마케시안 헬스케어와 함께 전국 20~60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안구건조증에 대한 대중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기존의 안구건조증 주요 원인으로는 노화가 꼽혔지만 젊은 환자들이 안구건조증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안구건조증에 대한 위험이 전세대로 확산되고 있다. 

‘본인이 안구건조증에 걸리거나 걸릴 가능성이 높은 이유’를 묻는 중복선택 질문에 무려 설문 참여자 중 73.4%가 ‘전자기기(컴퓨터, 스마트폰 등) 장시간 사용’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미세먼지, 공해 등 대기환경(56.4%) ▲냉난방 기기 등 건조한 환경(53.0%) ▲노화(49.5%) ▲콘택트렌즈 착용(16.8%), ▲라식ㆍ라섹(16.6%),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질병 보유 또는 약물 복용(7.3%) 순으로 나타났다.

‘전자기기(컴퓨터, 스마트폰 등) 장시간 사용’을 안구건조증의 원인으로 꼽은 응답자는 연령대별 기준 ▲50대(84.1%) ▲20대(76.8%) ▲30대(72.8%) ▲40대(65.7%) ▲60대(65.4%)순으로 나타났다. 세대를 막론하고 전자기기 장시간 사용이 안구건조증 발병의 주요 원인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본인이 안구건조증에 걸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27.6%가 ‘이미 걸린 상태’라고 답했다. 그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3.7%로 50대(33.6%)와 거의 동률을 이뤘고 ▲60대(27.4%), ▲30대(25.5%) ▲40대(18.8%)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안구건조증의 치료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 ‘건조한 증상이 가끔 나타날 수 있으나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20대(41.0%) ▲40대(38.5%) ▲30대(34.0%) ▲60대(27.4%) ▲50대(22.1%) 순으로 젊은 세대가 중년 세대에 비해 안구건조증 치료 필요성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은 편에 속했다.

안구건조증 초기 증세로는 뻑뻑함, 눈 시림, 충혈, 이물감, 통증, 시력 저하 등이 있으며 조기에 진단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안과학회 이종수 이사장은 “전자기기 보급화, 콘택트렌즈 사용 등으로 젊은 세대의 안구건조증이 발병률이 증가하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경각심은 부족한 경향을 보인다”며 “눈깜박임 횟수를 감소시키는 전자기기 사용이나 에어컨, 연기, 대기오염 등 환경으로 인해 안증상이 악화되거나 시력 변화를 초래하는 경우 건성안을 의심해야 하며 초기에 안검진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차병원, 차 미래의학연구원 첨단오믹스센터 개소

▲ 차병원 차미래의학연구원아 ‘첨단오믹스센터’를 개소했다.
▲ 차병원 차미래의학연구원아 ‘첨단오믹스센터’를 개소했다.

차병원 차미래의학연구원(원장 장양수)은 지난달 30일(목요일) 유전체와 단백체를 이용한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의 첨단의학연구를 진행하는 ‘첨단오믹스센터’를 개소, 개소식과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차병원ㆍ바이오그룹 차광렬 연구소장의 축사와 함께 차병원 미래전략위원회 김한중 회장, 차미래의학연구원 장양수 원장, 차종합연구원 윤호섭 원장, 분당차병원 윤상욱 원장, 차바이오그룹 차원태 사장을 비롯해 안철수 의원, 옥찬영 루닛 CMO 등이 참석했다.

차미래의학연구원 첨단오믹스센터는 한국단백체학회 회장이자 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김영수 교수를 센터장으로 영입하고 유전체연구팀의 정제균 교수, 황소현 교수, 단백체연구팀 박준호 교수, 임상오믹스 전문가 이성환 교수를 중심으로 기초 의학과 임상 의학의 융합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첨단오믹스센터는 인간의 유전체, 단백체, 대사체를 분석해 질병의 진단과 치료의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질환에 대한 환자 맞춤치료를 위한 기반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유전체연구팀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반 유전체 분석과 난치성 종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한다. 

또 퇴행성 뇌질환 관련 줄기세포 연구를 위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을 수행할 계획이다.

단백체연구팀은 간암과 알츠하이머병 등 바이오마커 개발 경험을 토대로 진단 및 치료가 어려운 정신 질환, 난임 및 여성암에 대한 바이오마커를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김영수 첨단오믹스센터장은 “첨단오믹스센터는 인간의 혈액과 조직 등에서 유전체, 단백체, 대사체 등을 분석해 데이터를 만들고, 이에 인공지능 플랫폼을 이용해 질병의 진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진단 및 치료 플랫폼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며 “차병원에서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오믹스 정보와 융합하고 연구 개발하여 미래의학 연구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 이어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 첨단오믹스센터 개소 심포지엄’은 의료 AI기반 디지털 헬스케어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2023년 세계를 변화시키는 3대 패러다임의 변화 ▲암 정복을 위한 의료 AI 모델 개발 도전과 성공사례 특강이 진행됐다.

또 오믹스 기반 바이오헬스케어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임상 진료 및 연구에서 임상유전체학의 적용 ▲단백질체학(Proteomics)의 연구 및 의약품 개발의 적용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을 위한 대사체 바이오마커 발굴 등 강연이 이어졌다.

장양수 차미래의학연구원장은 “국내외 산ㆍ학ㆍ연ㆍ병ㆍ관이 한자리에 모여서 임상의학 및 첨단오믹스 정보가 융합해서 이루어가는 미래의학의 방향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빅데이터를 해석하는 오믹스학이 차병원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다양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의학기술 및 신약 개발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휴로틱스와 상호 업무협약 체결

▲ 중앙대병원이 지난달 30일 웨어러블 로봇 슈트 전문 기업 휴로틱스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중앙대병원이 지난달 30일 웨어러블 로봇 슈트 전문 기업 휴로틱스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지난달 30일 웨어러블 로봇 슈트 전문 기업 휴로틱스(대표 이기욱)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앙대병원과 휴로틱스는 ▲양 기관의 전문 연구 교류 및 연구결과물 도출, 국제적 논문결과 등으로의 출판 ▲신규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조사연구 지원 ▲국책 R&D과제 등 공동사업 발굴 및 지원 ▲모든 기관의 공통사업 및 상호 간 사업의 홍보에 필요한 정보 공유 ▲기타 업무 연계 및 협력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인적 자원과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활용하여 상호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휴로틱스는 중앙대학교 기계공학부 이기욱 교수의 재활 로봇 연구실을 기반으로 한 교수ㆍ학생 공동 창업 기업이다. 생체역학적 이해와 로봇 슈트 핵심 기술을 결합하여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으며, 최근 사용자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H-Flex’로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로보틱스 분야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권정택 병원장은 “휴로틱스의 우수한 기술력이 임상 현장에 적용돼 재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재활 의료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라이브서저리 시스템 구축

▲ 라이브서저리 어깨관절경수술을 하고 있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노규철 병원장.
▲ 라이브서저리 어깨관절경수술을 하고 있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노규철 병원장.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병원 내에 라이브서저리(Live Surgery)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달 27일 어깨관절경 라이브서저리를 펼쳤다.

이번 라이브서저리는 정형외과 노규철 병원장이 한림대학교의료원 정형외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노 병원장은 3층 수술실에서 회전근개 파열 환자에 대한 어깨관절경 수술을 진행했으며, 이 모습은 4층 화상회의실에 있는 청중들에게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또한 수술 후에는 집도의와 청중들의 질의응답은 물론 의견교환까지 화상으로 이뤄졌다. 

노 병원장은 “최근 회전근개 파열 환자가 늘고 있는데 회전근개는 신경이 밀집된 부위로 다른 부위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크기 때문에 초음파가 아닌 관절경을 이용해 신경을 확실히 차단하면 효과적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며 “중추신경이 아닌 말초신경을 치료하는 경우 관절경 이용하면 합병증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의 라이브서저리는 세 개의 모니터에서 펼쳐진다. ▲3차원 영상으로 집도의가 바라보는 수술시야 ▲수술팀의 기구조작 모습 ▲집도의 및 수술실 내 의료진을 볼 수 있는 화면을 제공해 실제 수술실 안에서 보고 있는 듯한 생생한 영상을 제공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이번에 구축한 라이브서저리 시스템을 국제심포지엄, 개원의 연수강좌, 건강강좌 등에 활용해 생생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규철 병원장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내비게이션 어깨 역행성 인공관절치환술, 단일공 로봇수술, 경기도 최초 좌심실보조장치(LAVD)수술, 경기남부권 최초 심장이식수술,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R) 성공 등 뛰어난 술기를 바탕으로 고난도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며 “이번 라이브서저리 시스템 구축으로 의료진의 뛰어난 술기를 알리고 질 높은 의료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심평원 ‘류마티스관절염 적정성 평가’ 도입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관절기능 유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4년부터 4월부터 류마티스관절염 적정성 평가를 시행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조직에 기능 손상 및 변형이 나타나는 염증성, 전신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증상 발현 후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며 우리나라 유병률은 약 0.5∼1.0%로 추정하고 있다.

관절염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퇴행성관절염과 관절 통증 증상이 비슷하지만, 국소적 통증이 생기는 퇴행성관절염과 다르게 다양한 관절 통증과 합병증 동반, 전신적 증상 발현이 차이점이다.

또한, 60세 이후 많이 나타나는 퇴행성관절염에 비해 류마티스관절염은 30~40대 나이에도 흔히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약 3배 많이 발병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가 지연되면 관절 손상과 변형으로 영구적인 장애와 합병증이 발생돼, 일상생활 지장 및 사회경제적 부담을 초래하므로 질병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경우, 심혈관계 질환 동반 위험성이 일반인에 비해 여성은 10.4배, 남성은 2.8배 증가하고, 신체장애 발생률은 3.8배 높으며, 환자의 51%가 질병으로 인해 사회활동 참여를 중단하거나, 30%가 직장 사직 또는 이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류마티스관절염 진료 추이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는 2020년 대비 2022년 4.1% 높아졌고, 진료비는 2020년 대비 2022년 14.1% 증가했다.

이에 심평원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관절기능 유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류마티스관절염 적정성 평가를 도입했다.

1차 평가는 2024년 4월에서 9월까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의 만 18세 이상 류마티스관절염으로 단일 기관에 내원한 의과 입원과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총 6개(평가 지표 4개, 모니터링 지표 2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제 사용 및 부작용 확인을 위해 ▲항류마티스제 조기 처방률 ▲항류마티스제 처방 환자 검사 시행률을 평가 지표로 ▲항류마티스제 처방 지속률을 모니터링 지표로 도입했다. 

또한, 질병의 주기적인 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질병활성도 측정 비율 ▲낮은 질병활성도 또는 관해 비율을 평가하고,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자가 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환자교육 시행률을 모니터링 지표로 평가한다.

류마티스관절염 적정성 평가는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질병의 특성을 고려하여 진단 이후 조기치료부터 지속적인 질병관리 영역까지 포함한 포괄적 평가 지표를 도입했다.

심평원 안유미 평가실장은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첫 평가임을 감안하여 유관기관 및 관련학회와 협력을 통해 의료기관의 자발적인 질 향상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협 박태근 회장,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없음’ 

서울성동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박태근 치과의사협회장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해당 사건은 일부 회원이 지난 5월 박 회장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고소한 사안이다.

고소인들은 올해 2~3월 제32대 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후보로 출마한 현직 회장이 선거관리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치협 회원들에게 선거홍보문자를 발송했다는 문제를 제기했으며, 휴대전화 정보를 무단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치협 개인정보 담당 직원으로부터 위법하게 회원 개인정보를 제공받지 않았다는 점을 관련 증거 등을 바탕으로 소명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도 최근에 이와 관련된 신고에 대해 ‘조치 없음’ 결론을 내렸다.

박태근 회장은 “치협과 관련한 열 건이 넘는 소송 중 하나가 무혐의로 나와 다행”이라며 “나머지 소송에도 차분히 대응해 최선의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 같은 소송이 또 제기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치협도 회원 개인정보처리에 더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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