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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의 날 행사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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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의 날 행사 성료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1.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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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의 날 행사 성료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지난 24일 ‘부정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지난 24일 ‘부정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지난 24일 ‘부정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진과 환우 및 보호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1부에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건강강좌,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2부에서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방세동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1부에서는 ▲부정맥이란 무엇인가?(최종일 교수) ▲부정맥 환자의 생활습관 및 건강보조식품(김수진 간호사) ▲부정맥 질환의 치료 방법(심재민 교수) ▲심방세동의 약물 치료(이형석 교수) ▲심방세동의 시술 또는 수술적 치료(김윤기 교수) ▲박동기/제세동기 환자가 주의해야 할 점(최윤영 교수) 등 부정맥 환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김영훈 교수가 직접 환자들의 고민과 궁금증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전하며 진료실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2부에서는 대학병원과 개원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방세동의 현황과 치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국내외 심방세동의 진단과 치료에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의 유전성 심장질환 클리닉을 개설하는 등 최고의 의술을 이어가고 있다. 

매년 ‘부정맥의 날’을 개최해 환자 및 보호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연구로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자살예방 담당자 위한 생명사랑세미나 마련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자살예방 담당자들을 위한 생명사랑세미나 ‘마음돌봄, 마음쉼표’를 개최한다. 
▲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자살예방 담당자들을 위한 생명사랑세미나 ‘마음돌봄, 마음쉼표’를 개최한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배시현)이 오는 12월 7일(목) 오후 3시 30분부터 병원 G층 대강당에서 의료기관 및 정신건강 관련 기관에서 근무하는 자살예방 담당자들을 위한 생명사랑세미나 ‘마음돌봄, 마음쉼표’를 개최한다. 

   은평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센터장 최승필, 응급의학과 교수)가 마련한 이번 ‘마음돌봄, 마음쉼표’는 자해 및 자살 시도자를 직접 대하는 관련기관 종사자들의 심리적 충격과 정서적 탈진을 예방하고, 스트레스완화를 통해 자아성장을 도모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자살위험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보고 듣고 말하기’(정현숙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자살예방 담당자의 번아웃 예방과 자존감의 회복(윤홍균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자존감 수업’ 저자) 등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미나 참석자 중 신청자에 한해 정부의 표준 자살예방 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 2.0 중년’ 수료증을 발급하는 한편, 현장 추첨을 통해 정신건강 도서를 선물한다. 

   이번 ‘마음돌봄, 마음쉼표’는 무료로 진행되며 의료기관 및 정신건강 자살예방사업 기관 실무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은평성모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02-2030-3468

 

◇가톨릭대 이순규ㆍ최종영 교수팀, 대한이식학회 최우수 연제상 수상

▲ 이순규 교수(왼쪽)와 최종경 교수
▲ 이순규 교수(왼쪽)와 최종경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 교수(제1저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교최종영 수(교신저자) 연구팀이 최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3년 대한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Asian Transplantation Week 2023)에서 최우수 연제상(Best Abstract Award Gold)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Metformin promotes regulatory T and B cells and suppresses Th17 via multiple pathways including microbiome modulation in liver transplant patients’라는 연구 발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팀은 간이식 환자에서 기존 면역억제제에 메트포르민을 병합한 경우의 면역세포와 장내균총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메트포르민 병합요법이 조절 T세포와 B세포의 증가 및 T도움17세포의 감소를 일으켜 면역 항상성을 증대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장내균총 분석을 통해 유의균주의 증가 경향을 확인해 이러한 균주의 변화 또한 메트포르민의 면역항상성 증대에 기여하는 것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과거 간이식 환자에서 면역항상성 유지에 조절 T세포가 중요하고(Front Immunol 2018; 9:352), 이식편대숙주반응 동물모델에서 기존의 면역억제제에 메트포르민의 병합이 조절 T세포의 증가 및 이식편대숙주반응을 경감시킴Front Immunol 2021; 11:581728)을 보고한 바 있다. 

이순규 교수는 “연구진은 지속적으로 간이식 환자의 면역항상성 증대를 위한 연구를 해왔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간이식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중요한 결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의 예후를 호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영 교수는 “간이식 환자에서 면역안정성의 유지 및 이를 증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에 발표한 간이식환자에서 메트포르민의 면역조절능 결과가 간이식 환자의 예후 향상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17개 지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후 휴무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전국 17개 지부는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후 휴무 운영을 실시한다.

오는 2024년 3월까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후 휴무를 시범 운영하며, 이에 따라 접수시간은 접수시간은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로 단축된다.

한편, 1964년 설립된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고객 중심의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질병의 예방부터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 사후관리 프로그램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가시광 경화성 키토산 하이드로겔 시스템 이용 태아 신경관결손 수술법 개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전흥재 교수(세포/조직공학연구소장, 공동교신저자), 양대혁 교수(공동제1저자)팀이 산부인과학교실 모체태아연구팀(신종철 명예교수-공동교신저자, 고현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공동제1저자)과 다학제 협력을 통해 ‘가시광 경화성 키토산 하이드로겔 시스템을 이용한 새로운 태아 신경관결손 수술법’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태아 신경관결손 수술법은 가시광 경화성 키토산 하이드로겔 시스템을 이용한 기법으로, 산모의 자궁 속 태아 수술 시 접착제 없이 10여 초간의 가시광선 조사로 수술 부위가 봉합되며, 물리학적 팽창도 가능해 태아의 빠른 성장에 따른 접착 부위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하이드로겔 시스템에는 각종 성장인자 및 약제를 탑재시킬 수 있어 향후 다양한 태아 치료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태아의 신경관결손은 선천성 기형 중 가장 흔한 형태로, 신생아의 척추에 개방형 구멍이 생기면서 그곳으로 척추신경 및 조직세포가 빠져나오게 되는 것으로, 임신 중 태아의 척수가 양수에 노출되면 중증 신경학적 장애를 안고 살아갈 수 있는 질환이다. 

이에 따라 생후 치료보다 태아치료가 예후가 좋다는 점이 임상연구를 통해 증명되고 있어 수술에 따른 위험도를 줄이면서 효과적인 태내 치료를 위한 연구들이 많이 시도되고 있다. 

  최근 동물연구 결과에 의하면, 태아의 신경관결손을 봉합하는 데 생체재료인 콜라겐 및 젤라틴 스펀지와 이를 고정하기 위한 시아노아크릴레이트 접착제가 사용된다.

  그러나 이 접착제의 독성으로 인해 조기 유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접착제를 이용하여 병변을 봉합하는 기존의 생체 재료는 임신 기간 동안 태아의 기하급수적인 성장과 피부 상피의 급격한 팽창을 거의 수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태아 피부에 접착된 비팽창성 물질은 주변 양수 환경에 노출된 조직을 커버하기보다는 찢어지거나 벗겨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운 수술법에 사용된 하이드로젤은 세포/조직공학연구소가 소재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다량의 수분을 함유할 수 있는 3차원 망상구조로 이루어져 액체와 고체의 중간 형태의 특성인 고유의 친수성과 유연성으로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재료라는 겻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 치료법과는 달리 양수 내 젖은 상태에서 접착제 없이 10여초 간의 가시광선 조사에 의해 수술 부위가 봉합되며, 태아의 성장과 함께 물리학적 팽창 기능도 가능하며, 각종 성장인자 및 약제를 탑재할 수 있어 태아 치료용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 연구는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인 ‘생명은 수태되는 순간부터 존엄성을 갖고 생명권을 보장한다’(pro-life)는 기치 아래 업통상자원부 (No. 20018324)와 한국연구재단 (2020R1A2C1007588)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세계적인 학술지인 ‘Carbohydrate polymers’(IF=11.2)지에 게재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 김해대학교와 업무협약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지난 21일(화), 김해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지난 21일(화), 김해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본부장 박창우)는 지난 21일(화), 김해대학교(총장 편금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협부산서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김해대학교 임직원 및 가족을 위한 건강증진 업무협약과 우수한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ㆍ개발에 상호 협조하는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동시에 진행했다.

건협부산서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권순용 교수, 대한노인근골격학회 회장 취임

▲ 권순용 교수
▲ 권순용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권순용 교수가 지난 11월 25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대한노인근골격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2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11월부터 1년간이다.

   지난해 창립한 대한노인근골격학회는 우리 사회가 초고령 시대에 접어들면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건강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학제적으로 접근, 논의하는 학술단체다.

   권순용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초고령 시대에 대응해 학문ㆍ연구뿐 아니라 제도와 복지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겠다”면서 “노년 건강 헬스 복지를 위해 스마트 의료 시대에 맞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노인의학에 관한 학문적 교감의 장 이상의 아이디어 뱅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관절 명의 권 교수는 여의도성모병원 의무원장, 성바오로 병원장을 지낸 후 은평성모병원 초대 및 2대 병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디지털헬스학회 및 대한메디컬 3D프린팅학회 회장, 대한의료감정학회 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치매 환자 대상 ‘방송 아카이브 회상요법’ 시범 조사 실시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치료법인 ‘방송 아카이브 회상요법(Reminiscence Therapy)’에 대한 시범 조사를 실시했다.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치료법인 ‘방송 아카이브 회상요법(Reminiscence Therapy)’에 대한 시범 조사를 실시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치료법인 ‘방송 아카이브 회상요법(Reminiscence Therapy)’에 대한 시범 조사를 실시했다.

회상요법(Reminiscence Therapy)은 치매 환자들이 최근의 인지기능이나 기억력은 떨어진 반면, 과거의 오래된 기억은 비교적 잘 남아있다는 데서 착안해, 환자가 과거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고 본인이 잘 아는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해 자기효능감이나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의료현장에서 방송 아카이브를 활용해 치매 관리에 나선 사례가 소개되긴 했지만, 대학병원에 내원한 외래 환자들을 대상으로 방송 아카이브를 활용한 회상요법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국내 첫 사례라는 것이 병원츠그이 설명이다.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임현국 교수)와 MBC 사내벤처 딩딩대학(대표 양효걸, 염규현)은 올해 초 공동 개발팀을 구성,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방송 아카이브를 활용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 시범 조사를 진행했다.

회상요법 프로그램은 과거 MBC 인기 드라마였던 ‘사랑이 뭐길래’와 ‘한지붕 세가족’을 46개의 인지 과제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치료 관리 목적의 콘텐츠로 각색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3명과 인지재활치료사 등의 의료진이 출제와 검수 작업을 거쳤다. 

연구팀은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외래를 방문한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심층 인터뷰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 반응을 5점 척도로 산출한 결과, 지루하지 않다는 의견에 5점 만점에 4점, 환자의 기분이 좋아졌다는 지표가 3.92점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총 46개의 인지항목 테스트에서는 정답률이 79%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환자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 보호자의 만족도도 높았는데, 특히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쓰고 싶다는 ‘재사용 의지’ 항목에서 5점 만점에 4.83점을 기록했다.

임현국 센터장은 “일반적으로 병원 등에서 시행하는 인지 프로그램은 문제 풀이 과정에서 환자가 부담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 보니 치료 과정 자체에서 겪는 어려움이 큰 데 반해, 과거 방송 콘텐츠를 활용한 재활 프로그램은 환자나 보호자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환자뿐 아니라 의료진의 효능감도 높았다”며 “환자의 감정 변화를 이끌어 내는 회상요법에 적합한 방식임이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양효걸 대표는 “환자뿐만 아니라 함께 진행한 보호자의 만족도도 아주 높게 나왔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 집에서 모바일 앱이나 태블릿으로 더 편하게 회상치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병원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환자들이 외래 대기 시간에 재활 콘텐츠 시청 등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MBC 딩딩대학과 협업해 다양한 종류의 드라마를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 등까지 제작 대상을 확대하고 임상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딩딩대학은 2021년 MBC 사내벤처 2기 공모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으로 AI를 활용한 아카이브 검색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MBC가 보유한 방대한 방송 아카이브를 활용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 ‘심장의 날’ 건강강좌 마련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가 12월 1일(금)‘제15회 심장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가 12월 1일(금)‘제15회 심장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심장혈관센터는 12월 1일(금) 심장질환 환자 및 보호자와 심장건강에 관심이 많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제15회 심장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건강강좌는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별관 4층 강당(차후영홀)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고혈압과 성기능 보조제(심장혈관내과 조진만 교수) △食 집사의 혈압 낮추는 건강밥상 안내(영양파트 양시원 임상영양사) △고혈압 환자의 운동요법(재활의학과 박어진 교수) 등으로 구성했으며, 영양관리 상담 및 체험과 질의 응답시간도 함께 진행한다.

조진만 심장혈관센터장은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수명이 늘어나면서 심혈관 질환 예방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심장혈관 질환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건강한 식사요법, 운동요법을 확인해 환자분들의 질환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02-440-7000) 


◇AI 기반 흉부 방사선, 결절성 질환 진단 도움

▲ 황신혜 교수(왼쪽)와 이민욱 교수.
▲ 황신혜 교수(왼쪽)와 이민욱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영상의학과 황신혜ㆍ이민욱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방사선 영상 분석이 결절성 질환을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흉부 일반 촬영은 단일 영상 검사로는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며 대부분의 환자 진료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검사다. 

하지만 흉부 일반 촬영은 2차원적인 검사이기 때문에 결절로 보이는 소견이라도 단순한 과거 감염의 흔적에서부터 폐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것일 수 있어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2021년 3월부터 2022년 5월 사이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처음으로 내원해 흉부 일반 촬영을 시행 후 AI 분석이 이루어진 환자 1만 4563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가운데 AI가 결절의 가능성을 15% 이상으로 판단한 사례의 최종 진단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임상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폈다. 

우연히 발견된 결절성 병변을 분석하기 위해 폐 질환으로 진료를 받기 위해 내원한 흉부외과와 호흡기내과 환자는 분석에서 제외했다. 

연구 결과, AI는 전체 환자의 약 1%(152명)에 대해 결절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 중 추적 관찰 이미지와 최종 임상 진단 결과가 확인된 73명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51명에게서 실제 결절성 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51명 가운데 악성종양으로 진단된 환자는 8명이었다. 

AI가 분석한 이상 점수(Abnormality Score)의 증가는 악성 여부와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 또한, AI가 분석한 섬유화, 경화, 흉수 등 다른 부가 항목 세부 점수는 결절과 다른 질환 간 감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민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흉부 일반 촬영 시 결절성 질환을 진단하는 데 AI를 통한 분석이 유용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연구 결과는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이상 점수 분석을 통한 세부적인 진단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추후 AI를 이용한 영상 진단 시행 여부에 따른 병원 간 업무 프로세스 차이를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 4.6)’에 최근 게재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시험ㆍ연구용 LMO 안전관리 컨퍼런스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 분당서울대병원이 ‘2023년 제13회 시험ㆍ연구용 LMO 안전관리 컨퍼런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분당서울대병원이 ‘2023년 제13회 시험ㆍ연구용 LMO 안전관리 컨퍼런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지난 24일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23년 제13회 시험ㆍ연구용 LMO 안전관리 컨퍼런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명은 ‘제4회 시험ㆍ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우수 기관ㆍ시설’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전임상실험(동물실험) 시설 운영에 있어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LMO) 관련법과 제도를 철저히 이행하고,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시험ㆍ연구용 LMO(유전자변형생물체)는 안전관리가 미흡한 경우 연구자의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탈출 시 생태계 교란,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에 동물실험 시설이라면 관련된 법과 제도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안전의식을 갖추고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사고 대응 프로세스 ‘One Safety System’을 바탕으로 다양한 LMO 관련 사고에 대응 및 피해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안전관리를 위한 자체 홈페이지나 LMO 관리대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시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은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면 이에 노출된 연구자는 물론 자연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분당서울대병원은 연구시설 내 출입 및 활동관리, 생물안전 확보, 폐기물 관리 등 다방면으로 이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인 다약제ㆍ부적절 약물 복용에 따른 사망ㆍ장애 위험 증가 경고등

▲ (왼쪽부터) 김선욱 교수, 정희원 교수, 윤지은 팀장
▲ (왼쪽부터) 김선욱 교수, 정희원 교수, 윤지은 팀장

우리나라 노인 인구에서 다약제(5개 이상 약물) 복용 및 부적절 약물 복용자가 매년 증가하고, 이로 인한 사망 혹은 장애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입원전담진료센터 김선욱 교수 공동연구팀(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ㆍ한국보건의료연구원 윤지은 성과연구팀장)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받은 66세 젊은 노인 330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 지난 25~26일 열린 ‘대한노인병학회 제72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66세의 35.4%(약 16만 명)가 다약제(5개 이상의 약물)를 90일 이상 복용하고 있으며, 이는 2012년 32%(약 8만 명) 수준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0개 이상을 복용하는 비율은 무려 8.8%에 달하는데, 이렇게 복용하는 약물의 개수가 늘어날수록 생리적인 노화, 약물 간 상호작용, 약물과 질병과의 상호작용 등에 의해 이익보다 위험성이 더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여러 약물을 복용할수록 노인에게 사용을 지양해야 하는 약물을 처방받을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연구 결과 66세 인구의 53.7%에서 1종 이상의 ‘노인 부적절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1인당 평균 2.4개를 복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율은 10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절대 숫자는 13만 8천 명에서 24만 8천 명으로 80% 가량 증가했다.

이때 노인 부적절 약물은 노인에게 이득보다 부작용이 클 수 있어 처방에 신중을 요하는 약품으로, 소화성궤양용제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 성분이나 위산분비억제제 ‘라베프라졸나트륨’ 등이 대표적으로 해당한다.

실제로 이러한 노인 부적절 약물을 사용한 66세 인구 65만 명을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사망 위험은 25% 증가했으며, 3등급 이상의 장기요양 등급(일상생활에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을 받을 가능성 역시 46% 높았다.

또한 부적절 약물 사용이 2종 이하일 경우 장애 위험이 약 31% 증가한 반면, 3종 이상의 부적절 약물을 사용했을 때는 무려 81%가 증가하는 등 부적절한 약물 사용이 중복될수록 그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자 특성별로는 대도시(광역시)보다 소도시(군, 구)에 거주하는 사람, 건강보험보다는 의료급여 대상자, 동반질환이 많고 입원 또는 응급실 방문이 많거나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했던 환자들에서 약물 개수와 부적절 약물 처방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노령인구에서 약물 과다 및 부적절 약물 사용에 대해 의료계, 시민, 정부의 다각적 관심을 촉구하는 근거가 될 전망이다.

공동연구책임자 분당서울대병원 입원전담진료센터 김선욱 교수는 “이제 막 노령에 접어든 66세의 젊은 노인들 중에서도 상당수가 다약제 및 노인 부적절 약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망 위험이 증가 혹은 높은 장기요양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공동연구책임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윤지은 성과연구팀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노인 다약제 및 부적절 약물 처방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향후 노인 부적절 약물 사용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근거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공동연구자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는 “잠재적 노인 부적절 약제 복용은 장기적으로 기능 저하를 촉진할 우려가 있으며, 약의 부작용이 더 많은 의료 이용과 약 처방을 부르는 처방 연쇄의 단초가 될 수 있다”며 “의료 이용자 및 의료진 모두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 부산 사하구청 감사패 수상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가 지난 24일(금) 사하구청 민관협력부문 감사패를 수상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가 지난 24일(금) 사하구청 민관협력부문 감사패를 수상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본부장 박창우)는 지난 24일(금) 사하구청(구청장 이갑준)에서 열린 ‘2023희망복지지원단 추진성과 공유회’에 초청받아 민관협력부문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건협부산서부는 지난해 연말 사회공헌 성금 후원을 시작으로 올해 취약계층 폐암무료검진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사하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건협부산서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는 신뢰받는 검진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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