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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 건보공단 ‘특사경’ 제도에 우려 표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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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 건보공단 ‘특사경’ 제도에 우려 표명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11.2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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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 건보공단 ‘특사경’ 제도에 우려 표명

▲ 서울시병원회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불법개설기관 단속을 위한 ‘특별사법 경찰제’ 제도 도입과 관련, 우려를 표명했다.
▲ 서울시병원회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불법개설기관 단속을 위한 ‘특별사법 경찰제’ 제도 도입과 관련, 우려를 표명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불법개설기관 단속을 위한 ‘특별사법 경찰제(특사경)’ 제도 도입과 관련, 우려를 표명했다.

고 회장은 20일 건강보험공단 서울 강원본부 주최로 열린 2023년 하반기 보건의료 상생협의체 정기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고 회장은 “건보공단이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기관들로 인해 국민의 건강권 침해와 함께 재정 누수를 우려해 특사경제도를 도입하려는 의도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로 인해 의료계에 미칠 부담도 심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칭 ‘특별조사관’과 같은 명칭의 변경을 비롯해 건보공단의 특사경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사무장병원의 근절을 위해 이전 사무장병원에서 근무한 의료인이 고발할 경우 해당 의료인에게 면죄부를 주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상생협의체 정기회의는 이외에도 건보공단으로부터 '소득부과 보험료 조정제도'와 '흡연피해 구제를 위한 담배 소송 항소 시 진행'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열띤 토의를 했다.

한편, 상생협의체 정기회의를 갖기에 앞서 이날 회의에 참석한 건보공단 서울 강원본부와 고도일 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단체장들은 ‘한 부모 가정 의료지원 사업’을 위해 1500만 원의 성금을 홀트 아동복지원을 통해 전달했다.


◇건국대병원, ‘위식도역류질환 및 소화불량증 치료와 예방법’ 건강강좌 개최

▲ 건국대병원 건강강좌 포스터.
▲ 건국대병원 건강강좌 포스터.

건국대병원 소화기병센터가 ‘시원한 위, 편안한 위’를 주제로 오는 27일 병원 지하3층 대강당에서 강좌를 개최한다.

세부 주제는 시원하고 편안한 위를 위한 위식도역류질환과 소화불량증의 치료법과 예방법으로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환 교수와 성인경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별도의 신청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ㆍ운동학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국 13개 대학병원에서 11월 2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ㆍ운동학회 홈페이지(ksgm.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02-538-0634)로 하면 된다.



◇행동하는 간호사회, 간호조무사 의료행위 허용 법안 ‘반대’
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21일 성명을 통해 간호조무사에게 의사의 지도ㆍ감독하에 의료행위 권한을 일정부분 부여하는 개정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 등은 간호조무사에게 의사 지도ㆍ감독 아래 의료행위 권한을 일정 부분 부여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강기윤 의원은 “간호조무사 교육훈련생은 의료기관에서 실습교육을 받을 때 범위에 대한 규정이 없어 수업의 내용이 참관에만 국한되는 등 실질적인 교육이 어렵다”며 “간호대생이 할 수 있는 의료행위에 준해 간호조무사 교육훈련생도 의사의 엄격한 지도하에 실습교육이 가능하도록 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개정안에서는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행위를 할 수 없음을 지적하면서도 비의료인인 간호조무사 교육훈련생에게 간호대학생의 의료행위 가능행위에 준해 불법 의료행위 실습교육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법안의 가장 큰 문제점이자 의료법의 취지를 정면으로 위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료법은 모든 국민이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민의료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법인데, 개정안은 이러한 취지를 달성하기는커녕 오히려 국민건강을 악화시킨다는 것이 행동하는 간호사회의 지적이다.

행동하는 간호사회는 “의학, 치의학, 간호학 등을 전공하는 학생은 지도교수의 지도ㆍ감독을 받아 의료행위를 할 수 있으며, 이는 의료인이 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과정”이라며 “간호조무사는 의료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인이 아닌 간호조무사 훈련생에게 의사 지도 아래 의료행위를 교육할 이유가 없다”며 “이번 의료법 개정안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 업무 범위에 혼선을 초래할 것이며, 전체적인 간호의 질 저하는 물론 환자안전이 위협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치협 정책연구원, ‘2022 한국치과의료연감’ 발간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박영채)이 ‘2022 한국치과의료연감’을 발간했다. 

이번 한국치과의료연감은 10번째 발간으로, 치과계의 통계적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정부, 국회 및 유관단체 등 정책 관계자에게 치과계 정보를 제공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올해 연감은 이전년도와 동일하게 치과의료 재정, 자원, 산업, 정책 등 주요 지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하고 수집가능한 모든 연도의 자료를 포함했다. 

또한 올해 발표한 자료의 업데이트와 더불어 치과계 주요단체 추가, 표의 형태 변화 등 사소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검토해 보완했다. 

박영채 원장은 “10번째 연감이 발행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고, 자문회의를 통해 그동안 연감이 여러 부분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정책연구원에서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의석 부원장은 “연감 발행에 수고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꾸준히 축적되는 자료들이 치과계에 좋은 방향이 될 수 있도록 많이 활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정국환 연구조정실장은 “급격한 사회변화로 정체되는 지표도 있고 급변하는 지표도 나타난다”며 “연감은 이러한 지표의 변화를 파악하고 원인과 개선방안을 탐색하기 위한 소중한 자료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22 한국치과의료연감은 치과의료정책연구원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PDF 및 Excel 파일(통계표)로 다운 받을 수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어려운 이웃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참여

▲ 한림대성심병원이 지난 9일 안양시새마을에서 주최하고 안양시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2023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이 지난 9일 안양시새마을에서 주최하고 안양시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2023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지난 9일 안양시새마을에서 주최하고 안양시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한 ‘2023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이승대 행정부원장, 심정은 간호부장 등 한림느린소사회봉사단 65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원들은 안양시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원 등 지역관계자 200여 명과 함께 김장을 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준비된 김장김치 2000포기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김장을 담그기 어려운 독거 어르신 등 소외계층 620세대 및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림대성심병원은 매년 안양시새마을회에서 주최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하고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이번 김장김치 나눔으로 형편이 어려운 관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한림대성심병원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2023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획득

▲ 2년 전부터 독서경영을 활발하게 펼쳐 온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3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인증을 받았다. 독서경영의 중심에 있는 전자도서관 홈페이지 모습.
▲ 2년 전부터 독서경영을 활발하게 펼쳐 온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3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인증을 받았다. 독서경영의 중심에 있는 전자도서관 홈페이지 모습.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3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으로 인증을 받았다.

문체부가 주최하는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사업’은 직장 내 독서환경 조성 및 독서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에 공헌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기간은 2024년 11월까지 1년이며, 문체부는 인증기관에 대해 ‘저자와의 만남’ 등 독서관련 프로그램을 후속 지원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년 전부터 독서를 통한 교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독서활동 전담 TF를 운영할 정도로 적극적인 독서경영을 펼쳐왔다.

병원의 독서경영의 중심에는 전자도서관이 있다. 전자도서관에서 풍부한 도서 지원이 이어져, 교직원들은 취향껏 전자책, 오디오북, 동영상북 등을 신청해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간편하게 독서 즐긴다. 종이책 내음은 없지만 전자도서관은 병원 내 독서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자도서관 운영과 함께 다양한 독서모임들이 생겨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병원 내 공식 독서모임은 독서동아리(사계, 북적북적), 보직자 독서토론방(향설의 서재), 중간관리자 독서토론방(향설 라운지) 등이다.
 
박상흠 병원장의 적극적인 독려활동이 순천향대천안병원 독서문화가 깊숙이 뿌리내리게 하고 있다. 

박 병원장은 독서모임마다 종이책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독서 후 토론에도 대부분 참여한다. 그 외 명사특강, 도전퀴즈대회, 다독자 이벤트 등 다채로운 독서 관련 행사도 연중 개최한다.

박상흠 병원장은 “독서문화 확산을 통해 병원과 교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2024년에 새병원이 완공되는 만큼, NEW 순천향대천안병원에 걸맞은 창의적인 내적 역량을 더욱 키우기 위해 2024년에도 독서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픔 이겨내고 시인으로 등단’ 한림대동탄성심병원, We路(위로)시화전 개최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위로시화전 포스터.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위로시화전 포스터.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정희)과 함께 11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등단한 작가 2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We路(위로)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이재성 작가와 윤영환 작가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뜻하는 커뮤니티케어를 통해 심리사회적 재활에 성공해 지난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재성 작가는 2년 전 반복적인 음주로 심혈관질환이 발병해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 작가는 술을 끊기 위해 사회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병원 내 의료사회복지사와 상담 후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에 연계했다. 

복지관에서는 이재성 작가의 일상 회복과 사회적응을 위해 복지관 내 프로그램들을 연계하고 다수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재성 작가의 강점을 발견하고 도움을 주면서 2023년 5월 시인으로 등단하고 시집도 출판했다. 현재 이 작가는 금주를 실천하며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윤영환 작가는 아내를 질병으로 떠나보낸 뒤 상실감으로 음주를 지속했고, 결국 알코올성간경변으로 2020년 4월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시작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사회사업팀은 커뮤니티케어를 통해 화성시고난도사례관리팀, 화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과 연계해 진료 지원, 의료비 및 간병비 연계, 심리상담, 장애등록, 자립지원 등 공동사례관리를 3년간 진행했다.

이 결과 윤 작가는 아픔을 이겨내고 재활에 성공할 수 있었고, 지난해에는 시인 및 수필작가로 등단해 월간 시사문단 신인상을 수상했다.

노규철 병원장은 “이번 시화전은 우리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작가로 등단한 두 분이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마음을 울리고 희망을 전하는 작품들이 힘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사례관리를 진행한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김정희 관장은 “사회적배려 당사자의 퇴원 후 일상 회복을 위해 상담, 가족지원, 지역사회 지지체계 마련 등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SNS 구독 이벤트 개최

▲ 한양대병원 SNS 구독 이벤트 포스터.
▲ 한양대병원 SNS 구독 이벤트 포스터.

한양대병원(원장 이형중)이 오는 12월 3일까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SNS 구독 이벤트를 개최한다.

구독 대상 SNS는 유튜브와 카카오톡 공식 채널 두 곳이다. 채널 명칭은 ‘한양대병원’(Hihy 건강저장소)로 동일하다. 두 곳 외에 추가로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까지 구독할 경우 별도 분리 추첨돼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참여 시 각 채널을 구독한 뒤, 한양대학교병원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서 이번 이벤트 관련 게시글의 작성 양식에 따라 비밀 댓글로 인증하면 된다.

경품은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 5명 ▲카페라떼 기프티콘 70명 등이다. 결과는 무작위 추첨 과정을 거쳐 12월 11일 공식 블로그에 공지할 예정이다.

구독자는 병원 유튜브 채널 ‘Hihy 건강저장소’를 통해 의료진이 출연해 다양한 질환을 상세히 소개하는 건강 정보 영상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을 통해서는 질환별 상세 정보와 최신 연구 성과 등을 담은 의료원 매거진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을 격월로 받아볼 수 있다.

한양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연말을 맞아 고객 여러분께 감사를 표하고, 병원에서 공들여 만든 건강정보 콘텐츠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이벤트 이후에도 꼭 알아둬야 할 유익한 건강 정보를 보기 쉽고 간결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 마약 근절 캠페인 참여 

▲ 정용연 병원장의 캠페인 참여 모습.
▲ 정용연 병원장의 캠페인 참여 모습.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이 21일 마약 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동참했다.

노 엑시트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 등 관계 기관이 합동으로 진행 중인 범국민 마약 근절 운동이다. 

캠페인 참가자가 ‘출구 없는 미로 노 엑시트(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문구를 홍보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용연 병원장은 구복규 화순군수 추천으로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릴레이 참가자로 대한요양병원협회 전라남도회 지승규 회장을 지목했다.

화순전남대병원과 대한요양병원협회 전라남도회는 지난 6월 지역주민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 정보 및 기술 교류, 소외계층 의료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정용연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캠페인 참여를 통해 더욱더 다양한 사회 문제에 책임감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사랑 愛 김장나눔봉사’ 참여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5일 춘천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주최로 열린 ‘사랑 愛 김장나눔봉사’에 참여했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5일 춘천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주최로 열린 ‘사랑 愛 김장나눔봉사’에 참여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15일 춘천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주최로 열린 ‘사랑 愛 김장나눔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봄시내 봉사단 27명을 비롯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사우동주민자치회, 새마을부녀회, 기타 개인 자원봉사자 등 총 80여명이 4000kg의 김치를 담갔다.

이번에 담근 김치는 춘천시내 읍ㆍ면ㆍ동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민경하 봄시내 봉사단장(행정부원장)은 ”직접 담근 김장김치가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돼 든든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외과 한재호 전공의, 최우수상 수상

▲ 외과 한재호 전공의(좌측)가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한 모습.
▲ 외과 한재호 전공의(좌측)가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한 모습.

가천대 길병원 외과 한재호 전공의가 최근 서울 스위트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75차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ACKSS 2023)’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 전공의는 ‘Pancreatic Volume and Endocrine Function Changes Following Pancreaticoduodenectomy for Peri-Ampullary Neoplasm: A Retrospective Single-Center Study Utilizing Pancreas Volumetry’이라는 주제로 전공의 구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복부 CT 영상을 활용한 췌장의 체적 측정(pancreas volumetry)을 기반으로 췌장 수술 후 췌장 조직 손실의 정도와 내분비 기능 이상에 대해 분석한 내용이다. 이 연구는 수술 후 췌장 내분비 기능 부족의 잠재적 예측 요인을 파악하고 향후 환자 관리를 최적화하기 위한 전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돼 학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재호 전공의는 “우수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 교수님과 의료진들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후속 연구 등을 통해 외과 부상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수련과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대치과병원, 서양화가 김상훈 작가 초대전 개최

▲ 김상훈 작가 작품 pieces of memory.
▲ 김상훈 작가 작품 pieces of memory.

전남대치과병원(병원장 조진형)은 오는 30일까지 1층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서양화가 김상훈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김상훈 작가는 ‘The beginning of blessing’이란 주제로 회상, 내재되어 있는 심리, 그리고 추상적인 이미지를 통해 젊은 날들의 감회나 사회적 소외를 형상화하고 깊은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작품은 예술가의 영혼과 그림의 아름다움, 인간 본질의 내면을 묘사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다.  

김 작가의 작품은 한국 전통 미감과 정서를 기반으로 중후한 감성과 오묘한 빛깔로 물든 그림들로 구성돼 있다.

김 작가의 그림은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자아내며 형상과 여백의 아름다움, 함축적인 여운이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 입체적 분할 방식을 도입해 화면에 깊이와 변화를 부여했으며, 이러한 구성은 현대 건축물의 공간과 아름답게 어우러지고 있다.

김 작가는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한 뒤 100회 이상의 단체전과 광주, 부산, 대구, 뉴욕 등 아트 페어에 참가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 성료

▲ 제25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지난 17일 전북치대에서 열렸다. 
▲ 제25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지난 17일 전북치대에서 열렸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한국치과대학ㆍ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지난 17일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제25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총 18팀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적인 치의학 교류 향상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발표 및 질의응답 모두 영어로 진행됐으며,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심사위원을 각 1명씩 추천받아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권긍록)를 구성,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했다. 

대상의 영광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영상치의학교실 허경회 교수가 지도한 최경연, 신재원 학생이 ‘Research on AI-based Dental panoramic diagnosis(인공지능 기반 치과 파노라마 진단 연구)’를 주제로 한 연구를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파노라마 진단에 관한 내용이며, 파노라마에서 대표적인 알고리즘의 진단 정확도를 비교하고 성능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치아우식, 치근단병소, 매복치, 상악동염의 인공지능 진단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 결과 최근 등장한 Diffusion과 transformer 기반의 기술을 활용하면 파노라마 영상에서 치근단병소, 충치 등을 기존 CNN 기반 알고리즘보다 높은 성능으로 탐지할 수 있다는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1팀 외에도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이 선정됐으며, 각 수상팀에게는 상장 및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금상은 권택현, 심형준(지도교수 : 홍민호) 강릉원주치대팀이, ▲은상은 유혜경(지도교수 : 김영) 전남치대팀과 임예린, 옥준영, 이민현(지도교수 : 이두형) 경북치대팀이 차지했으며, ▲동상은 권영주, 홍신의(지도교수 : 이정환) 단국치대팀과 강준호, 김연진(지도교수 : 유형근, 김현진) 원광치대팀, 유한열(지도교수 : 김동엽) 전북치대팀이 차지했다. 올해의 동상은 동점자가 발생해 3팀이 공동수상을 하게 되는 영예를 얻었다.

치협 박태근 회장은 “학생학술경연대회는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최신 치의학 지식과 정보를 공유, 치과의사로서의 역량 개발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선의의 경쟁으로 인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도모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노력해 새로운 성장을 이뤄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제1회 임상교육훈련센터 심포지엄 개최

▲ 전남대병원이 지난 15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임상교육훈련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전남대병원이 지난 15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임상교육훈련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지난 15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임상교육훈련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센터 1층 로비에서는 임상술기 교육장비 전시 및 체험도 함께 진행했다. 

제1회 심포지엄은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임상교육훈련센터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핵심 노하우와 전략을 공유하고, 임상 교육프로그램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영민 교수가 ‘의료인 대상 시뮬레이션 바탕 단기 교육과정 개발 및 실행’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조용수 교수가 ‘중증, 증급 교육의 필요성과 프로그램 운영’을 주제로, 간호교육팀 정혜원 간호사가 ‘VR과 MR 시뮬레이션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유용성 평가’를 내용으로 발표했다.

임상교육훈련센터 주재균 건립추진단장(교육수련실장)은 “심포지엄은 시뮬레이션 교육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의료 교육의 품질은 높여가기 위한 노력을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며 “임상교육훈련센터 설계가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협, 간호법 제정 공론화 위한 국제세미나 개최

▲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 포스터.
▲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기념 국제세미나 포스터.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영경)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간호법 제정 공론화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오는 2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국제세미나는 간협이 주관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위원장이 주최하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또 ‘간호법 제정의 국제적 동향 및 추진 방향’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국제세미나는 유럽간호협회연맹과 일본간호협회 등 해외 간호협회가 참여한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해외 국가의 간호법 제정 사례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환자 안전을 위해 한국에도 간호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자로는 일본간호협회 히로에 타카하시(Hiroe Takahashi) 회장과 유럽간호협회연맹 아리스티데스 코라타스(Aristides Chorattas) 회장이 각각 나선다. 강연은 영어와 일본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의료연대, ‘응급구조사 말살법’ 119법 개정안 반대
국회가 119구급대원 응급처치 범위를 확대하는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자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등 14개 보건의료단체는 21일 성명을 통해 연대 투쟁까지 강행하겠다고 선언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 법안심사제2소위원회를 열고 119구급대원이 할 수 있는 응급처치 범위를 소방청장이 정하도록 한 ‘119구조ㆍ구급에 관한 법률 개정안’(대안) 등 법안 8건을 상정해 심사했다.

119법 개정에 반대해 온 14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사에게 응급구조사의 업무를 전부 허용하겠다는 것과 진배없는 황당한 법안”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어 “응급구조사는 사회적 약소ㆍ소수 후발직군이라는 이유만으로 지금까지 그 특수성과 고유성을 인정받지 못했다”며 “그들이 마땅하게 국민을 위해 활약해야 하는 자리를 간호사직군에게 침해받아온 것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모든 보건의료인력은,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므로, 각자의 고유한 영역을 서로 존중하며, 해당 전문영역을 고도로 발전시켜, 국민의 건강과 안녕을 빈틈없이 수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은 상식이며, 국민을 위한 확고한 원칙”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간호사가 구급대원으로 이미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응급구조사와 동일한 업무를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 소방청과 간호협회의 주장”이라며 “그렇다면 간호협회와 소방청은 이미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응급구조사들이 병원에 근무하고 있으니, 간호사의 고유 업무인 진료의 보조 업무를 허용해 줄 수 있겠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한편, 보건복지의료연대에는 응급구조사협회와 간무협, 의협 외에도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가 소속돼 있다.


◇가천대 길병원, 완화의료병동 사별가족 모임 ‘별헤는 밤’ 개최

▲ 가천대 길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팀은 지난 17일 인천 하버파크호텔 파크볼룸에서 사별가족 모임 ‘별헤는 밤’을 개최했다. 
▲ 가천대 길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팀은 지난 17일 인천 하버파크호텔 파크볼룸에서 사별가족 모임 ‘별헤는 밤’을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팀은 지난 17일 인천 하버파크호텔 파크볼룸에서 사별가족 모임 ‘별헤는 밤’을 개최했다. 

별헤는 밤 행사는 말기암 등으로 완화의료병동에서 환자 임종 후, 이로 인한 슬픔과 충격을 겪고 있는 사별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다. 

가족을 여읜 후 겪는 비슷한 문제 상황을 사별가족과 의료진, 보조활동인력 등이 서로 이해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통해 사별가족이 슬픔을 극복하고 희망을 얻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별가족 10여 명을 비롯해 황인철 완화의료팀장(가정의학과 교수) 등 의료진과 보조활동인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사별가족들은 자신들의 사연 소개와 편지 낭독으로 서로의 슬픔을 이해하고, 이후 성악 공연, 웃음치료 강연 등으로 위로받는 시간을 가졌다.  

가천대 길병원 황인철 완화의료팀장은 “환자 임종 후 슬픔을 겪는 사별가족을 돌보는 것은 완화의료 현장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가족들의 희망 회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간무협, 민주당 간호법안 재발의에 ‘간호조무사 기만행위’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는 21일 성명을 통해 "민주당이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간호법안을 재발의하는 것은 간호조무사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간무협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7월 간호법안 재발의를 추진하면서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폐지하겠다고 의원총회에서 공개적으로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민주당의 재발의하는 간호법안에는 간호조무사 시험응자격 학력제한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이 재발의하려는 간호법에선 제6조 간호조무사 자격인정 부분은 ‘특성화 고등학교의 간호 관련 학과를 졸업한 사람’은 기존과 같다.

그러나 ‘고등학교 졸업학력 인정자 중 학원의 간호조무사 교습과정을 이수한 사람’이란 문구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인정자’가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 인정자’로 변경됐다.

이에 간무협은 “위헌적인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폐지하려면 ‘특성화고 간호관련학과 졸업자’로 제한한 의료법 제80조 제1항 제1호를 ‘특성화고 간호관련학과 졸업자 또는 그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은 헌법이 보장한 직업 선택의 자유를 제한한 차별이라고 지적한 바 있으며 헌법재판소도 이 점을 인정했고, 대통령도 거부권행사의 핵심사유로 지적했다”고 강조했다. 

간무협은 민주당이 자신들의 요구를 알고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있다며 이대로 간호법안이 재발의될 경우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간무협은 “민주당은 간무협의 요구를 잘 알고 있다”며 “그런데도 엉뚱한 조항을 변경해 놓고 마치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폐지 의견을 반영한 것처럼 허위 주장을 하면서 86만 간호조무사와 국민을 속이고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는 23일 열리는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간호법안을 재발의할 계획”이라며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폐기가 반영되지 않은 간호법안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 이대로 간호법안을 재발의한다면 또다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남의사회, 2023년 후반기 학술대회 성황리 개최

▲ 전라남도의사회는 지난 18일 2023년도 후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전라남도의사회는 지난 18일 2023년도 후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가 지난 18일 광주무등파크호텔 컨벤션홀에서 2023년도 후반기 학술대회를 3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차의료에서의 근막통증증후군 및 Trigger Point Injection(김재홍 과장ㆍ성가롤로병원 재활의학과) ▲Treatment Options for Osteoporosis(성주형 과장ㆍ목포기독병원 정형외과) ▲내 환자를 위한 최선의 당뇨병 치료(강철민 원장ㆍ순천강철민내과) ▲뇌졸중 예방과 급성기 치료(강종수 과장ㆍ성가롤로병원 신경과) 등의 강연이 차례로 이어졌다

최운창 회장은 “주말 오후 좌석을 가득 채워준 많은 회원들의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며 “회원들이 우려하는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해서는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간협, 오는 23일 100주년 기념대회 개최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영경)는 오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 인근에서 10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개회식에는 여야 국회의원과 유관단체장 등 국내 내빈뿐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국제간호협의회(ICN) 등 세계 각국 보건의료 관련 지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기념대회에 앞서 퍼포먼스 9인조 그룹 ‘인풍류’의 대북공연과 전국 17개 시ㆍ도간호사회 및 10개 산하단체 기수단이 입장한다.

100주년 기념대회는 간협이 걸어온 국민을 위한 간호 100년과 함께 국민과 함께 할 100년 간호에 대한 비전으로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돌봄 체계 구축과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을 선포한다.

이날 기념대회는 모두 3부 순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묵념, 기념사, 내외빈 소개 및 축사, 100년 헌정 기념영상 상영, 대한간호협회 100년 보고와 시상식도 진행한다.

2부에서는 대한민국 100년 간호를 열어갈 예비간호사와 신규간호사들이 참여하는 간호법 추진 다짐대회를 진행한다.

특히 WHO 아멜리아 튀풀로투(Amelia Tuipulotu) 간호정책관, ICN 하워드 캐튼(Howard Catton) CEO, 일본간호협회(JNA) 히로에 타카하시(Hiroe Takahashi) 회장, 유럽간호협회연맹(EFN) 아리스티데스 코라타스(Aristides Chorattas) 회장, 네팔간호협회(NNA) 마나 쿠마리 레이(Mana Kumari Rai) 회장 등이 간호법을 지지할 예정이다.

3부에서는 ‘국민을 위한 간호 백년, 국민과 함께 할 백년 간호’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과 국내 유명 뮤지션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김영경 회장은 “100주년 기념대회를 통해 민족의 고통과 영광을 함께 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리고 간호법 제정을 통해 세계 간호를 주도하는 단체로 간협이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랑스러운 선배들의 모습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간호 백년을 계승하기 위한 사명감을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젊은의사협의체, 제10회 젊은의사포럼 성료

▲ 젊은의사협의체가 주최한 제10회 젊은의사포럼이 지난 18일 가톨릭의과대학 성의회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젊은의사협의체가 주최한 제10회 젊은의사포럼이 지난 18일 가톨릭의과대학 성의회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젊은의사협의체가 주최한 제10회 젊은의사포럼이 지난 18일 가톨릭의과대학 성의회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총 632명의 의대생들과 전공의, 공중보건의, 전임의 등 젊은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의견교환의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2020년 의료계 총파업 이후 4년만에 열린 젊은의사포럼은 대한의사협회 젊은 의사 TF를 기반으로 지난 4월 출범한 젊은의사협의체를 통해 젊은의사포럼은 다시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포럼에서는 최근의 의대 증원 이슈를 설문조사로 젊은의사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의협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을 연자로 초빙해 제한 없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의대 증원 이슈에 대해 의견교환의 시간을 마련했다.

젊은의사 네트워킹에서도 250명이 넘는 젊은의사들이 참여, 서로 다양한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서연주 공동 대표는 “각종 의료계 현안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이지만, 다시 시작된 포럼이 젊은 의사들과 의대생들을 한 자리에 모으고 함께 연대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정환 공동 대표는 “젊은의사들이 이번 포럼으로 2020년 단체행동 이후의 아픔을 치유하고 화합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구차병원 ‘난임, 차병원에 물어보세요’ 유튜브 라이브 방송

▲ 차병원 난임센터 라이브 방송 포스터.
▲ 차병원 난임센터 라이브 방송 포스터.

차병원 난임센터가 오는 24일 대구차병원 2주년을 기념해 ‘난임, 차병원에 물어보세요’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_ivf)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라이브는 차병원 난임센터에서 진행하는 2번째 합동 라이브 방송으로 강남, 서울역, 분당, 일산, 대구 등 5개 난임센터의 핵심 교수들이 대구차병원에 모여 환자들의 실시간 질문에 답한다. 

대구차병원의 성공적인 2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로 반복유산과 가임력 보존 전문가로 유명한 대구 차병원 임수연 교수의 진행으로 착상 전 유전자 검사 전문가인 대구차병원 이광 교수를 비롯해 서울역 조은혜 교수, 분당 차병원 이정은 교수, 일산 차병원 김혜경 교수, 강남 차병원 하진경 교수가 출연한다. 

시험관아기 시술 전 준비사항부터 검사와 시술 과정, 임신 전후 주의사항, 착상 전 유전검사(PGT) 등 난임 치료 전반에 걸쳐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해 교수들이 답한다. 실시간 댓글로 참여하는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번 라이브에 첫 참여하는 대구차병원 이광 교수는 “진료실에서는 시간이 늘 짧아서 모든 환자들의 질문에 다 답변해 드리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의 질문에 차근차근 답변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최근 가장 궁금해하는 PGT에서부터 5일 배양 등 난임의 최신 기술을 자세하게 설명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유튜브 라이브를 주관한 대구차병원 궁미경 원장은 “지난 4월 통합 라이브가 실시간으로 500여명 이상이 접속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며 “이번 대구차병원 2주년을 자축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난임센터로서 차병원이 고객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은 찾아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 "전공의 폭행사건 엄중인식, 재발 방지 노력"
대한신경외과학회가 21일 성명을 통해 지방의대에서 발생한 전공의 폭행 사건에 대해 엄중히 인식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계에 따르면, 지방 소재 사립의대 신경외과 A전공의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그간 있었던 담당 지도교수의 폭행에 대해 폭로했다.

이 글을 게시한 전공의는 4년차로, 담당지도교수에게 그동안 병원복도ㆍ외래환자 앞ㆍ병원직원 앞은 물론 따로 불러내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경외과학회는 “2023년 11월 20일 제기된 전공의 상습 폭행과 관련된 영상 및 녹취록과 관련해, 이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회는 그동안 상습적인 폭행ㆍ폭언 방지를 위해 지도전문의에 대한 교육과 학회 홈페이지에 전공의 신문고를 개설하는 등 노력을 해왔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유감을 표했다.

또한 학회는 향후 전공의에 대한 폭행ㆍ폭언 등의 재발방지를 위해 학회차원에서 대응 조직을 정비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학회는 “앞으로 이와 같은 ‘전공의에 대한 폭행 및 폭언’ 등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학회 내 폭행과 폭언에 대응하는 조직을 정비하겠다”며 “전공의들에게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신경외과학회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발생할 2차피해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감시와 학회 차원의 지원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학회는 “피해자 지원과 더불어 가해 전문의에 대한 해당 병원의 객관적인 조사 및 일련의 절차 등을 감시하고 이에 따른 학회 차원에서의 대응책도 강구하겠다”며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전공의와 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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