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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김선옥 교수, 올해의 여성비뇨의학자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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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김선옥 교수, 올해의 여성비뇨의학자상 수상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11.1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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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김선옥 교수, 올해의 여성비뇨의학자상 수상

▲ 김선옥 교수.
▲ 김선옥 교수.

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선옥 교수가 지난 2일 서울 코엑스에 열린 대한비뇨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023년 올해의 여성비뇨의학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지난 2000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6년 비뇨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해 ‘광주ㆍ전남 제1호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 기록을 갖고 있다. 전남대병원에서도 비뇨의학과교실 창립(1967년) 35년 만에 첫 여성 비뇨의학과 전공의(2002년 입사)로 수련하는 등 여성 비뇨의학자로서 최초의 기록을 써내려갔다.

김선옥 교수는 “남성 위주의 비뇨의학과에 첫 여성 전공의로 시작해 20여년 가까이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기존의 문화와 환경의 틀에 ‘다름’을 첨가하는 것에 대한 ‘묵묵한 인내와 지켜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적 식견과 함께 새로움을 기꺼이 받아들인 용단, 넓은 배려심으로 난생 처음 여성 비뇨의학자를 받아주셨던 은사님과 전남의대 비뇨의학교실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요실금ㆍ과민성방광ㆍ전립선비대증 등 배뇨장애와 소아비뇨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또 대한비뇨기과학회 부회장,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배뇨실무관리이사, 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 학술이사 등 학회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여성 비뇨의학자는 전문의 42명과 전공의 15명 등 총 57명이다. 여성 전문의는 전체 비뇨의학과 전문의(3069명)에 비해 1.4%에 그치지만, 여성 전공의는 8.7%에 달하는 등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의과대학 학생의 남녀 비율이 비슷하고, 비뇨의학과 여성 전공의가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향후 여성 비뇨의학자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교수는 “임도경 임상교수와 구희모 전공의(3년차)가 지난 2018년과 2021년에 각각 전공의로 시작하는 등 여성 비뇨의학자가 늘어나고 있어 광주ㆍ전남지역의 여성 환자들에게는 희소식”이라며 “비뇨의학은 고령사회에 진입할수록 더욱 필수적인 과로 주목받고 있다. 여성 비뇨의학자가 꾸준히 늘어나서 남성중심적인 인식이 전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체 광주의 인구 중 50.62%(71만 9639명, 10월 31일 기준)가 여자인데 이를 치료할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는 저 밖에 없다”면서 “18년간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비뇨의학과의 진료 영역 확대에 기여하고 여성 환자가 좀 더 편하게 진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협,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추진 ‘환영’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15일 성명을 통해 국회에서 나온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3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024 예산안 심사방안’ 브리핑에서 임플란트 건강보험을 현행 2개에서 4개로 확대 계획을 포함한 건강보험 확대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치협은 "초고령 사회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는 저작기능의 회복을 통한 전신건강의 향상과 유지는 물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의 예방효과와 더불어 고령층 삶의 질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태근 회장은 “구강건강을 통한 건강유지와 질병 예방 등 효과는 결국 장기적으로는 국민의료비 지출 감소를 견인해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치협은 국민의힘의 2024년도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정책을 적극 환영하며,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국회가 현명하게 예산안을 심사ㆍ확정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치협은 ‘국민과 함께하는 치과의사,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국민 구강보건 향상‧양질의 치과 의료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산부인과의사회 공식앱 핑크다이어리, ‘커플커넥트’ 출시 3주년 맞아

▲ 커커 크리스마스 이벤트 포스터.
▲ 커커 크리스마스 이벤트 포스터.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재연) 공식 여성건강 앱 ‘핑크다이어리’는 연인, 부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캘린더 공유 기능인 ‘커플커넥트’ 서비스가 출시 3주년을 맞았다. 이에 핑크다이어리는 이를 기념하는 ‘커커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2012년 출시된 핑크다이어리는 2020년 생리주기 공유기능으로 커플커넥트를 선보였다. 여성의 몫으로 여겨졌던 임신과 피임 계획을 남녀가 함께 고민하고 생리로 인한 신체적ㆍ정서적 영향을 공감하면서 동시에 피임의 중요성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커플커넥트는 이 기능을 공유 받는 상대방이 별도의 앱을 설치하는 불편함이 없고 간단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성이 크다. 핑크다이어리를 이용하고 있는 여성 이용자가 커플커넥트 메뉴를 통해 남자친구나 남편의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선택한 항목이 발송된다. 

여성 이용자는 생리주기, 예정일 등 공유할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공유된 캘린더 정보는 문자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확인할 수 있다.

커플커넥트 출시 3주년 기념 이벤트인 커커 크리스마스는 신규 이용자와 기존 이용자가 커플커넥트 이용 인증샷을 이벤트 게시판에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핑크다이어리는 추첨을 통해 다섯 커플에겐 ‘월트디즈니 100주년 기념 사운드오브매직 공연 티켓’을, 30커플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산부인과의사회 김재연 회장은 “피임과 성병예방 차원으로 그 동안 전개해온 더블더치 피임법에 대한 지속적인 캠페인을 확산시키는 한편 난임 부부를 위한 부부 공동의 노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핑크다이어리 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특별히 미혼여성의 산부인과 진료에 대한 심리적 문턱을 낮추기 위해 앞으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핑크다이어리를 운영하고 있는 NHN에듀 펨테크사업본부의 정동석 본부장(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외협력이사)은 “커플커넥트는 임신과 피임은 비단 여성만의 문제가 아님에도 여성 혼자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부분을 해결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여성들이 겪는 고충과 불편함을 많은 남성들도 공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펨테크 서비스 플랫폼 핑크다이어리는 앞으로도 남녀가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핑크다이어리는 산부인과의사회 공식앱으로 누적다운로드 수 652만, 매월 123만명의 여성이 이용하는 국내 대표 여성 건강 앱이다.

이용자가 생리 시작일과 종료일만 등록하면 자동으로 다음 3개월의 생리 및 배란 예정일, 가임기 등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생리피임모드, 임신준비모드, 임신모드 등을 통해 여성 생애 주기에 따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춘천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 실시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0일 화재 및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춘천소방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0일 화재 및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춘천소방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10일 화재 및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춘천소방서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화재 발생을 실제 상황으로 가정해 발생 즉시 신고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자위소방대의 소화기 및 소화전을 이용한 초기진화, 춘천소방서와 합동하여 화재진압을 실시했다.

이어 병원 내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들것과 피난시트를 이용하여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이동을 도왔다.

이후 춘천소방서에서 출동한 소방차의 방수포를 이용한 발화지점 방수와 미끄럼틀형 구조대를 이용한 대피, 옥상에서 고립된 경우를 가정해 사다리차를 전개해 환자를 대피시키는 훈련을 진행했으며 마지막으로 옥내소화전과 소화기를 사용한 화재진압 시범을 보이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매년 자체적인 소방훈련과 더불어 춘천소방서와 실제 상황에 버금가는 대규모 합동훈련을 통해 위기대처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안전한 병원,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실무자 워크숍 개최

▲ 화순전남대병원이 신라스테이 여수에서 2023년 ‘전남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화순전남대병원이 신라스테이 여수에서 2023년 ‘전남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의 실무자와 대표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전남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남지역책임의료기관인 목포시의료원, 전라남도 순천의료원과 함께 진행한 이번 워크숍은 전라남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성과 및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워크숍 세부 내용은 ▲의사소통 기술과 효과적인 상담기법 ▲미술 심리치료 “찮!찮!찮!” ▲‘우리가 생각하는 공공보건의료와 해야 할 일은?’을 주제로 열린 역량 강화 및 힐링 특강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등의 분야별 사례 발표ㆍ토론으로 펼쳐졌다. 

박원주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이번 워크숍은 실무자를 위한 다양한 강의와 협력방안 논의, 분야별 사례에 대한 성과 공유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준현 교수, 대한비뇨의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한준현 교수.
▲ 한준현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 한준현 교수는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5차 대한비뇨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 교수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요로결석 성분 분석 모델(Prediction of the composition of urinary stones using deep learning. Investig Clin Urol)’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 교수가 교신저자로, 고흥종합병원 김의석 공중보건의(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전공의)가 제1저자로 작성한 이 논문은 지난해 7월 SCI급 국제학술지인 ‘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IF: 2.3)’에 게재됐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요로계에 결석이 생겨 소변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그 결과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치료법으로는 요도내시경을 이용해 결석을 조각 내 제거하는 방법이 많이 쓰이고 있다. 

이때 내시경 카메라를 통해 결석의 성분과 강도를 예측하는 것은 시술 중 적절한 도구를 선택하고 결석의 생성 원인을 분석해 시술 후 환자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한 교수팀은 AI를 이용해 환자의 내시경화면 속 결석 성분을 정확히 예측하여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딥러닝에 활용할 데이터는 2018년 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요로결석으로 내시경시술을 받은 환자의 결석 1332개를 분석해 확보했다.

이후 결석을 형성하는 분자의 고유 진동 주파수와 일치하는 특정 파장대의 적외선을 흡수시키는 방법으로 결석의 성분과 조성비를 찾아낼 수 있었다.

이렇게 얻어진 데이터를 AI 요로결석 성분 분석 모델에 적용한 결과 양성 예측확률인 민감도와 음성 예측확률인 특이도가 85~99%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연구에서 의사가 내시경화면을 통해 직접 결석을 관찰하고 구성요소를 예측했을 때의 정확도가 39%였던 것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치다.

한준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요로결석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요로결석 예방과 최적의 치료법을 찾기 위한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서교일 전 순천향대 총장, 재단법인 향설서석조박사기념사업회 이사장 취임

▲ 서교일 이사장.
▲ 서교일 이사장.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전 총장이 최근, 재단법인 향설서석조박사기념사업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향설서석조박사기념사업회는 순천향 설립자인 故 향설 서석조 박사의 유지를 기리고, 인간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2001년에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설립 이후 장학사업과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펼쳐 올해까지 719명의 학생에게 20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고, 향설학술연구비와 향설젊은연구자상을 제정, 2003년부터 총 59명에게 5억3천만원을 지원했다. 

신임 서교일 이사장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순천향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과 대한당뇨병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건국대병원, 최신형 4세대 단일공 로봇수술 기기 다빈치 SP 도입

▲ 건국대병원이 13일 최신형 4세대 단일공 로봇수술 기기 ‘다빈치 SP’ 도입 기념식을 가졌다.
▲ 건국대병원이 13일 최신형 4세대 단일공 로봇수술 기기 ‘다빈치 SP’ 도입 기념식을 가졌다.

건국대병원이 13일 최신형 4세대 단일공 로봇수술 기기 ‘다빈치 SP’ 도입 기념식을 가졌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9월 다빈치 SP를 도입했으며 11월 8일 첫 수술을 시행했다.

다빈치 SP는 하나의 팔에 관절이 있는 3개의 기구와 360도 회전이 가능한 3DHD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어 단일공(Single Port)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 기기다.

환자 몸에 작은 절개 하나로 수술하지만 각 관절의 움직임이 자유로워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 흉터가 작아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미용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건국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7년 10월 다빈치 Xi를 도입하고 개소했으며 현재 2900례를 넘어 월평균 55회의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 2월에는 산부인과 단독으로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하고 2023년 10월에는 외과 단독으로 1000례를 달성하는 등 의료진들의 높은 로봇 수술 숙련도로 환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황대용 의료원장은 “로봇 수술 기기 도입 당시에는 걱정과 고민이 많았지만 모든 직원의 노력으로 최고의 치료를 환자들에게 안전하게 시행하고 있다”며 “곧 달성할 3천 회와 다빈치 SP 도입을 자축하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유광하 병원장은 “병원 발전의 핵심이 되는 수술 분야에서 큰 성과를 달성해 투자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번 다빈치 SP의 도입은 건국대병원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욱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연구학회, ‘2023 염증성 장질환 건강강좌-힐링 투게더’ 성료

▲ 장연구학회의 2023 염증성 장질환 건강강좌 현장 모습.
▲ 장연구학회의 2023 염증성 장질환 건강강좌 현장 모습.

대한장연구학회(학회장 김태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지난달 14일과 28일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등 4개 지역에서 염증성 장질환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2023 염증성 장질환 건강강좌 – 힐링 투게더’를 성료했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4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염증성 장질환 환우, 가족 300여 명(4개 지역 행사 총합)과 함께 학회 소속 염증성 장질환 전문의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환우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먼저 ‘효과적인 염증성 장질환 치료 및 관리’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는 올바른 질환 정보 및 최신 치료 동향 등 높은 복약 순응도를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이어 식단 관리가 중요한 소화기질환의 특성을 반영한 ‘염증성 장질환 환우를 위한 영양 및 식단 관리’ 강연에서는 활동기 및 관해기 시기에 따른 식사요법과 영양소 결핍 방지를 위한 식단 구성 등 평소 환우들이 궁금해하는 음식 섭취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만성 질환에 지친 환우들을 위한 치유 심리학자와 스트레스 해소 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지속적인 질환 관리를 수행하기 위한 마음의 여유를 갖는 시간도 가졌다.

광주 지역에서는 장에 좋은 디저트 만들기와 플라잉 요가 등 환우가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환우와 의료진이 친밀하고 적극적으로 소통을 할 수 있는 소그룹 멘토링 시간도 마련됐다.

환우들은 염증성 장질환 전문의들에게 진료실에서 미처 물어보지 못했던 질환과 관련한 다양한 궁금증들을 묻고 답하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김태일 회장은 “만성 질환인 염증성 장질환은 평생에 걸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오랜 기간 학회에서 준비한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환우와 가족들이 질환에 대한 유익하고 올바른 정보를 얻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장연구학회는 해피바울 캠페인이 염증성 장질환 환우들의 희망을 기원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의지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유용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장연구학회는 이번 건강강좌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홈페이지, 유튜브 등 대중 선호 채널을 통해 배포해 질환 관리 및 대중 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을 위한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공개강좌’도 11월 25일 오후 1시 반부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복지부ㆍ당뇨병학회 ‘2023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점등식’ 개최

▲ 일몰시간에 열린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청와대 푸른빛 점등식’에서 당뇨병 극복에 노력한 수상자들과 복지부 및 당뇨병학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일몰시간에 열린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청와대 푸른빛 점등식’에서 당뇨병 극복에 노력한 수상자들과 복지부 및 당뇨병학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는 세계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청와대에서 ‘2023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 당뇨병 극복을 위한 청와대 푸른빛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당뇨병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재단법인 당뇨병학연구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당뇨병의 유병률의 증가와 이로 인한 질병부담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당뇨병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 제고와 치료 환경 개선을 통해 당뇨병 극복을 이루어 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국내 당뇨병 분야 전문의들을 비롯해 당뇨인과 그 가족 및 보건당국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 품으로 개방된 청와대에서 진행돼 대한민국 당뇨병 극복을 위한 화합과 연대의 의지를 보였다.

원규장 이사장은 “세계당뇨병의 날을 상징하는 엠블럼인 블루써클이 ‘푸른 하늘 아래에서 모든 당뇨인이 하나되는 화합’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국민의 공간이자 대화합의 상징이 된 청와대는 푸른빛 점등식을 진행하기에 더 없이 적합한 장소”라며, “이 같이 귀한 자리에 의료진은 물론, 환자와 가족들까지 함께 해 올해는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밝혔다.

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오늘 점등식에서 당뇨병 극복을 향한 각계각층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보다 많은 국민들이 당뇨병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는 것은 물론, 생활 속에서 예방법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푸른빛 점등식에 앞서 진행된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에서는 당뇨병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의료진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는 환자, 그리고 치료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환자 등 총 28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 600만 명, 당뇨병전단계 인구 1,500만 명에 달하는 현 상황을 국가적 위기로서 인식하고, 당뇨병 인식 개선과 조기 발견 및 적극적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학회는 지난 11월 8일 발표한 ‘당뇨병 인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30세대의 당뇨병 인식 실태에 관한 위험성을 알리는 한편, 대한당뇨병학회의 공식 SNS채널을 통해 당뇨병 위험도를 자가진단 해볼 수 있는 ‘당당체크 캠페인’을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전개하고 있다.


◇가천대 이선희 간호대학장, 대한적십자사로 ‘RCY유공 표장패’ 수상

▲ 이선희 학장.
▲ 이선희 학장.

가천대학교 이선희 간호대학장이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장으로부터 ‘RCY유공 표장패’를 수상했다.

이 학장은 RCY지도교수로서 지난 10여 년간 대학생 및 청소년 대상으로 다양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동참했으며 올해 1월부터 인천시 RCY 지도교수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 학장은 대학RCY 사제동행 제빵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빵과 쿠키들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왔으며, 특히 다문화 가정이 많은 연수구 함박마을에서 이주민들의 한국정착을 돕는 봉사활동과 RCY 감염병 서포터즈활동을 통해 RCY 봉사정신을 실천하는데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선희 학장은 “앞으로도 적십자 운동에 적극 참여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인도주의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 "수술전후 교육상담 축소 반대" 

대한성형외과의사회(회장 이익준)는 15일 성명을 통해 외과계 한 전문가로서 외과계 수술전후 교육상담의 축소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외과계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수술전후 상담 및 교육은 전 세계적으로 주의 깊고 논의되는 부문”이라며 “50년이 넘는 저수가를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의 의료체계 내에서 평가가 불분명한 이유로 수술전후 관리의 영역은 그 가치가 무시되어온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술 전 환자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을 포함해 수술 방법과 효과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 수술 후 환자의 관리는 수술이라는 행위와 더불어 의료진의 큰 노력이 요구된다”며 “상담과 교육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환자와의 소통 부족에 의한 오해는 바로 의료진의 행위 결정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수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는 본인의 신체에 가장 적극적인 행위를 의료진에게 허용하면서 의료진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동반자로서의 과정 선에 있다고 보는 것이 현대 외과학의 견해”라며 “이를 철저히 무시하는 듯한 정책 결정은 외과계의 한 일원으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환자와 외과의 간에 관계 형성 초석의 부재로 인한 외과계 일차 의료의 기피 현상은 필연일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시범사업을 축소하고 폐기하려는 시도는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외과계 일차의료기관의 현실에 맞는 방향으로 교육상담 대상과 횟수의 확대, 수가 개선, 동의서 작성과 청구 작업의 간소화 등 적극적 개선이 맞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앙대병원, 네팔 의료봉사 출정

▲ 중앙대병원 네팔 의료봉사 발대식 사진.
▲ 중앙대병원 네팔 의료봉사 발대식 사진.

중앙대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오는 11월 17일부터 25일까지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네팔 라수와(Rasuwa) 지역에 의료봉사 활동을 떠난다.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원호연 교수를 단장으로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 두산에너빌리티 현지 직원 및 통역사로 구성된 네팔 의료봉사단은 라수와 지역 주민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의약품 지급 및 의료 상담과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앙대병원 네팔 의료봉사단은 14일 발대식을 열고, 현지 의료봉사에 앞서 각오를 다졌다.

원호연 단장은 “라수와 지역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도 70km 떨어진 고산지대에 위치해 주민들의 위생과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들었다”며, “중앙대병원 의료봉사단은 라수와 지역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에게 최선의 인도주의적 의료지원을 펼치고 오겠다”고 말했다. 

중앙대의료원 홍창권 의료원장은 “네팔 국민들이 최근 지진 피해를 입어 큰 슬픔을 겪고 있는데, 중앙대의료원은 의료지원이 필요한 현장에서 사랑과 나눔, 봉사 정신으로 인류애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 본사업 전환해야"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회장 황찬호)는 15일 성명을 통해 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의 본사업 전환을 요구했다.

의사회는 “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은 외과계 일차의료기관에서 2018년 10월부터 진행 중인 시범사업으로 수술이 예정된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가 프로토콜에 따라 20분 정도 설명하고 교육하도록 하는 사업”이라며 “수술을 앞두고 불안감을 가진 환자에게 질병의 경과 및 수술 전후의 주의점 등을 충분하게 설명해 환자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고, 수술 후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으로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 개선안이 최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재논의의 수순을 밟고 있다"면서 "이는 외과계로서는 참으로 안타깝고 우려되는 일로, 일차의료를 살리고 필수 의료를 살리고자 한다는 정부의 방향이 또 다시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 “사회적 관심을 받고있는 필수 의료과의 인력부족 현상은 의사의 행위료를 지나치게 낮게 책정된 것에서 기인한다 해도 틀리지 않다”면서 “특히 외과계의 경우 질환의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수술의 결정 및 수술 전후 관리 등으로 인해 진료에도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현재 상대가치 점수에 의한 의사업무량은 이러한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불균형을 해결하고 환자의 자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자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외과계 의원에서 수술 및 처치 시 적절한 교육상담 및 심층 진찰을 시행하면 교육상담료와 심층 진찰료를 책정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도입했다”며 "시범사업 시행 후 서울대에서 시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환자의 만족도는 95% 이상으로 높고, 의료전달체계 확립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발표됐고, 제도화 필요성에 대해 의사 대부분이 동의했다"고 역설했다.

이에 “기존 시범사업을 축소하고 폐기하려는 시도는 멈추어야 한다”며 “오히려 외과계 일차의료기관의 현실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교육상담 대상과 횟수의 확대, 수가 개선, 동의서 작성과 청구 작업의 간소화 등 적극적 개선이 맞는 방향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외과계 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의 축소 시도에 반대한다”며 “시범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시범사업의 문제점들의 적극적 개선을 위한 노력 및 본 사업으로의 전환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노년층 대상 의료 물품 지원

▲ 전남대병원 신준호 공공부원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1일 광주 북구 양산동 시민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광주시 북구청 주거통합돌봄과 이진선 팀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에게 75세 이상 노년층 대상 의료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 전남대병원 신준호 공공부원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1일 광주 북구 양산동 시민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광주시 북구청 주거통합돌봄과 이진선 팀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에게 75세 이상 노년층 대상 의료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광주지역 노년층을 대상으로 의료 물품을 지원했다.

병원은 광주시 북구청과 연계해 요양이나 돌봄이 필요한 고령의 노인 및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을 위해 의료 물품 전달과 연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 신준호 공공부원장과 김상윤 공공보건의료사업팀장 등은 지난 1일과 10일 광주 북구 양산동 시민종합사회복지관과 동림동 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75세 이상 노인들에게 온열찜질기와 파스 등을 전달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꾸준한 노년 층 증가로 2024년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천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른 의료 및 돌봄 수요 역시 급격한 증가 추세”라면서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은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AMC, 2023년 올해의 교수상ㆍ의학교육혁신상 수상자 발표

▲ 강대희 교수(왼쪽)와 이종태 교수.
▲ 강대희 교수(왼쪽)와 이종태 교수.

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신찬수)는 제9회 올해의 교수상 수상자로 서울의대 강대희 교수를, 제12회 의학교육혁신상 수상자로 인제의대 이종태 교수를 선정했다.

올해의 교수상은 교육, 연구, 봉사 및 대외활동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과 활동을 보여 교수와 학생,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에게 주는 상이다. 의학교육혁신상은 의학교육의 창의적 혁신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에 주는 상이다.

의대협회 포상위원회는 8월 3일부터 9월 26일까지 전국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수련병원, 의학교육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수상후보자 추천을 받았다. 포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사회에서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의 교수상을 수상한 강대희 교수는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로서 서울의대 학장을 6년간 연임하며 학생 선발에서 다양한 전형과 다면적 인성평가 면접을 도입했다.

의과대학 교과과정을 40년 만에 개편해 필수 교육과정을 확대, 기초의학 기반 연구와 융합 연구를 적극 지원하는 등 의학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했다.

의학교육혁신상을 수상한 이종태 교수는 인제의대 교육과정을 개편하여 통합교육과정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했다.

2020년부터 의대협회 정책연구소장으로 재임하며 필수의료와 지역사회의료에 관심을 갖고 기본의학교육 교육현황 데이터베이스(이하 DB)를 구축하는 등 의학교육 발전과 혁신적인 정책연구에 있어서 다양한 노력을 했다.

한편, 시상식은 11월 17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2층 나루볼룸에서 진행된다.


◇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대한비뇨의학회에서 연이어 수상

▲ 정호석 교수.
▲ 정호석 교수.

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의료진이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에 열린 대한비뇨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화순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정호석 교수와 김태희 전공의는 ‘마우스 폐경모델에서 레티놀산 담지 나노미셀이 질 점막상피에 미치는 영향(Effects of retinoid-loaded hyaluronic acid nanomicelles on vaginal epithelium in a murine menopause model)’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기초부문 우수논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동물모델에서 개발된 나노미셀을 질 내에 도포해 질점막상피의 수분 및 글리세롤 분비를 조절하는 제3형 아쿠아포린의 발현 변화를 관찰함으로서 질건조증 치료제의 기반기술을 확보하고자 했다.

또 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유성현 교수와 임의찬 전공의(2년차)는 ‘국내 급성 단순 방광염의 병원균 분포와 항생제 내성에 대한 감시 시스템의 초기 결과 보고(Nationwide Surveillance of Bacterial Pathogens Isolated from Patients with Acute Uncomplicated Cystitis in Korea)’를 주제로 임상부문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국내 요로감염의 병원균 분포와 항생제 내성 감시를 위해 전국 의료 기관의 협력을 받아 한국형 요로감염 항생제 내성 감시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중 국내 건강한 여성의 단순 방광염에 대한 병원균 분포와 항생제 내성 현황에 대한 초기 결과를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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