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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캄보디아에서 비전염성질환 예방캠페인 전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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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캄보디아에서 비전염성질환 예방캠페인 전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11.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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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캄보디아에서 비전염성질환 예방캠페인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기념, 11일(토) 캄보디아 국토관리도시계획부에서 ‘비전염성질환 예방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기념, 11일(토) 캄보디아 국토관리도시계획부에서 ‘비전염성질환 예방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기념, 11일(토) 캄보디아 국토관리도시계획부에서 ‘비전염성질환 예방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캄보디아 지역주민의 자기주도적 건강관리능력 향상 및 비전염성질환 관리 동기부여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 캄보디아 보건부 예방의학국장 Dr. Here Kol, 프렉프노우 후송병원 병원장 Dr. Kao Sophat, KOICA 캄보디아 사무소 신정연 부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현지 지역주민, 학생 등 1,000여 명이 여한 가운데 비전염성질환 고위험군으로 구성된 건강생활클럽 발대식, 팀별 대항 운동경기, 비전염성질환 예방관련 강의 등으로 진해했다.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은 “ㅣ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주민들의 건강생활습관이 형성되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타 지역 주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협은 캠페인 외에도 파견기간(11월 9일~11월 13일)동안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및 쿡로카 지역에서 건강생활클럽의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현지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갖는 등 비전염성질환 예방을 위한 지역주민의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독려했다.

이 사업은 정부의 대외 무상원조기관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장원삼)의 시민사회협력사업으로,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과 공동으로 2022년에 시작, 2024년까지 총 3년간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주민의 비전염성질환 유병률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95년부터 11개국 24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현재 캄보디아를 비롯한 탄자니아, 카메룬 등의 국가에서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보건환경개선을 통한 아동 건강증진사업 및 감염성질환 예방과 퇴치를 위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희귀난치성질환 아동 의료비 지원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광주광역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관내 희귀난치성질환 아동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광주광역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관내 희귀난치성질환 아동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광주광역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관내 희귀난치성질환 아동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KMI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김순이 명예이사장)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후원에 나섰다.

KMI의 후원금 3,000만원은 백혈병 및 희귀난치성질환(혈우병, 고쉐병, 파브리병, 뮤코다당증) 아동의 치료비를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지난 14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진행된 후원식에는 광주광역시 문영훈 행정부시장, 손옥수 복지정책과장,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 이태근 공헌사업총괄단장, 윤인근 광주검진센터장,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 최영준 이사장,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진곤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백혈병·희귀난치성질환 아동들의 의료비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생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송경호 교수팀, 대한감염학회ㆍ대한항균요법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 (왼쪽부터) 송경호 교수, 염진기 교수, 이찬미 교수
▲ (왼쪽부터) 송경호 교수, 염진기 교수, 이찬미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 연구팀(서울대학교 미생물학교실 염진기 교수,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이찬미 교수)이 지난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감염학회ㆍ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는 당해 연도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발표된 초록을 대상으로 학술위원회와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연제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송경호 교수 연구팀은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혈증 환자에서 조기 사망과 관련된 미생물학적 특징 분석’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은 대표적인 다제 항생제 내성균으로, 항생제 내성률이 가장 높은 병원 감염성 세균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조기 사망한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혈증 환자에서 분리된 원인균에서 특정 유전형과 병독인자 비율이 높다는 사실을 밝혔으며, 조기 사망을 일으키는 균주의 미생물학적 특성을 파악해 이러한 균주의 전파와 집락 형성 방지에 중점을 두는 감염관리 정책을 통해 조기 사망 발생을 낮춰야 한다고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송경호 교수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 균혈증은 중증도가 높아 빠르게 악화되는 경우가 많지만 조기 사망을 일으키는 균주의 특성을 밝힌 연구는 많지 않았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조기 사망을 일으키는 균주의 특성과 감염 관리에 집중해 조기 사망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자살예방 토론회 개최

▲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국제보건 및 지역보건학과가 지난 10일(금) 고려대학교 미디어관 SBS 스튜디오에서 자살예방 토론회를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국제보건 및 지역보건학과가 지난 10일(금) 고려대학교 미디어관 SBS 스튜디오에서 자살예방 토론회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원장 윤석준) 국제보건 및 지역보건학과가 지난 10일(금) 고려대학교 미디어관 SBS 스튜디오에서 자살예방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복지 및 노동 등 사회적 측면에서의 자살을 이해하고, 관련 정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좌장으로 △한국인의 자살과 정신건강, 그 절망과 희망의 사회적 구조 (최명민 교수, 백석대 사회복지학과) △노동을 둘러싼 정신건강 유해 요인 그리고 자살(김인아 교수, 한양대 직업환경교실) △한국 자살 예방 전략의 개선 과제(기명 교수, 고려대 예방의학교실)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백석대 최명민 교수는 한국 사회 내의 좌절의 지점들이 자살로 이어지는 경로와 특성을 설명하며 “공동체의 훼손이 자살 기반이 되어 협력자보다 경쟁자와 능력자, 시민보다 소비자에 대한 선망이 악순환을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양대 김인아 교수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에서 나타나는 자살은 직장 내 괴롭힘, 불안정 노동, 직장 내 불합리성(인사 문제 등)이 부채, 가족문제, 대인관계 문제와 복합되어 나타나며 이러한 과정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기명 교수는 “세계적인 자살예방의 흐름은 보건의료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것으로, 다부처가 참여하는 중앙정부의 대응과 지역사회 자살예방 역량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경희대 백종우 교수가 자살 예방을 위한 지자체 역할 강화 및 보건복지, 노동과 세무 등을 총망라하는 통합적 거버넌스 확립을 강조했으며, 중앙대 이원영 교수는 자살예방의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한 효과성 평가와 근거 창출, 정치적 의지 형성을 위한 자살 유가족들의 정책과정 참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보건복지부 이두리 자살예방정책과장은 “자살예방에 대한 다부처에 기반한 포괄적 접근, 전 국민 대상 접근, 개인적 의료적 위주에서 사회적 접근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동의하며, 더디고 미흡하지만 그러한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윤석준 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한국 사회의 자살이라는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특히 우리사회가 ‘마음이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고려대학교 교육매체실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 .com/live/3Accfau-B7o?si=l0kr1zS2tlGfyXTO)에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고압의학 국제심포지엄 성료

▲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고압의과학연구소는 지난 3일 ‘제5회 원주 고압의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고압의과학연구소는 지난 3일 ‘제5회 원주 고압의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고압의과학연구소(소장 김헌)는 지난 3일 ‘제5회 원주 고압의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원주의과대학 고압의과학연구소와 대한고압의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대한응급의학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국내ㆍ외 고압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에는 백순구 원주연세의료원장, 대한고압의학회 허탁 회장, 대한응급의학회 최성혁 이사장,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Karolinska Institutet) 폴케 린드(Folke Lind) 교수 등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김현 소장의 환영사와 백순구 의료원장의 축사로 시작해 ▲고압의학의 역사, ▲만성 질환에서의 고압산소치료 활용 방법, ▲최근 고압의학 연구 현황 등 발표 및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백순구 의료원장은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이름도 생소했던 새로운 의술을 국내 치료에 적용해 많은 수고와 공헌을 해주신 고압산소치료센터와 고압의과학연구소, 그리고 고압의학에 몸담고 계신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고압산소치료센터는 2016년 개소해 지난 6월 고압산소치료 2만 례를 달성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365일 24시간 고압산소치료가 가능하다.

2018년 발생한 강릉펜션 사고 등 응급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도 했으며 환자의 지역별 분포자료에 따르면 강원권 환자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충북, 경북 등 다양한 지역의 환자들이 방문해 고압산소치료를 받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호흡기 질환 명의 권오정 교수 영입

▲ 권오정 교수
▲ 권오정 교수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호흡기 질환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호흡기 질환 명의인 권오정 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호흡기내과 권오정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 후,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과장, 삼성서울병원 기획실장,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장, 삼성서울병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권 교수는 25여 년간 폐암, 결핵 등 호흡기 질환 분야에서 탁월한 진료 성과를 보여 왔으며, 특히 폐암의 조기 발견과 다재내성결핵 및 광범위내성결핵 치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이번 호흡기내과 명의 영입을 통해, 호흡기 질환에 대한 진료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환자분들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국내 최초 국내 개발 로봇으로 스텐트 시술

▲ 서울아산병원은 심장내과 이승환ㆍ김태오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로봇을 이용,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안전하게 시행했다고  밝혔다. 
▲ 서울아산병원은 심장내과 이승환ㆍ김태오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로봇을 이용,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안전하게 시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심장내과 이승환ㆍ김태오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로봇을 이용,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안전하게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술은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외국산에 의존하던 로봇 시장에서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국산 관상동맥중재술 ‘1호 로봇’을 이용한 시술인 만큼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최재순 ·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팀이 개발한 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 ‘에이비아(AVIAR)’는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현재는 서울아산병원, 은평성모병원에서 실증임상연구를 위한 실제 시술에 활용되고 있으며, 미국, 유럽 등 해외 수출까지 추진하고 있다.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이란 환자 사타구니의 대퇴동맥이나 손목의 혈관을 통해 얇은 카테터를 심장 관상동맥까지 삽입한 뒤, 좁아진 관상동맥에 풍선을 진입시켜 혈관을 넓히고 스텐트를 펼쳐넣는 시술법이다. 

동맥경화나 혈전으로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힌 협심증,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머리카락처럼 가느다란 장비를 미세혈관에 집어넣어 진행되는 시술인 데에 더해, 관상동맥에서 나타나는 병변이 환자마다 다르고 복잡해 숙련된 의료진의 술기가 중요하다. 

또한 눈으로 보이지 않는 몸속 혈관을 시술하다 보니 시술 중 엑스레이 투시 영상을 통해 스텐트가 정확한 위치에 도달했는지 확인하며 시술한다. 

여러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의 경우 반복되는 엑스레이 촬영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방사선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은 의사의 손에 해당하는 핸들 부분과 컴퓨터로 구성되어 있다. 조이스틱과 같은 핸들로 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을 조종해 환자의 관상동맥 내 목표 병변까지 유도 철사를 넣은 뒤, 혈관 확장을 위한 풍선과 스텐트를 진입시킨다. 

핸들은 한 번 움직일 때마다 1mm씩 오차 없이 이동한다. 또한 핸들에는 햅틱기능이 장착되어 있어 시술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미세한 감각을 실제 손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의 컴퓨터 부분에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시술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표시해 의료진이 정확하게 시술 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술 도중 환자의 혈관 커브를 분석하고 이상 징후가 있는지 등을 보여준다.

기존에는 숙련된 의료진의 노하우에 의존해 시술이 진행되었지만, 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을 이용하면 로봇을 이용한 미세조정이 가능해 더욱 정확하고 정교하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을 이용하면 의료진은 시술 때 사용되는 엑스레이 기계가 있는 곳과 떨어진 곳에서 시술할 수 있고, 시술 시간이 단축돼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방사선 노출량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승환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미세조정을 통해 환자의 병변에 오차 없이 스텐트를 정확하게 삽입했고 환자도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다”며 “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을 이용하면 보다 정교하게 시술할 수 있어 관상동맥 병변이 복잡하거나 어려운 고위험 환자분들도 더욱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의 의료로봇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된 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 ‘에이비아(AVIAR)’는 엘엔로보틱스를 통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은 지난 2019년 10월 초기 버전 시제품으로 탐색 과정까지의 임상시험에 성공했다. 

이후 3년간 기능 향상 및 보완을 거쳐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승인을 획득했다. 그리고 10월 서울아산병원에서 환자 시술까지 국내 처음으로 성공한 것이다. 

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은 외국산 일색이던 로봇 시장에 국내 최초로 선보인 국산 로봇이다. 해외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하는 첫걸음이 된 것에 더해 미국과 유럽 등 해외진출까지 추진하고 있다.

기존 해외 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은 유도 철사와 시술도구를 한 번에 한 개씩만 이용할 수 있었다면, 국산 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은 시술도구를 최대 4개까지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환자의 복잡한 병변에 대해서 보다 간편하게 시술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최재순 교수는 “관상동맥중재술 보조로봇을 이용하면 앞으로 응급 환자를 위한 원격중재시술이나 감염이 우려되는 환자를 위한 비대면 중재시술이 가능하며, 원격 의료를 통해 의료 낙후 지역의 의료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로봇을 더욱 발전시켜 관상동맥은 물론 다양한 뇌혈관·말초혈관시술까지 적용시킬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소 설치ㆍ운영 훈련 성료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과 도봉구 보건소는 지난 14일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 1층 정원에서 ‘2023년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ㆍ운영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과 도봉구 보건소는 지난 14일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 1층 정원에서 ‘2023년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ㆍ운영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과 도봉구 보건소는 지난 14일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 1층 정원에서 ‘2023년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ㆍ운영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해ㆍ재난으로 인한 대규모 사상자 발생 시 현장 응급의료 지원 대응력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연계 체계를 원활하게 가동하고자 마련했으며, 서울의료원과 도봉구 보건소, 도봉소방서 등 6개 기관, 총 7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오전에는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운영에 대한 이론 및 사례에 대한 학습 등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도봉구 관내 건물에서 붕괴 사고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와 운영 훈련을 실시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119구급대, 서울의료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해 현장 응급의료소를 설치, 구조된 환자를 분류하고 부상자 응급치료를 진행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서울의료원 응급의학과 최동선 과장은 “재난 상황에서 환자의 골든타임 사수와 함께 과밀화 방지를 위한 분산 이송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앞으로 더욱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하여 재난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세암병원, 글로벌 암센터 도약 비전 선포

▲ 개원 54주년을 맞은 연세암병원이 글로벌 암센터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 개원 54주년을 맞은 연세암병원이 글로벌 암센터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개원 54주년을 맞은 연세암병원(병원장 최진섭)이 글로벌 암센터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연세암병원은 최근 병원 서암강당에서 개원 54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 윤동섭 연세대 의료원장, 이은직 연세의대 학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및 ‘윤송 조창석문화재단’ 조준연 이사장 등 원내외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원 54주년 기념식 ▲ 우수 간호사 시상식 ▲비전 선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반세기 전 국내 첫 암센터로 개원해 오늘날 연세암병원까지의 성장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암 환자 진료와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우수 간호사를 격려하는 ‘제1회 임의선·조창석·김병수 간호사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 상은 연세암병원 초대 원장으로 병원 개원과 발전의 토대를 놓은 故임의선 원장의 공헌을 기리고, 국내 암 연구와 진료 향상을 위해 연세암병원에 큰 후원을 보낸 윤송 조창석문화재단의 초대 이사장인 故조창석 회장의 뜻을 기리는 한편, 연세암병원 전임 원장으로서 병원 발전과 국내 암학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의 기여를 기리기를 위해 제정했다. 첫 수상자로 선정된 4명의 간호사에게는 각각 상패와 부상 300만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최진섭 연세암병원장은 ‘연세암병원은 끊임없는 첨단 암연구를 통해 최적의 진료를 시행하는 통합 암센터로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암환자의 전 생애를 보살피고, 암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로 암 질환의 진료와 연구 그리고 의료선교에 있어 가장 앞선 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병원의 공식 비전을 선포했다.

최진섭 연세암병원장은 “구성원들이 함께 만든 새로운 비전과 함께 연세암병원은 암 질환 진료와 연구에 있어 가장 앞선 진료 기관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암 환자의 전 생애를 살피며 최상의 의료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정윤혜 교수, 한국녹내장학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 정윤혜 교수.
▲ 정윤혜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 안과병원 정윤혜 교수가 지난 11월 11(토) 열린 '2023년 한국녹내장학회 제39회 정기심포지움' 에서 ‘우수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대사증후군, 비만 여부와 안압과의 연관성’(Journal of Clinical Medicine), ‘편두통 환자에서 녹내장 발생률’ (PLos One), ‘녹내장 의증 환자에서 녹내장 발생 위험요인 분석: 시신경 혈액학적 특성’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등 다수의 연구를 진행,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수 연구자상은 전년도 7월 1일부터  심사 당해연도 6월 30일까지 발행된 녹내장 분야 원저의 주 저자로서. impact factor 총합이 가장 높은 회원 1인과 같은 기간 동안 녹내장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를 진행했다고 판단되는 회원 1인을 각각 선정해 시상한다.

정 교수는 “앞으로도 국내 녹내장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윤재호 교수, 아태 조혈모세포이식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 (왼쪽부터) 윤재호 교수, 이성학 교수, 김가영 임상강사
▲ (왼쪽부터) 윤재호 교수, 이성학 교수, 김가영 임상강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윤재호 교수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조혈모세포이식학회(2023 Asia-Pacific BMT)에서 40여편의 구연 발표자 중 최우수 구연상(1st Winner Prize)을 수상했다. 

   윤재호 교수는 ‘Correlation between clinical diagnosis and histopathological findings of liver dysfunction after allogeneic-HSCT’라는 제목의 구연 발표로 이식 후 간 손상이 생긴 환자의 진단 및 치료법, 위험을 감수한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피할 수 있는 중요한 지침을 제시했고 연구 결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 교수는 혈액내과 김가영 임상강사, 병리과 이성학 교수와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간 손상이 확인된 환자 88명으로부터 획득한 간조직검사에 대한 약 92건의 임상 소견과 병리 소견을 분석해 이식 후 생기는 간 손상의 정확한 원인과 임상 양상, 병리 조직 사이의 연결점을 찾아낸 연구를 진행했다.

   윤 교수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 후 생기는 다양한 합병증 중 간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 치료 성적과 생존율이 매우 좋지 않으며, 특히 면역학적ㆍ감염학적ㆍ독성학적으로 다양한 원인이 혼동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 전략을 세우는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지난 15년간 진단이 어려운 환자에서 시행한 간조직검사 결과에 대해 임상 양상과 조직검사 사이의 연관성과 원인을 분석한 것으로, 그에 따라 혈액내과와 병리학과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개선과 향후 유사 환자에서의 지침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희중 교수팀, 심장판막수술 수혈량과 합병증 상관관계 규명

▲ (왼쪽부터)김희중 교수, 손호성 교수, 정재승 교수, 김지언 교수
▲ (왼쪽부터)김희중 교수, 손호성 교수, 정재승 교수, 김지언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희중 교수팀(김지언, 이승형, 정재승, 손호성 교수)이 심장판막수술과 관련한 수혈량과 치명적인 합병증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

 수혈은 심각한 빈혈과 대량 출혈 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지만 국내외 학계에서는 수혈이 가지고 있는 여러 치명적인 부작용을 막기위해 수혈을 최소로 시행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적혈구 수혈과 부작용 결과 간의 연관성에 대한 기전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있지 않으며, 수혈후 장기적인 결과에 대해 추적연구를 통한 명확한 임상데이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김희중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2003년 부터 2019년 까지 심장판막수술과 관련해 수혈을 받은 5만 8299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중 13.50%는 수혈을 받지 않았으며, 30.22%는 1유닛의 적혈구 혈액을 수혈받았다. 2유닛을 수혈 받은 사람은 27.21%, 3유닛 이상 수혈받은 사람은 29.06%였다.

 연구팀은 평균 약 5년의 추적기간 동안 치명적인 합병증인 사망, 뇌경색, 뇌출혈, 심근경색의 발생을 수혈량에 따라 분석했다. 

연구결과, 수혈을 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사망위험은 1유닛수혈 시 1.53배, 2유닛 수혈 시 1.97배, 3유닛이상 수혈 시 3.03배 높았고, 뇌경색은 1.27배, 1.31배, 1.51배, 뇌출혈은 1.38배, 1.71배, 2.31배, 심근경색은 1.35배, 1.60배, 1.99배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중 교수는 “적혈구 수혈 시, 면역반응에 작용하는 백혈구가 포함되어 있거나, 혈소판, 오래된 적혈구 및 기타 밝혀지지 않은 혈액 내 물질들에 의해 부종, 염증반응에 의한 합병증이 유발되거나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에서 다양한 판막 수술에 대해 종류별로 분류하고, 기저 질환과 중증 수술에 대한 보정을 진행 후에도, 수혈량이 증가할 수록 치명적인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 관찰됐다”면서 “따라서 자가수혈이나 조혈제 및 철분제 사용 등 적절한 환자 혈액관리를 통한 최소수혈수술로 합병증을 줄이고 장기적 치료 결과를 향상시켜야 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 연구 ‘Perioperative Red Blood Cell Transfusion Is Associated With Adverse Cardiovascular Outcomes in Heart Valve Surgery’는 국제학술지 ‘Anesthesia & Analgesia’, (Impact Factor 5.9) 에 게재돼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오는 24일 심방세동 연수강좌 개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오는 11월 24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부터 5층 메디힐홀에서 ‘2023 Primary Care Physician과 함께하는 심방세동의 치료’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심방세동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며, 증례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연수평점 3점이 부여되며, 강연 후 질의 및 토의 시간도 마련했다.(문의 : 02-920-5445)

 

◇용인세브란스병원 연구팀, 딥러닝 기반 수술 후 흉터 중증도 예측 모델 개발

▲ (왼쪽부터) 김제민 교수, 김지희 교수, 이주희 교수
▲ (왼쪽부터) 김제민 교수, 김지희 교수, 이주희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피부과 김제민ㆍ김지희 교수,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주희 교수 연구팀은 최근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을 이용한 수술 후 흉터 중증도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흉터의 정도를 판단하는 데에 여러 기준이 있음에도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전문가의 경험과 판단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다. 

하지만 전문가마다 판단이 일관되지 않을 수 있어 정확한 평가를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방법이 필요하다. 

따라서 중증도, 병변의 경과, 치료에 대한 반응 등을 예측할 수 있다면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조기 선별하고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가운데 연구팀은 흉터의 중증도를 더욱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이미지 및 임상 데이터 기반 딥러닝 통합 모델을 제작하기 위해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에는 갑상선 절제술 후 흉터가 있어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및 연세암병원 흉터성형레이저센터에 내원한 환자 1,283명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흉터의 중증도는 밴쿠버 흉터 점수(VSS)와 흉터 전문 피부과 전문의 3명의 임상적 판단을 기반으로 분류했다.

연구에 활용한 데이터는 주 데이터셋(Main Dataset) 및 이와 시공간적으로 분리된 외부 테스트셋으로 분류된다. 

흉터 중증도를 분류하는 인공지능 모델은 주 데이터셋에서 분할한 내부 테스트셋 및 외부 테스트셋을 통해 검증했다. 

또한, 16명의 피부과 의사에게 내부 테스트셋의 흉터 이미지를 제공하고 중증도를 평가한 뒤 인공지능 모델과 성능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내부 테스트셋을 활용한 이미지 기반 모델의 수신기 작동 특성 곡선(ROC) 아래 영역은 0.931이고, 이 값을 임상 데이터와 결합했을 때는 0.938로 소폭 증가했다. 

외부 테스트셋을 활용한 이미지 및 임상 데이터 결합 예측 모델의 ROC 아래 영역은 각각 0.896, 0.912였다. 

또한, 내부 테스트셋 이미지를 기반으로 평가한 모델의 성능은 피부과 의사 16명의 평가 결과와 비교해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는 이미지와 임상 데이터로부터 도출된 인공지능 모델이 수술 후 흉터 중증도를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제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은 흉터 진단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해 임상 환경에서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환자의 치료 방법을 개선하고 더욱 예측 가능한 치료 결과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집한 고품질ㆍ대규모의 표준화된 수술 후 흉터 데이터셋 및 중증도 평가 알고리즘이 추후 다른 피부 섬유화 질환의 중증도를 평가하고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데에도 확장해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추가적인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는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 4.6)’에 최근 게재됐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연구팀, 대한골다공증학회 우수구연발표상 수상

▲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이 대한골다공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
▲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이 대한골다공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정형외과 연구팀(이재협 병원장, 조민준 교수, 서인욱 전임의)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골다공증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steoporosis 2023)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Excellence Oral Presentation Award(우수구연발표상)’를 수상했다.

연구팀은 ‘폐경기 여성에서 자기 공명 영상 검사를 통한 척추 주위근 측정으로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 발생 후 후만 변형의 위험인자 예측’이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국제 학술 대회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고, 연구를 지도해 주시고 기회를 주신 이재협 병원장님과 조민준 교수님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령화 사회가 진행함에 따라 골다공증성 골절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환자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가중시켜 환자의 삶의 질이 저하된다”면서 “이 연구를 통해 고령 여성에서의 골다공증성 압박골절로 인한 치료에 도움 되길 바라며, 추후 질환에 대한 이해를 통한 예방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릉아산병원,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 구축

▲ 강릉아산병원이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TLA, Total Laboratory Automation Ststem)’을 구축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 강릉아산병원이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TLA, Total Laboratory Automation Ststem)’을 구축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이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TLA, Total Laboratory Automation Ststem)’을 구축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강릉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 도입한 TLA 시스템은 환자에게 채취한 검체(혈액 등)의 투입, 분류, 운반, 분석, 보관 및 재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첨단 시스템이다. 

직원이 검체를 직접 옮기지 않아도 돼, 검사 시간과 동선 단축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 검체를 다룰 때 발생할 수 있는 오염 가능성을 줄여 검사 정확도 및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검사가 끝난 검체는 자동 냉장 보관되며 필요에 따라 재검사까지 자동으로 이뤄진다. 이로써 환자의 검체 결과 대기 시간 감소 등 신속ㆍ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도입된 TLA 시스템은 ‘벡크만쿨터(Beckman Coulter) Power Express’로 1시간 동안 1,200개 이상의 검체를 자동으로 처리한다. 또한, 4개의 트랙을 사용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많은 양의 검체가 투입돼도 병목 현상이 없다.

한편, 강릉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TLA) ‘Power Express’의 구축을 기념하기 위한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진단검사의학과 차충환 과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행사 참석자에게 TLA 시스템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릉아산병원 유창식 병원장은 “이번에 도입한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검사실 업무 효율성이 증대된 것과 더불어 더욱 빠르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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