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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28주년 "환자중심으로 더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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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28주년 "환자중심으로 더 나아갈 것"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11.0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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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환자중심으로 더 나아갈 것"

▲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달 31일 ‘제28주년 개원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달 31일 ‘제28주년 개원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달 31일 본관 12층 사랑의실천홀에서  ‘제28주년 개원기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병원의 발전을 이끌어온 교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상장과 감사장을 전달하며 그들의 노고에 격려했다. 
 
이승환 병원장은 “28년의 긴 시간 동안 병원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도전을 향한 우리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중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지금의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있다”면서 “사랑의 실천을 지속하며 환자중심의 의료 서비스로 더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순간은 환자중심병원 선포식으로, 병원은 환자의 마음과 몸 모두 치유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선언,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병원의 궁극적인 목표임을 재확인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성공

▲ TAVI시술 광경.
▲ TAVI시술 광경.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지난 2일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R 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최재혁ㆍ천대영ㆍ이진화 교수와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고윤석 교수는 4년 전부터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앓아온 75세 여성 심모 씨에게 TAVR 시술을 시행했다.

심 씨는 대동맥 판막 협착증으로 숨이 차고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져 판막을 교체하는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최 교수팀은 허벅지 동맥으로 도관을 삽입한 뒤 카테터를 이용해 고장난 판막을 조직판막으로 교체했고 시술 후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정상적으로 분출됨을 확인했다. 심 씨는 TAVR 시술을 받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성인의 심장은 매일 평균 10만번 박동하며 평균 7200리터의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한다. 심장에는 4개의 판막이 있어 혈액이 거꾸로 흐르는 것을 막고 적절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도와주는데 이 중 하나가 대동맥 판막이다. 

그런데 대동맥 판막이 노화 등으로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대동맥 판막 협착증이 생기면 심장에서 혈액이 원활히 분출되지 못하고, 이로 인해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방치할 경우 2년 내 사망률이 50%에 달한다.

TAVR 시술은 이러한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시술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시술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입원기간도 4~5일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특히 개흉수술과 달리 심장을 멈추지 않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나 수면마취로 시술이 가능해 고령의 다발성질환자도 합병증의 위험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TAVR 시술은 매우 정교한 술기가 요구되기 때문에 심장질환 중 가장 고난도 시술로 꼽힌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는 오랜 시간 철저하게 TAVR 시술을 준비했으며, 많은 시뮬레이션을 거쳐 TAVR 시술에 성공했다.

최재혁 교수는 “고령환자의 경우 장시간의 개흉수술은 수술 후 회복에 부담이 있는 반면, TAVR 시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대퇴동맥을 통해서 판막을 삽입하기 때문에 회복이 매우 빠르다”며 “최근 TAVR 시술이 고령의 환자에게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이 매우 적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TAVR 시술은 심장시술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시술이다”라며 “이번 TAVR 시술 성공으로 경기남부권에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최상위 병원으로서의 위상과 역량이 갖춰졌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제7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의료지원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4~5일 ‘제7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의료 서비스를 지원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4~5일 ‘제7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의료 서비스를 지원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지난 4~5일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채드윅 국제학교 주관으로 개최된 ‘제7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공식지정병원으로 선수단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국 국제학교 100개 축구팀 소속 선수단 1000여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채드윅 국제학교와 글로벌파크 2곳에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앰블런스 등으로 구성된 의료지원팀 파견했다. 

의료지원팀은 현장에서 후송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즉각 후송 치료하며, 대회 기간 중 발생한 부상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공식지정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시 빠르고 원활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 대회에 공식지정병원이 된 만큼 가천대 길병원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대회 기간 동안 큰 문제없이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어서 의료지원을 담당한 병원 관계자들 모두 더욱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위한 바자회 실시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추억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추억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본관 후문 치유의 숲에서 ‘추억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병원 신관 증축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치유의 숲을 기억하고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교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의류, 화장품, 도서, 그릇, 잡화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즉석 떡볶이 등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바자회를 찾은 환자 및 보호자, 지역 주민들에게 먹는 즐거움도 선사했다.

평안동 주민자치위원들과 평안동장, 평안동 새마을부녀회, 안양시 새마을회 등 지역 관계자들도 이번 행사에 방문해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고 격려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교직원의 작은 정성으로 모인 성금과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의료비를 위해 쓰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양대의료원 내과학교실, ‘2023년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 2023년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포스터.
▲ 2023년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포스터.

한양대의료원 내과학교실은 오는 11일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대강당에서 개원의를 대상으로 ‘2023년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진료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이강녕 교수와 신장내과 이창화교수가 좌장을 맡고, 소화기내과 박진화 교수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최신 지견과 실제 적용’, 신장내과 박준성 교수가 ‘일선진료에서의 신장 질환에의 접근’을 주제로 강좌한다.

제2세션에서는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손장원 교수와 심장내과 임영효 교수가 좌장을 맡고,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현 교수가 ‘급성 기관지염의 진단과 치료’, 심장내과 국형돈 교수가 ‘대동맥 판막 협착증과 비수술적 치료법’을 주제로 강좌한다.

제3세션에서는 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박병배 교수와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전재범 교수가 좌장을 맡고, 참든든내과 황덕원 원장이 ‘개원가에서 시행가능한 항암 부작용 관리’,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조수경 교수가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과 최신 치료’를 주제로 강좌한다.

제4세션에서는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배현주 교수와 내분비대사내과 김동선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감염내과 박세윤 교수가 ‘여행자 설사의 예방과 치료 전략’, 내분비대사내과 박정환 교수가 ‘갑상선기능저하증과 항진증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강좌한다.

내과학교실 이창화 주임교수는 “내과학교실은 의과대학 설립과 시작을 같이하여 지금까지 많은 연구업적과 교육 성과를 쌓아왔다”면서 “이번 연수강좌는 진료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내용으로 구성했으니 많이 참석해 새로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과 대한내과학회 평생교육 평점 4점이 각각 부여되며, 자세한 문의는 한양대학교병원 내과사무실(02-2290-8364~5)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당뇨병 바로 알기’ 무료건강강좌 개최

▲ 당뇨병 바로 알기 건강강좌 포스터.
▲ 당뇨병 바로 알기 건강강좌 포스터.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오는 17일 별관 9층 강당에서 ‘당뇨병 바로 알기’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개회사(내분비내과 류옥현 교수)를 시작으로 ▲당뇨병과 합병증 바로 알기(내분비내과 김두만 교수) ▲당뇨병성 콩팥질환 예방과 관리(신장내과 윤종우 교수) ▲당뇨인의 건강한 발 관리(김성란 당뇨병교육간호사) ▲임상영양사가 알려주는 건강한 탄수화물 섭취 방법(최연정 임상영양사) ▲경품 추첨 및 폐회사 순으로 진행된다.

또 현장에서는 ‘식품 속 탄수화물 양 알아보기’ 전시회를 진해한다.

이 전시회는 각종 식품에 들어있는 설탕량과 해당 식품이 밥으로 따지면 몇 공기 분량의 탄수화물인지 비교 분석한 전시회다. 

좌장을 맡은 내분비내과 류옥현 교수는 “현대인의 국내 당뇨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10명 중 4명이 당뇨병이거나 당뇨병 위험인 상황”이라며 “당뇨병 환자 중에서 고령 비율이 높은 만큼 많은 분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 앞으로의 건강관리에 신경 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고, 참석자들에 한해 기념품과 교육책자를 지급한다. 강좌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033-240-5349로 하면 된다.


◇건양대병원 김광균 교수, 골다공증학회 국제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 김광균 교수.
▲ 김광균 교수.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 ‘2023 대한골다공증학회 국제학술대회(ICO)’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김 교수는 최근 2년 동안 대한골다공증학회 공식 저널인 ‘오스테오포로시스 앤 사코페니아(Osteoporosis and Sarcopenia)에 게재된 논문 중 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인 ’Web of Science’를 통해 SCI급 논문에 인용된 수 및 ‘Impact factor(논문인용지수)’를 바타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중 고관절 골절의 역학 및 수술 후 합병증’이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합병증 및 사망률이 높은 고관절 골절의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발생빈도, 응급실 내원부터 수술에 들어가기까지의 대기시간, 수술이 지연되는 이유, 수술 후 합병증에 관해 연구한 논문으로 연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광균 교수는 “향후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대유행 시기에 효율적으로 고관절 골절환자 치료에 대비하고자 연구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근골격계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치료와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협, 의료기관 회계기준 및 세무회계 연수교육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다음달 7일 서울시 교통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의료기관 회계기준 및 세무회계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교육은 오전에 ▲의료기관 회계(서장원 대주회계법인 회계사) ▲의료기관 세무(장수정 가톨릭중앙의료원 재무관리팀장) ▲의료기관 경영전략 수립(김영종 대전선병원 재경본부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의료기관의 ESG(손기원 대주법인 ESG컨설팅 박사) ▲의료기관 결산 및 공시 실무(서장원 대주회계법인 회계사) ▲의료기관 갈등관리(박덕우 변호사)를 소개할 예정이다.

연수교육은 유료로 진행되고, 사전등록은 11월 6일(월)부터 11월 30일(목)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150명 선착순 마감한다.

한편,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병협 홈페이지(http://www.kha.or.kr)-협회업무-학술사업국-공지사항(41622번) 또는 병협 교육센터(http://www.khaedu.or.kr)-정보마당/지원센터-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간무협, 캄보디아 시엠립에 ‘따뜻한 나눔 손길’ 전해

▲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의료취약계층 및 생활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의료취약계층 및 생활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의료취약계층 및 생활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 의료봉사는 세계 35개 결핵 고위험 국가에 속하는 캄보디아에서 진행됐으며, 그 중에서도 의료취약지역으로 꼽히는 시엠립 주 ‘캄퐁플럭(Kampong Phluk)’ 수상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캄보디아 캄퐁플럭 수상마을은 시엠립 주 외곽에 위치한 곳으로 톤레삽 호수 위에 조성된 수상가옥 마을이다. 세 개 마을이 인접해 있으며, 약 5000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열악한 주거환경과 상하수도 시설의 미비, 미흡한 사회적 보건의료 기반 등으로 인해 최소한의 건강관리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의료봉사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더나눔플러스(이사장 임상규)가 공동 주최 및 주관했다.

아울러 유한양행, 대한뉴팜, JC헬스케어, JW신약,  HK이노엔, 콜마비엔에이치, 퍼슨헬스케어 등 제약회사가 약품 협찬과 후원에 참여했다. 

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이 단장을 맡았고, 간무협 정은숙 수석부회장이 부단장으로서 의료봉사단을 이끌었다. 의료봉사단원은 결핵협회 소속 전문의 5명과 간무협 정재희 LPN봉사단장, 시도회장으로 구성된 간호조무사 10명,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행정 및 의료지원팀 20여 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했다.

의료봉사단은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400여 명의 캄퐁플럭 주민을 대상으로 결핵검진과 세부 진료를 시행했으며, 내과, 소아ㆍ청소년과, 피부ㆍ비뇨기과, 정형외과 등으로 구분하여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 대해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시엠립 분관 박도권 총영사는 의료봉사 현장에 동행해 봉사단원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격려하는 등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간무협 정은숙 수석부회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의료봉사 시간이 정말 뜻깊었다”며, “한국에 가서도 이러한 의료봉사가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좋은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간무협 정재희 LPN봉사단장 역시 “결핵협회와 함께 캄보디아 현지인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열악하고 취약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음으로 감사함을 표현하는 캄보디아 사람들로부터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결핵협회 신민석 회장은 “캄퐁플럭 현지 여건을 직접 마주하니 너무 늦게 찾아온 것이 아닌지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업 확대를 통해 해외 의료봉사단 파견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무협 해외봉사단은 10월 31일 캄보디아 시엠립 밥퍼 봉사 현장을 방문, 400여 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배식 및 식사 지원 활동도 진행했다. 

캄보디아 밥퍼 현장을 방문한 간무협 봉사단은 식판에 밥과 반찬을 담아 직접 아이들에게 배식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담은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이와 함께 간무협은 캄보디아 생활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캄보디아 다일공동체에 발전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젊은의사협의체’ 제10회 젊은의사포럼 개최 예정

▲ 제10회 젊은의사포럼 포스터.
▲ 제10회 젊은의사포럼 포스터.

젊은의사협의체가 오는 18일 가톨릭 의과대학 성의회관에서 제10회 젊은의사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젊은의사포럼은 지난 2011년 전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학생연합,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의 공동 주최로 처음 시작된 행사로 주로 의대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기획으로 운영돼 왔다. 

포럼은 매년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로 구성된 강연과, 의료계를 포함한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한 젊은 의사와 의대생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젊은의사포럼을 주도적으로 준비해왔던 의대협(전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 2020년 의료계 총파업 이후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며 지난 2019년 9회 포럼이 열린 후 4년 간 중단됐었다. 

대한의사협회 젊은의사 TF를 기반으로 지난 4월 출범한 젊은의사협의체를 통해 젊은의사포럼은 다시 명맥을 이어가게 되었다.

포럼에서는 최근의 의대 증원 이슈, 전공 수련 포기에 대한 대안으로 교과서 밖의 의료 및 전공박람회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포럼 이후에는 젊은의사들의 네트워킹을 위한 컨텐츠도 기획했다.

포럼의 연자로는 안철수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 카카오벤처스 김치원상무, 웰트 강성지대표, 남궁인 작가 등을 초처했다.

서연주 공동 대표는 “각종 의료계 현안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이지만, 포럼이 오히려 젊은 의사들과 의대생들을 한 자리에 모으고 발전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정환 공동 대표도 “의대정원증원 등 의료계 현안문제와 미래세대를 위한 대안책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장소로 내실 있게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단국대병원-충남지노위, 직장인 고충 솔루션 및 공정 노사 솔루션 업무협약

▲ 단국대병원과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단국대의료원지부가 7일 ‘직장인 고충 솔루션 및 공정 노사 솔루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단국대병원과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단국대의료원지부가 7일 ‘직장인 고충 솔루션 및 공정 노사 솔루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국대병원과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단국대의료원지부가 7일 중앙노동위원회의 협조 아래 ‘직장인 고충 솔루션 및 공정 노사 솔루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기 중노위원장, 김도형 충남지노위원장, 김재일 단국대병원장, 조혜숙 단국대의료원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측은 “직장인 고충을 사전에 해결하고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단국대병원에 대안적 분쟁 해결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선진국에서 이미 보편화된 협상 기반 대안적 분쟁 해결 프로그램(ADR)은 노동위 판정이나 소송 이외에 화해ㆍ조정ㆍ중재 등 당사자 간 협상을 기본으로 한 분쟁 해결 방식이다.

협약을 통해 노동위원회는 ‘직장인 고충 솔루션’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ㆍ성차별, 부당한 직무 부여나 전보 등 다양한 개별적 권리 분쟁에 대한 사전적 해결이 필요한 경우 공익위원 등 ADR 전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공정 노사 솔루션’을 통해 합리적 노사관계를 저해하는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자율적으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사의 요청에 따라 예방적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단국대병원 김재일 병원장은 “노사 간의 화합과 존중ㆍ배려의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협약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상생의 노사관계로 병원 교직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내원객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노동위원회 김태기 위원장은 “신뢰와 협력이 바탕이 되는 노동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업장 내에서 수시로 발생할 수 있는 개별 근로관계에서의 갈등을 시의적절하게 해소하고,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위한 노사 간 상시적 대화 통로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동위원회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성공적인 운영으로 충남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건의료노조 조혜숙 단국대의료원지부장은 “직원들의 고충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으면 감정적 노사갈등으로 확대되고 공정한 노사관계도 성립되기 어려운데, 이럴 때 법적 분쟁에 앞서 노동위원회에서 중재 역할을 해준다면 문제해결과 원만한 노사관계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단국대병원의 노사관계를 모범적으로 유지해갈 수 있도록 성실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지방노동위윈회 김도형 위원장은 “우리 지노위에서 개별 분쟁과 집단 분쟁에 대한 통합적 예방프로그램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하게 됐다”며 “단국대병원에 ‘직장인 고충 솔루션’과 ‘공정 노사 솔루션’이 순조롭게 정착되어 모범적인 노사관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대병원, ‘의사과학자’ 양성에 힘쓴다

▲ 전남대병원 전경.
▲ 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미래의학을 선도할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인공지능, 3D프린팅 등 각종 첨단기술이 의료에 접목되면서 의학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의사과학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의사과학자(MD-Ph.D)란 임상 지식과 기초의학, 공학 등의 연구역량을 융합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개발, 임상시험 등에서 특수한 시각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자를 말하는 것으로, 현재 우리나라가 바이오헬스 강국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의사과학자 양성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학부생과 전남대병원 교수진이 팀을 이뤄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학생공동연구지원 학술연구과제’를 신설했다.

이 과제는 의예과 2학년부터 의학과 3학년까지 학생들이 교수들과 함께 팀을 이뤄 1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교수 1명과 학생 2~3명이 연구자 매칭을 통해 멘토-멘티로 연구를 진행한다. 

과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주제 탐색부터 연구수행, 결과 도출, 학술지 논문 게재까지 연구 활동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능동적인 연구과제 해결 능력 향상과 진로 탐색에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연구가 종료된 후 무등제(전남의대) 및 의학연구학술상 시상식(전남대병원)에서 성과발표 등 동료 학생들과 학습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남대병원은 총 5팀의 연구팀을 선발할 계획이며, 각 연구팀에게 2천만원의 연구비 등 총 1억원을 지원한다. 

또 전남대병원은 전공의들의 연구 활동 독려를 위해 매년 우수 논문을 출판한 전공의를 선정하고 있으며, 의학연구학술상‘전공의 우수논문상’ 부문 시상 및 연구발표 진행 등 높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젊은 임상교수들을 위한 ‘미래연구발굴사업’은 소속(교실, 진료과, 분과)이 다른 3인 이상의 연구진들이 연구 사업단을 구성해 2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전남대병원은 이 사업을 통해 연구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연구 분야 발굴을 위한 창의적인 연구주제 기획 및 연구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의 이와 같은 지원으로 전공의들은 다수의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및 우수포스터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으며, ‘미래연구발굴사업’을 통해 대형국책사업을 수주하는 등의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안영근 병원장은 “우리나라의 의학 발전과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리더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학부생부터 전공의, 임상교수까지 단계적인 연구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전남대병원의 연구역량을 증진시켜 궁극적으로는 보건의료인재 배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러시아 우수 의료관광 에이전시 초청 팸투어 실시 

▲ 가천대 길병원은 6일 러시아 우수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초청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6일 러시아 우수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초청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6일 러시아 우수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초청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러시아 의료관광 에이전시 시브투어(SibTour) 세르게이 소볼레프 대표와 루슬란 구메로프 러시아 이르쿠츠크 에이즈센터 외과의사, 타티아나 막시코바 이르쿠츠크 주립의과대학 부교수 및 지역검진센터 건설 관계자 등 일행 5명은 6일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했다. 

이들 방문단은 러시아 이르쿠츠크 지역에 2026년에 완공 예정인 지역검진센터와 관련해 검진자 중 유소견 환자들의 원격 상담 및 한국 이송, 치료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이날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본원 외래 및 다학제실, 암센터, 방사선종양학과, 원격의료센터, 건강증진센터, 헬리패드 시설 등 가천대 길병원의 우수한 진료 및 편의 시설 등을 두루 둘러봤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 국제의료센터는 인천시 외국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으로, 다국어 전담 직원과 간호사가 상주하는 한편, 비대면 진료시스템 및 언어권별 SNS 홈페이지 운영 등 외국인 환자의 병원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디지털임상의학회, 디지털헬스ㆍ메디테크 데모데이 개최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는 오는 8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산업계, 투자기업, 의학계 인사들을 초청, 디지털헬스와 메디테크 기업을 소개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비플러스헬스케어, 국민바이오, 메디씽큐, 디지털뉴트리션, ROWAN, CAIMI, 모션랩스, 케이바이오헬스 등 총 8개 업체가 참가해 기업의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와 서비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 천국인 이스라엘의 선진 모델을 소개하는 강의도 준비되어 있다.

요즈마 코리아 대표가 산업, 투자, 연구-학술계가 함께 동참해 세계화 진출을 이루어내는 이스라엘의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그리고 JLK의 김동민 대표는 스타트업에서 투자, 연구, 규제 허가, 상품화 그리고 세계 진출까지 진행된 국내 사례를 정리, 발표한다.

또한, 메디테크 기업을 전문으로 하는 VC인 벤쳐블릭을 통해 헬스케어 벤처 생태계에서의 medical community의 역할에 대한 강의도 마련했다.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 최동주 회장은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국내 디지털헬스, 메디테크 기업과의 상생구조와 세계화 발전 모델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내 디지털헬스와 메디테크 분야의 발전과 성장에 있어 디지털임상의학회가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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