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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포함 다양한 전문가 함께하는 MRI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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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포함 다양한 전문가 함께하는 MRI 국제학술대회 개최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3.11.04 0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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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MRI 2023 및 학회 학술대회...자기공명영상 교과서 출판도

[의약뉴스]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관련 기초연구자 및 임상의사가 함께 참여하는 아시아 유일 국제학술대회가 개막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자기공명영상 교재가 출판돼 의미를 더했다.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회장 및 조직위원장 김윤현 교수, 전남의대)는 3일과 4일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제11회 MRI 국제학술대회(ICMRI 2023) 및 제28차 자기공명의과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17개국에서 936명(국내: 846명, 해외: 90명)이 사전 등록했다.

▲ ‘제11회 MRI 국제학술대회(ICMRI 2023) 및 제28차 자기공명의과학회 정기학술대회’가 개막했다.
▲ ‘제11회 MRI 국제학술대회(ICMRI 2023) 및 제28차 자기공명의과학회 정기학술대회’가 개막했다.

자기공명의과학회(Korean Society of Magnetic Resonance in Medicine, KSMRM)는 자기공명의과학(영상, 분광, 장비 등)의 의약학, 이학, 공학 등 관련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및 국제적 관련 학술단체와 상호 협력, 학술 진흥에 이바지하고 회원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7년 설립했다.

다른 학회와는 달리 영상의학과 전문의 또는 자기공명의과학을 전공한 자 또는 관련 업무에 종사자가 가입할 수 있어 다양한 의학, 과학, 공학 전문가 집단이 함께하고 있으며, 현재 1500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학회에서는 자기공명 과학에 관한 학술 연구 발표, 특강 및 연수 교육을 일상적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연 1회 개최하는 정기 학술대회는 올해로 27차를 맞이하는 등 전통있는 학술대회로 발전해왔다. 

ICMRI(Internatinal Congress on MRI) 국제학술대회는 MR 관련 기초연구자 및 임상의사가 함께 참여하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학회이며, 2013년 1회 국제학술대회로 시작해 올해 11회를 맞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임상의사와 자기공명과학자간 화합의 장에 수의영상학, 자기공명기술학의 합동강연이을 포함, 학회의 관심 영역을 확대했으며, 일본 및 중국 자기공명의과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학문의 국제교류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AI/Deep learning-MRI 기술의 다양한 분야를 접목, 국제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윤현 회장은 “MRI 국제학술대회가 다른 학술대회와 다른 점이라면 의사와 물리학자가 함께 MRI 관련 영상이나 하드웨어 관련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학술대회라는 것”이라며 “올해도 1000여명의 회원이 등록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중국 MR 학회 등과 조인트 심포지엄을 하고 있으며, 방사선사, 수의학자 중에서도 영상을 하는 분들과 함께 조인트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초청발표(기조강연/런천심포지움/벤더세션 등) 121편, 구연발표 38편, 파워 피치 22편, 포스터 95편 등 다양하고 풍부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학술/연구 정보들을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Functional MRI of the Lungs: From a Fancy Toy to a Useful Tool(Jürgen Biederer, University Hospital Heidelberg 교수, Germany) ▲Prostate MR: Current Status and Future Perspectives(이학종 교수, 서울의대) ▲Deuterium Magnetic Resonance Imaging and Spectroscopy in Human Subjects(Richard Bowtell 교수, University of Nottingham, UK) ▲Low Molecular-weight MRI Theranostic Agents(장용민 교수, 경북대) 등 세계적 석학 4인의 기조강연을 준비했다.

매년 개최하는 ‘MD-PhD’ 세션에선 의사와 공학자와의 협력을 통한 MRI 분야 혁신사례를 다룰 예정이며, 올해에 새롭게 신설한 ▲Quantitative Susceptibility Mapping for Clinicians ▲Quantitative MRI ▲ML Updates in MR Analysis 세션에서는 최근 트렌드인 인공지능 AI와 MRI 기술 관련된 세션을 구성, 최신 지견과 기술/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 ‘자기공명영상 교재’ 3판.
▲ ‘자기공명영상 교재’ 3판.

이와 함께 이번 ICMRI2023에서 ‘자기공명영상 교재’의 출판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를 진행한다.

그동안 자기공명의과학회는 자기공명영상에 입문하는 학생, 전공의, 방사선사 등 많은 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한글판 교재를 집필, 2008년 제1판 ‘자기공명영상학’에 이어 2015년에는 제2판 ‘임상 자기공명영상학’을 출판했다.

이번에 발간한 제3판은 딥러닝 및 AI의 등 새롭게 등장한 기술들을 반영했다.

김윤현 회장은 “이번 자기공명영상의학 교재의 제1부에서는 자기공명영상의 기본적인 원리를 중심으로 서술했다”며 “제2부에서는 실제 다양한 임상 부분에서 활용되는 자기공명영상의 기법과 임상 증례를 중심으로 서술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교재 집필에는 많은 과학자와 의사들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는데, 이는 자기공명의과학회이기에 가능했다고 자부하고 있다”며 “이렇게 완성된 교재는 다시 여러 학생과, 과학자, 의사들의 학문적 궁금증을 해소하고, 동시에 새로운 상상력과 과학적 사고를 불러 일으켜 그들간의 더욱 활발한 지식교류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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