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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이제는 클라우드 서비스” 약사회. PIT3000 서비스 종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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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클라우드 서비스” 약사회. PIT3000 서비스 종료 예고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10.2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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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서비스플랫폼(PSP)사업 추진...“사용자 입장에선 변동 없어”

[의약뉴스] 대한약사회가 약학정보원에서 개발한 약국 청구프로그램 PIT3000의 운영을 내년 중으로 종료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신규 서비스 운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약사회 박상룡 홍보이사는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약국 서비스 플랫폼 개발 추진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했다.

▲ 대한약사회 박상룡 홍보이사는 약학정보원을 통해 약국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대한약사회 박상룡 홍보이사는 약학정보원을 통해 약국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현재 약국 점유율 1등 청구프로그램인 PIT3000이 큰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오래전에 개발된 프로그램이어서 더 이상은 서비스 유지ㆍ보수가 어려운 상태에 도달했다는 설명이다.

박 이사는 “PIT3000이 출시된 지 긴 시간이 지나며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고 오류가 발생했을 때 해결하기 어려워졌다”며 “오래된 프로그램 언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이제 더 이상 PIT3000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할 수 있는 인력을 구하기도 어려운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지난 2021년에 출시한 약국 청구프로그램 PM+20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2024년 10월까지 총 13개월 동안 4억원의 예산을 투입, 약학정보원을 통해 약국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약국 서비스 플랫폼(PSP)은 기존 방식과 달리 클라우드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지 보수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기능의 확장성도 확보할 수 있으며, 약국 데이터에 대한 안정성 강화 등의 이점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서비스 방식이 바뀌더라도 일선 회원들에게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는 “약국 서비스 플랫폼이 나오더라도 기존과 같이 무료로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클라우드 사용권을 약사회가 갖기 때문에 일선 약사들에게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1년 동안 약정원을 통해 개발하고 동시에 서비스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회원들의 동요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약사회는 추후 개발 상황에 맞춰 회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는 “약국 청구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아직 개발 일정만 확정됐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가 없다”며 “회원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PIT3000으로 인한 어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문제를 풀어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에 진행 상황에 맞춰 PIT3000 운영 종료 등의 사항을 공지할 예정”이라며 “점진적으로 변동 내용을 회원들에게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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