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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아이오니스와 알츠하이머ㆍ헌팅턴병 치료제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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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아이오니스와 알츠하이머ㆍ헌팅턴병 치료제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9.28 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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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 표적 프로그램 2건 추진...임상 개발ㆍ상용화 권리 확보

[의약뉴스] 스위스 제약사 로슈와 미국 제약사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스가 새로운 RNA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확대한다.

▲ 로슈는 아이오니스와 알츠하이머병, 헌팅턴병에 대한 새로운 RNA 표적 프로그램 2건을 진행하기 위해 선불로 60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 로슈는 아이오니스와 알츠하이머병, 헌팅턴병에 대한 새로운 RNA 표적 프로그램 2건을 진행하기 위해 선불로 60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아이오니스는 알츠하이머병(AD)과 헌팅턴병(HD) 치료를 위한 RNA 표적 의약품에 대한 공개되지 않은 초기단계 프로그램 2건에 대해 로슈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로슈는 전 세계 독점적 권리를 획득하고 임상 개발과 생산, 승인 시 상용화를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중추신경계 질환의 근본 원인을 표적으로 하는 의약품을 발굴하기 위한 아이오니스의 전문성과 로슈의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 경험을 활용할 계획이다.

아이오니스의 브렛 모니아 최고경영자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 환자에게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인 로슈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알츠하이머병 및 헌팅턴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의 발굴과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며 “당사는 이 두 프로그램에 대해 협력하는 동시에 전략적 우선순위에 따라 신경학 분야를 포함한 완전 소유 프로그램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로슈 제약파트너링 글로벌 총괄 제임스 사브리 박사는 “RNA 표적 치료제 분야의 선도기업인 아이오니스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은 양사가 서로 보완하고 배우면서 상호 이익을 얻는 좋은 예”라며 “제휴를 확대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과 헌팅턴병 과학에 대한 양사의 지식과 신경과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제의 개발과 상용화에 대한 로슈의 입증된 역량을 결합하게 됐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아이오니스는 전임상 연구를 통해 두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로슈는 임상 개발과 전 세계 상용화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아이오니스는 로슈로부터 6000만 달러를 선불로 받을 예정이며 향후 개발, 규제, 상용화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아이오니스와 로슈는 2013년에 아이오니스가 발굴한 헌팅턴병 치료제 토미너센(tominersen)에 대한 협력을 시작으로 지난 10년 동안 강력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양사는 토미너센 외에도 헌팅턴병에 대한 전임상 단계의 돌연변이 HTT 선택적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IGA 신장병증, 지도모양위축 치료를 위해 인자 B를 표적으로 하는 IONIS-FB-LRx의 개발을 위한 또 다른 협업을 맺었다.

현재 IONIS-FB-LRx는 지도모양위축(GA)에 대한 임상 2상 시험, IGA 신장병증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에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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