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5 11:42 (수)
동아에스티, 유럽의약품청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 품목허가 신청 완료 外
상태바
동아에스티, 유럽의약품청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 품목허가 신청 완료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7.14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아에스티, 유럽의약품청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 품목허가 신청 완료

▲ 동아에스티는 유럽의약품청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품목허가(MAA) 신청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 동아에스티는 유럽의약품청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품목허가(MAA) 신청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 Agency, EMA)에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품목허가(MAA) 신청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동아에스티, 메이지세이카파마와 DMB-3115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계약을 체결한 인타스는 자회사 어코드 헬스케어(Accord Healthcare)를 통해 지난 6월 23일 유럽의약품청에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유럽의약품청은 현지 시각 13일 품목허가 신청을 최종 승인했다.

동아에스티는 미국과 유럽의 스텔라라와 DMB-3115간의 품질 동등성 입증(Analytical Similarity Assessment) 결과를 기반으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만성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일차 유효성 평가 변수는 건선 면적 및 중등도 지수(PASI, Psoriasis Area and Severity Index)의 기저치 대비 변화율(percent change from baseline)이었다. 

평과 결과에서 DMB-3115는 스텔라라와 치료적 동등성이 입증됐으며, 안전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는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다. 

전 세계적으로 177억 700만 달러(아이큐비아 2022년 누적 매출액)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바이오 의약품 중 하나다.

DMB-3115는 지난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고, 2020년 7월 효율적인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동아에스티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가 이전되어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2021년 7월에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DMB-3115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한국과 일본 등 일부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의 허가와 판매에 관한 독점 권리를 인타스에 이전했다. 

이에 따라 인타스는 미국의 어코드 바이오파마와 유럽, 영국 및 캐나다의 어코드 헬스케어를 포함한 전 세계 계열사를 통해 DMB-3115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는 DMB-3115의 연구개발과 인타스와 어코드 바이오파마, 어코드 헬스케어에 제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어코드 헬스케어 수석 부사장 Mr. Paul Tredwell은 “어코드 헬스케어는 동아에스티, 메이지세이카파마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약품의 인허가 제출을 완료했다”면서 “이를 통해 전 세계 환자에게 고품질 바이오시밀러 접근성을 개선하려는 저희의 의지를 강화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대웅바이오, 항생제 사업에 전략적 투자
대웅제약과 함께 대웅그룹을 견인하고 있는 대웅바이오는 항생제 사업을 1000억원 규모로 키우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최근 500억원을 투입해 ‘세파로스포린(세파)’ 항생제 전용 신공장 건설을 결정한 바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성남의 세파 항생제 공장은 시설 낙후 등의 사유로 오는 2024년까지만 가동한다. 이어 건설 중인 신공장을 통해 항생제 사업을 지속 및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세파 계열의 항생제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낮은 약가 등으로 시장성이 떨어지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항생제 사업 철수를 고민하는 제약사가 많아지면서 수급난이 심각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최근 항생제 등의 의약품 공급부족 문제를 발표한 바 있다.
 
대웅바이오는 전략적ㆍ공익적 차원에서 500억원을 투입해 항생제 분야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신공장 생산 능력을 획기적으로 키워 사업의 규모적 성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공장 생산 규모를 기존 공장대비 2배로 늘리면서 최신 설비와 우수 의약품 제조ㆍ관리 기준(cGMP) 수준으로 품질을 관리해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웅바이오는 국내 항생제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돕는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대웅바이오는 안정적으로 항생제를 공급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넓혀나가고 CMO(위탁생산) 운영을 확대시켜 국내 세파 항생제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웅바이오는 늘어난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생제 부족으로 인한 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모델을 다각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진성곤 대웅바이오 대표는 “대웅바이오는 녹록치 않은 투자·시장 환경에서도 위기를 기회를 바꾸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자를 결정, 1000억 규모로 사업을 키우겠다”며 “항생제 신공장 건설이 완료되는 대로 생산 라인을 가동해 공백 없이 국민 건강을 지키는 기업으로 대웅제약과 함께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 FC 서울과 파트너십 체결

▲ 유한양행이 FC 서울과 2023시즌 파트너십을 맺었다.
▲ 유한양행이 FC 서울과 2023시즌 파트너십을 맺었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K리그 대표 명문구단인 FC 서울과 2023시즌 파트너십을 맺었다.

유한양행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알리기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FC서울과 유한양행은 올 시즌 파트너십에 따라, 축구팬들에 대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우선 이번 협약을 기념해 FC서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FC서울X유한양행 응원 댓글 이벤트'가 14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 중 5인에게 유한양행의 인기상품 패키지를 제공한다.

유한양행은 FC 서울의 홈구장인 상암월드컵경기장에 대표 제품이자 유한양행의 자체 개발 1호 제품으로 출시 90주년을 맞은 '안티푸라민'을 LED 보드, 사이드라인 광고 등 경기장 광고물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며 시즌 중 다양한 온,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파트너십을 포함해 유한양행은 건강을 위한 제품을 공급하는 제약기업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건강하고 힘찬 활력을 전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표 브랜드인 안티푸라민은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안티푸라민 ‘손흥민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마그네슘 보충제 ‘마그비’ 모델로는 ‘라이언킹’ 이동국 선수가 함께 하고 있다.

또한, KLPGA 김민주 프로 후원을 통해 여성유산균 엘레나를 알려가고 있으며, 지난 프로배구 시즌에는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와이즈바이옴을 다수 구단과 함께 마케팅하기도 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안티푸라민을 비롯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스포츠를 통한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기업이자 브랜드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더 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PLK-1 저해 항암 치료제 미국 특허 등록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천연물 유래 항암 치료제인 THA 조성물에 관한 특허가 미국에서 최근 등록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 결정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PLK-1 저해 활성 물질인 THA 조성물을 해당 특허의 존속기간 동안 미국에서 독점,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특허는 PLK-1 활성 저해 물질인 THA (2,4,6-trihydroxyacetophenone) 관한 것으로 호르몬 저항성 유방암 또는 항암제 저항성 유방암 및 타목시펜 저항성 유방암 치료 용도에 사용할 수 있다. 

PLK family 중 하나인 Polo-Like Kinase 1(Plk1)은 증식 중인 성체 조직과 분열 중인 세포에서만 발현되는 키나아제 단백질로서, 암 조직에서 PLK-1의 높은 발현양은 암의 증식뿐만 아니라, 암의 전이, 암의 악성화와도 관련이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이번에 등록 결정 받은 천연물 유래 항암 치료제 THA는 PLK-1의 활성을 저해하여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항암작용을 한다.

이 특허는 한국 및 일본에도 출원됐으며, 각국 특허청으로부터 등록받았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3월 17일 사업보고서 정정공시를 통해 향후 시장성 및 개발 가능성의 난항이 예상된다며 PLK-1 저해제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미국 특허 등록 결정은 개발과는 별개의 건으로, 향후 개발을 재개할 시를 대비해 미리 특허 등록을 받은 것이며, 개발을 진행 중이거나 재개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뮤지엄한미,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에서 국제 사진전 개최
뮤지엄한미는 지난 2021년 한국과 리투아니아 우정의 해를 기념해 13일(목)부터 10월 15(일)까지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에서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과 협업한 사진 교류전시 ‘경계를 넘어서 : 한국 예술사진 1920s~2020s’를 개최한다. 

뮤지엄한미와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은 지난 2021년 한국과 리투아니아 공화국 수교 30주년 기념의 해를 맞아 지난 2021년 9월 1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뮤지엄한미 방이(구 한미사진미술관)에서 리투아니아 공화국 문화부와 협업해 리투아니아 사진 교류전인 ‘Uncoverings: 리투아니아 사진의 정체성 탐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그에 대한 답례로 기획했다.

한국과 리투아니아는 역사적, 사회정치적 굴곡 안에서 사진가들이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기 위해 만들었던 다양한 혁신적 이정표를 공통분모로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리투아니아에 한국 예술사진 100년사를 처음 소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14명의 한국 대표 사진작가들의 렌즈를 통해 한국 사진의 다양한 주제적, 기술적 발전을 시대별로 조명한다. 

뮤지엄한미의 소장품 104점을 중심으로 192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한국 예술사진사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되는 세 시기로 나누어 연대기적으로 구성했다. 

또한 각 시기를 대변하는 작가 14인인 정해창(1907~1968), 임응식(1912~2001), 현일영(1903~1975), 주명덕(1940~), 강운구(1941~), 황규태(1938~), 구본창(1953~), 이상현(1955~), 민병헌(1955~), 이갑철(1959~), 오형근(1963~), 고명근(1964~), 천경우(1969~), 배찬효 (1975~)를 소개한다. 

제1부 ‘예술사진의 태동(The 1920s~1950s: The beginning and advance of Art Photography Movement)’은 사진 창작이 발현된 1920년대부터 사진이 순수예술의 지위를 획득하려는 시도들을 1950년대까지 살펴본다. 

한국 최초의 사진 개인전 활동을 펼치며 예술사진의 새로운 지평을 연 정해창, 예술사진 공모전과 그룹전 사진에서부터 리얼리즘 사진까지 영역을 확장한 임응식, 유럽의 모더니즘 사진 기법을 한국적 소재에 적용하며 리얼리즘 사진을 넘어 한국 예술사진의 또 다른 양상을 보여준 현일영을 소개한다. 

제2부 ‘한국의 모더니즘 사진(The 1960s~1980s: Korean Photographic Modernism)’은 196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자리 잡은 한국의 모더니즘 사진을 소개한다. 

리얼리즘이 한국 사진의 주류로 자리 잡으며 다큐멘터리 사진에 전념하는 작가군이 등장하는데, 시대의 기록과 현실비판으로 리얼리즘 사진의 사명을 복무한 주명덕, 급격한 산업화 속에서 살아남은 전통적인 삶의 발자취를 기록한 강운구가 그 대표다. 

반면 이런 흐름과 다르게 실험성과 전위성을 담보한 ‘뉴 비전’을 시도한 황규태의 초기 실험 작업은 한국 모더니즘 사진의 또 다른 갈래이다.  

마지막으로 제3부 ‘사진과 현대미술의 조우(The 1990s~2020s: Photography as Contemporary Art)’는 사진이 장르의 경계를 확장하며 현대미술의 한 분야로서 인정받은 시기를 다룬다. 

한국 모더니즘의 양상을 넘어서려는 시도들은 사진의 본질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실험으로 나타나는데, 구본창은 사진의 특성과 재편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며 사진 영역을 확장한 선두 주자이다. 

이어 이상현은 조각, 설치, 퍼포먼스, 영상 등을 활용하며 사진의 영역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한편, 기록이라는 사진의 목적을 위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꾸준히 발전시켜온 작가들도 소개한다. 

30여년 간 흑백 젤라틴 실버 프린트를 통해 자연과 인체를 표현해온 민병헌, 사실을 넘어 감각을 포착하는 주관적 리얼리즘 사진의 이갑철, 우리나라 중년 여성인 ‘아줌마’들의 초상을 통해 그들의 불안과 감정의 기복을 포착한 오형근, ‘사진 조각’이라는 독자적인 장르를 개척한 고명근, 장시간 노출로 사진의 본질과 재현 효과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도한 천경우, 그리고 영국의 역사극, 동화 속 인물로 분장한 후 자신을 찍음으로써 자화상 사진 영역을 실험한 배찬효를 소개하며 한국 예술사진의 100년사를 정리한다. 

오는 13일(목)에 열린 이번 전시의 개막식에는 뮤지엄한미 관장이자 한미약품 회장인 송영숙 관장과 최봉림 부관장, 전시 기획자인 김선영 학예연구관과 뮤지엄한미연구소 김소희 학예연구관, 참여 작가 중 한 명인 배찬효 작가와 더불어 주 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임진홍 원장이 참석, 그 의미를 더했다.  

뮤지엄한미 송영숙 관장은 개막식에서 “가깝지 않은 양국의 지리적 조건에도 불구하고 두 국가가 처해있는 환경이 우리 두 나라를 한마음으로 이끌어주었다”면서 “의미있는 교류전이 성사되도록 열과 성을 다해주신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 아루나스 갤루나스 관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 아루나스 갤루나스(Dr Arūnas Gelūnas) 관장은 “리투아니아와 한국 미술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은 두 사회가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면서 “두 교류전시가 서로 다른 문화와 뛰어난 예술작품을 선보이며, 현대적인 관점에서 역사적 경험의 유사성을 되새기고, 리투아니아인과 한국인이 서로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