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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나노바이오틱스와 방사선치료 증강제 라이선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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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나노바이오틱스와 방사선치료 증강제 라이선스 계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7.11 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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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개발ㆍ상용화 계획...고형암 치료제로 연구 중

[의약뉴스] 미국 제약기업 존슨앤드존슨이 프랑스 생명공학기업 나노바이오틱스(Nanobiotix)의 방사선치료 증강제를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 존슨앤드존슨은 나노바이오틱스와 협력해 전 세계에서 암 환자를 위한 동종 최초의 방사선치료 증강제 NBTXR3의 개발과 상용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 존슨앤드존슨은 나노바이오틱스와 협력해 전 세계에서 암 환자를 위한 동종 최초의 방사선치료 증강제 NBTXR3의 개발과 상용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나노바이오틱스는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 제약과 잠재적인 동종계열 최초의 방사선치료 증강제 NBTXR3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싱, 공동 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현재 NBTXR3은 국소 진행성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NANORAY-312를 포함해 고형암 적응증에 대한 다수의 연구에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전이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 PD-1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하는 전신 치료제로서 잠재력이 평가되고 있다.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나노바이오틱스는 존스앤드존슨의 중재적 종양 연구개발부와 협력하며 얀센에게 NBTXR3의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전 세계 라이선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라이선스는 나노바이오틱스의 아시아 파트너사인 리안바이오(LianBio)가 라이선스를 가진 지역을 제외한 곳에서 독점적이다.

나노바이오틱스는 얀센으로부터 단기적으로 최대 6000만 달러 상당의 현금과 운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는 선불 라이선스비 3000만 달러와 얀센이 단독 재량으로 지급할 수 있는 최대 3000만 달러의 NANORAY-312 연구 관련 개발 및 규제활동 지원금으로 구성된다.

나노바이오틱스는 NANORAY-312와 현재 진행 중인 다른 모든 연구에 대한 운영 통제권을 유지하며 NBTXR3의 제조, 임상 공급, 초기 상업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얀센은 3기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NBTXR3을 평가하는 초기 임상 2상 연구를 전적으로 담당하며 현재 나노바이오틱스가 주도하고 있는 연구를 통제할 수 있는 권리를 갖추게 된다.

향후 나노바이오틱스는 잠재적인 성공 기반의 개발, 규제, 매출 마일스톤으로 최대 18억 달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이외에도 이 계약에는 얀센이 단독 재량으로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적응증 5개에 관한 최대 6억5000만 달러의 추가적인 성공 기반 개발 및 규제 마일스톤, 나노바이오틱스가 얀센과 협력해 개발할 수 있는 적응증에 관한 최대 2억2000만 달러의 마일스톤이 포함된다.

나노바이오틱스는 제품 상용화 이후 NBTXR3의 순매출에 따른 두 자릿수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나노바이오틱스의 로랑 레비 이사회 의장은 “당사는 지난 20년 동안 나노치료 분야의 선도기업이었고 자사의 종양학 혁신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환자들에게 진정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음을 알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검증된 글로벌 개발 및 상용화 역량을 갖춘 적절한 파트너를 적시에 찾아야 했으며 전 세계 암 환자들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 얀센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나노바이오틱스의 바트 판 레인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번 계약과 이를 통한 협업이 NBTXR3 개발 확장을 더욱 촉진하고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자사의 약속 실현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우리의 글로벌 이해관계자를 위해 NBTXR3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과 별개로 나노바이오틱스는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으로부터 최대 3000만 달러의 지분투자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나노바이오틱스는 존슨앤드존슨과의 계약에 따라 회사의 현금 소진 시점이 2024년 1분기까지로 연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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