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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이이찌산쿄, 일본계 제약사 국내 법인 중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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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이이찌산쿄, 일본계 제약사 국내 법인 중 선두 등극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7.1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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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매출 2532억, 2496억 다케다에 앞서..아스텔라스 2322억, 오츠카 2217억 뒤이어

[의약뉴스] 한국다이이찌산쿄가 지난해 연매출 2500억을 넘어서며 국내 진출 일본계 제약사들 가운데 매출액 1위로 올라섰다.

의약뉴스가 일본계 제약사 국내 법인 9개사의 감사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다이이찌산쿄는 지난해 2532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대비 3.2% 성장하며 9개 일본계 법인 중 유일하게 2500억을 넘어섰다.

▲ 한국다이이찌산쿄가 지난해 연매출 2500억을 넘어서며 국내 진출 일본계 제약사들 강운데 매출액 1위로 올라섰다.
▲ 한국다이이찌산쿄가 지난해 연매출 2500억을 넘어서며 국내 진출 일본계 제약사들 강운데 매출액 1위로 올라섰다.

한국다케다제약도 2496억원으로 7.8% 성장, 2500억선에 근접했으나 다이이찌산쿄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2021년 근소한 차이로 다이이찌산쿄에 앞서 일본계 제약사 국내 법인 중 선두에 섰던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지난해 2322억원의 매출에 그치며 5.8% 역성장했다.

뒤를 이어 한국오츠카제약이 2217억원으로 7.3% 성장, 선두그룹 4개사가 20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와는 달리 2021년 212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던 한국에자이는 지난해 34.0% 역성장, 1405억원까지 매출액이 줄어들었다.

한국산텐제약과 한국쿄와기린은 각각 10.4%와 16.3%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1202억원과 92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외에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2021년과 거의 같은 6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한국오노약품공업은 100억 가까이 외형을 확대, 407억원에서 501억원으로 올라섰다.

9개 일본계 법인 가운데 6개사의 매출 규모가 확대됐지만, 에자이의 매출 감소폭이 워낙 컸던 탓에 합산 매출 규모는 1조 4418억원에서 1조 4295억원으로 0.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조금 더 부진했다. 합산 영업이익 규모가 1432억원에서 1179억원으로 17.7% 급감한 것.

특히 매출 규모가 크게 줄어든 에자이 영업이익이 228억원에서 52억원으로 77.3% 급감했고, 매출 선두로 올라선 다이이찌산쿄의 영업이익도 262억원에서 221억원으로 15.7% 감소했다.

일본계 제약사 중 유일하게 300억대를 기록하고 있는 오츠카제약의 영업이익도 2021년 386억원에서 지난해 318억원으로 17.7% 급감했다.

쿄와기린은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에도 영업이익이 67억원에서 59억원으로 10% 이상 축소됐다.

이와는 달리 아스텔라스제약은 매출액이 줄어들었음에도 영업이익은 152억원에서 176억원으로 확대됐고,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산텐제약은 영업이익도 159억원에서 169억원으로 6.4% 증가했다.

이외에 미쓰비시다나베파마의 영업이익은 68억원에서 73억원으로 6.7%, 한국오노약품공업은 30억원에서 36억원으로 21.0%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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