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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7 00:08 (토)
을지대 “대학 등록금 현황 분석, 신뢰 있는 분석 방안 도입해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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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 “대학 등록금 현황 분석, 신뢰 있는 분석 방안 도입해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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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2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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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 “대학 등록금 현황 분석, 신뢰 있는 분석 방안 도입해야”

▲ 대전에 본교(의과대학), 경기도 성남과 의정부에 제2, 3 캠퍼스를 둔 을지대학교는 대학교육협의회의 등록금 현황 분석 방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단과대학별 분석 또는 캠퍼스 통합 분석 방법이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대전에 본교(의과대학), 경기도 성남과 의정부에 제2, 3 캠퍼스를 둔 을지대학교는 대학교육협의회의 등록금 현황 분석 방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단과대학별 분석 또는 캠퍼스 통합 분석 방법이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대학 등록금 인상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전국 대학의 등록금 현황(순위) 분석 방법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전에 본교(의과대학), 경기도 성남과 의정부에 제2, 3 캠퍼스를 둔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는 대학교육협의회의 등록금 현황 분석 방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단과대학별 분석 또는 캠퍼스 통합 분석 방법이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을지대학교는 22일 국공립 의과대학 포함한 전국의 39개 의과대학 중 을지대학교 본교인 대전캠퍼스(의과대학)가 1041만 3966원으로 중위권인 16위이며, 학과별로는 의예과는 10위, 의학과는 20위라고 밝혔다.

또한 성남캠퍼스는 845만 4931원, 의정부캠퍼스는 822만 7616원으로 전국 대학 중 20위권이이라고 부연했다.(2023년 대학정보공시기준 성남캠퍼스 19위, 의정부캠퍼스 29위)

그롬에도 불구하고 지난 14일 대학정보공시센터 대학알리미는 2023년 등록금 현황에서 의과대학(의예과, 의학과)만 있는 을지대학교 대전캠퍼스(본교)만을 기준으로 산정, 을지대학교의 등록금이 가장 높다고 발표했다는 지적이다.

을지대학교 관계자는 “대학 캠퍼스별로 각종 자료를 공시하는 대학알리미가 을지대학교의 경우 본교(대전캠퍼스)인 의과대학 등록금만 분석 대상으로 적용한 것과 달리 타 대학은 인문사회계 등 여러 학과의 평균 등록금을 적용했다”면서 “동일한 조건의 분석이 이뤄지지 않아 을지대학교가 불명예스러운 1위를 차지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공공요금과 생필품, 금리인상 등 사회적으로 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등록금 가장 비싼 대학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며 “등록금 현황 분석에 대한 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을지대학교는 보건의료특성화대학으로서 현장 실무형 보건의료 육성을 위해 실습이 수업의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올해 취업률 1위와 간호사 국가시험 22년 연속 응시생 전원 합격 등의 우수 비결은 실습을 매우 중요시 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경기북부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돌고래치과’ 개소

▲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과 진료와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북부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돌고래치과’가 명지병원에서 문을 열고 지난 23일 개소식을 가졌다.
▲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과 진료와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북부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돌고래치과’가 명지병원에서 문을 열고 지난 23일 개소식을 가졌다.

장애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과 진료와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북부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돌고래치과’가 명지병원에서 문을 열고 지난 23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3시 명지병원 ‘돌고래치과’에서 개소식을 가진 경기북부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경증 장애인의 치과치료 뿐만 아니라, 중증 장애인 환자에게 필요한 전신마취 시설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난이도가 높은 전문적 치과 치료를 시행한다.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와 경기도로부터 경기북부 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된 명지병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치과 진료를 시작했으며, 이날 정식 개소식을 가졌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는 비급여 진료비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은 총액의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총액의 30%, 기타 장애인은 총액의 1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명지병원 T관 7층에 위치한 센터는 바다에 살지만 일반 수중생물과는 다른 돌고래의 특별함처럼, 장애인의 특별함에 집중한다는 의미를 담아 ‘돌고래치과’로 이름 붙였다.

돌고래치과는 장애유형이나 등급, 나이에 관계없이 장애인 복지카드를 소지한 모든 장애인이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지적장애나 뇌병변장애, 발달장애 등 행동조절과 진료협조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은 전신마취를 통해 안정적인 치과 치료를 시행한다.

4명이 동시에 진료 가능한 진료실과 전신마취 격리치료실, 회복실, 구강위생 교육실, 돌고래 가족실, 전용 엘리베이터 등을 갖췄다.

일반 진료대기 공간보다 2배 이상 넓은 좌식형 돌고래가족실은 몸을 가누기 힘든 환자들이 바닥에 앉거나 누워 편안한 상태로 진료를 기다릴 수 있다.

화장실 내부에는 샤워실도 만들어 구토나 용변 등을 실수한 경우에 현장에서 바로 씻을 수도 있도록 했다.

장애인들을 위한 공간인 만큼 경증 장애인 12명을 돌고래치과 보조 인력으로 고용, 센터의 의미를 살리고,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편견 없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기북부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식에는 경기도 오병권 행정1부지사와 보건복지부 이지은 구강정책과장, 한준호 국회의원(고양시을), 이용우 국회의원(고양시정), 박재용 경기도의회 의원(보건복지위원),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애인 단체장과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기도 등록 장애인이 58만여 명에 달하지만,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그동안 경기남부에서만 운영돼, 경기북부 장애인들의 치과치료에 불편을 겪었다”며 “이번에 명지병원 돌고래치과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경기북부지역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은 “정부는 2009년부터 중앙 및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ㆍ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명지병원 돌고래치과 개소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 환자에게 양질의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안정적인 치과 운영을 위해 정부에서도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돌고래치과 개소는 공공의료 활동에 주도적 역할을 해온 명지병원이 추진한 프로젝트 중에서도 가장 오랜 시간 공을 들인 사업”이라며 “장애가 치과 치료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장애’란 단어를 없앤 돌고래치과가 경기북부 장애인 구강진료의 거점 역할 수행은 물론, 지역사회 장애인 구강보건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하종철 경기북부 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은 “신체적으로 불편함을 가진 장애인들이 치과치료를 받기까지 접근성이나 치료문턱이 높아 실질적인 치료가 어려웠던 상황”이라며 “치과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장애인들의 편리한 치과 진료를 위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경기북부 돌고래치과의 개소로 전국에서 운영 중인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포함 모두 15곳으로 늘었다.

 

◇대사증후군 있는 여성, 자궁경부암 검사 필수

▲ 이다용 교수(좌)와 이택상 교수
▲ 이다용 교수(좌)와 이택상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산부인과 이다용, 이택상 교수가 대사증후군이 있는 여성에서 자궁경부 상피세포 이상이 있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흔한 부인과 암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5만 명 이상의 환자가 자궁경부암으로 병원을 찾았다.

xrgl 20대는 2016년 2606명에서 2020년 3836명으로 약 47% 증가했고, 30대는 2016년 1만1966명에서 2020년 1만3970명으로 약 16.7% 증가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은 자궁경부 이형성증을 유발하며 장시간 치료하지 않으면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자궁경부암은 예방이 가능한 암종이며, 이형성증 단계에서 조기 발견하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따라서 자궁경부 세포 검사(Pap smear)를 활용한 주기적인 선별검사를 통해 자궁경부암 발병을 예방해야 한다.

이 가운데 최근 연구에서 대사증후군이 암 발생과 관련된 만성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특히 다양한 부인과 암과도 관련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연구진은 대사증후군과 자궁경부암의 전구 병변인 비정상적인 상피세포 이상과의 연관성을 규명했다.

이를 위해 연구지능ㄴ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여성 약 1000만 건의 데이터를 무작위 추출, 데이터를 수집했다.

자궁경부 세포 검사 결과 상피세포 이상 없는 그룹은 대조군으로, 이상 있는 그룹은 사례군으로 분류했으며,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 ≥85cm ▲수축기 혈압 ≥130mmHg 또는 이완기 혈압 ≥85mmHg, 또는 고혈압 진단 후 항고혈압제를 사용 ▲중성지방 ≥150mg/dL 또는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약물 사용 ▲HDL 콜레스테롤 수치 ≤50mg/dL ▲공복 혈당 ≥100mg/dL 또는 당뇨 진단 후 약물 사용 중 3개 이상이 존재하는 경우로 정의하했다.

대조군 860만 6394건과 사례군 58만 12건을 비교한 결과, 대사증후군 기준을 충족하는 여성의 비율이 대조군(18.4%)보다 사례군(21.7%)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p <0.0001), 대사증후군의 각 요소들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대사증후군 조건을 충족하는 개수가 1개에서 3개까지 증가함에 따라 자궁경부 상피세포 이상이 발생할 위험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관찰됐으며, 이를 통해 대사증후군과 자궁경부 상피세포 이상과의 연관성을 증명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대사증후군이 지속적인 바이러스 감염을 유발하고, 만성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를 통해 DNA 손상 및 세포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관성을 증명한 것이다.

이택상 교수는 “대사증후군이 자궁경부암 유발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높이고 결국 자궁경부암 발병과 관련이 있다면 자궁경부 상피세포 이상과 관련된 중간 과정을 입증해야 하는데, 이번 연구는 이러한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대사증후군이 있는 여성은 자궁경부 상피세포 이상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것을 나타내며, 이러한 병변의 조기 발견을 위해 자궁경부암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 의학저널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아주대학교 유희석 명예교수, 일본산부인과학회 명예회원 위촉

▲ 유희석 명예교수
▲ 유희석 명예교수

아주대학교 유희석 명예교수(현 아주대학교요양병원장, 산부인과)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일본 토쿄국제회의관에서 개최된 제75차 일본산부인과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일본산부인과학회 명예회원(Honorary Membership ofJapan Society of Obstetrics and Gynecology)으로 위촉됐다.

유희석 명예교수는 지난 1990년대부터 일본산부인과학회가 개최한 연례 학술대회에서 여러 차례 초청 강의를 진행했으며, 대한부인종양학회와 아시아부인종양학회 회장 재임 중 한국과 일본 간 산부인과학회 교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한편 유희석 명예교수는 아주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아주대학교병원장, 연구지원실장, 교육수련부장, 산부인과학교실 주임교수 겸 임상과장을 비롯해 아시아부인종양학회장, 대한암학회장, 대한부인종양학회장, 대한의료정보학회장, 대한비뇨부인과학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대한산부인과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같은 학회에서 아주대병원 김지연 산부인과 임상강사는 Oncology Session(섹션)에서 ‘Endometrialsurveillance strategy for detection of tamoxifen-related uterine cancers’란 제목의 연제를 구연해 우수발표상(JSOG CongressAward)을 수상했다.

 

◇은평성모병원 이정민 교수, 대한내분비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이정민 교수
▲ 이정민 교수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내분비내과 이정민 교수가 최근 부산에서 열린 2023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학연산 심포지엄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정민 교수는 만 66세에 시행하는 우리나라의 생애전환기 국가건강검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폐경 여성의 골밀도에 따른 신체구성과 골절위험도의 상관관계’(교신저자 임동준 교수,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라는 제목의 코호트 기반 연구를 발표해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교수가 만 66세에 생애전환기 검진을 받은 여성 23만 3204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만도가 증가할수록 골다공증 환자의 골절 위험도가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골감소증 및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 여성에서 높은 체질량지수 및 허리둘레에 따른 중심부 비만이 고관절과 척추 골절의 주요 위험인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은평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이정민 교수는 “골다공증은 폐경 후 여성에서 흔히 나타나는 중요한 건강 문제의 하나로 뼈의 양이 감소하고 강도가 약해져 골절로 이어질 경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정기적인 골다공증 검사 및 치료제 복용과 더불어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 증가 등 비만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성모병원 연평도에서 의료봉사활동 실시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를 찾아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를 찾아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를 찾아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2월 인천시, 옹진군과 함께 민·관 협력 모델인 ‘1섬 1주치(主治) 병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윤정섭 교수, 심장혈관내과 전두수 교수, 재활의학과 김재민 교수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연평면 주민체육센터에 진료와 검사시설 등을 갖추고 주민 112명에게 ▲심장 초음파검사 ▲경동맥 초음파검사 ▲ABI(Ankle Brachial Index·발목상완지수)검사 ▲혈압·혈당검사 등을 진행했다.

아울러 통증 주사 치료, 영양수액 투여, 복약상담 및 약물 교육 등을 병행하고, 지역주민들에게 파스, 스포츠 테이프 등 기념품과 의약품을 전달했다.

윤정섭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앞서 인천시 옹진군 소이작도와 승봉도 등에서 도서지역 의료봉사를 진행해왔지만 코로나19로 중단돼 아쉬움이 남았던 상황에서 이번 연평도 의료봉사의 시작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다음 의료봉사활동에서는 지역주민분들께 꼭 필요한 맞춤형 진료를 준비해 연평도 주민들이 더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오는 10월 연평도 주민들을 다시 찾아 의료봉사를 진행하는 등 연 2회 이상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완료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최근 재해복구시스템(DR, Disaster Recovery) 구축을 완료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DR시스템이란 각종 자연재해나 인재 등 위험 요소에 의해 서비스나 시스템이 중단됐을 때 정상 상태로 복구하는 시스템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백업 데이터를 통한 데이터 손실을 방지할 수 있게 됐으며, ▲재난 발생시 실시간 빠른 복구로 진료 연속성을 확보하고 ▲시스템 오류 시 신속한 장애 복구 등 시스템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근거리에 시스템을 구축한 대부분의 병원들과는 달리 강북삼성병원은 71km 떨어진 삼성 SDS 데이터 센터에 시스템을 구축, 안정적인 이중화 체계를 갖췄다고 내세웠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연 1회 업무별 DR 가동 절차서 기반의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할 예정”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환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장 재생 및 기능 회복 조절 물질 규명

▲ 윤영섭 교수
▲ 윤영섭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윤영섭 교수 연구팀은 심장의 재생과 기능적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Cbx7 유전자를 발견, 마우스모델에서 Cbx7 유전자 활성 정도에 따른 심장 재생 효과를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서큘레이션’(Circulation, IF 39.92)에 게재됐다.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다.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심혈관질환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를 기록했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해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의 기능이 악화된 상태를 심부전이라 한다.

심부전 증상을 완화시키고자 이뇨제, 혈관 확장제 등을 처방하지만 이는 심장의 기능을 회복시키지는 못한다.

심부전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심장이식 등이 필요하지만 면역 거부 반응, 합병증 위험, 수혜자에 비해 적은 공여자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

심장질환은 심장의 재생능력이 매우 제한되어 있어 치료가 어렵다. 심장의 주요 역할을 하는 심근세포가 잘 증식하지 않기 때문이다.

심근세포는 태아에서는 활발히 증식하지만 출생 이후 증식능력이 감소하면서 성인에서는 증식을 거의 멈추게 된다.

연구팀은 먼저 심근세포의 증식능력을 감소시키는 유전자를 규명했다. 태아, 신생, 어른 세 가지 마우스모델의 심장에서 세포 주기를 조절하는 폴리콤(polycomb) 그룹 단백질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실시간으로 반응을 분석했다.

그 결과 유전자 Cbx7이 출생 직후 급격히 증가해 성인의 심장에서 높게 유지됐으며, 심근세포의 증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메커니즘을 마우스모델에 적용해 심근세포의 증식능력을 증가시켜 심장의 재생을 유도할 수 있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마우스모델에 Cbx7 유전자를 과발현시켰을 때 심근세포의 증식이 줄어들었다. 반면 Cbx7 유전자를 제거한 마우스모델에서는 심근세포의 증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마비를 유도한 마우스모델에서도 Cbx7 유전자를 제거했을 때 심장 재생이 일어났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Cbx7 유전자가 심근세포 증식에 영향을 주는 메커니즘을 발견했다. Cbx7 유전자가 단백질 TARDBP와 결합해 세포 주기를 조절하는 단백질 RBM38의 발현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BM38의 과발현은 심근세포의 증식을 억제했다.

RNA결합단백질 TARDBP는 mRNA와 결합해 mRNA의 안정성, 이동, 변형 등에 영향을 준다. TARDBP에 의해 영향을 받는 유전자들 중 단백질 RBM38은 Cbx7에 의해 발현이 유도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RBM38은 세포주기를 멈춰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윤영섭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Cbx7이라는 유전자가 심근세포의 증식능력과 심장의 재생능력을 조절하는데 중요한 인자임을 밝혔다”면서 “앞으로 Cbx7 저분자 억제제의 심장 재생 효과를 규명한다면 심부전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대한간학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C형 간염 공동캠페인 MOU

▲ 대한간학회는 22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2030년까지 국내 C형간염을 퇴치하기 위한 ‘2030 Goodbye C형간염 공동캠페인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 대한간학회는 22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2030년까지 국내 C형간염을 퇴치하기 위한 ‘2030 Goodbye C형간염 공동캠페인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한간학회(이사장 배시현)는 22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김필여)와 2030년까지 국내 C형간염을 퇴치하기 위한 ‘2030 Goodbye C형간염 공동캠페인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강사진, 마약 투약 경험자 및 그 가족에게 C형간염의 위중성 및 조기 검진과 치료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환자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2030년까지 국내 C형간염 퇴치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

대한간학회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회원 대상 C형간염 검진 기회 제공, C형간염 인식 설문조사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간학회 배시현 이사장은 “C형간염은 혈액을 매개로 전염되는 감염병으로 한 번 감염되면 대부분 만성화되기 때문에 간경변증,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면서 “대부분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본인도 모른 채 주변 사람들에게 C형간염을 옮기는 전파자가 될 수 있어 더욱 우려되는 질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까지 예방 백신은 없지만, 다행히 부작용 없이 단기간에 완치할 수 있는 경구 항바이러스제가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2030년까지 전세계적 C형간염 퇴치 촉구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의료진뿐만 아니라 고위험군과 일선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김필여 이사장은 “이번 대한간학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소속 강사진과 C형간염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마약 투여 경험자 및 그 가족들에게 C형간염의 위중성,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 중요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마약류 중독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해 국내 C형간염 퇴치 달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형간염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되는 혈액 매개 감염병으로 정맥주사 약물 남용, 주사침 찔림 손상, 비위생적인 침 시술 및 문신 등이 주요 감염 경로이다.

국내 일반인의 0.6~0.8%가 C형간염에 감염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무증상이라는 특성으로 실제 치료 받은 환자는 약 10~20%에 불과하다.

숨어 있는 환자가 많아 환자 본인조차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하고 전파자가 될 수 있다.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70~80%가 만성화되고 이 중 약 30~40%는 간경변증, 간암으로 발전한다.

C형간염은 예방백신은 없으나 다행히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약 8주~24주 이내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대한간학회는 2030년까지 C형간염의 인지율, 검진율, 치료 참여율을 90%이상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으며, 이를 위한 ‘2030 Goodbye C형간염’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희귀ㆍ난치성질환 환우 후원금 전달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5월 23일(화),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이해 희귀ㆍ난치성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우 및 가족을 위한 지원사업 후원금을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에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5월 23일(화),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이해 희귀ㆍ난치성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우 및 가족을 위한 지원사업 후원금을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에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5월 23일(화), ‘희귀질환 극복의 날’을 맞이해 희귀ㆍ난치성질환으로 투병 중인 환우 및 가족을 위한 지원사업 후원금을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 연합회 정진향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달된 후원금은 고가의 치료비 부담으로 경제적 위기에 놓인 환우 가정의 안정적인 치료환경을 조성하는데 사용된다.

또한 건협은 환우의 치료와 간병으로 일상적인 삶 영위가 어려운 가족 구성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이달 23일부터 6월 9일까지 ‘메디체크 건강방학’을 지정하고, 전국 17개 시ㆍ도지부 건강검진센터를 통해 사회공헌건강검진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한국희귀ㆍ난치성질환연합회를 통해 선정한다.

건협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총 4억 5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 179명의 희귀ㆍ난치성질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은 “완치가 어려운 희귀ㆍ난치성질환 환우와 가족들이 처한 환경에 공감하고, 이러한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우와 가족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올해 튀르키예ㆍ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장애인특화차량 제작 지원, 장애예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 전시회 개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보건위생물품 지원,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지원, 친환경 공헌사업 등 국ㆍ내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저강도 체외충격파 치료,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 심의 통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ㆍ배웅진 교수팀이 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후군 임상연구를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한 체외충격파 치료법이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신의료기술 심의를 통과했다.

이는 2022년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김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신의료기술을 신청한 결과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후군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위약 대조군 연구를 진행, 만성전립선염 증상 점수 및 국제전립선 증상점수의 유의한 개선 효과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2021년 11월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에서 임상시험 연구로 체외충격파의 만성전립선염 치료 효능도 입증됐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발표 후 올해 개최된 ‘19회 아시아태평양성의학회 & 40회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에서 SCIE 등재 학술지인 ‘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의 2022년 ‘최다 인용상(Most Cited Article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의료기술 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효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심의 판정을 받은 기술은 보건복지부 행정예고를 거쳐 고시 후 신의료기술 의료행위로 등재된다.

그동안 저강도 체외충격파를 이용해 발기장애, 만성전립선염, 만성골반통증후군 등 비뇨기 질환 치료를 꾸준히 연구해온 김세웅 교수는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인 만성골반통증후군 환자가 일반적인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심의 결과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만성전립선염은 전립선 염증이 주된 소견으로, 배뇨증상과 성기능 장애를 동반한다. 하지만 염증이 뚜렷하게 없는 상태로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해, 만성골반통증후군으로 불리기도 한다. 50세 이하 남성에 흔하며, 우리나라 남성의 유병률은 5~9%로 보고되고 있다.

원인이 정확하지 않으나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전립선이 감염되며, 자가면역질환,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

빈뇨, 배뇨 통증, 고환을 비롯한 회음부와 골반부 통증, 잔뇨감을 비롯한 각종 하부 요로증상, 지속적인 불편감 등이 나타난다.

항생제, 진통소염제 등 약물치료와 전립선 마사지, 온열 치료 등이 주 치료법이다. 하지만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균이 명확하지 않고 원인이 다양해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아 삶의 질이 떨어진다.

이번에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치료법은 환자의 회음부에 체외충격파를 적용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EM(Electro magnetic)방식의 체외충격파 기술이다.

직접 전립선에 저강도 체외충격파를 가해 혈관을 재형성하고 항염증 효과 일으켜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고 조직을 치유하는 원리이다.

저강도 체외충격파(Li-ESWT, low intensity 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 기기는 체외충격파 전문 기업인 에이치엔티메디칼이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

▲ 서울대병원은 여성장애인이 불편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 및 장비를 갖춘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 서울대병원은 여성장애인이 불편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 및 장비를 갖춘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여성장애인이 불편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 및 장비를 갖춘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개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전한 임신ㆍ출산 환경과 생애 주기별 여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여성장애인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다.

저출산 시대에 산부인과에 대한 자발적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여성장애인은 필요한 산부인과 진료를 받기가 쉽지 않다.

현재 기존 지자체 사업으로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운영되고 있으나, 체계적 기준과 지원 체계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여성 장애인 진료 환경 개선 및 장애 유형에 맞춘 다학제적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공공의료에 이바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애친화 산부인과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에 개소한 장애 친화 산부인과는 365일 24시간 고위험 임산부의 분만과 응급 진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외래 진료 시 산부인과 검진 및 초음파 검사가 모두 한 진료실에서 이루어지며, 외래ㆍ분만장ㆍ병동ㆍ신생아실ㆍ장애인 전용 화장실 등이 모두 한 층에 위치해 필요한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태아의 이상 질환이나 희귀 난치성 유전 질환 의심 시 다학제적 진료가 가능한 태아센터 및 희귀질환센터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이번 장애친화 산부인과 사업을 통해 환자 이동 동선에 손잡이와 점자블록 표지를 부착했으며, 휠체어 활동 공간을 확보한 화장실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또한 △휠체어 체중계 △특수 휠체어 △이동식 전동리프트 △전동휠체어 충전기 △성인 기저귀 교환대 등의 장애친화 장비를 도입해 장애인 여성 진료 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장애친화 산부인과 사업을 통해 여성 장애인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공의료를 실천하는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앞으로도 본연의 사회적 책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중신 진료부원장은 “여성장애인들은 여러 가지 의학적 문제로 인해 다른 진료과와의 협진이 필요함에도 지금까지 편의 시설이나 장비, 인력 등이 제대로 뒷받침이 되지 못해 진료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면서 “이번 장애 친화 산부인과 개소를 통해 여성들이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충남대학교병원, 고위직 반부패ㆍ청렴위원회 개최

▲ 충남대학교병원은 23일(화) 오전 8시 연구동 고위과정 강의실에서 제1차 고위직 반부패ㆍ청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충남대학교병원은 23일(화) 오전 8시 연구동 고위과정 강의실에서 제1차 고위직 반부패ㆍ청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조강희)은 23일(화) 오전 8시 연구동 고위과정 강의실에서 제1차 고위직 반부패ㆍ청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위직 반부패ㆍ청렴위원회는 병원장과 고위직을 중심으로 반부패ㆍ청렴추진단을 구성,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반부패ㆍ윤리 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청렴 추진 성과 공유와 청렴 정책 점검 등 병원의 청렴도 제고에 기여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2023년도 반부패 추진계획 이행을 위한 ▲반부패 청렴문화 기반 조성 ▲선제적 부패통제 시스템 구축 ▲반부패ㆍ청렴 인식 정착과 협력 등 병원의 청렴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추진전략과 실천 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신규 병원장과 고위직의 반부패ㆍ청렴서약식을 함께 개최해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할 것을 결의하고 청렴의지를 확인했다.

반부패ㆍ청렴 서약식은 병원장과 보직자 등 고위직이 부정부패를 없애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솔선수범하고 이를 전 직원이 본받아 반부패 청렴문화를 확산ㆍ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조강희 원장은 “경영진의 강력한 반부패 의지를 담아 반부패 청렴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환자와 보호자가 신뢰하고 임직원 모두가 인정하는 깨끗하고 공정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겠다”면서 “앞으로 우리 병원 조직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인 청렴의지를 가지고 서로 합심해 공정한 업무처리 기준을 확립하고 종합청렴도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브란스병원, 스마트병상 관리 시스템 도입

▲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병실 재실자표와 환자 명찰을 진료시스템(u-Severance 3.0)의 입원환자 인적정보와 무선 와이파이(Wi-Fi) 기반의 e-Paper로 구축해 관리하는 스마트병상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병실 재실자표와 환자 명찰을 진료시스템(u-Severance 3.0)의 입원환자 인적정보와 무선 와이파이(Wi-Fi) 기반의 e-Paper로 구축해 관리하는 스마트병상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세브란스병원이 ICT 기반의 병상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병실 재실자표와 환자 명찰을 진료시스템(u-Severance 3.0)의 입원환자 인적정보와 무선 와이파이(Wi-Fi) 기반의 e-Paper로 구축해 관리하는 스마트병상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스마트병상 관리시스템은 환자가 병동에 입원하거나 병실을 옮기게 될 경우, 퇴원할 때 등 모든 진료과정에서 환자의 정보를 병실 재실자표와 환자 명찰에 자동으로 표시한다.

세브란스병원은 전 병실과 중환자실, 응급실 등 재실자표 737개, 환자 명찰 2597개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스마트병상 시스템에는 성명과 성별, 나이, 등록번호 등 환자정보와 입원정보(진료과, 담당 교수, 입원 전담 교수, 입원일), 환자 안전사항(알르레기 유무, 낙상ㆍ감염위험 등) 등이 표기된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피 기준인 중증도도 표기돼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또 각 공간별 필요 정보를 다르게 표시했다. 병동은 회진 시간 안내, 중환자실은 연명의료 중단의 동의 여부, 신생아 중환자실은 출생일ㆍ출생 주 수ㆍ출생체중ㆍ현재 주 수ㆍ체중 등 현장에서 환자를 케어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추가로 담았다. 응급실의 경우 체류시간도 표기된다.

환자 안전과 함께 의료진의 업무강도도 줄었다. 아직 병원 현장에서는 환자 확인을 위해 병실과 침상 등에 환자의 진찰권 번호와 성명 등이 포함된 식별표를 종이로 출력해 부착하고 있다.

기존 종이 출력에는 환자 한명당 5~10분의 업무시간이 소요됐고 입원이나 병실 이동 등을 포함하면 하루 평균 약 300회 이상 환자 식별표를 제작해야 했으나, 이번 스마트병상 관리시스템 도입에 따라 이런 서류작업도 대폭 줄어들었다.

세브란스병원은 스마트병상 도입과 함께 IoMT(Internet of Medical Things, 의료사물인터넷) 기반으로 의료업무를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도입한 의료 자산추적 IoMT 솔루션으로 주요 자산의 위치 트래킹이나 의료용 냉장고(백신, 혈액, 시약 등)의 온도 감지 등 자산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가 가능하다.

여기에 환자의 활력징후와 심전도(ECG), 수액 모니터링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자동화한 모니터링 대시보드 시스템을 통해 환자 이상징후 감지 및 신속 대응 체계 구축과 환자 안전사고 예방으로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임준석 디지털헬스실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의 수많은 IoMT 기술과 의료정보 시스템 융합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의료서비스가 실현되고 있다”며 “앞으로 병원의 다양한 분야에 IT 기술을 접목해 병원의 새로운 안전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지역별 중장년 악력 저하에 따른 우울증 위험도 규명

▲ 이산 교수, 오재원 연구원, 손낙훈 교수
▲ 이산 교수, 오재원 연구원, 손낙훈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정신건강의학과 이산 교수, 오재원 연구원, 계명대학교 통계학과 손낙훈 교수 연구팀이 세계 지역별 중장년층의 악력 저하에 따른 우울증 위험도 증가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다양한 국가와 인종에서 발생하는 우울증은 우울한 기분과 의욕 저하 등을 주요 증상으로 하며 인지 및 정신·신체적 증상으로 이어져 일상생활의 제한으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특히 중장년층에서는 노쇠와 신체 근력 저하로 인한 신체 활동의 저하가 자신감 상실이나 절망감 같은 부정적 심리 증상 및 우울증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신체 활동과 근력 강화의 역할이 규명되고 그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

악력은 근력, 신체 및 정신건강의 유효하고 신뢰성 있는 지표이며 많은 연구에서 우울증과 악력 간 연관성이 입증됐다.

그러나 세계 지역별 다양한 인구 집단에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비교 분석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한국(KLoSA), 중국(CHARLS), 미국(HRS), 영국(ELSA), 브라질(ELSI), 유럽 연합(SHARE)의 중장년층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45세 이상, 5만 1285명을 대상으로 악력과 우울증 간 연관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악력을 4분위로 나누어 가장 악력이 높은 집단인 1분위부터 가장 악력이 낮은 집단인 4분위까지 악력에 따른 우울증의 위험도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남성의 경우 영국 및 중국에서는 악력이 가장 높은 1분위 대비 모든 하위 집단에서 우울증 위험도가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한국, 브라질, 미국은 1분위 대비 3, 4분위에서 우울증 위험도가 증가했다.

유럽연합에서는 1분위 대비 악력이 가장 낮은 4분위에서만 우울증 위험도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여성의 경우 한국 및 중국, 브라질, 미국에서 1분위 대비 모든 하위군에서 우울증 위험도가 증가했으나, 영국, 유럽연합에서는 1분위 대비 4분위에서만 높은 우울증 위험도를 보였다.

특히 한국의 경우 악력이 가장 높은 1분위에 비해 악력이 가장 낮은 4분위에서 남녀의 우울증 위험도가 각각 3.09배, 3.74배로 다른 지역 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지역별 데이터베이스를 통합하여 분석했을 때 남녀 모두 악력이 높은 1분위에 비해 악력이 낮은 2, 3, 4분위에서 우울증 위험도가 높게 나타났다.

남성은 1분위 대비 4분위에서 우울증 위험도가 2.32배 높았으며, 여성은 1분위 대비 4분위에서 위험도가 2.11배 높았다.

이번 연구는 세계 지역별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다양한 국가와 인종으로 구성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악력 저하와 우울증 사이에 유의한 연관성이 일관되게 나타나는 것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또한,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을 간접 지표로 하여 중장년층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산 교수는 “악력 저하와 우울증 간 연관성을 규명함으로써 중장년층 우울증을 조기 선별하는 데 악력 측정을 유용한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IF 6.533)’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데이터 기반 분석 연구와 이를 활용한 의미 도출 및 임상 적용 연계로 디지털 정신의학 트렌드를 개척해가고 있다.

또한, 정신질환 관련 디지털 치료제, 전자약의 개발과 적용을 선도하며, 주관적 정신 증상의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평가와 치료반응 확인의 기준을 세우며 디지털 정신의학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국립암센터, 새봄누리와 함께하는 통증 바로알기 캠페인 성료

▲ 국립암센터는 23일(화) 오후 2시 신관에서 ‘새봄누리와 함께하는 통증 바로알기’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국립암센터는 23일(화) 오후 2시 신관에서 ‘새봄누리와 함께하는 통증 바로알기’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23일(화) 오후 2시 신관에서 ‘새봄누리와 함께하는 통증 바로알기’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통증 조절에 익숙하지 않은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통증 관리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 소아청소년암환자 및 보호자들의 통증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섰다.

특히 이날 통증캠페인에서는 오는 6월 중 중앙호스피스센터에서 발간할 예정인 소아암성통증 관리지침 권고안에 근거, 소아청소년 통증의 단계와 단계별 치료 약물 선택을 도식화해 소개했다.

그간 소아암성통증은 암성통증관리지침 권고안 내 세부 내용으로 포함됐으나, 지난 5월 암성통증관리지침 권고안 제7판 개정판이 발간된 데 이어, 최초로 소아청소년 암성통증관리지침이 별도 책자로 발간될 예정이다.

이준아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장은 “통증은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이 겪는 흔하면서도 고통스러운 증상이며, 소아청소년 암환자들은 성인들과 비교해 본인이 느끼는 통증을 언어로 전달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통증 치료 약물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에서 소아청소년암 환자에서 발생하는 통증의 원인,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통증의 표현과 통증에 대한 의료진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적절한 통증 치료약물의 선택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2017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호스피스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호스피스 관련 지침 개발 및 보급해 호스피스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2년 2월에는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소아청소년이 중증질환을 받은 시점부터 치료 과정 중에 겪는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는 통합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13기 건강문화CEO과정 개강

▲ 인하대병원이 100세 건강을 꿈꾸는 제13기 건강문화CEO 커리큘럼을 본격 시작했다.
▲ 인하대병원이 100세 건강을 꿈꾸는 제13기 건강문화CEO 커리큘럼을 본격 시작했다.

인하대병원이 100세 건강을 꿈꾸는 제13기 건강문화CEO 커리큘럼을 본격 시작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8일 송도국제도시 내 센트럴파크호텔에서 건강문화CEO과정의 첫 강의를 열었다.

강의는 권계숙 소화기내과 교수(대외홍보정책실장)가 ‘100세 시대, CEO의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소식(小食)과 절주(節酒) 등 성인병 관리의 중요성을 다뤘다.

13기 입학생들은 앞으로 약 5개월 동안 건강 강좌, 해외 워크숍, 주치의 결연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건강문화CEO과정 수료 후에는 인하대병원에서 평생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인하대병원은 앞서 지난 10일 13기 건강문화CEO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총 28명의 인천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이 입과했으며 이 자리에 정재계 인사들과 선배 원우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신규 원우들을 축하로 맞이했다.

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감염병 상황 이후로 오랜만에 원우들과 얼굴을 마주보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건강문화CEO과정 원우들이 더욱 건강한 미래의 삶을 준비하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대치과병원, 대구세명대학교에서 의료봉사
경북대학교치과병원과 대구광역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23일(화, 대구세명학교를 방문해 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대구지역 장애인 학생의 건강권보장 및 구강보건향상을 목적으로 양 기관이 협력해 실시한 두 번째 진료봉사다.

이번 봉사에는 경북대학교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실 이성탁 실장과 대구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이제식 센터장 외 9명이 참여했으며, 진료차량을 이용해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를 시행했다.

이제식 센터장은 “대구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설립목적인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작게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환경 축제에서 환경 정화 캠페인 전개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본부장 김희철)는 22일 오후 송파구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열린 환경 축제에 참여, 수질 개선 및 환경 정화를 위한 ‘EM흙공 던지기’와 ‘미꾸라지 방류’, ‘어스체크플로깅’ 등 환경 정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22일 오후 송파구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열린 환경 축제에 참여, 수질 개선 및 환경 정화를 위한 ‘EM흙공 던지기’와 ‘미꾸라지 방류’, ‘어스체크플로깅’ 등 환경 정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22일 오후 송파구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열린 환경 축제에 참여, 수질 개선 및 환경 정화를 위한 ‘EM흙공 던지기’와 ‘미꾸라지 방류’, ‘어스체크플로깅’ 등 환경 정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은 미생물 중 항산화 물질을 생성하는 유용 미생물군(광합성균, 유산균, 효모 등) 발효액을 흙, 당밀 등과 함께 뭉쳐 하천에 투입, 수질개선 및 악취제거 등에 활용하는 미생물 제제를 말한다.

EM흙공은 약 2주간의 숙성 과정을 거쳐 흰색곰팡이가 피도록 하며, 흙공 1개가 약 6개월 동안 물속에서 천천히 녹아 3.3㎡의 하천 정화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파구의 수변길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꾸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악취 및 독성 제거 효과가 있는 EM흙공을 하천 내 투여하는 ‘EM흙공 던지기’, 수질정화, 친환경 해출방제 생물로 알려진 ‘미꾸라지 방류’ 및 하천 인근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환경 정화 활동’ 등으로 구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며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건협 임직원과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을 비롯한 인근 고교생, 어린이집 원생 등 지역주민들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송파구립교향악단과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그룹 빅토리아의 식전 공연과 건협서울강남지부에서 진행한 뇌파맥파 스트레스 간이검사, 비눗방울 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알차게 꾸며졌다.

건협서울강남지부 김희철 본부장은 “환경보호에 적극적인 관내 유관 기관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해서 더욱 의미 있었던 이번 행사에서 유치원 어린이들이 2주 전 직접 반죽해 만든 EM흙공을 사용해 환경교육에도 효과적이고 더욱 뜻깊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기후 위기를 함께 고민하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는 ESG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건강검진 등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조윤정ㆍ신은지 교수, 대한진단면역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조윤정, 신은지 교수가 지난 5월 17일 개최된 ‘2023 대한진단면역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코로나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이중양성 T세포를 비교한 연구 ‘Comparative Analysis of TCR Clonotypes in Double Positive T cells of Healthy Individuals and COVID-19 Patients’(1저자 신은지 교수, 교신저자 조윤정 교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조윤정, 신은지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이중양성 T세포가 특정 단일양성 T세포와 동일한 수용체형을 공유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중양성 T세포가 사이토카인 생산 및 세포 독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중양성 T세포가 코로나19바이러스의 감염 제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인간 면역 체계에서 T 세포의 다양성과 기능적 중요성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고, 면역 조절 및 질병 발병 기전을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나아가 향후 등장할 새로운 변종 및 고위험 바이러스 감염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잠재적인 치료 표적에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동성심병원, 중환자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은 23일 중증 치료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중환자 통합관리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중환자실은 급성뇌혈관질환, 호흡부전 등 중증의 급성질환 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키고 주요 장기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집중 치료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강동성심병원 중환자센터는 이런 집중 치료의 범주를 넘어 중증 환자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재활 치료를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환자실에서 재활이 가능한 환자는 물리치료팀에서 조기 재활을 위한 호흡과 복합운동치료를 병행하고, 사회적 복귀를 위해 경제적, 정신적 도움이 필요한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병원 사회사업팀을 통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센터에서는 최고의 전문의와 인프라를 구축하여 신경외과와 신경과, 호흡기내과, 심장혈관내과 등 내와과계 10개 진료과가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치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다학제 진료를 시행한다.

아아ᅟᅮᆯ러 혈액을 체외로 순환시켜 산소를 공급하는 에크모(인공심폐기)와 신체의 온도를 낮추어 뇌 손상 및 심부전 회복에 도움되는 저온 치료기 등의 최첨단 의료기기를 구비하고 최신 치료를 제공한다.

강동성심병원 중환자센터 홍성준 센터장(마취통증의학과)은 "중환자는 기존의 사회적 활동으로 복귀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퇴원 후에도 삶의 질이 현저히 낮은 편”이라며 "이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중환자의 치료부터 일상 회복까지의 긴 여정을 최대한 신속히 단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ㆍ복지부, 식욕억제제 과다 처방 의료기관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마약류 식욕억제제 처방이 많아 ‘성지’로 언론에 보도된 5개 의료기관에 대해 지자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식약처는 점검 과정에서 과다처방 지속여부와 마약류 관리법 위반 여부를 점검했으며, 복지부는 의료기관들의 진료행위 요양급여기준 준수, 부당청구 여부, 국민건강보험법 등 위반 사실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식약처는 5개 의료기관 모두 식욕억제제를 과다처방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의료기관 5곳 중 일부는 2종의 식욕억제제를 병용처방,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 사유에 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식약처는 전문가 자문을 통해 과다처방의 타당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보건복지부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국민건강보호법 위반 사실은 적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우려 문제가 제기되는 의료기관에 대해 적극 조치하겠다”며 “의료용 마약류에 대한 오남용을 차단하고 안전하고 적정한 사용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림대-나고야시립대 국제학술 심포지엄 성료

▲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18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4층 대강당에서 ‘2023 한림대-나고야시립대 국제학술 심포지엄(제15회 기초-임상중개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
▲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18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4층 대강당에서 ‘2023 한림대-나고야시립대 국제학술 심포지엄(제15회 기초-임상중개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 18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4층 대강당에서 ‘2023 한림대-나고야시립대 국제학술 심포지엄(제15회 기초-임상중개연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학교법인일송학원 윤희성 상임이사, 한림대학교 김용선 석좌교수(연구강화위원장), 김동준 의과대학장, 나고야시립대학교 고리 겐지로 이사장, 아사히 기요후미 총장, 타카하시 사토루 의과대학장 등 한-일 석학들이 참석했다.

한림대학교는 2006년 11월 나고야시립대학교와 기초-임상의학 학술적 교류를 위해 국제협력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학술적, 인적교류를 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한림대학교와 일본 나고야시립대학교 간 교류협약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두 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학술 행사라는 점에서 보다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리학, 약리학, 생화학, 신경과, 비뇨의학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활발한 토론을 통해 한-일 의학의 연구동향 및 최신지견을 발표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나고야시립대학교 신경독성학 오자키 토모야 교수가 ‘프로타민에 의한 쥐 척수 손상 모델에서 축삭 재성장 촉진 및 운동 기능 장애 개선’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안은희 교수가 ‘파킨슨병에서 도파민성 신경 퇴행 및 운동장애를 유발하는 Helicobacter hepaticus’ ▲나고야시립대학교 신경과 시바타 하루토 교수가 ‘파킨슨병의 인지 기능 저하 감지를 위한 MULTI-ATLAS QSM으로 훈련된 기계 학습’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가 ‘급성 허혈성 뇌졸중 이후 인지 기능 저하 예측을 위한 기계학습 연구’에 대해 강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나고야시립대학교 세포생리학과 나카모리 히로유키 교수가 ‘쥐 근위 결장의 연동 운동 조절 과정에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분비 L 세포의 역할 연구’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유승진 교수가 ‘지방세포 유래 SPARC에 의한 건강수명 관련 면역대사 기능조절’ ▲나고야시립대학교 실험병리학 및 종양생물학 쿠앙 샤오첸 교수가 ‘NASH 모델 확립 및 이를 이용한 화학예방제 연구’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이규영 교수가 ‘유전체 안정성 유지를 위한 세포 내 DNA 복제 스트레스 조절 기작 연구’에 대해 강의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나고야시립대학교 흉부외과 오다 리사 교수가 ‘기흉 재발 방지 및 폐암 최소 침습 수술법’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흉부외과 이홍규 교수가 ‘흉부질환에서의 로봇수술’ ▲나고야시립대학교 신장비뇨기과 나가이 타카시 교수가 ‘비뇨기 종양에 대한 진단 및 치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심명선 교수가 ‘비뇨의학 영역에 있어서 로봇수술의 다양한 적용: 단일 기관 경험’에 대해 강의했다.

김동준 학장은 “지난 3년간 우리 모두는 누구도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건강한 삶과 첨단 의학의 발전, 특히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며 “나고야시립대학교와 같은 훌륭한 기관과의 공동 심포지엄 개최는 한림대학교ㆍ한림대학교의료원의 비전을 한 걸음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협의체 구성해 ‘PA’ 문제 개선방안 모색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PA(Physician Assistant) 문제에 대해 사회적 논의를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 현장 종사자,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논의를 통해 병원의 인력구조, 보건의료인 간 업무 범위 등 PA 문제와 관련된 전반적인 논의를 통해 제대로 된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대한간호협회가 18일부터 간호사가 수행 시 불법이 되는 업무 리스트로 배포한 24개 행위의 경우 문구 그 자체만으로는 불법이라고 일률적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간호사가 수행가능한 업무의 범위는 개별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료법 제2조 제2항 제5호에 따르면, 간호사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의 지도하에 진료의 보조업무를 할 수 있다.

간호사가 할 수 있는 진료의 보조행위는 ▲진단보조행위 ▲치료보조행위 ▲약무보조행위 등이다. 진단보호행위는 간단한 문진, 활력징후 측정, 혈당 측정, 일반적 채혈 등이 포함된다.

또, 치료보조행위는 일반적인 피하ㆍ근육ㆍ혈관 주사행위, 수술 진행 보조 및 병동이나 진료실에서의 소독 보조, 혈관로 확보, 소변로 확보, 관장 등이다.

약무보조행위는 입원실이 있는 의료기관에서 구체적인 지휘ㆍ감독하 조제, 투약 보조 등이다.

대법원 판례 역시 고도의 지식과 기술이 필요해 반드시 의사만이 할 수 있는 행위는 간호사에게 위임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그 행위는 침습성 및 난이도, 환자의 신체에 미칠 위해성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행위마다 개별적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판시한 바 있다.

따라서 개별 행위가 간호사로서 수행할 수 있는 진료 보조 행위에 해당하는 지 여부는 일률적으로 결정할 수 없고, 개별ㆍ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 복지부의 입장이다.

행위의 객관적인 특성상의 위험, 부작용 혹은 후유증, 당시 환자의 상태, 간호사의 자질과 숙련도 등 여러사항을 참작해 개별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대법원 판결의 취지라는 것

특히 복지부는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한 간호법안의 간호사 업무 범위는 현행 의료법과 동일하며, PA 문제와의 관련성은 전혀 없다“면서 “간호법안이 시행돼도 PA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관련 내용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은 간호법에 대해 정부가 재의요구를 했다는 이유로 간협이 단체행동을 나서 유감이라는 것.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직결되는 응급의료, 중환자치료, 수술, 분만 및 투석 등을 필수유지 업무로 정한 취지를 고려해 의료기관과 의료인들은 이들 분야에서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우수대학' 선정
차 의과학대학교(총장 김동익)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차 의과학대학교는 우수대학 인센티브로 지난해 대비 약 62% 증가한 6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2023년까지 총 10억 90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확보하게 됐다. 사업은 24년까지 진행된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 교육과정을 반영해 대입전형을 설계하고, 평가역량을 강화해 대입 공정성을 높인 대학에 정부가 3년간 재정지원(2년 지원 후 재선정평가를 거쳐 1년 추가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사업 2년 차인 올해 2024ㆍ2025학년도 대입전형 계획 등을 점검해 사업비를 조정했고, 91개 대학(유형Ⅰ, 77개교) 가운데 차 의과학대학교(유형Ⅰ)를 포함한 총 17개교(유형Ⅰ, 14개교)를 우수대학으로 선정했다.

차 의과학대학교는 전공 구분 없이 신입생을 선발하는 무전공통합선발,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 완화, 입시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평가역량강화교육’을 확대하고, 입학사정관을 증원했다. 블라인드 평가, 학생 1인당 평가위원 증원, 면접 시 녹화와 녹취를 활용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학생 선발 기능을 강화했다.

윤정혜 입학홍보처장(심리학전공 교수)은 “교육부의 개정교육과정 취지에 발맞춰 문ㆍ이과계열 선택과목에 따른 차별이 없도록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전형을 개편했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알기 쉽도록 대입 정보를 제공하고, 고교 교육 내실화와 투명한 입시 전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의사의 날 성료

▲ 경상북도의사회는 제45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경주코오롱호텔에서 종합학술대회,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경북의학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경상북도의사회는 제45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경주코오롱호텔에서 종합학술대회,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경북의학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사회는 제45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경주코오롱호텔에서 종합학술대회,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경북의학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종합학술대회는 진료 과목별로 실제 진료실에서 흔히 부딪히는 질환에 대한 최신 의학 정보는 물론 임상병리검사, 영양수액 치료, 비만 진료지침 등 개원가에서 관심이 높은 주제와 의료분쟁, 환자 안전 관리 등 필수평점 강의를 마련했으며, 7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는 두 곳의 강의실에서 이틀에 걸쳐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오운홀에서는 첫째 날 첫 번째 세션으로 이길호 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고혈압ㆍ당뇨 환자에서의 이상 지질혈증 치료 전략(계명의대 심장내과 이철현 교수) ▲외래에서 흔히 만나는 갑상선 질환 증상과 치료(영남의대 내분비대사내과 정승민 교수) ▲비만 탈출-비만 진료지침 2022(대구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조윤정 교수) ▲글로벌 블루칩 작품으로 조각투자 방법 공개(머니와이즈 윤광호 대표)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첫 째 날 두 번째 세션은 김대영 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흔히 발생되는 담낭 용종(영남의대 소화기내과 김승범 교수) ▲2023년도 마약류 취급자 교육 및 마약류 의료쇼핑방지정보망 사용(대구지방식약청 의료제품안전과 황선진 주무관) ▲다양해진 의료분쟁의 대처 및 해결 방안-필수(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김주현 고문변호사)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오운AB홀에서는 첫째 날 첫 번째 세션으로 탁우택 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개원가에서의 유용한 임상병리검사(SCL대구의원 김민지 원장) ▲개원가 근감소증 치료와 관리(경북의대 가정의학과 김아솔 교수) ▲합법적 영양수액치료(닥터조제통외과의원 조창식 원장) ▲개인투자조합을 통한 안전한 절세와 수익률 관리 비법 공개(머니와이즈 신은경 상무)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첫 째날 두 번째 세션은 장재혁 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아토피 치료 및 증상 관리(경북의대 피부과 박경덕 교수) ▲미세 먼지와 천식 증상 관리(동국의대 호흡기내과 김상혁 교수) ▲품격있는 음주-와인뽀개기(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이시영 명예교수)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둘째 날은 오운홀에서만 강의를 진행했으며,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우석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어느날 갑자기, 급성뇌경색(시청각 강의) ▲혈뇨 환자에 대한 접근(동국의대 비뇨의학과 박동진 교수) ▲조절이 안되는 당뇨환자 인슐린 치료(계명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김미경 교수) ▲불면증 호소 환자 치료와 관리(계명의대 신경과 김근태 교수)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은 김학근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대상포진의 공포 : 예방접종 해야하나?(경북의대 감염내과 황소윤 교수) ▲어지럼증 환자에 대한 검사와 치료(대구가톨릭의대 이비인후과 김이혁 교수) ▲경상북도 응급재난 의료체계 및 지역 의료인 역할(구미차병원 응급의학과 최대해 교수) ▲의료질 향상을 위한 환자 안전(대한환자안전학회 옥민수 총무이사) 등의 강의를 진행하였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한 회원에게는 입ㆍ퇴실 바코드 시간 체크에 따라 최대 8점(토요일 4점, 일요일 4점)까지의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이 주어진다.

아울러 에스포항병원의 후원으로 진행한 심폐소생술 교육에서는 응급상황에서 최초 목격자가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가족들을 대상으로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경상북도의사회장 명의의 교육 이수증을 발급했다.

첫째 날 종합학술대회에 이어서는 회원 단합과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한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이우석 본회 회장, 장유석 본회 대의원회 의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성학 경주 부시장, 염도섭 경상북도치과의사회 회장, 김기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 지원장, 이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신은식ㆍ변영우ㆍ이원기ㆍ이석균ㆍ정만진ㆍ김광만 고문 등 많은 내빈과 회원 및 가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과 개회식, 친선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타악집단 일로의 식전공연 개막, 채한수 총무이사의 개회선언과 내빈소개, 이우석 회장의 개회사, 장유석 대의원회 의장ㆍ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ㆍ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금관악기 전공의 비보브라스밴드의 연주, 여성 팝페라 앙상블로 지역사회 내 문화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버스킹, 게릴라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는 팝페라 솔라즈의 공연이 이어지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회원 및 가족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우석 회장은 “본회가 77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 4월 23일에는 의협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7년 연속 모범지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며 “경상북도의사회의 잘 다져진 주춧돌과 기둥은 모두 우리 회원 여러분께서 쌓아 올린 업적으로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제45대 집행부의 마지막 임기이니만큼 임기 시작과 함께 약속드린 회원 모두가 행복한 의사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학술대회가 끝난 후에는 오후 1시부터 회원과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경북 의학제가 열렸다.

회원 상호 간 화합과 체력 증진을 위해 4개 권역(동ㆍ서ㆍ남ㆍ북)별 회원팀, 가족팀, 회원가족팀으로 나눠 윷놀이대회를 개최했으며, 이 밖에도 번외 행사로 어린이 그림 그리기, 삼(사)행시 대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회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삼(사)행시 대회에서는 ‘의사회’, ‘행복하자’를 시제로 60여 편의 출품작 중 김찬민 어린이(구미, 김지훈신경과의원 김지훈 회원 자녀)가 쓴 삼행시가 장원의 영광을 안았다.

어린이 그림 그리기는 ‘우리가족봄소풍’,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한 50여 편의 출품작 가운데 현나예 어린이(포항, 포항성모병원 안과 현효진 회원 자녀)의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최신형 핸드폰 등의 많은 경품이 준비된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됐다.

첫째 날 열린 회원 테니스대회는 포항뱃머리테니스장에서 경상북도의사회 테니스 동호회의 주최로 많은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단체전 우승은 팀 치치파스(김성연, 권오양, 임영택, 배경도, 박준석, 박성호), 준우승은 팀 루드(김지홍, 정재봉, 허준호, 김경렬, 백성욱, 김수호), 3위는 팀 알카라즈(최진교, 이태우, 김영래, 서수한, 이병희, 김민재), 4위 팀 조코비치(노선주, 김성환, 이선희, 정해룡, 이현석, 남태우)가 차지했다.

 

◇가천대 길병원 VIP건강증진센터, 알츠하이머ㆍ파킨슨 조기진단 도입
가천대 길병원 VIP건강증진센터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파킨슨, 치매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뇌MRI 검사로 파킨슨 검사가 가능하고, 알츠하이머 진단을 위한 뇌 위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길병원이 도입한 진단검사는 인공지능 기반의 뇌질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휴런(Heuron)’이 공급했다. 휴런은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신동훈 교수가 연구 성과를 토대로 창업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휴런은 가천대 길병원 등 의료진들의 뇌질환 관련 영상 이미지 연구 결과들을 기술이전 받아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진단용 소프트웨어들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들은 국제 학술지를 통해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됐으며, 국내 및 유럽 등지의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가천대 길병원이 도입한 파킨슨 진단 검사 ‘휴런 NI’는 PET(양전자 단층촬영)과 같은 핵의학적 검사 없이 MRI로 파킨슨을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 유일의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다.

치매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질에서 도파민성 신경세포가 사멸해 임상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휴런 NI’는 MRI에서는 보이지 않던 파킨슨병의 병소인 나이그로좀1(Nigrosome1) 영역을 특화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해 낸다.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함께 도입한 ‘휴런 AD' 검사는 MRI 검사로 동일 연령 대비 뇌 위축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다.

치매의 약 75%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경우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침착에 의해 뇌 위축이 더 빠르게 진행된다.

휴런 AD는 동일 연령 대비 뇌의 위축도와 좌뇌, 우뇌의 비대칭 지수를 인공지능으로 자동 분석해 알츠하이머를 진단하는데 도움을 주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뇌 건강 상태를 추적 관찰하는데도 용이하다.

가천대 길병원 VIP건강증진센터 권광안 센터장(소화기내과)은 “가천대 길병원이 뇌건강검진에 도입한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뇌MRI 검사로 알츠하이머와 파킨슨을 진단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점”이라며 “가천대 길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상세한 검사결과를 담은 결과지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유증상 발견 시 신경과 및 신경외과 진료를 연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의협 수가협상단 격려 방문

▲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지난 20일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의협회관을 방문했다.
▲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지난 20일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의협회관을 방문했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김완호)는 지난 20일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단장 김봉천)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의협회관을 방문했다.

의사회는 협상단으로부터 수가협상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정형외과 개원가의 상황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으며, 의협회원들을 대표해 주말에도 협상준비에 여념이 없는 협상단을 응원했다

정형외과의사회는 “2019년 보사연의 연구에 따르면 의과 기본진료의 원가보전율이 86.7% 수술은 68.8% 밖에 안되는 상황에서도 수가 정상화에 대한 기본계획도 없이 매년 물가인상률에도 못 미치는 수가인상을 해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올해는 유례 없는 고금리와 최근 지속적으로 상승한 최저임금으로 개원가 많은 회원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협상단은 “지난해 의원급 진료비 증가율이 높아 협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사회는 “지난해 의원급 진료비 증가는 개원가가 코로나 판데믹 상황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의 조기 종식을 위해 헌신한 결과”라며 “비정상적인 밴딩 구조와 이로 인한 반복적인 수가인상 억제를 통해 공급자단체에 돌아가야 할 몫을 주지 않고 건보공단이 흑자를 남긴 후 재정 여유가 있다는 미명하에 진료수가는 정상화 하지 않은 채 생색 내기용 비급여 급여화 정책을 펴서 비급여 항목이 급여로 넘어와 생긴 착시현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발생하고 있는 필수의료 및 응급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라도 최소한 물가인상에 준하는 수가인상이 있어야 계속 대두되고 있는 의료계의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라며 “의료계에 종사하는 다양한 직역들도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불합리한 여건 속에서도 의협 회원들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협수가협상단을 적극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전했다

 

◇복지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관련 보건의약단체 의견청취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3일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38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제38차 회의에 보건복지부는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 하태길 약무정책과장이, 보건의약단체에서는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부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 대한한의사협회 황만기 부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원 부회장,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부회장이 참석했다.

제38차 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추진방안(안)에 대해 설명하고, 각 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감염병 ‘심각’단계가 6월 1일부터 하향 조정될 예정으로, 정부는 법 개정 전 제도 공백에 따른 불편 방지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의료약자의 의료접근성을 제고하고 안전한 시범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각계의 의견을 지속 수렴해나갈 계획”이라며 “시범사업뿐만 아니라 의료법 개정을 통한 비대면진료의 제도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중앙실험실 휴게공간 새 단장

▲ 화순전남대병원은 쾌적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의생명과학융합센터 휴게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23일 밝혔다.
▲ 화순전남대병원은 쾌적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의생명과학융합센터 휴게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23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쾌적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의생명과학융합센터 휴게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융합연구동(M2) 4층에 구축된 화순전남대병원 중앙실험실의 휴게공간은 28.8㎡(8.7평) 규모로 세미나실 공간 분리와 냉난방 설비 설치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과 낮은 냉난방 효율성을 극복하고자 했다.

또한 벽면 통유리 사용을 통해 공간 확장성을 극대화하고 정수기와 커피머신, 테이블 등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산업안전보건법’ 휴게시설 설치 및 관리기준에 따라 휴게공간을 정비하고,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최다득표를 얻은 ‘FOREST’로 명칭을 선정했다.

‘FOREST’는 화순전남대병원이 환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조성한 치유의 숲(Forest)으로 둘러싸인 휴식을 위한(For Rest) 공간, 연구원들의 휴식을 위한 공간(For RESeachers To rest)의 뜻을 담고 있다.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연구를 위해서는 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치유의 숲이 있는 자연 친화적인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쉼을 통해 훌륭한 연구 성과를 창출해 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은 “휴게시설이 연구원들에게 안락하고 편안한 힐링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세계적인 연구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연구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충남공무원노조와 업무협약

▲ 건양대병원은 지난 22일 신관 3층 회의실에서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과 종합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건양대병원은 지난 22일 신관 3층 회의실에서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과 종합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지난 22일 신관 3층 회의실에서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과 종합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건양대병원의 우수한 의료 시스템을 활용해 충남공무원노조와 가족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건양대병원은 충남공무원노조와 상호 협력을 통하여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조합원 및 가족에게 발생하는 질병에 대해 신속한 의료서비스와 종합검진 우대 혜택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최정희 충남공무원노조위원장은 “건양대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지원을 받게 되어 든든하다”며 “우리 공무원노조도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은 “지역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양대병원이 우수한 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남대병원, 광주-보스턴 심장학 심포지엄 성료

▲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이 주최한 제8회 광주-보스턴 심장학 심포지엄(Gwangju-Boston Joint Cardiology Symposium)이 지난 19~20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이 주최한 제8회 광주-보스턴 심장학 심포지엄(Gwangju-Boston Joint Cardiology Symposium)이 지난 19~20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이 주최한 제8회 광주-보스턴 심장학 심포지엄(Gwangju-Boston Joint Cardiology Symposium)이 지난 19~20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주-보스턴 심장학 심포지엄은 안영근 병원장이 주최해 지난 2007년 제1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국제적인 심장학 리더들을 초청해 국내 연구자들과 심혈관질환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국제 학술대회다.

특히 기초과학과 임상연구의 학술정보를 교류함으로써 국내외 연구진의 공동연구 기회를 넓이고 연구자간의 적극적인 의견 교환 및 학술적 지식을 공유, 임상적 중개연구의 수준을 높이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첫째 날 안영근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순환기내과 조재영ㆍ임용환 교수와 의생명연구원 김용숙 연구교수가 강연했다.

또 순환기내과 조경훈ㆍ안준호ㆍ현대용 교수와 의생명연구원 조동임ㆍ조미영 박사가 패널로 토론에 참석했다.

또 서울대학교, KIST,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부산대학교, 인제대학교 등 우수한 연구를 수행 중인 교수들이 참석했으며,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스탠포드 대학,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 펜실베니아대학, 미시간대학, 영국 런던대학, 옥스퍼드대학 등 해외 교수들도 참여해 심혈관질환의 최신 임상연구와 재생의학, 최첨단 바이오센서 등 기초연구결과에 대한 열띤 토론이 온ㆍ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의 발표 중에 마운트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의 Wolfram Poller 박사의 ‘면역세포에 의한 심장과 뇌의 상호 작용’과 펜실베이니아대학의 Joel Rurik 박사의 ‘CAR-T 세포를 이용한 심장질환 치료’에 대한 연구발표와 토론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안영근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온ㆍ오프 하이브리드 방식을 통해 해외 석학들과의 학술교류 시스템을 마련해 국내외 연구자들간의 학술적 교류가 훨씬 활발해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국내외 네트워크 형성과 의료기술 발전에 상승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의학교육평가원과 업무협약

▲ 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과 지난 19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의학교육 데이터베이스 구축, 정보 제공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과 지난 19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의학교육 데이터베이스 구축, 정보 제공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신찬수)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과 지난 19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의학교육 데이터베이스 구축, 정보 제공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대협회가 운영하는 의학교육 데이터베이스와 의평원의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연계하기 위해 양 기관의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데이터베이스 구축 원칙과 역할을 합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대학의 데이터 입력 중복성을 최소화하고 데이터의 신뢰성과 활용성의 제고를 위한 ▲평가인증과 연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자료의 신뢰성 검증과 평가인증 활용 ▲데이터베이스 정보제공과 이용을 다루고 있다.

협약식에는 신찬수 이사장, 안덕선 의평원장을 비롯해 이종태 의대협회 정책연구소장, 양은배 의대협회 정책연구소 부소장 겸 의평원 수석부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주요 협력 분야에 대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신찬수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의학교육 DB와 평가인증 사업의 상호발전에 좋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효율적인 사업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덕선 원장은 “협약을 통해 자료 입력에 대한 대학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의학교육이 데이터베이스라는 근거에 기반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베트남 빈의과대병원장, 전남대병원 선진의료시스템 견학

▲ 베트남 빈의과대학교병원장이 지난 19일 전남대병원에 방문해 선진의료시스템을 견학했다.
▲ 베트남 빈의과대학교병원장이 지난 19일 전남대병원에 방문해 선진의료시스템을 견학했다.

베트남 빈의과대학교병원장이 지난 19일 전남대병원에 방문해 선진의료시스템을 견학했다.

까오 툽 씽 병원장(빈의과대학교 부총장)은 전남대병원 심도자실과 심혈관계중환자실 및 전남대병원 역사관 등을 견학했다.

빈의과대병원장의 방문은 전남대병원 사랑나눔의료봉사단이 지난 4월 베트남 응에안성 지역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펼치고 빈의과대학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정보ㆍ교육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진행됐다.

까오 툽 씽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의 의료봉사를 계기로 업무협약을 맺은 후 이렇게 다시 만나보게 돼 영광”이라며 “세계 최고수준의 의료시스템을 갖고 있는 전남대병원 의료진들과 앞으로도 많은 정보와 의료 교류를 이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봉사를 통해 만난 인연이지만 양 기관의 의학정보 및 교육의 교류를 통한 상호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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