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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전 회원 대상 불법진료 신고 독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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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전 회원 대상 불법진료 신고 독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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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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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전 회원 대상 불법진료 신고 독려

▲ 대한간호협회가 간호 업무 외 불법 업무지시를 거부하는 ‘준법 투쟁’에 나서면서 협회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불법진료 신고 독려에 나섰다.
▲ 대한간호협회가 간호 업무 외 불법 업무지시를 거부하는 ‘준법 투쟁’에 나서면서 협회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불법진료 신고 독려에 나섰다.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영경)가 간호 업무 외 불법 업무지시를 거부하는 ‘준법 투쟁’에 나서면서 협회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불법진료 신고 독려에 나섰다.

대한간호협회는 22일 협회 모든 회원에게 불법진료 신고센터 운영과 함께 불법 업무지시 신고 방법이 담긴 웹포스터를 제작해 발송했다. 웹포스터에는 간호사가 수행 시 불법인 업무 리스트도 넣었다.

의사의 불법업무 지시는 검사(검체, 채취, 천자), 치료ㆍ처치 및 검사, 처방 및 기록, 수술, 약물관리, 튜브관리 등 6가지 항목으로 분류했다. 6가지 항목마다 세부 업무를 나눠 불법지시가 무엇인지 누구나 알기 쉽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의료기관 내 불법진료 행위를 지시받은 적이 있거나, 목격하였을 경우 신고하면 된다. 신고 방법은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안내문에 있는 QR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은 “의사의 불법 업무지시를 근절하고, 간호법 거부권 행사에 대한 준법투쟁을 위해 불법업무 지시 사례를 신고받고 있다”면서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법 업무지시에 대해 강력하게 거부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측은 불법진료 신고센터가 지난 18일 개설 1시간 만에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신고가 폭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생의학 통해 림프부종 해결 실마리

▲ 정재훈 교수.
▲ 정재훈 교수.

재생의학을 활용해 림프부종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

종양 절제 수술시 전이를 막기 위해 림프절을 함께 절제하게 되는데 그 합병증으로 다리가 붓고 무거워지며, 통증과 감염을 일으키는 림프부종이 종종 발생하게 된다.

림프부종은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 질환 중 하나로, 과거에는 압박치료, 물리치료 같은 보존적인 치료만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림프정맥문합수술, 림프절 이식수술 같은 성형외과 수술이 정립되며 림프부종 치료에 활로를 열어주고 있다. 

현재는 림프부종 환자에게 보존적 치료와 더불어 수술을 통한 치료를 적극 고려하고 있으며, 특히 치료가 어려웠던 중증 환자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도출되고 있다.

림프절을 광범위하게 절제하게 될 환자를 대상으로 미리 림프정맥문합수술을 시행해 림프부종을 예방하는 방법까지 치료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다만 현재 널리 사용되는 수술방법에도 한계는 있다. 림프정맥문합수술의 경우 림프액이 흐를 수 있는 우회도로를 만들어주는 수술 방법인데, 림프 순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해 시간이 흐르면서 우회도로가 다시 막히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림프절 이식수술 또한 림프절을 다른 정상부위에서 채취해 부종이 있는 부위에 이식해주는 방법인데, 림프절을 채취한 부위에서 역으로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정재훈 교수는 기존 수술방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재생의학에서 찾았다. 

연구팀은 먼저 쥐의 림프절을 채취해 세포 성분을 모두 없앤 스캐폴드(Scaffold)를 만든 다음, 여기에 사람의 지방유래줄기세포를 주입하는 재세포화(recellularize) 기술을 활용해 쥐의 림프부종 부위에 이식한 후 효과를 분석했다. 

실험쥐를 총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1군은 림프절 절제만 시행했고, 2군은 림프절 절제 후 지방유래줄기세포만 주입했다.

3군은 림프절 절제 후 스캐폴드만 이식을 했고, 4군에는 림프절 절제 후 지방유래줄기세포로 재세포화시킨 스캐폴드를 이식했다. 

이는 지방유래줄기세포와 스캐폴드의 시너지 효과가 있는지를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설계다. 

그 결과 새로운 혈관형성을 자극하는 물질인 혈관내피성장인자(VEGFA)의 발현은 림프절 절제 후 지방유래줄기세포로 재세포화시킨 스캐폴드를 이식한 4군에서 가장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림프관 내피 히알루로난 수용체1(LYVE-1) 역시 림프절 절제 후 지방유래줄기세포로 재세포화시킨 스캐폴드를 이식한 4군에서 다른 군과 비교했을 때 가장 활발하게 발현됐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사람의 지방유래줄기세포로 재세포화시킨 스캐폴드를 이용한 림프부종 치료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재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림프부종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에 대한 치료를 할 수 있는 접근방법으로, 림프절과 세포를 같은 종뿐만 아니라 다른 종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림프절 이식 수술시 림프절 채취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게 되는 등 현재의 치료방법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되어, 림프부종을 극복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Scientific Reports(사이언티픽 리포트)’ 4월호에 게재됐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간협,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 두고 가짜뉴스 퍼뜨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22일,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두고 간호협회가 동문서답하며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면서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배포했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22일,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두고 간호협회가 동문서답하며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면서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배포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는 22일,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을 두고 간호협회가 동문서답하며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면서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배포했다.

간무협은 규탄 성명서에서 “간호법안의 문제점은 전문대 간호조무과 졸업생에게 시험응시자격을 주지 않는 ‘간호법 제5조제1항제1호’가 위헌이라는 것”이라며 “간호관련 전공이 아닌 대졸자가 별도 교육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간호법 제5조제1항제1호’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에 있어 ‘고졸이상’으로 되어 있던 것을 ‘고졸’로 제한해서 의료법을 개정한 것은 2015년 국회의원이었던 신경림 전 간협회장이 주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를 두고 보건복지부를 탓하는 간협은 가짜뉴스 생산을 중단하고 간무협과 대화에 응하라”면서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의 위헌성을 인정하고 간호법안 제5조제1항제1호를 ‘특성화고 간호관련 졸업 이상’으로 수정하는 것에 동의하라”로고 촉구했다.

한편, 간무협은 국가기술자격 기준과 관련한 자료를 제시하며 “국가기술자격의 학력 기준은 ‘~이상’으로 학력의 하한만 규정되어 있다”면서 “간호조무사처럼 학력 상한 규정이 있는 직종은 단 하나의 직종도 없다”고 호소했다.

 

◇국립암센터, 암생존자 주간행사 마련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13개소 및 소아청소년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지정기관 4개소가 5월 29일(월)부터 6월 4일(일)까지 암생존자 주간행사를 실시한다. 

 암생존자(Cancer survivor)란 암 진단 이후 생존해 있는 모든 환자를 의미하며 넓게는 암 환자 뿐 아니라 그 가족과 돌봄 제공자를 모두 포함한다. 

우리나라 암의 5년 생존율은 약 70%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이에 따라 암의 생존자 역시 급속히 늘어나게 되어 약 227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 암생존자들은 암의 치료과정에서 심신의 고통이 남아 있으며, 또한 2차 암의 발생 위험도 높기 때문에 이들의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높은 암생존율, 평균수명 증가를 고려할 때 우리나라 암생존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암생존자들의 예후 관리 및 재발 예방뿐 아니라 암 치료 종료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시스템 구축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립암센터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전국 13개소 권역센터에서는 암생존자와 가족의 건강증진과 사회 복귀를 돕고자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암생존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기반 암생존자 통합돌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암생존자의 날(National Cancer Survivors Day)은 1988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하여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매년 6월 첫째 주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19년부터 국립암센터와 권역센터에서 6월 첫째 주를 암생존자 주간으로 정하여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암생존자 주간 행사는‘암 너머 건강한 일상으로(Living Healthy Life Beyond Cancer)’슬로건으로 공모전, 전시회, 캠페인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암생존자 및 가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1577-9740


◇황색포도알균, 아토피피부염 환자 피부 장벽 장애 원인 

▲ 안강모 교수(좌)와 김지현 교수
▲ 안강모 교수(좌)와 김지현 교수

황색포도알균이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 지질 조성을 바꾸고, 피부 장벽의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직접 원인’으로 밝혀졌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소아청소년과 안강모ㆍ김지현 교수, 미국 내셔널 주이시 헬스 병원(National Jewish Health) 도널드 륭, 엘레나 골레바 교수, 김병의 박사 공동 연구팀은 아토피피부염에서 황색포도알균의 작용 기전을 규명해 유럽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학회(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공식 학술지 ‘알레르기(Allergy, IF=14.71)’ 최근호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이 학술지에서 ‘편집자 추천(Editor’s Pick)’ 논문으로 소개될 만큼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에는 정상인과 달리 황색포도알균이 흔히 분포하고, 이로 인해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을 악화시키고 중증도를 높인다. 

가려움, 진물과 같은 증상을 유발해 수면 장애를 일으킴으로써 삶의 질을 극도로 악화시키고, 장기적으로는 알레르기행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황색포도알균이 초항원, 다양한 독소물질 및 지질 단백질을 분비하여 피부 염증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황색포도알균이 피부의 지질 조성을 바꿈으로써 피부 장벽 기능을 더욱 약화시킨다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다. 

결국 황색포도알균이 피부에 한 번 침투하면, 피부 보호막을 계속 무너뜨려 침투가 더욱 용이하게 황색포도알균 스스로 ‘악순환의 반복’을 만들고 있었던 셈이다.

연구팀은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 24명과 정상인 소아 대조군 16명에서 테이프를 이용한 피부 수집(skin tape stripping) 방법으로 피부 지질의 조성을 분석하고, 황색포도알균의 존재 여부를 조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된 아토피피부염 병변에서는 중증도가 심하고 경피수분손실이 높아서 피부는 더욱 건조해지고, 피부장벽기능이 약해졌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병변에서의 피부 지질의 조성을 보면 피부장벽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긴사슬 지방산의 비율이 작아지고, 상대적으로 피부장벽기능 유지에 불리한 짧은사슬 지방산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차이가 발생한 이유를 밝히기 위해 3차원 세포배양시스템을 통한 세포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항생제에 민감한 황색포도상구균 (MSSA) 는 피부각질세포로부터 TNF-알파(TNF-α), 인터루킨-1베타(IL-1β) 와 같은 사이토카인의 생산을 유도, 긴사슬 지방산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ELOVL3의 발현을 억제하는 것을 관찰했다.

특히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황색포도상구균 (MRSA) 는 피부각질세포로부터 추가적으로 인터루킨-6(IL-6), 인터루킨-33(IL-33) 와 같은 사이토카인의 생산을 유도해 긴사슬 지방산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ELOVL4의 발현도 추가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황색포도알균은 피부장벽기능과 관련이 있는 지방산의 탄소 사슬 길이를 감소시키는 형태로 피부 지질 조성의 변화를 일으키고, 피부 장벽 기능을 약화시키고 있었으며 이러한 현상은 항생제 내성균에서 더욱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던 셈이다.

연구팀은 “황색포도알균이 이미 알려진 것처럼 피부 염증을 악화시켜서 피부장벽 약화에 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직접적으로도 피부장벽의 지질 조성 변화와 기능 장애를 일으키고 있음을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아토피피부염이 심할수록 황색포도알구균의 군집이 더욱 많아지므로, 앞으로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치료에 있어서 피부 위생 관리와 함께 미세먼지와 같은 악화요인 회피, 적절한 항염증 치료를 통해 황색포도상구균, 특히 ‘항생제 내성균’의 군집을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용역사업(과제번호 2021-ER120400-02)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박형천 교수, 대한신장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 박형천 차기 이사장.
▲ 박형천 차기 이사장.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박형천 교수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대한신장학회 제43차 국제학술대회(KSN2023)’에서 차기 19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6월부터 2026년까지 2년이다. 

 1980년 설립된 대한신장학회는 신장병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선도하고 신장 분야의 학문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학술단체다. 

현재 2000명이 넘는 회원과 8개 지부, 19개 연구회를 산하에 두고 있으며, 신장 질환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박형천 차기 이사장은 “국내외 신장학 분야 학술교류와 지부 및 연구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각종 교육 및 홍보자료를 통해 신장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신장 분야 보건정책 수립에도 앞장서서 국민 건강 증진과 대한신장학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형천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0년부터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및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미국 New York Medical College 신장병연구소에서 연수를 마쳤으며, 현재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과 신장내과장 및 아시아-태평양 신장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박형천 교수는 지난 3월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국제신장학회 (International Society of Nephrology) 평의원에 선출돼 동북아시아 지역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2027년 3월까지 4년간의 임기를 수행하며, 2025년부터는 동북아시아 지역 위원장으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칠곡경북대병원, 우즈베키스탄에서 인공지능 활용방안 모색

▲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 4월 24일부터 4월 27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부하라에 방문. 인공지능을 이용한 유방초음파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고, 우즈베키스탄 내 인공지능의 효용성 및 정확도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 4월 24일부터 4월 27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부하라에 방문. 인공지능을 이용한 유방초음파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고, 우즈베키스탄 내 인공지능의 효용성 및 정확도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난 4월 24일부터 4월 27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부하라에 방문. 인공지능을 이용한 유방초음파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고, 우즈베키스탄 내 인공지능의 효용성 및 정확도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지원사업인 ‘유방초음파 진단 인공지능 글로벌 임상시험’에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초음파를 수행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 우즈베키스탄 여성건강의 발전과 여성암ㆍ유방암 조기진단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타슈켄트 여성전문병원 ‘Ayolcare’와 협력, 우즈베키스탄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2023년 한-우즈벡 인공지능을 이용한 유방초음파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해 유방초음파 시연과 인공지능을 통한 진단 방법을 교육했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립암병원,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과 ‘2023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사마르칸트 의과대학 유방암 진단에 관한 학술교류회’도 개최, 우즈베키스탄 보건 제1과제인 ‘유방암 줄이기’ 캠페인 방향과 이동형 초음파진단 및 인공지능을 통한 진단 방안 등을 논의했다.

 리자에브 자수르 사마르칸트 국립의과대학 총장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사마르칸트 정부, 의과대학은 지속적인 협력관계의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유방암발생률은 1위이면서, 중증도가 높아 우즈베키스탄 내 가장 중요한 보건과제이므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의 이번 유방암 진단교육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유방암 조기진단을 높여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기회와 치료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면서 “대학 입장에서도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박성식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인공지능개발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로서, 국가기관인 우리 병원이 중요한 과제의 임상실험에 협력해 한국 의료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의 기초를 마련하길 바란다”며 “수도인 타슈켄트를 넘어 사마르칸트, 부하라 지역 등 지방의료발전을 위해 기존의 우리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간호교육 △재활의학 △감염관리시스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한다면 양국의 의료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2019년부터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국형 의료시스템 전수, K-방역물품 지원, 감염병 관리 교육사업 수행 등을 통해 현지 의료기관에 적용 가능한 코로나19 대응체계 및 감염병 관리지침서를 개발했으며, 이에 더해 공동연구 세미나, 2021년 한-우즈벡 공동협력 한국형 의료시스템 컨퍼런스, 2022년 뇌성마비 환아를 위한 원격진료 및 물리치료, 나눔의료 등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전신수ㆍ김여송 교수, AI 활용 혁신신약 발굴사업 선정

▲ 전신수 교수(좌)와 김여송 교수
▲ 전신수 교수(좌)와 김여송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전신수 교수(연구책임자), 김여송 교수(공동연구자)가 진행하는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다중 약물 적응증 최적화 플랫폼 개발 및 혁신신약 발굴(공동2)’ 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의 ‘인공지능(AI) 활용 혁신신약 발굴사업’에 최근 선정됐다.

   연구기간은 2023년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3년 9개월이고, 이 사업의 연구비는 총 57억이며 전신수 교수팀은 이중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전신수, 김여송 교수팀은 연세대 박상현 교수팀, 유비엘바이오(김병주 대표, 박치현 강원대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해 교모세포종을 치료하는 신약을 발굴하고 약물의 효능 검증 및 임상 승인 신청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이영삼 교수팀은 폐섬유화증에 관한 신약을 연세대 및 유비엘바이오와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전신수 교수는 “교모세포종은 5년 내 사망률 90% 이상의 치명적인 난치암이며,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약물이 부재한 상황으로, 이번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발굴 사업은 교모세포종의 새로운 치료약을 개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여송 교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만큼 빠르게 치료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신질환 이력 20~30대, 심근경색ㆍ뇌졸중 위험 높아

▲ (좌측부터) 최의근 교수, 박찬순 임상강사, 한경도 교수
▲ (좌측부터) 최의근 교수, 박찬순 임상강사, 한경도 교수

  최근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았거나 앓고 있는 20~30대 성인은 또래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58%, 뇌졸중 위험이 42%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미국 CNN 뉴스 채널에 소개됐다. 젊은 성인들도 정신질환 병력이 있다면 심혈관질환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ㆍ박찬순 임상강사와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이 2009~2012년 사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55만 7727명을 추적 관찰해 정신질환 유무에 따른 심혈관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을 비교한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는 일반인보다 기대수명이 짧은데, 이는 정신질환자가 신체적 질환에도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특히 정신질환자는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심혈관질환’이 일반인에 비해 잘 발생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연구팀은 젊은 나이의 정신질환이 평생 동안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20~30대 젊은 성인 약 650만명을 정신질환 병력 유무에 따라 구분하고, 약 7년 동안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생활습관(흡연, 음주)과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에서 정신질환 유무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정신질환은 ▲우울장애 ▲양극성장애 ▲조현병 ▲불면증 ▲불안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성격장애 ▲신체형장애 ▲섭식장애 ▲물질사용장애 등 10가지로 정의했다.

  관찰 결과, 전체의 13%인 85만여 명에게 정신질환 병력이 있었다. 7~8명 중 1명꼴로 정신질환을 앓았거나 앓고 있던 것이다.

  정신질환 병력 유무에 따른 심혈관질환의 상대적 위험을 비교한 결과, 정신질환 병력이 있으면 심근경색 발생위험이 1.58배, 뇌졸중 발생위험이 1.4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각 정신질환마다 달랐다. 모든 정신질환이 심근경색 발생 위험을 증가시켰는데, 특히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및 물질사용장애’ 병력이 있으면 심근경색 위험이 각각 3.13배, 2.47배까지 증가했다.

뇌졸중 발생 위험의 경우 ‘성격장애 및 조현병’ 병력이 있으면 각각 3.06배, 2.95배까지 증가했다. 반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및 섭식장애 병력은 뇌졸중 발생 위험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 결과는 정신질환 병력을 가진 20~30대 성인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또래보다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 연구팀의 셜멍이다.

  최의근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았거나 받는 중인 젊은 성인에게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건강검진 및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함을 보여준다”며 “추후 정신질환 치료 시 심혈관질환 위험이 일반인 수준으로 정상화될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유럽 심장예방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세의료원, 찾아가는 농촌 의료봉사 실시

▲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상대적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고 자칫 건강에 소홀할 수 있는 농촌지역을 찾아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상대적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고 자칫 건강에 소홀할 수 있는 농촌지역을 찾아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이 상대적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고 자칫 건강에 소홀할 수 있는 농촌지역을 찾아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연세의료원은 지난해 10월 NH농협생명과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촌의료지원사업 의료봉사단을 발족했다. 

그 첫 시작으로 지난 20일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번천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3년 제1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업단은 지역민들에게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과 동일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전도, 초음파, 치과진료 등에 필요한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 등을 준비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지역민들은 건강검진부터 결과확인, 간단한 약 처방까지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받았다. 

의료봉사단은 진료 과정 중 중대 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된 경우 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해 후속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장에는 심장내과, 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농촌지역민들의 건강을 집중적으로 살필 수 있는 다양한 진료과의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등 약 30여명이 참여해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약사와 물리치료사도 동행해 즉각적인 처방과 재활치료를 제공했다. 

이번 농촌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연세의료원과 NH농협생명 농촌의료지원사업 의료봉사단은 2026년까지 4년간 전국 각지의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상대적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고 자칫 건강에 소홀할 수 있는 농촌지역 농업인들의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료원의 자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국회 동심 한마당에서 건강체험터 운영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20일(토) 국회 잔디마당에서 개최된 ‘제15회 국회 동심한마당’에 참여,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건강체험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20일(토) 국회 잔디마당에서 개최된 ‘제15회 국회 동심한마당’에 참여,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건강체험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지난 20일(토) 국회 잔디마당에서 개최된 ‘제15회 국회 동심한마당’에 참여,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건강체험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H20 품앗이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이 날 행사는 모든 국민이 동심으로 하나 되어 화합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로 인해 3년간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개최됐으며, 건협은 이번 행사에서 어린이ㆍ청소년기의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부모님 등 어른들의 건강생활 실천에 초점을 맞춰 건강체험터를 운영했다.

이날 건강체험터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집중도검사와 유연성검사를, 청소년과 부모 등 성인에게는 뇌파ㆍ맥파 스트레스검사와 유연성검사를 실시했으며, 손씻기 등 위생관리의 중요성과 기생충 표본 전시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각종 질병 및 건강습관에 대한 건강정보 리플릿과 소식지를 제공했다.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어른 모두 스스로의 건강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토록 하기 위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해야 하며, 동시에 어른들도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 등 아이들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동심한마당 개막식에서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과 서울 영본초등학교 4학년   정루아 학생이 동심선언 ‘우리의 약속’을 낭독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박현진 간호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임상시험센터 박현진 간호사가 세계 임상시험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임상시험센터 박현진 간호사가 세계 임상시험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임상시험센터 박현진 간호사가 세계 임상시험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현진 간호사는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주최한 ‘2023 임상시험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 개발과 분산형 임상시험 모델 개발 등 임상시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주어지는 표창으로, 박현진 간호사는 안암병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전담병원들의 감염병 임상시험센터 CRC업무 등 실무 체계 구축에 헌신해 코로나19 치료제ㆍ백신 임상시험을 통한 신약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날 시상 후에는 박현진 간호사의 임상시험 사례발표가 이어졌으며, 국가감염병 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생생한 사례를 전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아랍 환자 위한 할랄식 시식회 개최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영양팀과 국제진료센터는 지난 18일(목) 아랍 환자들을 위한 할랄식 시식회를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영양팀과 국제진료센터는 지난 18일(목) 아랍 환자들을 위한 할랄식 시식회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 영양팀과 국제진료센터는 지난 18일(목) 아랍 환자들을 위한 할랄식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식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입원한 아랍 환자들에게 영양팀이 직접 개발한 할랄식을 선보이는 자리로, 1년간 한국에 체류하며 치료를 받고 있는 아랍 환자와 보호자가 참석했다.

치료를 목적으로 한국에 방문한 아랍 환자들은 대부분 이슬람 교도로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 제한적이라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다. 할랄식이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돼 이슬람 교도가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된 음식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아랍 환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랄식을 준비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할랄식은 할랄 인증을 받은 식재료를 사용한 것으로 생선 채소 오븐구이, 해산물 스튜, 바바가누쉬, 풀메담스 등 아랍 환자들에게 익숙한 메뉴로 구성됐다.

영양팀은 “아랍 환자들은 식문화가 우리나라와 달라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식단 개발을 통해 환자들이 단시간 내 회복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병동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맞춤 병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랍 환자들의 카펫 문화에 맞춘 보호자 대기 공간과 가족실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편안한 병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100여 개의 아랍어 TV 채널과 현지 식단을 제공해 환자들의 편안한 치유를 돕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국군구리병원에서 금연 캠페인 전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18일(목), 장병들의 금연을 돕기 위한 국민건강증진기금사업의 일환으로 국군구리병원을 방문, 금연상담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18일(목), 장병들의 금연을 돕기 위한 국민건강증진기금사업의 일환으로 국군구리병원을 방문, 금연상담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지난 18일(목), 장병들의 금연을 돕기 위한 국민건강증진기금사업의 일환으로 국군구리병원을 방문, 금연상담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건협 서울동부는 군ㆍ의경 금연지원서비스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매년 군 장병들의 흡연 예방 및 금연 성공을 위한 각종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국군구리병원의 금연 캠페인에서는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담배끊차’를 통해 흡연 장병들에게 이산화탄소 측정 및 금연 유인물, 금연 행동 강화 물품 지원 등을 통해 자발적 금연실천을 유도하고 운동 방법 및 식생활 상담 등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더불어 군의 금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금연 홍보영상 상연과 스트레스 측정 등 금연 캠페인을 진행하며 흡연 장병이 금연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이미화 본부장은 “군 장병들이 흡연에 대한 유해성을 알고, 금연에 성공해 담배를 배워오는 군대가 아닌, 담배를 끊는 곳이 될 수 있도록 금연지원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 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 사업을 진행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 대상 초청연수 마련

▲ 국립암센터가 한국의 암 관리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 국립암센터가 한국의 암 관리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한국의 암 관리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해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5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초청연수에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의사직, 보건직, 간호직, 기술직, 약무직) 총 51명이 국립암센터를 방문해 초청연수에 참여한다.

교육 연수 분야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혁신기술과 ▲간호본부 ▲약제부 ▲국가암관리사업본부 등 총 21개 분야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국립암센터는 숙련된 암 예방·진단 및 치료기술과 노하우를 코트디부아르 의료진에게 효율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라며 “이번 연수를 비롯한 타국과의 교류 및 협력은 국립암센터의 기관 차원의 위상 강화를 넘어서 우리나라 암 관리 노하우를 전파하는 의미 있는 성과이며, 향후 협력 확대를 통해 세계 보건의료 향상 및 우리나라 암 분야 위상 강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수생 대표 예보아 오퐁 리차드 교수(Dr. Yeboah Oppong Richard)는 “한국 국립암센터의 암 관리와 치료법에 관한 노하우를 잘 전수 받아 2025년 건립 예정인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에 효과적으로 잘 적용해나가겠다”면서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국 국민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유상원조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건립 사업’의 일환으로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 대상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수생들은 2025년 완공 예정인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뇨의학과 의료진, 요역동학검사 국제 인증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박남희) 비뇨의학과가 대구ㆍ경북 최초로 요역동학검사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주인공은 비뇨의학과 박병환, 정수경 간호사로, 국제요실금학회가 주관하는 과정을 이수해 국제 자격인증을 받았다.

요역동학검사 국제 인증을 위해선 국제요실금학회가 인정한 18시간의 교육을 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이수한 후,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실시한 30건의 사례에 대한 분석 및 5건의 심층적 분석을 진행해야 한다.

요역동학검사는 저장기 및 배뇨기의 방광과 요도의 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로 배뇨장애 환자의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중요한 검사다. 검사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1년에 약 300건 정도의 검사를 시행한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요역동학검사 국제인증 자격을 갖춤으로써 남녀노소 모든 연령층의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 비뇨의학과는 로봇수술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비뇨의학과 로봇수술만 1600례 이상을 기록하며 수도권의 몇몇 대형병원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시행되는 편이다. 

또한, 비뇨의학과 전문 의료진 대부분이 로봇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수준이 매우 높고 노하우도 많다. 

새로 도입된 단일공 로봇(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을 활용해 수술의 합병증을 크게 줄이고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친환경 내시경 운동 위한 ‘Green Endoscopy TF’ 발족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기후의기 극복에 기여하고자 Green Endoscopy(친환경 내시경) TF를 발족, 친환경 내시경 운동을 전개한다.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기후의기 극복에 기여하고자 Green Endoscopy(친환경 내시경) TF를 발족, 친환경 내시경 운동을 전개한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이오영)가 기후의기 극복에 기여하고자 Green Endoscopy(친환경 내시경) TF를 발족, 친환경 내시경 운동을 전개한다.

소화기 내시경 검사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평가, 인식 제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활동을 통해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내시경을 추구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TF에서 국내 실정에 맞는 친환경 내시경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학회측은 “그동안 의료 분야는 환자의 치료 결과 향상이라는 최우선의 목표 아래 환경과는 다소 동떨어진 분야로 생각됐지만, 최근 의료 분야에서 탄소 배출의 심각성 등에 대한 여러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면서 “실제로 의료 부분은 전 세계 온실 가스 배출의 4.4%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의료 분야에서도 탄소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영국의 국립보건서비스는(National Health Service)는 2040년까지 직접 제어되는 탄소 배출에 대해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했으며, 2045년까지 의료기관과 연관되는 간접 탄소 배출량을 순 제로로 만들기로 약속한 바 있고, 유엔기후변화회의 2021년 정상회담에서도 추가로 13개 국가 보건 시스템이 탄소 제로 날짜를 설정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러한 전세계적인 의료 보건 시스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의료 분야의 친환경에 대한 인식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최근 국내 대형 대학병원들도 탄소중립 실현, 재생에너지 도입, 의료폐기물 감축, 식당 잔반 줄이기 등을 실천하고 있으나 아직 영향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1년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가 2021년 서울시 상위 25개 에너지 다소비 건물을 분석했을 때 국내 빅5 대학병원이 선정됐다”면서 “이러한 관점에서 국내 의료 분야에서도 친환경 의료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및 인식도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화기영역에서 내시경 검사는 자원 집약적인 검사로서 전체 의료의 탄소배출에서 많은 영향을 준다”며 “미국 소화기내시경실의 연간 온실가스 배출은 이산화탄소 8만 6000톤에 해당하는데 자동차 이동 거리로 환산하면 약 3억 4300만㎞에 달하는 배출량이으로, 내시경 검사실 병상 1개 당 하루 3㎏의 의료 폐기물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문의 1명이 연간 1만 3500t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생성하고 그 중 80%(1만8백톤)는 재활용되지 않는다”면서 “이는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의료 폐기물 중 3번째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내시경 시행 후 소독의 과정에서 많은 양의 물과 소독제가 사용되며 이러한 소독 과정은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고 역설했다.

이에 2020년 초부터 유럽과 미국 등 서구권에서는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인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으며, 이에 학회에서도 친환경 운동에 돌입하게됐다는 설명이다.

학회는 “최근 유럽에서는 소화기연관학회들이 공동으로 내시경 분야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환자 진료, 교육, 연구, 정책 등과 같은 항목으로 나누어서 권고안을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이러한 추세와 발맞추어서 국내 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도 Green Endoscopy TF를 발족해 내시경 분야에서 친환경 운동에 대한 인식도 향상 및 구체적인 임상 지침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소화기내시경학회 Green Endoscopy TF는 내시경영역에서 친환경 운동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단기 목표와 중장기 목표를 나누어서 활동을 전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먼저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단기 목표로는 첫째로 친환경 내시경에 대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학회 세미나, 기사, 매체 등을 이용해 현재 의료계, 특히 내시경 영역에서의 탄소 배출에 대해서 알리고,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홍보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현재 국내 내시경실 의료진의 친환경 내시경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학술행사 및 세미나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의 사용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커버 명찰을 종이로 변경했으며 소화기내시경학회 논문을 발송할 때 비닐 커버 대신 종이 봉투로 변경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두 번째로 내시경실에서의 의료폐기물 감소 및 재활용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내시경실에서 나오는 많은 폐기물들이 의료폐기물이어서 재활용이 어렵지만, 일반적인 1회 내시경 검사에서 1.5㎏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고 그 중 0.3㎏만 재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현재의 상황을 개선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내에서 내시경실 폐기물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없어 학회에서는 국내 내시경실 의료폐기물의 현황을 먼저 조사할 예정”이라며 “그 외에 중장기 목표로서 여러 임상 연구들을 계획하고 있으며 정책적으로 회원들의 행동을 이끌어낼 인센티브를 구상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한편, 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는 Green Endoscopy에 대한 고유성과 식별성을 높이기 위해 로고를 개발했다. 

색상은 친환경이라는 목표 아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서 파란색과 녹색을 사용하였으며 친환경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화살표와 함께 깨끗하고 맑은 환경을 감싸 안은 형태로 제작했다.

학회측은 “이번에 개발한 로고는 향후 학회의 Green Endoscopy 활동에서 학회의 친환경에 대한 의지를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건국대병원 이아진 전임의, 대한부인종양학회 신풍호월 학술상 수상

▲ 이아진 전임의.
▲ 이아진 전임의.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이아진 전임의(교신저자/지도교수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가 제38차 대한부인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 부문 신풍호월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4월 28~29일 경주 하이코(HICO)에서 열렸다.

수상 논문은 ‘자궁근층 침범이 없는 2등급 및 표준 자궁근층 침범이 있는 1~2등급의 1기 자궁내막암 환자에서 가임력 보존 호르몬 치료(Fertility-sparing hormonal treatment in patients with stage I endometrial cancer of grade 2 without myometrial invasion and grade 1–2 with superficial myometrial invasion: Gynecologic Oncology Research Investigators coLLaborAtion study (GORILLA-2001)’로 국내 5개 의료기관(건국대병원,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부인종양학 연구팀이 참여했다.

이아진ㆍ심승혁 교수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21년까지 자궁근층 침범이 없는 2등급 또는 표층 자궁근층 침범이 있는 1~2등급의 1기 자궁내막암을 진단받은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프로게스틴을 이용한 호르몬 치료를 시행, 종양학 및 생식학적 결과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39명(72.2%)의 환자가 완전 관해 평가를 받았고, 9명의 환자(16.6%)에서는 질병 진행을 확인했다. 9명의 환자 중 3명은 자궁 내 질환, 6명은 자궁 외 질환으로 나타났다. 그 외, 3명은 부분 관해, 3명은 질환 유지상태로 나타났다.

완전 관해된 39명 중 7명은 임신에 성공했으며, 15명(38.5%)은 재발했으나, 자궁내막에 국한, 진행성 질환은 없었다.

이아진ㆍ심승혁 교수 연구팀은 “다변량 분석 결과, 호르몬 치료 전의 종양 크기(2cm 이상)가 호르몬 치료 중 진행성 질환과 관련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아진 전임의는 “그동안 호르몬 치료 대상이 아니었던 자궁근층 침범이 없는 2등급 또는 표층 자궁근층 침범이 있는 1~2등급의 1기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호르몬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혔다”면서 “다만 진행성 질환이 상당 비율 발생했다는 면에서 치료 경험이 많은 병원에서 호르몬 치료 초기에 철저한 조직 검사와 영상검사 등을 수행해 면밀하게 호르몬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자궁내막암에서 가임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환자들에게 호르몬 치료에 대한 최신 연구를 통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부인종양학분야 최고 권위 의학저널로 인정받는 미국부인종양학회공식저널 ‘Gynecologic Oncology’에 5월에 게재됐다.

 

 

◇전남대병원 시니어코스메디케어실증센터, 국제뷰티박람회서 108만달러 수출 MOU

▲ 전남대병원 시니어코스메디케어실증센터 수혜기업이 최근(5월 6~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LCC에서 개최된 ‘International Beauty Expo 2023(IBE 2023)’에 참가해 총 108만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 전남대병원 시니어코스메디케어실증센터 수혜기업이 최근(5월 6~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LCC에서 개최된 ‘International Beauty Expo 2023(IBE 2023)’에 참가해 총 108만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전남대병원 시니어코스메디케어실증센터 수혜기업이 최근(5월 6~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LCC에서 개최된 ‘International Beauty Expo 2023(IBE 2023)’에 참가해 총 108만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시니어코스메디케어실증센터는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광주테크노파크, 광주과학기술원, 광주화장품산업진흥회로 구성,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의 지원으로 고부가가치 코스메디케어 신산업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17회를 맞은 IBE 2023은 뷰티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뷰티박람회 중 하나다. 

이번 IBE 2023은 200여개의 참가업체와 4만여명의 바이어들이 참가했으며, 전시업체와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B2B 플랫폼을 제공했다. 

IBE 2023의 지역 기업 참여는 광주화장품산업진흥회를 주축으로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G(Gwangju)-Beauty 산업을 육성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노아코스메틱, 아리뷔에 등 6개의 화장품 관련 지역 기업이 ‘코스메디케어 공동관’으로 참가해 기능성화장품 및 뷰티디바이스 등의 제품을 출품,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으로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남대병원 시니어코스메디케어실증센터가 지원하고 있는 수혜기업인 ▲록바이오텍이 대만 HBello International Ltd.와 50만달러 ▲아리뷔에가 말레이시아 Mohd Radzuan Abdul Karim A.M.P와 20만달러 ▲노아코스메틱은 말레이시아 Chuen Aesthetic Sdn Bhd와 12만달러 등 4개의 기업이 5개 국가 7개사와 총 108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광주화장품산업진흥회 전일승 회장은 “화장품 관련 기업들의 시장판로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시니어코스메디케어실증센터 김성진 센터장(피부과 교수)은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인 만큼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현지 마켓 테스트 진행뿐만 아니라,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연계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참가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빛고을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의료진, 대한슬관절학회 우수학술상 수상

▲ 선종근 교수.
▲ 선종근 교수.

빛고을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선종근ㆍ양홍열ㆍ임채진 교수팀이 지난 5월 12~13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ICKKS 2023 대한슬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KSRR(Knee Surgery&Related Research)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대한슬관절학회 학회지인 ‘KSRR’에 게재된 ‘슬개대퇴 골관절염의 진행에서 내측 개방형 근위 경골 절골술의 효과(Effect of medial open wedge high tibial osteotomy on progression of patellofemoral osteoarthritis)’다. 

전 세계적으로 내측 슬관절 단일 구획 골관절염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은 내측 개방 경골 근위부 절골술이다. 

이와 관련해 빛고을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슬관절팀은 내측 개방 경골 근위부 절골술 후 슬개 대퇴 관절염의 악화에 대한 연관성을 임상적, 방사선학적 결과로 증명함으로써 학술 가치를 인정받았다. 

선종근 교수(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장)는 “연구 결과를 임상에 적용한다면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슬관절 골관절염 치료와 관련하여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연구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83년에 창립한 대한슬관절학회는 전국 1800여명의 슬관절 분야 전문의들이 소속된 정형외과 분과학회로 매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국내 슬관절 분야에서는 가장 공신력 있는 대회로 손꼽힌다.


◇SGI서울보증, 건양대병원에 의료비 기부

▲ SGI서울보증 대전지점이 지난 18일 건양대병원에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의료비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 SGI서울보증 대전지점이 지난 18일 건양대병원에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의료비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 대전지점이 지난 18일 건양대병원에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의료비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 대전지점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이나 저소득층 가정의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기부금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곽재헌 SGI서울보증 대전충청본부장은 “지역민의 건강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건양대병원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우들의 의료비에 사용되어 건강을 되찾고 희망을 드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은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준 SGI서울보증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중소기업과 서민들의 보증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세계 3위의 종합보증회사로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기관 후원 및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건국대병원, 건국대 축제에서 ‘심폐소생술교육’ 부스 운영

▲ 건국대병원이 지난 17일 건국대 축제 ‘일감호 축전’에 참여해 안전한 캠퍼스 만들기를 위한 심폐소생술교육 부스를 운영했다.
▲ 건국대병원이 지난 17일 건국대 축제 ‘일감호 축전’에 참여해 안전한 캠퍼스 만들기를 위한 심폐소생술교육 부스를 운영했다.

건국대병원이 지난 17일 건국대 축제 ‘일감호 축전’에 참여해 안전한 캠퍼스 만들기를 위한 심폐소생술교육 부스를 운영했다.

건국대병원은 건국대학교 학생 및 축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1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건국대병원 CPR 사내강사와 교육팀 직원 등 총 9명이 진행했으며 약 4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실시간 측정 피드백 장치로 흉부 압박 속도, 깊이 등이 적절한지 참여자 스스로 평가하며 실습하고 CPR 연습대를 이용한 게임을 진행해 학생들이 흥미롭게 교육에 참여하도록 했다. 게임 후 점수가 우수한 참여자들에게는 다양한 선물도 제공했다.

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은 “응급상황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다”며 “건국대병원의 CPR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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