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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헬스 산업, 투자 심리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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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ㆍ헬스 산업, 투자 심리 회복 기대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5.22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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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PSI 지수, 1년 만에 100 회복...6월 전망은 115

[의약뉴스] 지난해 5월 이후 본격화된 경제 위기로 꽁꽁 얼어붙었던 바이오ㆍ헬스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22일,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결과(2023년 5월 현황과 6월 전망)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5월 현황은 당초 전망치와 다소 엇갈렸다. 내수와 투자에서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연출된 반면, 수출과 생산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 지난해 5월 이후 본격화된 경제 위기로 꽁꽁 얼어붙었던 바이오ㆍ헬스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지난해 5월 이후 본격화된 경제 위기로 꽁꽁 얼어붙었던 바이오ㆍ헬스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PSI 지수는 각 산업의 소규모 전문가 패널을 대상으로 전월보다 개선 – 전월과 동일 – 전월보다 악화 등 3가지 선택지에 대한 의견을 묻고, 이를 수치화한 지표다.

100(전월과 동일)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개선된다는 쪽에, 0에 가까울수록 악화된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전반적인 업황 PSI는 105로 앞선 4월에 이어 2개월 연속 100을 상회,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지난 4월에 예상했던 전망치, 110에는 미치지 못했다.

특히 전망치가 114까지 상승했던 수출은 95로 100을 하회, 오히려 4월보다 더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산 역시 90으로 예상치 100을 하회했다.

반면, 전망치에서 95에 그치며 부진할 것이란 평가를 받았던 내수는 100으로 4월 수준은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투자는 100으로 전망치 95를 웃돈 것은 물론, 지난해 5월 이후 1년 만에 세 자릿수에 복귀했다.

앞서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현황 중 투자 PSI는 지난해 5월 이후 줄곧 100을 하회했으며, 특히 지난해 10월과 12월에는 60을 하회하는 등 꽁꽁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드러냈다.

한편, 바이오ㆍ헬스 산업의 6월 전망치는 8가지 설문 항목 모두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업황은 2개월 연속 110을 기록했고, 수출은 120으로 더욱 상승했으며, 투자는 115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세 자릿수에 복귀했다. 115는 지난해 5월 129 이후 최고치다. 

생산 역시 105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조금 더 우세했으나, 내수는 100으로 균형을 이뤘다.

한편, 바이오ㆍ헬스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의 배경으로는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고, 코로나로 막대한 자금을 모은 글로벌 빅파마들의 M&A 등 투자도 회복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부정적인 평가의 근거로는 경기 둔화 전망과 수출 부진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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