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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가는 코로나19에 의약품 수입제품 점유비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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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가는 코로나19에 의약품 수입제품 점유비도 하락
  • 의약뉴스
  • 승인 2023.05.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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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의약품 수입 공급지수, 8.8p 하락...점유비도 2.9%p ↓

[의약뉴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치솟았던 의약품 수입제품 점유비가 지난 1분기 크게 하락했다.

통계청이 9일, 2023년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0년 공급지수를 100으로 보정, 앞서 2015년을 100으로 보정했던 2022년 4분기 보고서와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의약품의 공급지수는 123.1로 전년 동기보다 0.1%p 상승했으나, 130을 넘어섰던 지난 4분기보다는 10.0p 급락했다.

특히 국산 제품의 공급지수가 114.2로 전년 동기대비 3.9p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수입 제품의 공급지수는 153.1에서 144.3으로 8.8p 축소됐다.

다만, 국센 제품의 공급지수 역시 지난해 3분기 121.9를 정점으로 4분기 118.5에 이어 1분기 114.2까지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다.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치솟았던 의약품 수입제품 점유비가 지난 1분기 크게 하락했다.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치솟았던 의약품 수입제품 점유비가 지난 1분기 크게 하락했다.

수입 제품 공급지수는 2021년 2분기 108.9에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2021년 3분기 147.0으로 치솟았고, 2021년 4분기에는 150.5로 150을 넘어섰다.

이후 지난해(2022년) 3분기 163.8까지 상승, 160을 넘어선 수입 제품 공급지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을 지나 엔데믹이 거론되던 3분기, 133.9로 급감했다.

그러나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와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된 4분기에는 167.7로 다시 크게 치솟으며 3분기에 기록했던 163.8을 넘어섰다.

하지만, 지난 1분기에는 코로나19 재유행도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엔데믹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수입제품의 점유비가 144.3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40%선을 향하던 수입제품 점유비도 크게 하락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약품 수입제품 점유비는 꾸준하게 상승,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2분기에는 30.7%로 30%선을 넘어섰다.

이후로도 꾸준하게 상승하던 수입제품 점유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2022년 3분기 37.7%로 급등, 35%선을 넘어섰고, 지난해 3분기에는 39.8%까지 치솟아 40%선에 다가섰다.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을 지난 지난해 3분기에는 33.8%로 다소 줄었지만, 4분기 다시 39.5%까지 치솟았던 수입제품 점유비는 지난 1분기 35.8%로 다시 하락했으나, 여전히 35%선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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