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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치료 결과 예측하는 새 바이오마커 발견 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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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치료 결과 예측하는 새 바이오마커 발견 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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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0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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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치료 결과 예측하는 새 바이오마커 발견

▲ 정재호 교수.
▲ 정재호 교수.

암 성장을 유도하는 ACTA2 발현량이 위암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위장관외과 정재호 교수는 위암 환자에서 종양 미세환경 형성을 도와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활성섬유아세포에서 ACTA2 발현량이 많을수록 면역관문억제제 반응률이 최대 30% 더 낮아진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암연구학회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l Research, IF 13.801) 최신 호에 실렸다.

202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위암은 전체 암종 중 4번째(10.8%)로 대장암 등에 이어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암 중 하나다.

사망률 또한 높아 위암의 치료 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예후를 정확하게 예측해 환자 개개인에 대한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기존에는 HER2(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2, 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 발현을 기준으로 위암 환자의 치료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HER2는 표적치료제인 ‘허셉틴’ 가용 여부를 확인할 때만 사용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또한, 암종에 상관없이 사용하는 항암 치료제인 면역관문억제제의 효과를 예측하기 위해 MSI-H 돌연변이, EBV 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이 제시됐지만, 위암 환자에게서는 발생률이 9%로 적어 실제 임상적 실효성이 떨어졌다.

정재호 교수는 연세암병원에 등록된 위암 환자 567명을 대상으로 치료 예후가 불량한 종양에서 자주 관찰되는 ACTA2를 후보 바이오마커로 설정하고 면역관문억제제 반응을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ACTA2는 암세포 성장에 영향을 주는 종양 미세환경 구축을 돕는다.

이후 면역관문억제제 치료를 받은 환자 108명에서 면역 반응률과 ACTA2 발현량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ACTA2의 발현량이 높은 환자군(81명)에서 면역관문억제제 반응률은 25%로, ACTA2 발현량이 낮은 환자군(27명)의 반응률(56%)보다 낮았다.

MSI-H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에서도 면역관문억제제의 효과를 확인한 결과 또한 ACTA2 발현량이 낮은 경우 암세포를 억제 반응률이 올라갔다.

특히 면역관문억제제를 투여해도 암세포 억제 반응이 없는 MSI-H 돌연변이 보유 환자(9명)의 종양 조직을 디지털 공간전사체 분석 기법으로 관찰했을 때, 환자의 종양 미세환경 내 섬유아세포에서 ACTA2 발현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공간전사체 분석 기법이란 종양 조직에서 암세포를 비롯한 종양 미세환경 내 여러 세포군을 식별하는 최신 연구기법이다.

정재호 교수는 “기존에 위암 환자에서 항암제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이 적어 치료 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바이오마커를 찾아냈다”며 “향후 ACTA2의 발현을 억제하는 위암 치료제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개원 20주년 맞아 다채로운 행사 마련

▲ 분당서울대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분당서울대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첫 공식 진료를 시작한 2003년 5월 10일을 기념해 5월 11~12일 이틀간 진행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의 20년은 압축 성장의 역사다. 2003년 세계 최초로 ‘4 Less(Chartless, Filmless, Slipless, Paperless)’ 디지털병원의 개념을 제시하며 병원 정보화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첨단 의료시스템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하며, 의료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2003년 개원 당시 일평균 외래환자 1300여명, 입원환자 450여명 수준으로 시작한 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 10년차인 2013년 암ㆍ뇌신경병원을 개원, 진료의 폭을 넓히며 외래환자 4700여명, 입원환자 982명으로 크게 성장했다.

현재는 하루 외래환자 7000여 명이 방문하고 1200여명의 환자가 입원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2016년에는 산ㆍ학ㆍ연ㆍ병을 연계한 바이오 헬스케어 융ㆍ복합 단지 ‘헬스케어혁신파크’, 2019년에는 세계적 수준의 동물실험 시설을 갖춘 지석영 의생명연구소가 각각 문을 열면서 아이디어 개발부터 전임상(동물실험), 임상, 제품화까지 지원하는 의학 연구 분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나아가 개원 20주년이 되는 2023년, 분당서울대병원은 수도권 지역 감염병 대응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과 ‘첨단외래센터’ 건립을 계획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이번 개원 20주년 기념행사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준비했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지정 기념 심포지엄’, ‘개원 20주년 기념 음악회’를, 12일에는 ‘개원 20주년 학술 심포지엄’과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먼저 분당서울대병원은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감염 분야 국내ㆍ외 전문가들과 성공적인 감염병전문병원의 건립과 신종 감염병에 대한 국내 감염병 대응 체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1부는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 Leo Yee Sin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같은 기관 Shawn Vasoo 박사,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David C. Hooper 교수, 미국 질병관리통제센터 Arjun Srinivasan 박사 등 감염 분야 세계적 전문가들의 감염병 대응 경험을 담은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2부는 정은경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염병정책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신종감염병 대응체계(임숙영 질병관리청 감영병위기대응국장),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현황과 난제(김의석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감염관리센터장)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김연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 김남중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비롯한 정부ㆍ지자체ㆍ의료기관ㆍ학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감염병전문병원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심도 깊은 토론회를 진행한다.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지정 기념 심포지엄은 5월 9일(수) 18:00까지 사전등록을 받는다.(사전등록 링크: https://ko.surveymonkey.com/r/5PM987M)

이와 함께 분당서울대병원은 교직원과 후원인,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희망찬 미래를 기원하는 음악회 ‘가곡, 희망과 미래를 노래하다’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가곡의 탄생부터 오늘날까지 가곡 100년의 역사를 한 편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봉선화’, ‘고향’ 등 명가곡들을 자세한 해설과 풍부한 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약 500명 규모로 진행된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4차 산업혁명을 지나며 급변하는 의료 패러다임 속에서 미래 의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헬스케어 혁신과 미래의료’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개원 당시부터 다양한 연구와 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성장한 분당서울대병원의 발전사 소개를 시작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의료혁신 20년 ▲바이오클러스터 ▲디지털헬스케어 ▲정밀의료 4개의 세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첫 세션은 미래병원과 감염병(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 Leo Yee Sin 센터장), Outcomes Book의 개발과 적용(분당서울대병원 남상건 QA담당교수), 변화와 혁신이 만나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분당서울대병원 강시혁 혁신담당보교수) 발표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외 바이오 클러스터 현황(과학기술 정책연구원 조용래 위원), 성남시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성남시 4차 산업추진단 이정문 단장) 발표가 진행되며, 이어지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헬스케어 AI의 현재와 미래(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김정희 소장), 최신 AI 기술 동향(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김태섭 교수), 디지털 헬스케어 현황(한국보건의료정보원 임근찬 원장)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 세션은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와 정밀의료(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박현영 부장), 암 정밀의료 현황과 미래 전략(대한암학회 김태유 이사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개원 20주년 학술 심포지엄 사전 등록은 5월 10일(화) 18:00까지 진행된다.(사전등록 링크: https://ko.surveymonkey.com/r/5HQGVBH)

이외에도 분당서울대병원의 지난 20년의 변화와 성과를 돌아보고, 함께 나아갈 미래를 그리는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개원 20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개원부터 현재까지 20년의 역사를 담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20년사’ 편찬 보고와 함께 우수 교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 기념 퍼포먼스와 세리머니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정한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나온 2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는 여러 행사들을 마련했다”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비전을 제시하는 의료혁신의 선두주자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주대병원, 통층 캠페인 개최

▲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와 완화의료센터가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2023년 통증캠페인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와 완화의료센터가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2023년 통증캠페인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와 완화의료센터가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2023년 통증캠페인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의료진, 환자 및 보호자, 교직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말기 암성통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의료진의 통증 조절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의료인을 위한 통증관리 교육 △통증캠페인 홍보부스 운영 △SNS 퀴즈 이벤트 △경기남부 지자체 및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온ㆍ오프라인 홍보 △하나호스피스재단 수원기독호스피스회 호스피스사랑바자회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현우 센터장(종양혈액내과)은 “이번 통증캠페인을 통해 암성통증에서 환자의 적극적인 표현이 중요하다”면서 “의료진의 적극적인 통증 조절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재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통증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중앙호스피스센터, 권역별호스피스센터와 전국 호스피스전문기관에서 통증 조절에 대한 의료진의 적극적인 참여와 환자의 암성통증 관리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위해 매년 5월 실시하고 있다.

 

◇전자담배 광고로 전자담배 사용률 증가

▲ 명승권 교수.
▲ 명승권 교수.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서 소매점, 인터넷 및 소셜미디어를 통한 전자담배 광고에 노출이 되는 경우 전자담배를 피우게 될 확률이 1.5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서홍관)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7개 전향적 코호트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메타분석 전문가인 명승권 대학원장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 웹오브사이언스(Web of Science)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7개 전향적 코호트 연구결과를 종합해 메타분석했다.

총 2만 5722명의 연구대상자의 대부분은 청소년과 20~30대의 젊은 청년이었는데, 전자담배 광고에 노출이 된 사람들은 노출이 되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 시 전자담배 사용자가 될 확률이 1.53배 높았다(보정 교차비=1.53; 95% 신뢰구간 1.22-1.92).

하부군 메타분석에서는 특히 전자담배 소매점에서 광고에 노출이 된 경우 2.2배, 인터넷 및 소셜미디어에서 노출이 된 경우 1.5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책임저자 명승권 대학원장은 “2004년에 중국에서 전자담배가 최초로 출시되기 시작한 후, 전자담배회사는 전자담배가 일반적인 담배(궐련)보다 건강에 덜 해롭고 금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선전하면서 잠재적 전자담배사용자를 대상으로 TV, 라디오, 인터넷 및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전자담배광고에 엄청난 비용을 투자해왔다”며 “최근까지 전자담배 광고 노출이 전자담배 사용의 확률을 높인다는 연구들이 발표됐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관련성이 없다는 보고도 있어 전자담배 광고 노출이 전자담배 사용을 높이는지, 그리고 얼마나 높이는지에 대해 개별 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이 필요해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연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메타분석 결과,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서 소매점, 인터넷 및 소셜미디어를 통한 전자담배 광고에 노출이 되는 경우 전자담배를 피우게 될 확률이 약 1.5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이 주제에 대한 첫 메타분석이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그는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서 전자담배의 사용은 흡연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소매점이나 인터넷·소셜미디어를 통한 전자담배 광고에 대해 더욱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2대 회장을 역임한 서홍관 총장(국립암센터 원장)은 “전자담배회사는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전자담배 연기에 들어있는 니코틴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쳐 학습장애와 불안장애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일부 연구에서는 전자담배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독성물질로 인해 심혈관질환과 폐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보고하고 있다”며 “암발생에 대해서는 보다 장기간의 연구가 필요하지만 포름알데하이드 등의 여러 가지 발암물질이 있는 전자담배는 역시 안전하다고 볼 수 없어, 전자담배 역시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광고와 마케팅을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베트남 출신의 응옥 민 루(Ngoc Minh LUU) 대학원생이 제1저자로, 명승권 대학원장이 교신저자로 참여했고, 금연분야의 저명한 SCIE 국제학술지인 ‘니코틴 및 담배 연구(Nicotine and Tobacco Resarch; 2021 Impact Factor = 5.83)’2023년 5월 최신호에 발표됐다.

 

◇성빈센트병원 성재훈 교수,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최우수연제 학술상 수상

▲ 성재훈 교수.
▲ 성재훈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성재훈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 학술상을 수상했다.

성재훈 교수는 ‘뇌동맥류 결찰술 후 동맥류 재성장 예측 인자에 관한 고찰(Which middle cerebral artery aneurysms are prone to regrow after clipping? New proposal of Pac-man type aneurysm)’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 연구의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재훈 교수는 논문을 통해 뇌동맥류 결찰술 후 동맥류 재성장이 예측되는 인자로서 모동맥을 감싸는 형태의 동맥류와 이의 결찰을 위한 양극형 소작기 조작이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동맥류 결찰술 후 추적관찰의 지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뇌혈관질환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재훈 교수는 가톨릭의대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로서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및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으며,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회장을 역임한 뇌혈관질환 전문가이다.

 

◇위내시경 검사 위 관찰 시간 3분 이상 되어야 진행성 중간 위험 발생 위험 ↓

▲ (좌측부터) 김태준 교수, 이준행 교수, 표정의 교수
▲ (좌측부터) 김태준 교수, 이준행 교수, 표정의 교수

위내시경 검사 중 위 관찰 시간이 ‘3분 이상’ 되어야 중간 위암 발생 위험성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위내시경은 위암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서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위암 사망률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검사 방법이다.

우리나라와 같이 위암 발생률이 높은 나라에서 위내시경 검사는 위암을 조기 진단하여 약 50% 위암 관련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보고 되었다.

따라서 전국민 대상 40세 이상, 국가 암검진 항목으로 매 2년마다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중간 위암’은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 이후 진단되는 암으로 중간 위암 중 진행성 위암이야 말로 위암 사망률과 연관이 있다.

이전 연구에서는 새롭게 진단된 위암 환자 중 약 10% 는 진단 전 3년 안에 내시경 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 중간 암이라고 보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처럼 조기 진단을 목적으로 1-3년 마다 정기적으로 위내시경을 시행 받는 상황에서 내시경 검사 이후 진단되는 진행성 위암이 ‘중간 위암’으로서 임상적 의미가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소화기내과 김태준ㆍ이준행, 건강의학본부 표정의 교수팀은 최근,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 음성 결과를 받은 환자에서 내시경 검사 후 6개월에서 3년 이내에 진행성 위암 판정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5년~2021년 사이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 음성 결과가 나온 환자에서 6~36개월 이내 위암 판정을 받은 환자 1257명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 위암 가족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여부, 내시경 소견을 관련 변수로 조사하고, 위 관찰 시간 및 내시경 검사 주기를 내시경 질 지표로 포함하여 진행성 ‘중간 위암’의 예측 인자를 분석했다.

여러 예측 변수 중 ‘짧은 위 관찰 시간’(3분 미만)과, ‘2년을 초과하는 내시경 검사 간격’은 진행성 중간 위암 발생 위험과 의미 있는 연관성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위 관찰 시간은 ‘최소 3분 이상’, 전체 내시경 관찰 시간으로 말하면 4-5분 이상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행성 중간 위암 환자에서 약 1/4이 보만 4형 위암 환자였고 그 중 2/3가 여성이였다. 보만 4형 위암과 연관된 암 사망률은 63%로, 보만 4형이 아닌 다른 위암 사망률 26% 에 비해 상당히 높았다.

이번 연구에 대해 김태준 교수는 “진행성 중간 위암을 줄이기 위해 충분한 위 관찰 시간, 내시경 교육과 학습을 통해 보만 4형 위암의 내시경 소견 특징들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며 “특히 위암 발생 위험이 높은 국가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위한 ‘질 지표’ 기준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소화기분야 국제학술지인 ‘임상 위장병학과 간장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IF=13.576)에 발표됐다.

 

◇인천성모병원 김윤선 파트장,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 수상

▲ 김윤선 파트장.
▲ 김윤선 파트장.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김윤선 약제팀 파트장(약사)이 최근 열린 한국병원약사회 인천경기지부 총회 및 춘계학술세미나에서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병원 약제 업무 개선과 병원 약사 직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김윤선 파트장은 현재 인천성모병원 약제팀 조제파트를 담당하며, 대외적으로 한국병원약사회 재단 병원 약학 교육연구원 총무위원회 간사, 한국병원약사회 홍보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김 파트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지역 보건 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고, 실무에서 익힌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한 약물 관리와 교육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산부산대병원, 이종욱펠로우십 초청 연수 수료식 개최

▲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4월 27일 ‘2022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몽골, 에티오피아)’을 6개월간 연수한 몽골, 에티오피아 의사직 연수생의 교육 수료를 기념하는 초청 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4월 27일 ‘2022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몽골, 에티오피아)’을 6개월간 연수한 몽골, 에티오피아 의사직 연수생의 교육 수료를 기념하는 초청 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지난 4월 27일 ‘2022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몽골, 에티오피아)’을 6개월간 연수한 몽골, 에티오피아 의사직 연수생의 교육 수료를 기념하는 초청 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공동으로 수행한 몽골, 에티오피아 의사직 초청 연수는 지난 2022년 11월 연수생 입국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진행됐다.

5명의 의료진은 ▲외과, ▲호흡기내과, ▲응급의학과, ▲핵의학과 분야의 전문 술기 교육, 병원시스템 운영 및 최신 의료 장비 사용 등 전문 임상 교육을 받았으며 외부 유관기관 파견교육, 국내 학술대회 참여, 의료박람회 등 현장학습, 한국지역 문화체험교육 등 다양한 공통 교육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과 문화를 경험했다.

수료 기념행사에서 이상돈 병원장은 “지난 6개월간 양산부산대병원과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최선을 다해 수련하고 돌아가는 몽골, 에티오피아 연수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연수의 성료를 위해 고생한 연수생 및 모든 병원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나아가 “연수생들이 6개월간 배운 내용을 활용해 소속 병원의 보건의료환경을 개선하고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 제공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연수생들과 양산부산대병원의 지속적인 의료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이 위탁, 운영한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전(前) WHO 사무총장이었던 故 이종욱 박사의 정신을 계승, 개발도상국 의료발전 지원을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매년 시행하고 있는 국제협력 원조사업이다.

외국 의료진의 국내 초청연수, 현지방문 컨설팅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연수생이 출국한 후에는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초청연수를 담당했던 지도교수 및 사업운영 책임자가 몽골, 에티오피아 현지를 방문해 연수생의 현업 적용 및 의료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동성심병원, 어버이날 맞아 어르신 환자에 카네이션 전달

▲ 강동성심병원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 달아들이기 행사를 가졌다.
▲ 강동성심병원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 달아들이기 행사를 가졌다.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양대열)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 달아들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모든 병동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양대열 원장을 비롯 간호사들이 미리 준비한 카네이션 코사지를 어르신 환자들의 가슴에 일일이 달아 드리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양대열 병원장은 "매년 어버이날에는 병원에서 직접 생화를 이용해 코사지를 만들고 있다"면서 "카네이션에 담겨있는 의료진들의 사랑과 정성이 전달돼 어르신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희대병원 이창균 교수팀,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 선정

▲ 이창균 교수 연구팀.
▲ 이창균 교수 연구팀.

경희대병원(원장:오주형)은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공동 지원하는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연평균 31.1%의 성장률로 매년 급성장해 올해 2억 6980만 달러에서 2029년 13억 7000만 달러로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마이크로바이옴을 건강ㆍ질병, 산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전방위적으로 파급될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첨단바이오 분야)로 설정하고 관련 R&D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창균 교수 연구팀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105억원을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표준화된 병원기반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시료 및 유전체 데이터 수집ㆍ분석을 통해 국내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인프라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결과는 국내 보건의료계, 학계, 연구 및 제약·바이오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제공되어 새로운 진단ㆍ치료제 개발 등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활용된다.

연구팀은 주관연구책임자인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염증성장질환센터장)를 필두로 경희대 임상약리학과 김보형, 임성빈 교수, 경희대 생물학과 미생물생태학연구실 김현식, 이준영 박사, 임상의학연구소 기획파트 이관용 연구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감염내과, 류마티스내과의 임상전문가들과 미생물연구 기초연구자들이 참여한다. 공동연구 파트너로는 강북삼성, 한양대 두 개의 병원이 함께 한다.

이창균 교수는 ”국내외적으로 발생률과 유병률이 급증하지만 원인 진단과 치료가 쉽지 않은 난치성 중증질환인 염증성장질환(크론병, 궤양성대장염)은 장내 미생물총과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대사물질의 이상이 질병 발생에 주된 원인으로 생각된다“며 ”이번에 수주한 대형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그간 염증성장질환센터의 임상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허브로 발돋움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가칭) 경희 마이크로바이옴 리서치 센터‘를 설립, 국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역량을 갖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임상의학연구소 내에 행정지원 조직을 확대하여 대형 국책과제 공모 과정부터 연구사업 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구자들의 애로 요인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다.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은 “신약 분야의 블루오션인 마이크로바이옴 관련한 국책연구에 경희대병원이 선정되어 기쁘다”며 “경희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해당 과제가 잘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내 간암 환자 생존기간 중앙값은 3개월

▲ (좌측부터) 성필수 교수, 김지훈 임상강사, 권민정 학생, 장소이 학생
▲ (좌측부터) 성필수 교수, 김지훈 임상강사, 권민정 학생, 장소이 학생

최근 간암이 진행된 환자의 자세한 의료 임상 정보를 활용해 생존과 예후를 분석한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국내 다기관 코호트 자료를 활용한 대규모 첫 연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연구팀 (의정부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훈 임상강사, 가톨릭의대 의학과 권민정ㆍ장소이 학생)은 2008년도부터 2014년까지 전국의 간암등록사업에 등록된 ‘치료받지 않은’ 간암 환자 104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특히 간암 환자 치료계획 및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치료받지 않은 간세포암 환자의 생존 및 예후와 관련 있는 인자들을 집중 분석, 연구했다.

간암 치료는 간 절제, 간 고주파 열치료, 간동맥화학색전술, 전신항암화학요법, 간 이식으로 정의했다.

연구결과 치료받지 않은 환자들이 간세포암을 진단받은 평균나이는 59.6세였고, 80.2%가 남성이었다. 생존기간 중간값(median survival time)은 3개월에 불과했다.

생존기간 중간값은 병의 진단 날짜부터 병 진단을 받은 환자군의 절반이 생존해 있는 시간의 길이로, 100명의 환자가 있다고 가정하면 50번째 환자가 사망하는 시점이다.

간암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군이 치료받은 환자에 비해 고령이고, 종양 정도가 더 진행 된 상태였다.

하지만 치료를 안 받은 환자의 11.7%인 123명은 간암 병기(BCLC stage)가 0/A기로 매우 초기이고, 9.2%인 96명 역시 B병기로 초기에 해당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상태였다.

치료받지 않은 환자군의 간세포암의 불량한 예후와 관련된 주요 인자는 BCLC stage(종양 병기 평가지표), MELD score(간 기능 평가 지표), 혈중 AFP 농도(간세포암 표지자)로 확인 되었다. 특히 진행한 BCLC stage (stage D), 높은 MELD score (10점 이상), 높은 혈중 AFP 농도가 (1000ng/mL 이상) 불량한 예후와 관련이 있었다.

성필수 교수는 “환자의 임상 정보를 담은 국내 다기관 코호트를 이용한 간암 자연경과 연구로서,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 중 가장 큰 규모의 연구로, 치료받지 않은 간암의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환자의 치료 방침을 적용하거나 정부의 건강 보험 정책을 수립할 때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최근 면역복합치료가 진행성 간암에서도 1차 치료로 건강보험 급여가 등재되어, 진료비 부담은 줄어들고 건강하게 치료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간암을 진단 받아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꼭 간암 전문의를 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가톨릭의대 재학생이 간 치료분야 권위자 교수의 지도하에 2년간 제1저자로 진행한 연구로,. ‘가톨릭의대 학생연구 프로그램’의 의미 있는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올해 의사면허 취득 후 가톨릭의대 부속병원에서 근무중인 권민정, 장소이 수련의(인턴)는 “가톨릭 의대에 재학하면서 간암 환자 진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연구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됐다”면서 “연구 설계부터 논문 완성까지 많은 것을 배운만큼 앞으로도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연구를 하는 의학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및 서울성모병원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는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온콜로지 (Frontiers in Oncology)’(IF=5.738) 3월호에 게재됐으며, 출판에 앞서 2022년 아시아태평양 간학회에도 발표됐다.

 

◇대한간호협회, 단체 행동 설문조사 실시

▲ 대한간호협회가 전 회원을 대상으로 ‘간호사 단체행동’에 대한 의견조사에 나선다.
▲ 대한간호협회가 전 회원을 대상으로 ‘간호사 단체행동’에 대한 의견조사에 나선다.

대한간호협회가 전 회원을 대상으로 ‘간호사 단체행동’에 대한 의견조사에 나선다.

현재 대통령이 간호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어, 간호계 내부에서 초강력 대응이 필요하다는 결의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는 것이 간호협회측의 설명이다.

간호협회는 8일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간호법 반대단체들은 이미 부분파업을 벌였고, 총파업(5월 17일)을 선언한 상태”라며 “이 같은 겁박에 굴복한 보건복지부는 간호법 거부권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50만 간호사와 12만 간호대학생은 국민을 볼모로 한 파업만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간호사들의 숭고한 가치가 위협받고 있으며, 이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면서 “간호법에 대한 거부권은 사망선고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간호협회는 최후의 결전 마지막 투쟁 방법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회원의 뜻을 묻는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오직 환자만을 생각하며 전대미문의 감염병 전장 속으로 앞장서 뛰어들었듯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사즉생의 각오로 결연히 일어나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의견조사는 회원 이메일로 발송된 링크를 통해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하며, 결과는 15일 공개할 예정이다.

 

◇칠곡경북대병원 유방암 연구팀, 세계유방암학술대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 (좌측부터) 이인희 교수, 이수정 교수, 채의수 교수
▲ (좌측부터) 이인희 교수, 이수정 교수, 채의수 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유방암 연구팀이 지난 4월 27일부터 4월 29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호텔에서 개최된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23(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전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세계 37개국에서 25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전면 현장 행사로만 진행됐다.

수상팀의 연구 주제는 ‘삼중음성유방암에서 DEL-1의 하위물질과 치료타겟으로써의 MELK연구 (EXPLORATION OF MELK AS A DOWNSTREAM OF DEL-1 & DRUGGABLE TARGET IN TNBC)’이며, 교신저자와 공동 1저자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채의수 교수와 이수정 교수가 참여했다.

연구팀의 주제인 ‘MELK’는 모체 배아 류신 지퍼 키나아제로 몇몇 암종에서 불량한 예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물질이다.

혈액종양내과 이인희 교수는 이번 하궇랟회에서 구연을 통해 항암제 선택의 폭이 좁고 예후가 불량한 삼중음성유방암에서 ‘MELK’의 발현 및 억제를 세포주와 종양 조직에서 확인, ‘MELK’가 삼중음성유방암의 치료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밝표했다.

 

◇충남대병원 이송이 교수, 대한중환자의학회 2관왕

▲ 이송이 교수
▲ 이송이 교수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조강희) 호흡기내과 이송이 교수가 최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2023년 제43회 대한중환자의학회 정기 학술대회(The 43th KSCCM Annual CongressㆍAcute and Critical Care Conference 2023 the 23rd Korea-Japan Joint Congress)’에서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상(WFSICCM 학술상)’과 ‘우수 초록상(Best Abstract Award)’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이송이 교수는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에서 고령의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취약성 척도와 중증도 평가 점수를 이용한 병원 내 사망률 예측(In-hospital mortality prediction using frailty scale and severity score in elderly patients with severe COVID-19)’이라는 주제의 연구를 토대로 저술한 논문을 대한중환자의학회 학회지에 게재, 연구의 창의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고령 환자에서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은 질병의 중증도와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망과 연관 있는 인자는 나이, 기저 질환, 산소 포화도 저하, 인공호흡기 적용 여부 등이 있으며, 특히 고령의 환자에서는 노쇠(frailty) 할수록 사망 위험이 높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송이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사망하는 환자군이 기저 질환이 더 많고, 취약성 척도(clinical frailty scale)와 중증도 점수가 더 높다는 것을 밝혔으며, SOFA(Sequential Organ Failure Assessment) 점수가 고령의 중증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 환자에서 입원 중 사망률을 예측하는데 가장 우수한 지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SOFA 점수는 패혈증의 판단 기준이 되는 평가 점수 시스템 중의 하나로, 장기 기능 장애에 따라 점수가 부여되며 패혈증 환자에서 높은 점수는 높은 사망률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더해 이 교수는 연명의료 논의가 패혈증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과 사망의 연관 관계를 밝혀내 그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초록상(Best Abstract Award)’을 동시에 수상했다.

패혈증이란 감염에 대한 숙주 반응이 조절되지 않아 발생하는 생명을 위협하는 전반적인 장기 기능 장애다. 패혈증 환자 중 50%가 중환자실에서 사망하며, 종종 연명의료 결정 이후 사망한다.

이송이 교수는 패혈증과 패혈성 쇼크로 입원한 환자들 중 연명의료 결정 논의가 있는 환자들의 특성과 치료 결과를 연구했다.

이 연구에서 연명의료 결정 논의가 있는 환자들이 치료를 덜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더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는 환자와 가족이 환자의 회복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연명의료 결정에 대해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평가다.

이송이 교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중환자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환자에게 보다 나은 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혈액암 권위자 이규형 교수 영입

▲ 이규형 교수
▲ 이규형 교수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은 국내 혈액암 치료에 권위자로 손꼽히는 이규형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영입해 5월부터 진료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규형 교수는 골수이식, 골수성백혈병,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재생불량빈혈 등이 전문 진료 분야로 2011년 반일치골수이식 개발에 성공, 이를 실용화 해 부모와 자식 간 골수이식이 가능하게 했다.

이와 함께 강도경감 전처치 등 급성백혈병 환자 치료 관련 새로운 이식기법을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최근 골수이식 후 공여자로부터 유래한 NK세포를 투여해 백혈병의 진행을 예방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규형 교수는 지난 30년간 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약 1000여 명 이상의 환자에게 골수이식을 진행했으며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이규형 교수 영입으로 혈액암 진단과 치료, 골수이식까지 업그레이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규형 교수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대목동병원에서 더 나은 치료 성과를 내기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면서 "아울러 더욱 따듯한 마음으로 환자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경북대병원, 대구강북경찰서와 업무협약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4일 대구강북경찰서에서 대구강북경찰서와 ‘마약류 범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4일 대구강북경찰서에서 대구강북경찰서와 ‘마약류 범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원장 박성식)은 지난 4일 대구강북경찰서에서 대구강북경찰서와 ‘마약류 범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식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 박종하 대구강북경찰서장, 112종합상황실장, 강북지구대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마약류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청소년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마약(약물) 오ㆍ남용, 부작용의 심각성에 대한 전문교육 지원 △마약·약물 중독의심자 등 발견시 치료 및 상담, 전문기관 연계 △마약 의심환자 발생시 신고체계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성식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최근 마약관련 범죄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사회적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우리병원은 지역대표의료 기관으로서 대구강북경찰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약ㆍ약물 중독환자의 안전한 사회 진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 뉴트리언츠에 논문 게재

▲ 김영주 교수.
▲ 김영주 교수.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이 지난 4월, 뉴트리언츠(Nutrients)지에 '무증상 질 내 불균형 상태의 여성에서 락토바실러스 프로바이오틱스의 개선 효과(Lactobacillus probiotics improve vaginal dysbiosis in asymptomatic women)’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이 연구는 2021년 이대목동병원과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쎌바이오텍이 함께한 임상시험의 결과다.

김영주 교수팀은 3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질염의 판단 기준인 누젠트 점수(Nugent Score)를 매겨 점수가 높은 질염 그룹과 점수가 낮은 정상 그룹으로 나누어 6주 동안 락토바실러스가 함유된 경구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를 복용 후 변화를 관찰했다.

실제로 질 내 불균형 정도가 높아 질염으로 구분되는 그룹의 60% 여성이 경구 프로바이오틱스를 6주간 섭취한 후, 질 내 불균형 정도가 개선됐다.

이는 비록 무증상인 질 내 세균 불균형 상태라도 평소 경구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을 하면 질 내 환경이 개선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김영주 교수팀은 임신 여성뿐 아니라 비임신 여성에서도 질 내 특정 미생물 군집과 질병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인체 내 마이크로바이옴과 질병과의 연관성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들이 밝혀지고 있고, 여성의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 또한 여성의 건강과 임신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김영주 교수는 “경구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이 질 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있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임상현 쎌바이오텍 연구소 부소장은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실험에서 한국형 유산균이 질 내에 잘 정착하여 균총이 개선됐다”며 “질염 개선 지표인 Nugent 점수를 감소시켰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은 질 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관련 질병의 원인을 밝히고 위험도를 예측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대한신장학회, 한승엽 신임회장 선출

▲ 한승엽 교수.
▲ 한승엽 교수.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임춘수, 서울의대)는 지난 4월 27일 한승엽 교수(계명의대)가 3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승엽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3년 5월부터 1년간으로, 대한신장학회 주요 회의를 주관하며,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승엽 교수는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동 대학 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신장학회에서 학술, 윤리, 간행 위원, 일반이사, 수련-교육이사, 신장학회지 부편집장, 대구-경북 지회장으로 활동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장내과 분과장, 심사실장, 의료질 관리실장을 역임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자문의원, 의료기관인증원 자원조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신장이식, 만성콩팥병의 권위자로 국제전문학술지 80편을 포함한 160 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승엽 신임회장은 “신장학회는 COVID-19의 격랑을 겪으면서도 발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미래를 바라보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발전하고, 국민 곁에 다가가는 신장학회가 되도록 미력한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회원들과 소통하고, 섬김을 바탕으로 신장학회가 균형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신장학회는 1980년 창립된 이후로 신장내과, 소아신장, 신장병리 및 기초의학연구에 관련된 교수, 봉직의, 개원의, 간호사 등 국내외 2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국제 학술지 발간, 교과서 출간, 대국민 홍보, 의료 정책의 수립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신장학회는 대한민국 신장 분야의 유일한 학술단체로 여러 학술단체와 유기적으로 학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제 학술기관과의 교류도 폭발적으로 늘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대전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 어버이날 기념 사랑의 카네이션 행사 마련

▲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는 8일(월), 노인보건의료센터 1층 로비에서 제51회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사랑의 카네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는 8일(월), 노인보건의료센터 1층 로비에서 제51회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사랑의 카네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조강희) 대전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김정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8일(월), 노인보건의료센터 1층 로비에서 제51회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사랑의 카네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어버이날 맞이 ‘사랑의 카네이션 행사’는 대전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 개원 후 매년 진행해 왔으며, 어버이에 대한 존경과 효를 되새기며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신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아울러, 병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꽃바구니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전달, 어버이날을 함께 기념했다.

김정란 센터장은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통해 센터를 내원하신 어르신들의 오늘 하루가 행복한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 노인보건의료센터는 2010년 4월에 개원한 이래 심혈관질환, 당뇨, 관절염, 뇌혈관질환 등 각종 노인성 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 선출

▲ 고려대학교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이 최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6차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서 제4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 고려대학교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이 최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6차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서 제4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 윤을식 의무부총장이 최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제6차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심포지엄 및 정기총회’에서 제4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1964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고려대 안산병원 교육수련위원장, 의료원 의무기획부처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제30대 안암병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3월부터는 제17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직을 수행하고 있어 전공의 수련교육 및 수련환경 개선을 이끌 적임자로 인정받아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윤을식 회장의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다.

윤을식 신임 회장은 “지난 1년간 대한수련병원협의회를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주신 전임 정승용 회장님께 진심으로 존경과 고마움을 전하며, 이를 잇게 되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세대가 바뀌고 환경이 바뀌면서 수련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생긴 만큼, 수련병원들이 겪는 고충 및 전공의들의 교육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임기 동안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전공의 수련을 맡고 있는 전국의 수련병원장들이 정보 공유를 통해 양질의 수련교육 제공과 적정 수련환경을 만들어 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17년 12월 출범한 단체다.

 

◇신경과의사회ㆍ신경외과병원협의회, 의협 비대위에 투쟁성금 전달

▲ 대한신경과의사회와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가 각각 500만원의 성금을 대한의사협회 간호법ㆍ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에 전달했다.
▲ 대한신경과의사회와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가 각각 500만원의 성금을 대한의사협회 간호법ㆍ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에 전달했다.

대한신경과의사회(회장 윤웅용)와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회장 박진규)가 각각 500만원의 성금을 대한의사협회 간호법ㆍ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명하)에 전달했다.

윤웅용 회장은 지난달 28일 의협을 방문, 보건복지의료연대 단체장들의 릴레이 단식을 위로 격려하고, 비대위 박명하 위원장에게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윤 회장은 “간호법과 면허박탈법은 보건의료계 직군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된 입법 폭거”라며 “이를 저지하는 투쟁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며, 신경과 회원들이 단체행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4일에는 박진규 회장이 투쟁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박 회장은 “간호사들이 환자가 있는 병원을 이탈해 지역사회로 나가 소수 직역들의 영역까지 장악하겠다는 의도를 관철하게 두어선 안된다”며 “간호사가 환자 곁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약소 직군들의 생존권도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건의료계 갈등과 혼란을 확산시키고, 국민건강에 대한 위협 요인으로 사회적 불안을 증폭시키는 간호법과 면허박탈법은 반드시 재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명하 위원장은 “성금 계좌가 신설된 3월 31일 이후 5월 4일까지 410여건의 개인 및 단체의 성금이 답지했다”면서 “금액의 크기와 상관없이 악법 저지 성공을 기원하는 회원들의 바람이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11일에는 17일로 예고한 총파업대비 시군구별 긴급회원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해 회원들의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의료원, 씩씩TV 구독자 1만 명 돌파 감사 이벤트 진행

▲ 한림대의료원은 유튜브 채널 ‘씩씩TV’의 구독자 1만 명 돌파를 기념헤 8일부터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 한림대의료원은 유튜브 채널 ‘씩씩TV’의 구독자 1만 명 돌파를 기념헤 8일부터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림대의료원은 유튜브 채널 ‘씩씩TV’의 구독자 1만 명 돌파를 해 8일부터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씩씩TV 구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이벤트는 8일부터 17일까지 씩씩TV 영상에 ‘좋아요’와 댓글을 남기고 구글 폼을 통해 이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구독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명에게는 상품권을 지급한다.

한림대의료원은 수많은 의료 콘텐츠 속에서 검증된 의학 정보만을 전달하고자 2019년 12월 유튜브 채널 씩씩TV를 개설했다.

이후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 의료진이 직접 출연해 질환 및 건강 정보를 전달하며 신뢰도 높은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씩씩TV는 채널 개설 후 지금까지 동영상 콘텐츠 164편을 제작했으며, 전체 누적 조회수는 225만 회를 넘어섰다. 특히 족저근막염, 고혈압, 내성 발톱에 관한 콘텐츠 등 5건은 10만 조회수를 초과했다.

또 건강 정보에 더해 의사와 함께하는 홈트레이닝과 의료진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콘텐츠 등 다양하고 재밌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씩씩TV 커뮤니티 피드에 안내된 이벤트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 개최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8일 병원에 입원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8일 병원에 입원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은 8일 병원에 입원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오전 8시부터 병동과 인공신장실 등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간호사들은 500여명의 어르신 환자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를 전하고 쾌유를 기원했다.

김애자 간호부장은 “매일 어버이날 같이, 늘 자식같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인천지역암센터, 인천 남동구 가족센터와 업무협약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4일 인천 남동구 가족센터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인천지역암센터 환자교육센터에서 공공보건의료 및 암예방 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4일 인천 남동구 가족센터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인천지역암센터 환자교육센터에서 공공보건의료 및 암예방 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지난 4일 인천 남동구 가족센터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인천지역암센터 환자교육센터에서 공공보건의료 및 암예방 관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 이정남 본부장, 인천지역암센터 이재훈 소장, 남동구 가족센터 박동규 센터장 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취지로, 각 기관들은 인천지역 아동학대 예방 및 올바른 양육에 대한 안내, 소아청소년 조기암예방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4개 다국어 아동학대 예빵 리플렛 제작 및 배포, 다문화 가정 대상 부모교육과 암 예방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정남 공공의료본부장은 “인천지역 아동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해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지역사회 내에서 행복한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배우균 교수, 종양내과학회 간암학술상 최우수상

▲ 배우균 교수.
▲ 배우균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종양내과 배우균 교수가 대한종양내과학회(KSMO)가 주관하고 한국에자이가 후원하는 ‘2023 대한종양내과학회 간암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5월 19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리는 대한종양내과학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배 교수는 ‘지역적 고용량 자연살해세포 치료와 간 동맥주입 화학요법을 이용한 지역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제1상 연구(A Phase I Study of Locoregional High-Dose Autologous Natural Killer Cell Therapy With Hepatic Arterial Infusion Chemotherapy in Patients With Locally Advanced Hepatocellular Carcinoma)’ 논문을 발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 교수의 논문은 SCI 국제저널 ‘Frontiers in Immunology’ 2022년 6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배 교수를 포함한 화순전남대병원 연구진들의 1상 임상 연구로, 치료가 어려운 간암 환자들에게 항암 치료 및 자연살해세포(NK) 병합 치료를 통해 치료 반응률을 높이고 생존 기간을 향상한 연구다.

현재 이 연구의 후속 연구로 현재 화순전남대병원을 포함한 다기관에서 2상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배우균 교수는 “이번 수상은 화순전남대병원의 많은 연구진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혈액내과 이제중 교수, 영상의학과 이병찬 교수, 간담췌외과 고양석 교수, 그리고 소화기내과 조성범 교수의 협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 밖에도 연구에 참여해 준 모든 환자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산부인과의사회 명칭 사용 소송 마무리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명칭 논란이 드디어 종지부를 찍었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4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명칭 사용 금지 청구 소송에서 ‘명칭 권리 침해’가 인정된다고 최종 판결했다.

이 소송은 원고인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재연)의 회원 중 일부가 2015년 10월 별개의 단체인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김재유)를 설립해 활동하면서 단체의 명칭으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라는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자 이에 대한 금지를 청구한 것이다.

앞서 1심과 2심(원심)은 모두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사용이 기존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명칭 사용에 대한 권리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봤다.

하지만 지난해 대법원이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서울고등법원으로 사건을 돌려보내면서 사건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 가운데 서울고등법원은 “피고들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라는 명칭을 사용하거나 이를 광고해서는 안되며, 피고들이 제2항의 의무를 위반할 경우 피고들은 원고에게 위반행위 1회당 각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 이유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원고를 표상하는 명칭으로 오랜 기간 널리 알려져 있었는데 피고 단체가 동일한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외부 사람으로 하여금 원고와 피고 단체를 오인이나 혼동할 수 있게 했다”며 “피고 단체에게도 이같은 의도가 있었다고 인정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또 “피고 단체가 자신의 성격이나 설립목적에 따른 활동을 하기 위해 반드시 원고와 동일한 명칭을 사용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보기도 어려운데, 피고 단체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원고의 명칭에 관한 권리를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원고)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클라스 최승재 변호사는 “서울고등법원은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의 취지에 따라서 원고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명칭을 피고가 침해하고 있음을 인정했다”면서 “이 사건은 법리적으로도 단체의 성명권에 대한 중요한 판결이며 법원이 피고들의 원고명칭 침탈행위를 금지하도록 명함으로서 향후 침탈행위도 막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재연 회장은 “5년 동안이나 명칭에 대해 많은 혼선이 있었던 것에 대해 이제야 종결이 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이제라도 법원의 현명한 판단이 내려진 것은 매우 당연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판결로 향후에도 이같이 비법인사단의 명칭사용권을 보호해 또 다른 피해를 당하는 다른 단체가 생기지 않게 될 것”이라면서 “참으로 길고 어려운 소송이었으며. 중요한 의미의 판례가 됐음은 물론, 오랜 기간 분열됐던 산부인과의사회가 이번 판결을 계기로 통합된 산부인과의사회로 거듭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건양대병원 김광균 교수팀, 범부처 연구개발사업 선정

▲ 김광균 교수.
▲ 김광균 교수.

건양대병원은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2023 범부처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강화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건양대의료원, 경희의료원, 오스펌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슬관절 인공관절치환술에서 3D 프린팅 기반 환자 맞춤형 수술 가이드의 유용성 평가’과제에 최종 선정돼 사업을 진행한다.

연구팀은 3년의 연구기간 동안 5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슬관절치환술에서 3D 프린팅 기반 환자 맞춤형 수술 가이드의 유용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이번 국책사업에서 슬관절 인공관절 수술의 정확도와 편의성을 위한 환자 맞춤형 수술기기의 개발 및 평가에 참여, 슬관절 인공관절치환술의 환자 만족도를 향상할 계획이다.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는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는 연구인 만큼 무릎 관절염 환자의 수술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 개발 스텐트, 미국에서 특허 등록

▲ 정명호 교수
▲ 정명호 교수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심장혈관 비폴리머 타크로리무스 약물 용출 스텐트’가 지난 달 23일 미국서 특허 등록(US Patent 11628240) 됐다.

심혈관용 스텐트는 심혈관이 좁아져 혈류의 비정상적인 감소와 같은 문제점 등이 발생한 경우 그 혈관의 내부에 철망으로 만들어진 스텐트를 삽입 후 혈관을 확장하는 의료용 기구다.

최근까지는 스텐트 삽입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혈관 내 협착이 증가되는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 항증식제나 면역억제제 등을 폴리머(Polymerㆍ약물을 용출하는 중합체)와 함께 사용한 폴리머 기반 약물용출 스텐트가 사용돼 왔다.

하지만 폴리머로 인해 국소적 혈관 주변의 염증과 후기혈전증 등의 문제점이 있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국내ㆍ외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 교수와 전남대학교 한국심혈관스텐트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비폴리머 타크로리무스 약물 용출 스텐트’는 생체적합성이 향상된 질소도핑 이산화티탄박막에 작은 구멍을 내어 폴리머를 사용하지 않고도 타크로리무스 약물을 스텐트 표면에 강하고 안정적으로 결합시킬 수 있으며, 약물 용출 지연성이 기존 비폴리머 약물 용출 스텐트보다 우수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지난 2015년 ‘전남대병원 스텐트(CNUH 스텐트 혹은 TIGER Stent)’인 금속스텐트를 연구개발했으며, 지난해에는 범부처 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타이거 레볼루션(TIGERevolution)’과 같은 비폴리머 약물 용출 스텐트를 개발해 심혈관 스텐트 연구개발에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명호 교수는 “심장혈관 스텐트는 국내에서 수입하는 의료기기 및 의약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의료기기로, 비폴리머 약물 용출 스텐트가 상용화되면 국가 경제발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국산화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국내 심장병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제1회 이른둥이 홈커밍데이 개최

▲ 한양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은 지난 5월 3일 본관3층 강당에서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아와 가족들 약 60여 명을 초대해 ‘제1회 이른둥이 홈커밍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 한양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은 지난 5월 3일 본관3층 강당에서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아와 가족들 약 60여 명을 초대해 ‘제1회 이른둥이 홈커밍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한양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은 지난 5월 3일 본관3층 강당에서 미숙아로 태어나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아와 가족들 약 60여 명을 초대해 ‘제1회 이른둥이 홈커밍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양학원 김종량 이사장, 한양대학교병원 이형중 병원장, 권오균 운영지원국장, 국은영 간호국장 등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 그리고 많은 환아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32주 미만(1500g 미만) 미숙아로 태어나 한양대학교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2010년부터 2022년까지 힘겨운 고비를 잘 이겨내고 퇴원한 이른둥이 중 랜덤으로 선정된 25여 명의 환아와 가족들을 초대해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진 소개, ‘이른둥이 어벤져스 모여라’ 슬로건 및 이른둥이 성장기 소개, 신생아중환자실 브이로그, 한양초등학교 박진혜 선생님의 ‘학교 생활 잘하는 팁’, 23주 690g으로 태어나 현재 12세된 이른둥이의 피아노연주와 함께 가족들의 눈물겨운 체험담 외 다양한 축하공연과 경품추첨 등이 진행됐다.

신생아중환자실 이현주 실장은 “신생아중환자실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른둥이의 선천성 질환과 그에 따른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재활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른둥이의 생명을 살리는 것뿐만 아니라 더 좋은 뇌발달, 빠른 학교 적응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 병원장은 “본원 신생아중환자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 1등급을 받는 등 높은 의료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신생아 세부 전문의와 특 등급의 간호인력 및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면서 “이른둥이들이 행복한 가정으로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신생아중환자실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17개 지역금연지원센터 사업 성과대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오는 9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2년 지역금연지원센터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을 표창 격려하기 위해 ‘지역금연지원센터 성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금연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금연지원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중증․고도 흡연자 대상으로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17개 센터에서 ‘금연캠프’와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사업을 수행 중이다.

‘금연캠프’는 중증ㆍ고도흡연자를 대상으로 4박 5일간 합숙하며 ▲금연상담과 교육 ▲건강검진 및 전문의 진료 ▲심리상담과 금단증상 관리 ▲운동프로그램 ▲금연 치료제 처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는 금연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금연 취약계층(위기청소년, 여성, 장애인, 소규모사업장 근로자 등)을 직접 금연 상담사가 찾아가 금연 시도자를 발굴하고, 금연을 지원한다.

이번 성과대회에서는 올해 초 실시한 2022년 지역금연지원센터 민간보조사업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금연사업 수행 실적 및 연계 협력 성과가 우수한 금연지원센터 4개 기관을 선정해 기관 표창을 수여하고, 금연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는 지역사회 내 보건소, 근로자건강센터, 중독관리센터 등 총 13개 유관기관과 연계해 취약계층과 비흡연자도 참여할 수 있는 찾아가는 건강증진 ‘통합케어’ 연합캠페인을 진행,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는 모든 등록자를 대상으로 금연행동변화 추적 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흡연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전국에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의 가장 높은 금연성공률을 이끌어냈다.

부산금연지원센터(부산대학교병원)는 금연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금연서비스 지도를 제작하고, 부산지역 금연사업협의체, 자문기관, MOU체결기관과 연계해 실시한 청소년 흡연예방사업 공모전, 2022 부산금연컨퍼런스 개최 등을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충북금연지원센터(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는 지역 내 448개 기관 및 사업장과 연계하여 지역 금연사업을 활성화하고, 금연사업자료 개발(11종), 관련 연구(8건)를 추진하여 금연사업 및 공공보건 정책의 근거 마련에 기여했다.

보건복지부 정연희 건강증진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가 전국 센터로 확대되길 바라며, 올해가 제3기(2021~2023) 지역금연지원센터 사업의 마지막 해 인만큼 향후 지역금연지원센터의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이번 우수사례를 벤치마킹의 기회로 삼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흡연율 감소와 취약계층의 금연서비스 사각지대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필수ㆍ곽지연 회장 이어 치협 박태근 회장 단식투쟁 재돌입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이 단식투쟁을 이어받았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이 단식투쟁을 이어받았다.

간호법, 의료인면허취소법의 국회 통과를 규탄하며 단식투쟁을 시작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이 각각 단식 8일, 9일 만에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자 이들의 단식투쟁을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이 이어받았다.

박태근 회장은 지난 4일 이필수 회장이 단식 투쟁을 하던 단식장에서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박 회장은 지난 3월에도 해당 법안들의 철회를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일주일간 단식투쟁을 진행한 바 있다.

박 회장은 “단체장들의 단식을 그대로 보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 오늘부터 저를 시작으로 치협도 릴레이 단식에 들어가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 규탄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의료인들의 자존감을 짓밟고, 의료인들을 길들이기를 하겠다는 나쁜 의도로 시작된 법안”이라며 “위헌의 소지 또한 다분히 있는 잘못된 법이다. 반드시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이 폐기되도록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 “우리 400만 보건복지의료인들은 국민들의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으로 한마음이 되어 단결된 모습으로 현재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 국민 여러분들 곁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며 “치협은 전 회원이 하나가 되어 의료인 면허취소법과 간호법이 폐기되도록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료현안협의체 8차 회의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지난 4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8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정부는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 송양수 의료인력정책과장이 참석하였고, 대한의사협회는 인천광역시의사회 이광래 회장, 의협 박진규 부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 대한전공의협의회 강민구 회장이 참석했다.

제8차 회의에서 복지부와 의협은 필수의료ㆍ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인력 재배치 및 양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그간 8차에 걸친 의료현안협의체 회의에서 의료인력 재배치 및 확충과 관련한 지속적으로 논의를 진행했다며 의료인력 양성 원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협과 대전협은 “의료인력 논의는 필수의료ㆍ지역의료 확충과 연관된 문제”라며 “진전된 논의를 위해 의료인력 배치기준 조정, 전공의 근로시간 단축 등 관련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현안협의체 제9차 회의는 오는 18일 15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 2023년 의학연구학술상 수상자 선정

▲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지난 3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의학연구학술상 시상식 및 연구발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지난 3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의학연구학술상 시상식 및 연구발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지난 3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의학연구학술상 시상식 및 연구발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시간 동안 열린 시상 및 심포지엄은 안영근 병원장의 축사에 이어 각 부문의 시상과 연구자들의 연구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의학연구학술상은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화순전남대병원ㆍ빛고을전남대병원ㆍ전남대어린이병원ㆍ전남대치과병원 그리고 전남대 의과대학ㆍ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고 연구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상으로, 매년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우수 의학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에 이날 안영근 병원장은 내과ㆍ외과ㆍ기초ㆍ젊은연구자ㆍ우수연구과제ㆍ최다논문ㆍ우수연구원 부문 등 모두 10개 부문에서 13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수여했다.

또 김재민 의생명연구원장은 연구원과 전공의들의 연구 활성화를 독려하기 위해 우수연구노트 부문과 전공의 우수논문 부문을 선정해 2개 부문 13명에게도 상장을 전달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을 대표하는 최고의 상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의학연구학술상의 주인공이 된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임상에서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논문을 출판하고 많은 연구과제를 수행해 병원의 연구력 향상에 힘써주는 모든 연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의학연구학술상 수상자

▲내과부문= 김수완 신장내과 교수 ▲외과부문= 정태영 신경외과 교수 ▲기초부문= 김명선 정형외과 교수 ▲우수연구과제 부문= 이동훈 응급의학과 교수 ▲젊은연구자 부문= 김도완 권역외상센터ㆍ양홍열 정형외과 교수 ▲특별부문 = 이종은 영상의학과ㆍ정명호 순환기내과ㆍ김재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최다논문 부문= 정유진 응급의학과 교수 ▲우수연구비 부문= 조형호 이비인후과 교수 ▲공로부문 = 이근배 정형외과 교수(3대 의생명연구원장) ▲우수연구원 부문= 조동임 박사(순환기내과)

※우수연구부문 수상자

▲전공의 우수논문 부문= 염수정 이비인후과ㆍ김홍의 피부과ㆍ이진원 재활의학과 전공의 ▲우수연구노트 부문= 최우수상 최영미 이비인후과 연구원, 우수상 정장식 의공학과ㆍ기은지 이비인후과ㆍ홍진아 신경과 연구원, 장려상 유영경 이비인후과ㆍ김지혜 신경과ㆍ김인진 신장내과ㆍ고유승 이비인후과ㆍ최경순 흉부외과ㆍ김수연 K-헬스사업단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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