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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전립선비대증 당일 수술 시스템 구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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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전립선비대증 당일 수술 시스템 구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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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4.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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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전립선비대증 당일 수술 시스템 구축

▲ 이대서울병원이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당일에 끝내는 수술시스템을 가동한다. 
▲ 이대서울병원이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당일에 끝내는 수술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당일에 끝내는 수술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전립선정밀진단치료클리닉팀(김명, 안현규 교수)은 전립선비대증의 최첨단 치료방법인 아쿠아빔 로봇시스템(AQUABEAM Robotic system)을 활용한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Aquablation therapy)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쿠아빔 로봇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수술이 필요한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당일 수술을 하고 퇴원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아쿠아빔 로봇시스템은 미국 프로셉트 바이오로보틱스(Procept BioRobotics)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수술 장비로, 이를 활용한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은 2017년도에 미국 식약청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의 승인을 받아 미국 및 서구에서는 5년 전부터 사용되어 온 안전한 수술이다. 

국내에서는 2022년도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행한 신의료기술 평가에서 수술의 안전성ㆍ유효성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에,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전립선정밀진단치료클리닉팀은 2022년 11월부터, 국내 대학병원 중 최초로 해당 수술을 도입,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적극 활용해왔다.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은 방광내시경과 초음파를 동시에 결합하여 각 환자의 고유한 전립선 모양에 맞게, 사전에 절제범위를 정밀하게 계획할 수 있는 최첨단 수술방법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발기부전, 요실금 및 역행성 사정 등의 전립선비대증 수술 후 생기는 합병증을 최소화한다.  

또한, 아쿠아빔 로봇시스템은 무열(無熱, non-heating) 방법으로, 정밀하게 사출되는 고속의 수압 (워터젯)으로 전립선 조직을 제거, 기존의 열을 사용하는 수술과 달리 절제면 주변조직의 열손상이 발생하지 않는 등 수술 후유증을 최소화 한다. 

또한, 인공지능에 의해 자동화된 수술 방법으로 전립선의 모양, 크기에 따른 수술 시간 및 수술 결과의 편차를 최소화 한다. 

단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은 열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지연성 출혈이 발생할 경우 퇴원이 지연될 수 있지만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전립선정밀진단치료클리닉팀은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 시스템 도입 후 축적된 수술 경험을 통해 출혈과 관련된 문제를 해소했다.

아쿠아블레이션 로봇 당일수술 시스템을 확립한 김명 교수는 "최근,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의 빠른 치료 효과, 낮은 합병증으로 인해,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매우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아쿠아블레이션 로봇수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수술이 필요하지만 직장문제 등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한호성 교수, 녹조근정훈장 수훈

▲ 한호성 교수
▲ 한호성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가 ‘정보통신의 날’을 기념해 지난 21일(금)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정부 행사에서 의료 ICT 분야의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간담췌 분야의 세계적인 외과의(surgeon)이자 학자로 잘 알려져 있는 한호성 교수는 원격의료의 개념이 태동할 20년 전 무렵부터 고품질 의료 영상 전송을 위한 연구를 시작해 오늘날 원격의료의 근간이 되는 기술들을 마련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센터 구축 및 의료정보 전송 연구(2017년), 정보전송 기술과 속도에 대한 병렬 연구(2017년), 블록체인 기반 의료데이터 보안성 연구(2018년) 등 일찍이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의료계에 ‘디지털헬스케어’ 개념을 본격 도입해 2020년 헬스케어 분야의 유일한 산학연병(산업, 대학, 연구기관, 병원) 협의체인 ‘디지털헬스케어연합포럼’을 조직했다.

한 교수는 회장으로서 심평원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원, 산학연병 시너지를 바탕으로 헬스케어 산업 발전 방안을 제언하는 심포지엄 개최 등 수많은 활동과 성과를 통해 한국 의료 산업의 디지털화, 첨단화를 이끌고 있다. 해당 포럼의 전신인 ‘빅데이터헬스케어 컨소시엄’ 역시 2017년 한 교수가 출범을 주도했다.

한호성 교수는 “미래 산업의 거대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핵심 경쟁력은 디지털 역량”이라며 “뛰어난 정보통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국이 의료ICT 분야의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헬스케어 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일병원, 발전 3사와 보건관리자 워크숍 개최

▲ 한일병원은 산업보건의 위촉 공동용역의 일환으로 발전 3사와(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협력사 공동으로 지난 20일 도봉구민회관에서 보건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한일병원은 산업보건의 위촉 공동용역의 일환으로 발전 3사와(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협력사 공동으로 지난 20일 도봉구민회관에서 보건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일병원은 산업보건의 위촉 공동용역의 일환으로 발전 3사와(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협력사 공동으로 지난 20일 도봉구민회관에서 보건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산업보건의 위촉을 통한 석탄발전소 근로자의 직업 건강 상태 비교분석 및 개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시행했으며, 발전소 보건관리자 및 관련 업무 종사자 등 약 70명이 워크숍에 참석했다.

각 석탄발전소 산업보건의로 위촉된 한일병원 산업보건의들이 강좌를 맡았으며, 직무스트레스 관리, 통계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암 검진의 이해와 필요성, 교대제의 건강 영향 및 제언 등 다양한 주제로 보건관리에 대한 최신 동향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초빙해 응급처치 요령 및 심정지에 관한 내용을 교육하는 등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산업 위생 분야에서는 위험성 평가 매뉴얼을 제작, 배포했다.

한일병원 이호윤 경영부원장은 “산업보건의 위촉 용역 사업의 1년 이상의 경과 과정으로 이와 같은 워크숍을 개최할 수 있다는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산업보건의의 활동이 발전소 근로자들의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일병원은 한국중부발전 등 발전 3사와 협력사를 포함한 9800여 명을 대상으로 2022년 1월 1일부터 산업보건의 등 총 12명의 의료 인력을 투입, 근로자 건강상담, 사업장 작업환경개선 등 발전소 보건 의료 체계 개선을 위한 산업보건의 위촉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 동대문구간호사회, 우수구간호회상 수상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간호사회는 지난 3월 서울특별시간호사회로부터 ‘우수구간호사회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간호사회는 지난 3월 서울특별시간호사회로부터 ‘우수구간호사회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간호사회(회장 서현기 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는 지난 3월 서울특별시간호사회로부터 ‘우수구간호사회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간호사회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특성화된 간호 사업을 수행한 구간호사회 3곳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동대문구간호사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추진한 여러 활동들을 높이 평가받았다. 동대문구 어린이집 영유아를 대상으로 간호사가 직접 찾아가 ‘손 씻기 교육’을 실시하며 개인위생 향상과 감염 예방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동대문구청과 함께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서울성심병원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모은 물품들을 북한이탈주민과 저소득층에게 전달했다. 

최근에는 동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영유아 안전을 위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CPR)교육 및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서현기 간호본부장(동대문구간호사회장)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여러 활동들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가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뇨병성 말기 신부전 환자, 고혈압 동반하면 심방세동 위험 증가

▲ 황유미 교수
▲ 황유미 교수

당뇨병성 말기 신부전 환자가 고혈압을 동반하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황유미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05년부터 2019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당뇨병 환자 중 심방세동 병력이 없는 당뇨병성 말기 신부전 환자 1만 3859명을 대상으로 혈압 조절 상태에 따른 심방세동 유병률을 분석했다.

환자군은 혈압 수준과 이전의 고혈압 치료 이력을 기준으로 ▲정상 ▲고혈압 전단계 ▲새로 진단된 고혈압 ▲약물치료로 조절되는 고혈압 ▲약물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 등 총 다섯 가지로 나눴다.

연구 결과, ▲새로 진단된 고혈압군 ▲약물치료로 조절되는 고혈압군 ▲약물치료로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군이 ▲정상 ▲고혈압 전단계에 비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즉, 당뇨병성 말기 신부전 환자가 고혈압이 있으면 심방세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항고혈압제를 복용하는 환자에서 확장기 혈압이 100mmHg 이상이거나 맥압(최고 혈압과 최저 혈압의 차이)이 60mmHg 이상인 경우 심방세동 위험이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유미 교수는 “심방세동은 심방에서 발생하는 빠른 맥의 형태로 불규칙한 맥박을 일으키는 부정맥 질환으로, 고령화가 되면서 유병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만성 신장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이 심방세동의 위험 요소로 알려져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병성 말기 신부전 환자의 고혈압이 심방세동 발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고혈압이 생기지 않도록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유미 교수의 이번 연구성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3월호에 게재됐다.


◇인하대병원 김명옥 교수, 대한발의학회장 취임

▲ 김명옥 교수
▲ 김명옥 교수

인하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명옥 교수가 대한발의학회 제8대 학회장에 취임했다.

대한발의학회는 최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제14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김 교수를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학회장의 임기는 2025년 4월까지로 앞으로 2년 동안 학회를 이끈다.

대한발의학회는 발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이나 손상에 대한 재활을 다루는 발 관련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단체다. 

평발과 안짱걸음, 하지 변형 등 소아질환은 물론이고 족저근막염, 무지외반증, 아킬레스건염, 지간신경종, 발목인대 손상 등 성인질환에 이르기까지 발 건강을 위한 진단과 치료 영역의 재활 분야 전문가들이 모였다.

회원규모는 2023년 4월 현재 정회원 500여 명을 비롯해 총 회원 수 1천여 명에 달하며, 매년 두 차례의 학술대회 개최와 함께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핸즈온워크숍, 신진 의사를 위한 윈터스쿨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발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온오프라인 강좌를 열고 학회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제공에도 나서는 등 다양한 행보로 발 건강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김명옥 신임 학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3년가량 학술활동이 다소 위축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스트 코로나라는 새로운 환경에 맞는 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하겠다”면서 “역대 임원진이 열성을 다해 구축해 온 학회의 학술적 위상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국민 발 건강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는 소임을 갖고 일하면서 발이 불편한 분들께 더 친숙하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 기획조정실장과 사회공헌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김명옥 교수는 대한발의학회 외에도 대한소아재활ㆍ발달의학회 회장, 대한재활의학회 이사, 대한척수학회 학술위원장을 겸임하는 등 학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 “간호법 중재안은 국회 상임의 무시한 행위”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는 24일 여당과 정부가 제시한 간호법 중재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정신간호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간호법 중재안은 2년간 여야 합의로 마련된 간호법안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며 “상임위원회의 논의과정과 절차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간호영역의 범위와 역할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간호법안에는 지역사회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면서 “정신간호영역은 정신의료기관 중심에서 지역사회로 나아가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정신질환자의 고령화에 따른 신체건강문제에 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간호사가 의료인으로서 지역사회 현장에서 정신건강문제 및 신체건강문제를 가진 정신질환자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간호법은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며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사를 비롯한 정신건강영역에 종사하는 직종들이 함께 지역사회에서 요구도가 높은 다양한 건강문제에 대해 실천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한간호협회 간호법안 고수를 적극 지지한다”면서 “국민 건강 및 돌봄 권리를 끝까지 옹호하고 모든 국민의 신체건강 및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에 이용무 교수 임명

▲ 이용무 교수
▲ 이용무 교수

제7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에 이용무 교수가 임명됐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은 치과병원 이사회(이사장 서울대학교총장)의 추천을 받아 교육부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4월 24일부터 2026년 4월 23일까지 3년이며, 한 번 더 연임할 수 있다.

이용무 병원장은 1966년 충남 천안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0년부터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기획조정실장, 서울대학교 교무부처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현재 대한치주과학회 부회장,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감정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축구대회 성료

▲  충남대학교병원이 후원하고 병원 축구동호회가 주최하는 ‘제17회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축구대회가’ 22일(일) 전국 10개 국립대학교병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중구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에서 열렸다.
▲  충남대학교병원이 후원하고 병원 축구동호회가 주최하는 ‘제17회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축구대회가’ 22일(일) 전국 10개 국립대학교병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중구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에서 열렸다.

 충남대학교병원이 후원하고 병원 축구동호회가 주최하는 ‘제17회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축구대회가’ 22일(일) 전국 10개 국립대학교병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중구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충남대학교병원을 비롯해 강원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총 10개 국립대학교병원이 참여했다.

특히 충남대학교병원 개원 51주년을 기념하고, 각 국립대학교병원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의미를 더했다. 

직접 경기장을 찾은 충남대학교병원 최승원 진료부원장(신경외과 교수)은 “축구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고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립대학교병원 직원 간 소통을 통해 동료애를 더욱 깊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10개 국립대학교병원은 A조, B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렀으며, 그 결과 A조 1위인 충남대학교병원과 B조 1위인 전북대학교병원이 결승을 진행, 전북대학교병원이 최종 우승했다.

 충남대학교병원 축구동호회 홍성완 회장은 “지난 3년간 대회 개최를 하지 못해 그 어느 대회보다 선수들의 열의가 컸던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가 잘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병원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대회 준비에 힘써 준 회원 여러분과 참여해주신 각 병원의 선수단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
다. 

 한편 다음 대회는 전남대학교병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발달장애인 일러스트 공모전 개최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소셜벤쳐 키뮤스튜디오와 함께 ‘2023 발달장애인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소셜벤쳐 키뮤스튜디오와 함께 ‘2023 발달장애인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소셜벤쳐 키뮤스튜디오(대표 남장원)와 함께 ‘2023 발달장애인 일러스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건협은 예술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인을 발굴하고 이후 자립을 돕는 장애예술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발달장애인 디자이너와 비장애인 디자이너가 협업해 독창적인 아트워크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키뮤가 함께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산한다. 

공모전 선정 작품은 이후 키뮤의 전문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건강을 테마로 하는 특별한 작품으로 거듭나며, 이후‘장애예술인과 함께하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가제)’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공모전 주제는 ‘신속하고 빠른 예방을 상징하는 토끼’와 ‘꼼꼼하고 정확한 검진을 뜻하는 거북이’로, 회화 일러스트나 디지털 드로잉 완성품을 제출하면 된다. 

출품 수는 2점으로 제한되며, 온라인 및 우편으로 각각 제출해야 한다. 서울과 경기권 내 거주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이라면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건협은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장벽 없이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 관한 상세한 사항은 키뮤스튜디오 ‘발달장애인 일러스트 공모전’ 페이지(www.kimustudio.com/medicheck)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21일까지 신청 접수 및 작품 제출을 받는다.

 

◇척추관 협착증 동반 골다공증 환자, 골밀도 개선 치료 효과 저하

▲ 이준석 교수(좌)와 박형열 교수
▲ 이준석 교수(좌)와 박형열 교수

척추관 협착증을 동반한 골다공증 환자는 일반적인 골다공증 환자에 비해 골밀도 개선을 위한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투여 약제에 따라 치료 결과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정형외과 이준석, 박형열 교수팀은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계열의 약물을 사용한 346명의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척추관 협착증과 골다공증 치료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시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골다공증 1차 치료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악물들은 우리 몸에서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기능을 억제해 뼈의 소실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척추 및 대퇴골의 골밀도를 5~10% 증가시켜 골절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연구팀은 환자를 ▲그룹1 골다공증만 있는 환자군(178명)과 ▲그룹2 골다공증과 척추관 협착증이 함께 있는 환자군(168명)으로 나눠 두 그룹의 골밀도 증가량을 3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골다공증과 척추관 협착증을 함께 가지고 있는 그룹2 환자들보다 골다공증만 있는 그룹1 환자들에서 연간 골밀도 및 3년간 총 골밀도 증가량이 더 높았다. 특히, 3년간 총 골밀도 증가량은 그룹1과 그룹2에서 약 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그룹2 환자가 복용한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3가지 약제인 ▲이반드로네이트 ▲알렌드로네이트 ▲리제드로네이트의 치료 효과 비교를 위해 시행한 추가 분석에서는 이반드로네이트 성분의 약제가 가장 좋은 골밀도 개선 결과를 보였다.

  이준석, 박형열 교수팀은 지난 2021년 시행한 선행 연구에서 신경학적 통증을 일으키는 척추관 협착증이 신체활동을 감소시켜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상승을 저해한다는 사실을 의학적으로 처음 규명한 바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는 선행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척추관 협착증이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인 골다공증 1차 치료제를 찾기 위한 실마리를 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이준석 교수는 “척추관 협착증 치료가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서도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하고 1차 치료제로서 적합한 약제를 찾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새로운 약제들이 연이어 개발되고 있는 만큼 보다 다양한 약제들과의 비교 연구 및 골절 예방 효과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권위 있는 임상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IF=4.964) 최신호에 게재됐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문양역에서 의료봉사 실시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지난 21일 대구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 건강테마역사 내에서 ‘어르신 건강드림 의료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지난 21일 대구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 건강테마역사 내에서 ‘어르신 건강드림 의료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은 지난 21일 대구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 건강테마역사 내에서 ‘어르신 건강드림 의료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다가오는 계명대 동산의료원 개원 125주년을 기념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봉사, 헌신의 의료원 설립 이념을 이어가고자 마련했다. 

동산의료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노령 유동인구가 많은 문양역에서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의료봉사를 지속할 계획이다.

매월 ▲당뇨검사 ▲치매검사(분기) ▲암질환 상담 ▲심뇌혈관질환상담 등 다양한 검사와 상담을 진행해, 노년층 시민들에게 유익한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의료봉사는 지역민들에게 나눔과 섬김을 실천한다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의료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챙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지역을 넘어 해외 의료봉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125주년 기념 ‘2022 KMU DSMC – HE K. Sadykov 프로젝트’로 9명의 키르기스스탄 환우를 초청, 수술 치료를 성공함으로써 두 차례의 나눔의료를 통해 해외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

또한, 개원 100주년 당시에는 중국 심장병 어린이 10명에게 무료 수술을 진행했으며, 타지키스탄 시각장애 학생 9명의 개안 수술, 베트남 환자 3명의 구순구개열 수술, 카자흐스탄 소녀 사시 수술 등 수많은 사례를 남겼다. 

이외에도 30회가 넘는 해외의료선교 봉사활동으로 3만 1,000여 명의 환자를 치료하며 제중원 정신을 이어 나가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16건 연구 과제 선정 연구비 지원

▲ KMI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재단본부에서 외부 연구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KMI 공모연구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 KMI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재단본부에서 외부 연구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KMI 공모연구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국민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 질병 예방을 위해 올해도 총 16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KMI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재단본부에서 외부 연구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KMI 공모연구지원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2023년도 KMI 공모연구지원사업은 지난 3월 연구과제 공모가 진행됐으며, 이후 내·외부 연구위원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6건의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신상엽 KMI연구위원회 수석상임연구위원(감염내과 전문의)은 심사 총평을 통해 “올해도 좋은 연구과제가 많이 나와서 어떤 성과를 보여주실지 기대가 크다”면서 “KMI의 연구 역량과 양질의 데이터가 의학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외부 연구자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KMI는 선정된 16건의 연구과제에 2000만원씩 총 3억 2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연구진은 연구계획서에 따라 1년간 연구를 수행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2008년부터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KMI 공모연구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새롭게 선정된 연구과제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사회공헌위원장)은 “KMI는 의학 및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해 매년 연구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발전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연구지원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1기 간호조무사 정치학교 개강

▲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지난 22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LPN홀에서 ‘제1기 간호조무사 정치학교’를 개강했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지난 22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LPN홀에서 ‘제1기 간호조무사 정치학교’를 개강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는 지난 22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LPN홀에서 ‘제1기 간호조무사 정치학교’를 개강했다. 

이번에 진행된 제1기 간호조무사 정치학교는 각 지역에서 정당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간호조무사를 발굴ㆍ육성하고 이를 통해 간호조무사 정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새로 개강한 간호조무사 정치학교 특별 강의를 위해 전ㆍ현직 국회의원도 흔쾌히 강연에 참여했다. 

먼저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前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정치 본질과 왜 정치활동을 하려고 하는가’라는 주제로 정치학교 첫 강연을 진행했다. 

김 의장은 정치 현장인 국회 현장을 설명하고, 여야를 관계없이 정치인 성향과 본질 등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했다. 

김성태 의장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정치학교에 참여하고자 모인 것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라며 “오늘의 이 첫걸음이 정치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서영교 국회의원이 ‘정치입문과 정치활동’을 주제로 간호조무사에게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서 의원은 강연을 통해 정치를 시작한 계기와 3선의 과정, 정치인으로서 각오와 마음가짐을 재미있게 잘 전달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더욱이 서영교 최고위원은 강연 중 “간호법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에 서운한 것도 많을 것”이라면서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은 상식으로 제가 앞장서도록 하겠으며,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간무협 곽지연 회장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간호조무사 역할이 굉장히 커지고 있는 만큼 간호조무사의 적극적인 정치활동 역시 필요한 상황이 됐다”며 “오늘 개강한 ‘간호조무사 정치학교’가 간호조무사 정치 역량 확대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정치학교를 통해 간호조무사는 국회의원 등과 다양하게 교류하면서 정치적 감각을 배울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간호조무사 위상 강화와 처우개선을 위한 목소리도 활발하게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간무협은 이번 1기 정치학교는 총 4회차로 운영되며, 오는 6월에 2회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치학교 과정을 통해 간호조무사 정치력을 확대하고, 간호조무사 위상을 높여갈 준비된 정치 인재를 양성해 나간다는 것이 간무협의 목표다. 

또한, 간호조무사 정치학교와 더불어 간호조무사 1인 1정당 가입 확대를 통해 간호조무사 정치세력화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한편, 대한간호조무협회는 간호법 중재안과 관련, 간호조무사 전문대 양성에 반대 입장을 밝힌 교육부에 공식적인 입장 요구했다. 

간무협은 지난 21일 간호법 정부 중재안과 관련, 간호조무사 학력제한 폐지가 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로 이어지는 상황을 우려한 것에 대해 공식 입장을 요구하는 공문을 24일 교육부에 송달했다고 밝혔다. 

공문을 통해 간무협은 “교육부는 간호조무사는 고졸에 적합한 업무라고 주장하며 간호법 중재안을 반대했다”면서 “이는 명백히 왜곡된 주장이며, 국가 교육을 담당하는 행정기관이 국민의 교육적 차별을 종용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는 우리나라 모든 직업 중 간호조무사 이외에 ‘고졸적합 업무’에 해당하는 직업이 어떤 직업이 있는지, 그리고 고졸적합 업무이기 때문에 직업계고와 민간학원에서만 양성하도록 법으로 규정한 직업이 있는지 밝혀달라”고 질의했다. 

나아가 “간호조무사가 교육받을 권리를 법이 보장하고 있음에도 대한민국 교육 정책 전반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가 불필요한 갈등만 조장해 편가르기식 대응을 펼치는 것은 대한민국 사회를 갈라놓으며 교육적 차별을 합리화해 인권을 침해하는 위험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장애인의 날 맞아 생복나눔 밥상 봉사활동 실시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건강 취약계층에 건강식을 제공하는 ‘행복나눔 밥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건강 취약계층에 건강식을 제공하는 ‘행복나눔 밥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건강 취약계층에 건강식을 제공하는 ‘행복나눔 밥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KMI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김순이 명예이사장)는 KMI광주검진센터가 위치한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광주 동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0일 광주 동구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김순이 명예이사장, 윤인근 광주검진센터장, 사회공헌자원봉사대원 등 KMI 임직원들이 참여해 식사 배식 등 현장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지난해 여름에 이어 올해도 광주 동구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시신기증 추모 감은제 개최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20일(목) 오후 4시 30분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학교육을 위해 헌체한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감은제(感恩祭)’를 거행했다.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20일(목) 오후 4시 30분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학교육을 위해 헌체한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감은제(感恩祭)’를 거행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은 지난 20일(목) 오후 4시 30분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학교육을 위해 헌체한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감은제(感恩祭)’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대생과 교직원, 유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유가족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됐다. 

개식을 시작으로 △묵념 △의과대학장 추모의 말씀 △학생대표 추모의 글 △시신 기증인 호명 △대표자 헌화 △학생, 교직원, 유가족 헌화 순으로 이어졌으며, 작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헌체하신 기증자 51분의 숭고한 뜻을 추모했다.

윤영욱 학장은 “의학발전을 위해 시신을 기증해주신 분들의 존함을 높이 새기고, 훌륭한 뜻을 받들고 기억하기 위해 해마다 ‘감은제’를 거행하고 있다”며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증자 분들께서 몸소 실천하신 희생 정신은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의학과 1학년 박정현 학생대표는 “해부학 수업을 통해 인체의 해부학적 구조를 이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명 존중 정신을 배우고 있다”면서 “의학의 근본인 인간에 대한 이해, 존엄성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게 해주신 기증자 분들의 헌신에 진심 어린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 기증자분들과 유가족분들의 숭고한 뜻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추모사가 마무리된 후 고려대 의대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작년 4월부터 현재까지 의학발전을 위해 헌체한 51명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후 윤영욱 의과대학장,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 박정현 학생대표가 대표로 제단에 헌화했으며, 의대생과 교직원, 유가족은 기증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감은탑에 국화꽃을 내려놓고 묵념했다.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는 “해부학은 의학교육의 기본으로 해부를 통해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알아야 제대로 된 의사가 될 수 있다”먄서 “숭고한 뜻으로 헌체해 주신 기증자분들 덕분에 학생들이 해부학교육을 잘 받고 있으며, 학생들이 인류애를 갖추고 전 세계에 이바지하는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매년 4월 세 번째 목요일에 의학교육과 의학발전을 위해 헌체한 고인들의 뜻을 추모하는 합동 추모제 ‘감은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1996년 기증자들의 이름을 새긴 감은탑을 건립한 이후, 고대의대의 시신 기증 운동 활성화와 사회적인 인식 변화로 시신을 기증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 1982년부터 2023년 현재까지 총 1474구의 시신이 기증됐으며, 시신 기증을 약정한 사례도 8224명에 이른다.


◇원주연세의료원,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 프로그램 수료식 개최

▲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은 지난 18일, 2022년도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 프로그램(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수료식을 개최했다.
▲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은 지난 18일, 2022년도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 프로그램(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수료식을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백순구)은 지난 18일, 2022년도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 프로그램(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이강현 교수(사업 총책임자), 교수진, 우즈베키스탄 및 탄자니아 수료생,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故이종욱 제6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정신을 기리고,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의 발전을 돕기 위해 KOFIH에서 주관하는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말 한국을 방문한 우즈베키스탄 및 탄자니아 수료생들은 올해 4월까지 각각 3개월, 6개월간 한국에서 3개의 임상과정(감염내과, 산부인과, 마취통증의학과)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에는 원주의과대학 이강현 교수를 포함 우수한 교수진의 의학 교육, 임상 실습뿐만 아니라 한국어 교육, 국내 보건ㆍ의료기관 견학, 워크숍 등 한국의 문화와 전반적인 보건 산업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KOFIH는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전 세계 30개국 1339명의 보건의료 종사자에게 교육 훈련을 제공했으며 한국 보건 의료체계 및 의료기술 기반 ODA 사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연계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2013년부터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 교육에 참여했던 원주의과대학은 이번 수료식을 통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연수생 총 43명을 배출하게 됐다.


◇연세의대 연구팀, 골격계 산소 농도 반영한 세포배양 시스템 개발

▲ (좌측부터) 성학준 교수, 하현수 강사, 김혜선 연구원
▲ (좌측부터) 성학준 교수, 하현수 강사, 김혜선 연구원

 연세대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교수, 하현수 강사, 김혜선 연구원 연구팀은 산소 농도에 따라 다른 분화 양상을 보이는 골격계 세포를 실제와 같이 배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24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IF 14.136)에 게재됐다.

 산소는 신체 에너지 생산과 세포 분화 등에 관여한다. 대기 산소 농도는 21%이지만 체내에 들어와 폐와 혈관을 거쳐 신체 각 조직으로 퍼지면서 농도는 2~10%로 떨어진다. 

골격계에서는 혈관 유무에 따라 조직마다 산소 농도가 다르다. 혈관이 없는 연골은 낮은 산소 농도를 가지는 반면 혈관이 존재하는 뼈 조직은 높은 산소 농도를 지닌다.

 골격계 중 뼈 사이 공간을 채우고 있는 골수에서 유래한 중간엽줄기세포는 뼈와 연골 등으로 분화 가능한 생체 줄기세포 중 하나다. 

중간엽줄기세포는 산소 농도에 민감한 만큼 다양한 산소 농도에서 중간엽줄기세포의 분화를 확인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인체 혈관구조 모방이 힘들어 산소 농도에 민감한 실제 환경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다양한 산소 농도를 반영할 수 있는 세포배양 시스템을 개발하고 그 유효성을 확인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먼저,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인 전산유체역학과 함께 젤라틴 기반 고분자 물질인 하이드로겔을 활용해 세포배양 시스템을 만들었다. 

개발 시스템에서는 과산화수소가 촉매와 만나 산소와 결합하고 수소와는 분리하는 산화환원을 일으켜 산소가 만들어진다. 

산소는 배지를 지나 하이드로겔 안에서 확산해 다양한 산소 농도를 갖춘 공간 구성을 띈다. 세포배양 시스템 공간은 실제 신체 산소 농도의 상대 비율에 따라 높음(42.72%), 중간(17.33%), 낮음(9.67%)으로 구분했다.

 여기에 배양한 세포들은 주변 화학 성분 농도 차이를 인식하고 이동하는 주화성 원리에 따라 스스로 배양 가능한 산소 농도를 찾아 이동한다.

 다양한 산소 농도 공간을 갖는 시스템에 연골세포와 골세포를 각각 배양했을 때 실제와 같이 연골세포는 낮은 산소 농도로 골세포는 높은 산소 농도로 이동했다.

 이어서 골수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배양시스템 내 배양했다. 낮은 산소에서 배양했을 때는 연골세포로 높은 산소에서는 골세포로 분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저산소 중간엽줄기세포는 배양 시작 7~14일에 연골세포를 거쳐 골 분화로 이어졌다. 이렇게 중간엽줄기세포, 연골세포, 뼈로 이어지는 분화 과정을 ‘연골내 골분화’(endochondral osteogenesis)라고 한다. 

고산소 중간엽줄기세포는 그대로 골세포에서 골로 분화하는 ‘막내 골분화’(intramembranous osteogenesis)를 거쳤다.

 골수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연골, 골조직에 이식한 후에 실제 조직 분화와 세포배양 시스템 분화와 비교하며 개발 시스템의 유효성을 검증했다. 

연골과 뼈(두개골)에 이식한 골수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는 각각 연골내 골분화, 막내 골분화를 겪으며 세포배양 시스템 분화와 같은 양상을 보였다.

 성학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세포배양 시스템은 골다공증, 관절염 등 골격계 질환에서 산소를 이용한 치료법 개발에 큰 도움될 것”이라며 “활용 범위가 골격계에 그치지 않고 심장, 폐, 뇌 등 다양한 기관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고려대안산병원 박주현 교수, 대한가정의학회 우수연제발표상 수상

▲ 박주현 교수
▲ 박주현 교수

고려대안산병원 박주현 교수가 지난 14~16일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신장암은 남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암이지만, 고혈당이나 흡연 등의 위험 인자가 있을 때에는 여성의 신장암 위험이 남성보다 더 높게 증가한다'는 연구(Association between glycemic status and the risk of kidney cancer in men and women: A nationwide cohort study)를 통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해당 논문은 혈당 상태가 신장암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이 남성과 여성에서 다르다는 것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여성이 신장암 위험 인자에 더 민감함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박 교수는 “앞으로도 암 위험 인자에 관한 연구의 스펙트럼을 넓혀 암을 예방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당뇨병 학회에서 발간하는 해당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인 Diabetes Care(impact factor =17.152)에 2023년 1월에 게재돼 학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래 및 검사실 확장 개소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이번달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래 및 검사실을 확장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이번달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래 및 검사실을 확장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이번달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래 및 검사실을 확장했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이번 확장으로 외래 진료실을 기존 3개에서 5개로 늘리고, 환자 대기공간을 추가로 마련해 코로나 감염증 이후 늘어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환자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기관지내시경실 공간을 확장해 검사실, 세척실, 회복실로 공간을 분리했으며 실시간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검사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며 안전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폐기능 검사실, 알레르기 검사실, 운동 유발 검사실, 유도 객담 검사실 등을 확장된 공간에 분리 배치했다.

이외에도 알레르기 면역주사실을 확장하고 대기공간 및 진료실과 더 가깝게 배치함으로써 면역치료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정희 과장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2012년 개원 후 지역의 거점병원으로 성장했고,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굵직한 호흡기감염병을 지역사회와 함께 견뎌냈다”며 “그동안 호흡기알레르기환자들의 내원이 증가했고 이에 발맞춰 유능한 의료진들이 유입됐지만 진료와 검사공간이 많이 부족했는데, 이번 확장 개소로 한층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호흡기알레르기 환자들의 진료에 더욱 힘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호흡기, 중환자의학, 알레르기내과 전문의들이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으며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초음파 기관지내시경, 전자기유도 기관지내시경, 알레르기피부검사, 운동유발검사 및 약물유발검사 등 호흡기와 알레르기 분야를 총망라하는 다양하고 정밀한 검사와 진단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알레르기면역요법 및 생물학적제제 등 호흡기알레르기 분야의 최신 치료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또한 호흡기알레르기분야 학술대회에서 강연 및 국책연구를 진행해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자의 약물안전에도 힘쓰고 있다. 


◇분당차병원 연구팀, 호중구감소증으로 항암치료 어려운 암 환자에 예방법 제시

▲ (좌측부터) 문용화 교수, 김승기 교수, 이승아 교수.
▲ (좌측부터) 문용화 교수, 김승기 교수, 이승아 교수.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 문용화(혈액종양내과), 김승기ㆍ이승아(외과) 교수팀은 호중구감소증으로 항암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유방암 환자에게 ‘롤론티스(성분명 Eflapegrastim)’가 안전하고 효과적임을 3상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의학 학술지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IF 5.036)’ 최신호에 게재됐다.

호중구감소증은 백혈구 가운데 40~70%를 차지하는 호중구가 비정상적으로 감소해 감염에 취약해지는 질환이다. 

세포독성 화학요법(항암 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에서 호구감소증이 발생하면 항암 치료를 연기 또는 중단해야 한다. 이에 호중구감소증의 치료 및 예방 용도로 투여되는 치료제 개발이 절실하게 요구됐다.

분당차병원 유방암 다학제팀은 2016년 8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호중구감소증 예방이 가능한 국내 약제인 롤론티스에 대해 다국적 3상 임상을 진행했다. 

이번 임상에는 국내 최다 환자인 14명이 임상연구에 참여했으며 아시아인 54명의 데이터도 분석했다. 

그 결과 4등급 호중구감소증이 지속되는 기간이 기존 치료제 뉴라스타를 투여했을 때는 0.44일에서 롤론티스 투여 시에는 0.17일로 짧아진 것을 확인했다. 

롤론티스의 호중구감소증 예방 효과가 서양인과 임상 결과와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근골격계 통증이 기존 치료제 대비 7.2%p 높게 나타났으나 진통제로 조절이 가능해 유효성과 안정성도 확인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는 “신약개발은 후보물질 발굴부터 FDA 승인까지 평균 10~15년이 소요된다”면서 “임상시험은 신약 개발에 중요한 요소로, 연구기관의 인프라와 공동연구자의 협업, 책임연구자의 역랑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3상 임상에서 국내 최다 피험자를 등록해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우리나라 식약처는 물론 미국 FDA 승인 받은 호구감소증 신약 개발에 기여한 것은 분당차병원 임상시험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건양대병원 김광균 교수, 유럽골다공증학회 동서양 연구자상

▲ 김광균 교수
▲ 김광균 교수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가 최근 영국(리버풀)에서 개최된 ‘제 50차 유럽골다공증학회 학술대회(European Calcified tissue Society, ECTS)’에서 동-서양 연구자상(ECTS East to Meet West Research Award)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서양 연구자상은 세계 각국의 의사들이 학술대회에 제출한 연구 중 독창성과 학술적 가치 등을 고려해 우수한 연구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성인형 저인산증(Hypophosphatasia) 환자에서 발생한 양측 대퇴골 비전형 골절의 수술 후 아스포타제알파와 테리파라타이드 병합요법’이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성인형 저인산증은 알칼라인포스파테이즈(Alkaline phosphatase)의 결핍으로 인해 가벼운 외상이나 외상 없이도 골절이 발행하는 희귀 대사성 유전질환이다. 

이런 환자에게 골절이 발생되면 뼈가 잘 유합이 안되는데,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은 치료방법으로 효소 대체요법인 알칼라인포스파테이즈와 테라파라타이드의 병합요법을 이용한 수술 후 골유합을 보고했다.

국내 소아형 저인산증 환자는 일부 있으나, 성인형 저인산증 환자는 진단 및 치료받는 한자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는 “세계적으로도 성인형 저인산혈증 환자에서 골유합이 되지 않는 경우에 아스포타제알파와 테리파라타이드의 병용 치료를 통해 수술 후 골유합을 보고한 증례는 없다”며 “성인형 저인산증 환자의 경우 수술 중 다른 부위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인에서 외상없이 골절이 발생한 경우 성인형 저인산혈증을 감별해야 하며, 국내에서 아스포타제알파는 고가 약물로, 소아와 달리 성인에게 발병한 저인산증에는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없어 골절이 되어도 치료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환자가 있다”면서 “국내에도 조속히 성인형 저인산증에 급여 혜택이 적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과테말라 희소병 환아에 후원 릴레이

▲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접견실에서 순천제일교회와 취약계층 환자 사회복지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접견실에서 순천제일교회와 취약계층 환자 사회복지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과테말라 희소병 환아 둘세 플로렌티나 야크(10세)를 돕기 위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접견실에서 순천제일교회와 취약계층 환자 사회복지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국민의 보건복지 향상과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순천제일교회 홍성호 목사는 정용연 병원장에게 둘세 치료를 위한 후원금 500만 원과 헌혈증 120매를 함께 기증했다. 

후원금과 헌혈증은 순천제일교회가 취약계층 환자들의 건강회복과 행복 실현을 위한 ‘피로회복 프로젝트’ 캠페인 등을 통해 마련했다.

지난 1927년 순천군 순천면 장천리에서 중앙교회기도소로 출발한 순천제일교회는 현재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볼리비아 등에서 해외선교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연탄 나누기와 사랑의 헌혈, 캄보디아ㆍ인도 의료선교, 북한 어린이 지원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성호 목사는 “순천제일교회는 행복나눔 및 피로회복 프로젝트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둘세 어린이가 치료받고 완쾌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가 둘세 치료비 432만 9190원을 후원했다. 

광주기독교교단협의회는 지난해 10월 화순전남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ㆍ소아암 환자 등의 의료비를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광주맘수다방 회원들이 십시일반 1781만 3500원의 성금을 모아 둘세의 치료와 수술비에 써달라며 정용연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화순전남대병원 역시 둘세 가족을 돕기 위해 수술과 치료비, 통역인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완쾌 환자와 가족들이 타국에서 진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용연 병원장은 “둘세가 최근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는 등 완쾌를 위한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단체에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고 있다”면서 “올해 개원 19주년을 맞은 화순전남대병원도 조그마한 소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평원 광주지원, 전남의사회와 사랑나눔 의료봉사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은 23일 전남의사회 의료봉사단과 함께 전남 광양시 다압면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은 23일 전남의사회 의료봉사단과 함께 전남 광양시 다압면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소수미)은 23일 전남의사회 의료봉사단과 함께 전남 광양시 다압면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료봉사는 관내 다압초등학교에서 지역 어르신 약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봉사활동으로 ▲ 진료 접수 ▲ 혈압ㆍ혈당 체크 및 건강검진 ▲ 각 진료과목별 처방ㆍ조제 ▲ 친환경 물품 제공 등 사랑나눔 활동을 펼쳤다. 

소수미 광주지원장 등 직원 7명과 전남의사회 의료봉사단 37명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의료봉사를 실시했고, 주민들에게 친환경 장바구니와 주방세제 등 물품도 전달해 지역 주민들과 훈훈한 마음을 나눴다. 

소수미 광주지원장은 “이번 활동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민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지원은 지역의료계와 협업해 지역사회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여성단체협의회와 업무협약

▲ 가천대 길병원은 24일 인천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와 상호발전 및 건강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24일 인천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와 상호발전 및 건강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4일 인천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와 상호발전 및 건강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과 인천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최동례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주요 임원들은 이날 가천대 길병원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인천지역 19개 여성단체 회원들을 비롯한 지역 여성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특히 건강검진 등 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인천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권익신장과 사회복지증진 기여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소상공인돕기, 온라인 폭력추방 캠페인, 사랑의 쌀 나눔, 농촌일손돕기, 스마트폰을 이용한 소통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최동례 회장은 “이번 협약이 협의회 산하 6만 5000여 명의 회원들과 가천대 길병원과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1958년 산부인과의원으로 개원해 국내 굴지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해 온 만큼, 여성들의 건강증진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인천 시민들을 위한 권익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시는 인천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와 교류하고 소통하는데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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