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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이찌산쿄, 콘포와 CNS 질환 신약 발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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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이찌산쿄, 콘포와 CNS 질환 신약 발굴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3.31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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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개발 어려웠던 표적에 초점...독점 라이선스 옵션 확보

[의약뉴스] 일본 제약기업 다이이찌산쿄가 벨기에 제약기업 콘포 테라퓨틱스(Confo Therapeutics)와 중추신경계(CNS) 질환 신약을 발굴하기 위해 협력한다.

▲ 다이이찌산쿄와 콘포 테라퓨틱스는 조각 및 구조 기반 약물 설계를 위한 콘포의 기술을 사용해 중추신경계 질환 신약을 발굴하기로 했다.
▲ 다이이찌산쿄와 콘포 테라퓨틱스는 조각 및 구조 기반 약물 설계를 위한 콘포의 기술을 사용해 중추신경계 질환 신약을 발굴하기로 했다.

콘포는 다이이찌산쿄와 중추신경계 질환 관련 미공개 표적에 대한 저분자 작용제의 발굴과 개발을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콘포는 G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 플랫폼을 사용해 일련의 저분자 화합물을 생성하는 발굴 과정을 주도할 계획이다.

다이이찌산쿄는 발굴 과정을 통해 나온 화합물에 대한 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임상 개발과 상용화를 진행할 수 있는 독점 옵션을 갖는다.

콘포는 다이이찌산쿄로부터 선불금과 개발 및 상용화 마일스톤으로 총 1억6800만 유로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콘포의 기술은 G단백질 연결 수용체의 기능적 입체 형태를 안정화해 형태적으로 선택적인 화학적 및 생물학적 리간드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한다.

콘포는 이 플랫폼과 약리적 및 생물학적 통찰력을 결합해 질병 조절 치료가 없는 중증 질환 환자의 치료 결과를 변화시킨다는 비전을 갖고 다중 적응증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콘포 테라퓨틱스의 세드릭 버버켄 CEO는 “다이이찌산쿄는 역사적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하는데 앞장서왔다”면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이전에 약물 개발이 어려웠던 GPCR 표적에 대해 콘포의 전문성과 플랫폼을 사용할 이번 협업에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내부 신약 발굴 및 개발 노력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선도적인 혁신기업들과 계속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콘포 테라퓨틱스는 말초 통증 치료제 후보물질을 미국 제약기업 일라이 릴리에게 라이선스 아웃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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