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요즘 까치가 부지런하다.
입에 무언가를 물고 나무 위에서 땅에서.
집이 필요하다.
새들은 집을 짓는다.
이 집은 아마도 작년에 지은 작은 새의 집일 것이다.
집주인은 박새일까.
혹은 곤줄박이?
디자인과 활용도가 최상이다.
좌우가 완벽한 원형, 척 봐도 튼튼하다.
한 해를 지나고도 여전히 건재한 것은
자기 집이니, 새끼를 낳고 기를 집이니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현대인은 언제 자기가 살 집을 스스로 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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