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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산의료기기 트레이닝 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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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산의료기기 트레이닝 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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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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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산의료기기 트레이닝 개시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는 지난 18일 ‘보건복지부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국산의료기기 트레이닝을 개시했다.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는 지난 18일 ‘보건복지부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국산의료기기 트레이닝을 개시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는 지난 18일 ‘보건복지부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국산의료기기 트레이닝을 개시했다.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산의료기기 사용 경험의 확대, 제품의 성능 개선 및 홍보를 통한 국내외 시장진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주관기관인 성남시(성남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서울성모병원),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5년간 국비 62억 5000만원과 성남시 지자체부담금 45억원을 포함한 166억의 사업비로 운영될 예정으로 수시 모집을 통해 트레이닝이 필요한 국산의료기기 제품을 발굴하고, 해당 제품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게 된다.

트레이닝이 주로 이뤄지는 곳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와 전임상실험센터이며, 실제 병원과 동일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과 훈련이 가능한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교육훈련을 통해 국산의료기기 실사용 경험을 확대하여 국산의료기기의 국내 시장 진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의료진의 업무 숙련도 향상을 통해 의료의 질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SMART 시뮬레이션센터에서는 지난 18일 ‘초음파 유도 하 중심정맥관 삽입’과 ‘중환자 기도관리 입문’ 교육을 목적으로 삼성 메디슨의 초음파 시스템(V8)과 에이스 메디칼의 비디오 후두경(Acescope)을 활용한 ‘중환자관리 입문과정’이 진행됐으며, 내과, 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전공의 등 총 19명이 참여했다.

연구책임자 이학종 교수는 “이번 국산의료기기 활용 트레이닝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더 많은 제품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제품의 국내외 시장진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유환 SMART시뮬레이션센터장은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해 의료인재를 양성하고 의료진의 업무 능력과 숙련도 향상에 기여해 보건의료 역량을 한층 강화하며 안전한 진료환경을 구축, 국민보건 증진 기여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사업을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 김현주 과장은 “국산 의료기기의 사용저변 확대를 위해 작년부터 지역의 우수한 인프라와 연계해 추진해온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센터를 통해 국산의료기기의 사용 확대 뿐만 아니라 의료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여 산업계와 의료계가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황성은 단장은 “국내 역량있는 의료기기기업들이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를 활용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전후방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전문의학회와 연계성을 강화하고, 많은 기업이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조산협회, 74회 정기 대의원회의 성료...이순옥 신임 회장 선출

▲ 대한조산협회는 16일 협회 회관에서 제74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전국지회 대의원 40여명의 만장일치로 제45대 이순옥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 대한조산협회는 16일 협회 회관에서 제74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전국지회 대의원 40여명의 만장일치로 제45대 이순옥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대한조산협회는 16일 협회 회관에서 제74회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전국지회 대의원 40여명의 만장일치로 제45대 이순옥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총회 개회식은 조산사 윤리강령 낭독, 공로상 시상 및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 대독 등이 진행됐으며, 호움산부인과 정환욱 원장이 ‘모든 출산에는 조산사가 필요하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환욱 원장은 강연을 통해 전문성을 가진 조산사와 산부인과 의사의 자연출산 협력 모델을 새로운 분만문화로 제시했으며, 조산사를 통한 섬세한 모성보호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이루어질 때 산모의 만족도 및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이 실질적으로 증진된 일본 등 선진 사례도 소개했따.

뿐만 아니라 그는 이와 같은 조산사ㆍ산부인과 협력 모델이 의료보험재정의 부담을 낮추고, 분만 취약지의 모성 보호를 강화하며, 다둥이 출산을 통해 저출산 문제 개선에도 희망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정부와 사회의 즉각적인 관심과 제도적 개선 등을 촉구했다.

이어진 대의원 총회에서는 2022년 사업 및 결산보고에 이어 향후 2년간 대한조산협회를 대표할 신임 회장 및 부회장, 감사 등 총 5명의 회장단 선거가 진행됐다.

선거 결과 서울시조산사회 이순옥 회장이 만장일치로 제45대 신임 회장에 당선됐으며, 김윤미ㆍ박점미 부회장, 서승온ㆍ채임순 감사도 만장일치로 새 회장단에 선출됐다.

이순옥 신임회장은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 보호 최전선에서 살신성인하는 조산사가 사회의 인식 부족으로 홀대받는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양질의 조산 인력 양성 시스템을 확립할 것”이라며 “병원이 법에 명시된 최소 인원의 조산사 채용마저 기피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조산 수가를 신설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임상 심포지엄 시즌2 개최

▲ 명지병원은 오는 22일 오미크론 대유행 1주년을 맞아 코로나19 후유증의 실태를 진단하고 향후를 전망하는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임상 심포지엄 시즌2’를 개최한다.
▲ 명지병원은 오는 22일 오미크론 대유행 1주년을 맞아 코로나19 후유증의 실태를 진단하고 향후를 전망하는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임상 심포지엄 시즌2’를 개최한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오는 22일 오미크론 대유행 1주년을 맞아 코로나19 후유증의 실태를 진단하고 향후를 전망하는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임상 심포지엄 시즌2’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개설한 이후, 그동안 클리닉을 찾은 환자들의 임상적 경험과 통계를 바탕으로 후유증의 증상을 분석하고, 치료 경험과 향후 진료방향 등에 대한 견해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명지병원 최강원 교수와 경북대 김윤정 교수, 연세대 최준용 교수 등 감염내과 교수, 국립감염병 연구소 장희창 소장 등 감염병 전문가들로부터 롱코비드의 향후 전망과 연구현황 및 과제 등을 알아본다.

지난해 4월 개최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코로나19 후유증 임상 심포지엄’에 이은 시즌 2인 이번 심포지엄은 22일 오후 2시부터 명지병원 중강당 농천홀에서 현장 진행과 함께 유튜브 ‘명지병원’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두 세션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의 사회는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이끌어 온 호흡기내과 하은혜 교수가 맡는다.

감염내과 이기덕 교수가 좌장을 맡은 제1세션은 ‘명지병원 코로나후유증 클리닉 임상연구 결과’를 주제로 ▲명지병원 코로나 후유증 1년의 경험-호흡기 후유증 중심으로(감염내과 조동호 교수) ▲Neurological manifestation of post-covid condition(신경과 정영희 교수) ▲Psychiatric manifestation of post-covid condition and possible mechanism(정신건강의학과 장진구 교수) 등을 발표한다.

‘코로나 후유증의 전망’을 주제로 한 제2세션은 명지병원 최강원 교수(감염내과)가 좌장을 맡아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김윤정 교수가 ‘Long COVID 최신지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최준용 교수가 ‘코로나19 환자의 후유증 및 세포면역양상에 대한 장기 추적 연구’,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이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후유증 연구 지원: 과거 현재 미래’ 등을 발표한다.

지난해 3월부터 14개 진료과가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후유증 치료에 집중해 온 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은 그동안 3800여 명에 달하는 롱코비드 환자를 진료했다.

특히 축적된 임상데이터를 분석해 ‘환자 65%가 3개 이상 복합 증상을 호소한다’는 결과를 발표하고, ‘코로나19 후유증 기간별 증상 연구’를 SCI저널인 대한의학회지(JKMS)에 게재하는 등 제자리에 머물러 있던 롱코비드 규명에 집중해왔다.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은 이러한 노력과 선도적인 진료시스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 EBS 다큐 ‘명의-코로나19 후유증, 또 다른 고통의 시작’ 편에 소개되기도 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의 임상연구 내용을 발표하고, 코로나19 후유증의 향후 전망에 대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은 지난 1월 30일 원내 코로나19 대응 시스템 전략 변경에 따라 감염내과 중심의 다학제 진료시스템으로 개편, 6개월에서 1년 이상 장기간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면역결핍증 유전자 치료 한일 국제심포지엄 개최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과장 안강모)는 오는 25일(토),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2층 중강의장에서 면역결핍증 유전자 치료를 주제로 한일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충남대학교, 단국대학교, 일본의 국립아동건강 발달센터(National Center for Child Health and Development), 기타사토대학 등 면역결핍증과 유전자 치료 연구의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연구재단,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사업단이 후원을 맡았다

면역결핍증은 특정 유전자 결함으로 면역체계에 문제가 발생하는 희귀 질환을 통칭한다. 암, 알레르기, 자가면역, 자가염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유전자 분석 기술과 기초 면역학의 발전으로 새로 밝혀진 질환도 증가 추세여서 2022년 기준 485개 질환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결핍증의 대표 사례로 중증복합면역결핍증(Severe Combined Immunodeficiency, SCID)이 있다. 

SCID 환자는 T 림프구가 결핍된 채로 태어나 감염에 극도로 취약한 상태를 보인다. 1971년 태어난 후로 멸균 처리된 공기 주머니 속에서 12년을 버텼던 ‘버블보이’ 데이비드 베터가 앓았던 것도 이 질환이다.

영유아기에 타인의 면역 세포를 포함한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으로 SCID를 치료하지만, 타인의 골수이식을 받기 어려운 여건 등을 고려해 유전자치료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이번 심포지엄 역시 면역결핍증에서 유전자 치료의 최신지견을 다룬다. 

국내 면역결핍증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아시아태평양 면역결핍증 학회의 임원인 김예진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감염/면역결핍분과 교수가 면역결핍증 유전자 치료의 발전 과정에 대하여 소개한다. 

김 교수는 지난 2021년부터 국내 기초과학자들과 함께 면역결핍증 유전자치료 연구회를 결성하여 새로운 치료법을 모색하고 있다. 

면역결핍증 유전자 치료를 앞서 시작한 일본의 주요 연구자들과 더불어 듀센형 근이양증,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 등 최근 국내에서 유전자 치료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의 경험과 전략 등도 다뤄질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안강모 교수는 “면역결핍증은 그동안 치명적인 미진단 희귀질환에 속했지만 점차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지고 있다”면서 “임상의학, 진단의학, 기초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학제 접근과 협조가 필수인데 이번 심포지엄이 그러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진 교수는 “면역결핍증은 희귀하고 복잡한 면역체계에 발생하는 질환 특성 탓에 대중의 인지도가 낮고 국가 보건 당국이나 의료계에서도 이들 환자들을 위한 정책과 진료 및 연구에 집중하는 전문가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한 명의 환자라도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구와 진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신경란 팀장, 대하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인천시회장 선임

▲ 신경란 팀장.
▲ 신경란 팀장.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의료정보팀  신경란  팀장(보건의료정보관리사)이 제23대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인천시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신경란 신임 회장은 앞으로 3년간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인천시회 회원 360명의 전문가로서의 역량 강화와 권익향상을 위한 활동에 나서게 된다. 

신경란 회장은 1995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 입사해 의료정보팀 등에서 다양한 실무와 관리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신경란 회장은 “‘신뢰할 수 있는 보건의료정보관리를 통하여 국민건강증진 및 보건의료산업발전에 기여한다’는 협회 미션을 실천할 수 있도록 회원 서로 간에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 소통하며, 회원간 정보 교류와 협업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시켜 가치 있는 보건의료정보의 활용을 선도하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위험 환자 수술 중 수혈 위험도, 인공지능으로 판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승미 교수 연구팀이 수술 중 대량 수혈의 필요성을 높은 정확도로 실시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예측 모델은 수술 중 대량 수혈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혈 시작 10분 전에 예측할 수 있으며 정확도도 높다.

이를 통해 고위험 환자에 대한 조기 개입이 가능해져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술 중 대량 출혈은 합병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적시 수혈을 통해 출혈을 조절해야 한다. 

적절한 대량 수혈 처리 및 관리를 위해서는 여러 의료진이 한 팀을 이루고 혈액제제를 준비하는 등 시간이 소요되며, 긴박한 수술 상황에서 이러한 시간 소요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수혈 시점을 조기에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존의 간 이식, 심장 수술 등 고위험 수술 상황에서 대량 수혈을 예측하기 위한 연구들이 다수 진행되어 왔으나, 높은 예측 성능을 입증한 모델은 부재했다. 

 기존 연구들은 수술 중 매개변수를 고려하지 않고, 전적으로 수술 전 요인만을 고려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마취통증의학과 이형철 교수 연구팀과 함께  대량 수혈에 대한 수술 전 예측 모델을 1차로 구축하고, 이어 최종적으로 환자 산소포화도, 혈역학 모니터링 데이터 등 수술 중 매개변수를 통합한 ‘실시간 수술 중 대량 수혈 예측 모델’을 구축했다. 

 연구팀은 개발한 예측 모델 성능 평가를 위해, 지난 2016부터 2019년까지 서울대병원, 2020년과 2021년 보라매병원에서 수술 중 침습적 혈압 모니터링을 받은 총 1만 8480명 환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모델과 새로 개발한 모델 간 대량수혈지표 성능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결과, 연구팀에서 개발한 ‘실시간 수술 중 대량 수혈 예측 모델’은 AUROC 0.972의 높은 측정 결과를 나타내, 결과적으로 예측 성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술 전 예측 모델(AUROC 0.824)을 훨씬 능가하는 정확도로, 실시간 수술 중 예측 모델을 활용하면 대량 수혈의 필요성을 조기에 파악 가능해져 수술 중 고위험 환자에게 적시에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승미 교수는 “연구팀이 개발한 ‘실시간 수술 중 대량 수혈 예측 모델’은 예측 정확도가 높아, 대량 수혈이 필요한 고위험 환자군을 조기에 선별해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전향적 후속 연구를 통해 수술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의료 R&D사업(저출산 극복연구, HI22C1295)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세계적 과학 학술지인 ‘JAMA Network Open’저널에 2022년 12월 14일자로 게재됐다. 

 

◇음식 씹기 어려운 노인, 노쇠 위험 2.7배

▲ 정희원 교수(좌)와 강민구 교수.
▲ 정희원 교수(좌)와 강민구 교수.

일반적인 노화보다 급격히 신체 기능이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노쇠라고 한다. 

생활 습관이 불규칙적이거나 질병, 약제 복용이 관리되지 않고 신체 활동이 저하되면 노쇠 위험이 증가하는데, 최근 구강 건강도 노쇠와 큰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빛고을 전남대학교병원 노년내과 강민구 교수팀은 65세 이상 노인 3018명의 노쇠 정도와 음식을 씹는 저작 기능을 분석한 결과, 음식을 씹기 어려운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노쇠 비율이 약 2.68배 높은 것을 최근 확인했다.

또한 저작 기능이 떨어지는 노인은 정상 노인보다 치주질환이 많고, 치아 개수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구강 건강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노년기 노쇠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3,018명을 대상으로 노쇠 정도와 저작 기능을 조사했다.

저작 기능은 음식을 씹는 데 어려움이 있는지를 설문 조사했으며, 노쇠 여부는 노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36가지 항목 중 현재 해당되는 항목의 비율로 계산했다. 

노쇠에 영향을 주는 항목으로는 △천식, 당뇨, 뇌졸중 등의 동반질환 △운동 능력, 사회활동제한, 난청 등 기능적 평가 △우울, 체중 감소, 스트레스 등의 노쇠 징후와 증상 등이 포함됐다. 

먼저 전체 조사 노인 중 노쇠하지 않은 건강한 집단은 1,222명, 노쇠 전 집단은 1,014명, 노쇠 집단은 782명으로 분류됐다. 

각 집단별 저작 기능을 확인하면, 건강한 집단 1222명 중 365명(29.9%), 전 노쇠 집단 1014명 중 426명(42%), 노쇠 집단 782명 중 465명(59.5%)이 씹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이를 비교집단 간 연령과 성별, 체질량 지수, 각종 질병 등이 유사하도록 수치를 보정하여 분석한 결과, 저작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노쇠 집단에서 약 2.68배, 전 노쇠 집단에서 1.4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저작 어려움과 연관된 요인들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치주질환이 있으면 음식 씹는 어려움이 약 1.29배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사랑니나 충치 치아를 제외한 건강한 영구치가 1개 감소할수록 음식을 씹는 기능이 3%씩 감소했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음식을 씹는 능력이 영양 섭취와 식단 선택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노년기의 전신건강상태를 파악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면서 “평소 구강 검진을 통해 치아 상태를 건강하게 관리하고, 이미 음식을 씹는 데 어려움이 있는 노인의 경우 고령친화식품이나 보충제 등을 통해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 노쇠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노년임상중재(Clinical Interventions in Aging)’에 최근 게재됐다.


◇경희의료원, 미국 영양학 교육인증위원회 실습기관 재인증

▲ 경희의료원은 지난 1월27일 미국 영양학 교육인증위원회(ACEND)로 부터 아시아 유일의 ‘미국영양사 실습기관'으로 재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 경희의료원은 지난 1월27일 미국 영양학 교육인증위원회(ACEND)로 부터 아시아 유일의 ‘미국영양사 실습기관'으로 재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은 지난 1월27일 미국 영양학 교육인증위원회(ACEND)로 부터 아시아 유일의 ‘미국영양사 실습기관'으로 재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 영양학 교육인증위원회는 미국 영양교육 분야의 최고 기관 중 하나로, 영양학 및 영양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와 인증을 수행한다. 

영양 및 식이요법 관련 분야에서 최신 지식과 전문성을 갖춘 영양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희의료원은 2008년부터 미국 영양학 교육인증위원회로부터 아시아 유일의 실습기관으로 인증되어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와 함께 국제 임상영양전문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정에는 환자의 영양 상태 판정, 적절한 영양치료 계획 그리고 환자 및 가족을 위한 영양교육 및 상담 과정 등을 포함한 1200여 시간 이상의 실습이 포함된다. 

경희의료원은 6년마다 진행되는 인증을 3차례 연속 통과하여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임상영양사 교육실습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환자의 영양관리는 생명을 유지하고 건강상태를 개선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앞으로 임상영양사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환자의 건강을 위해 국제적 수준의 임상영상사 교육을 수행해 오신 영양팀 관계자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공공의료 심포지엄 성료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16일 본원 4층 대강당에서 ‘제9회 공공의료 심포지엄–공공병원, 응급의료를 말하다’를 개최했다.
▲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16일 본원 4층 대강당에서 ‘제9회 공공의료 심포지엄–공공병원, 응급의료를 말하다’를 개최했다.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은 지난 16일 본원 4층 대강당에서 ‘제9회 공공의료 심포지엄–공공병원, 응급의료를 말하다’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 1주년과 권역정신응급센터 개소를 기념해 열렸으며, 송관영 서울의료원장,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박유미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 등 내‧외빈과 권역 및 지역 내 책임의료기관과 유관협력기관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첫 번째 세션은 ‘공공의료기관의 응급의료기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서울특별시 응급의료 중장기 계획-공공병원의 역할과 과제(송경준 서울특별시 응급의료지원단장) ▲동북권역 응급의료기관 진료현황과 응급의료지표(윤채린 서울응급의료지원센터 연구원) ▲지방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경험(박현경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공공의료기관의 정신응급대응 전략’을 주제로 ▲국내 정신응급 현황과 문제점(서화연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 교수) ▲지역기반 정신응급대응체계-권역정신응급센터 운영사업 소개(정유미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주무관) ▲공공병원-정신응급합동대응팀 협력구축(이해우 서울특별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계속된 질의응답 시간에서 의료계와 소방, 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 근무 중인 참석자들은 응급의료 현장에서 겪는 고충에 대해 패널에게 질의하면서 개선점을 찾기 위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표창해 서울의료원 공공의료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심포지엄은 3년 만에 개최하게 됐다”면서 “지방의료원 최초로 지난 2022년 1월에 문을 연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올해 2월 개소한 서울시 유일의 권역정신응급센터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전공의 과정 연수생 수료식 개최

▲ 서울대치과병원은 20일(월) 제4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전공의(레지던트)과정 연수생 2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 서울대치과병원은 20일(월) 제4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전공의(레지던트)과정 연수생 2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은 20일(월) 제4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전공의(레지던트)과정 연수생 2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제4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전공의 연수생인 야세르(지도전문의 치과교정과 이신재 교수)와 알잠자미(지도전문의 소아치과 현홍근 교수)는 지난 2020년부터 국내 전공의와 함께 3년간 연수를 받았다. 

또한, 두 연수생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지도전문의 참관 하에 내외국인 환자를 진료해왔다.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국내 의료 연수는 2014년 체결된 사우디아라비아 보건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간 협약에서 시작됐다. 

연수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보건의료 수준 향상은 물론, 한국형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양국 간의 의료협력을 강화하고 연관 산업 진출을 유도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서울대치과병원에서는 2017년부터 연수를 진행하며, 한국의 선진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전달하고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모두 9명이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등에서 연수를 마쳤으며, 현재 제6차 연수생 2명이 전공의 수련을 받고 있다.

이날 연수를 수료한 야세르는 “지난 3년간 서울대치과병원에서의 연수 생활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자, 인생의 큰 자부심으로 남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헌신적으로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지도해준 교수님을 포함한 모든 서울대치과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영 병원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연수는 6년째 지속되고 있는 서울대치과병원의 대표적인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이자 한국-사우디아라비아 간 치의학 분야 국제협력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의 선진 치의학 지식과 기술을 사우디아라비아 연수생들에게 전수해 양국 간의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코로나19 기억의 공간 개관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17일 대구동산병원 마펫홀과 남문 입구에 조성된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17일 대구동산병원 마펫홀과 남문 입구에 조성된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이세엽)이 17일 대구동산병원 마펫홀과 남문 입구에 조성된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김남석 계명대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을 비롯해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김종한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은 추모, 감사, 윤리의 3가지 중요한 가치를 보존하는 공간”이라면서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가질 수 없는 배려, 헌신과 같은 인간의 윤리성이 이들을 통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으며, 이처럼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은 우리 모두가 지키고 기억해 나갈 윤리의 공간”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은 의료진 사택으로 쓰이던 약 93평 규모의 2층 건물을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조성됐다. 

2020년 대구시에 코로나19가 창궐하던 당시의 용감했던 의료진, 시민, 자원봉사자 등 모든 이의 헌신과 다양한 활약상을 담았다.

모두 6개의 주제로 공간을 구성했다. 1층은 ▲프롤로그 ▲COVID19의 기억 ▲다목적 공간으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추세와 2020년 당시 대구시 코로나19 타임라인, 대구의 준비된 방역 시스템들에 대한 설명이 기록되어 있다. 

2층은 ▲같이 한 기억 ▲기억의 가치 ▲에필로그로 대구시 방역 주체였던 병원 의료진들의 연대와 활약을 전시했다. 사진, 

영상 전시물 이외에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손 소독제,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세엽 동산의료원장은 “코로나19 기억의 공간은 의료진, 시민, 소방·구급대원, 자원봉사자, 전국에서 보내 온 후원의 손길 등 서로를 지켜내고자 헌신했던 그 기억들을 담은 희망의 공간이다”며 “이 공간을 통해, 그날의 우리 모습을 되새기며 대구의 희망찬 에너지가 더욱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기억의 공간 운영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며, 토요일은 5월 6일 오전 9시~12시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연세대학괴 최성환 교수,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우수과제 선정

▲ 최성환 교수.
▲ 최성환 교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최성환 교수의 연구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최성환 교수는 사업단의 지원으로 구강 속 세균막인 바이오필름 형성을 억제하는 치과생체재료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

 최 교수는 과제를 수행하며 틀니 등 구강 장치 기존 소재인 PMMA에 PMEA(Poly 2-methoxyethyl acrylate) 소재를 조합해 수명은 늘고 항균성은 높아진 치과생체재료를 제작했다.

 또한, 손상된 치아 홈을 채우는 치과용 시멘트도 새로 개발했다. 레진 강화형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RMGIC)에 다가 양극성 네트워크 개질제(α-mZM)를 혼합해 치아 재생 정도를 알 수 있는 DSPP(Dentine Sialophosphoprotein)와 DMP-1(Dentine matrix protein-1) 지표를 각 32.5%, 245% 증가시키며 치아 재생 속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최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여러 성과를 냈다. 총 17건의 SCIE 논문을 게재했으며, 미국 등에서 5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에 더해 치아 도포제 조성물 제조 등에 관한 기술이전도 진행했다.

 이번 우수과제 선정으로 이후에 진행되는 사업단 우수성과 연계 후속지원 중 ‘조기성과창출형’ 트랙에 지원할 자격을 얻게 됐다. 이를 통해 최성환 교수가 연구 개발한 원천기술을 제품화할 계획이다.

 최성환 교수는 “직접 개발한 바이오필름 오염 억제 치과생체재료 제작 기술이 우수과제로 선정돼 제품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연구 기술을 치과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근적외선 형광 조영제 개발 통한 수술 중 실시간 혈관 및 암 동시 탐색 가능성 제시

▲ 김현구 교수.
▲ 김현구 교수.

기존의 암수술 방법은 암조직의 완전한 절제를 위해 정상부위까지 광범위하게 절제한다. 

하지만 최근 수술 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상조직은 최대한 보존하고 암부위만을 절제하는 정밀 암수술 기법이 시도되고 있다. 

정밀 암수술은 정상조직의 절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술 중 형광영상시스템을 사용한다. 수술 전 형광조영제를 체내에 주입해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암병변을 확인하면서 정확히 암 부위만 절제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는 형광조영제로 인도시아닌 그린이 유일하게 임상에서 사용 가능하나, 암표적형광조영제가 아니어서 실제 임상에서 적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ㆍ최학수 교수(하버드 메디컬 스쿨)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다른 파장대의 근적외선 형광 조영제 2가지(ZW700-PEG, cRGD-ZW800-PEG)가 수술 중 실시간으로 혈관과 암을 동시에 탐색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현구 교수팀이 개발한 형광 조영제 ‘ZW700-PEG’과 ‘cRGD-ZW800-PEG’는 생체 주입 시 혈장을 통해 신장으로 빠르게 제거되기 때문에, 주변 정상 조직 대비 표적 부위의 형광 신호가 강하게 나타나고 독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많은 종류의 암 세포에 과발현 되어 있다고 알려진 integrinv에 결합하는 리간드인 cRGD를 사용함으로써, cRGD-ZW800-PEG은 암 세포를 특이적으로 표적 가능하다.

고려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직접 개발한 형광조영제 (ZW700-PEG, cRGD-ZW800-PEG)가 수술 중 혈관과 암을 실시간으로 구별 및 탐색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수술 시간 및 암 재발률의 감소와 암 환자의 생존율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뇌교종, 흑색종, 대장암, 두경부암, 전립선 암 등 다른 종류의 암에서도 cRGD-ZW800-PEG이 적용가능한지 스크리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현구ㆍ최학수 교수 연구팀의 논문 ‘Ultralow Background Near-Infrared Fluorophores with Dual-Channel Intraoperative Imaging Capability’는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IF11.092)에 게재됐다. 

 

▲ 이대서울병원이 오는 22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이영주홀에서 '우리아이 건강한 환경 클리닉 특강'을 개최한다.
▲ 이대서울병원이 오는 22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이영주홀에서 '우리아이 건강한 환경 클리닉 특강'을 개최한다.

◇이대서울병원, 우리아이 건강한 환경 클리닉 특강 마련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오는 22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이영주홀에서 '우리아이 건강한 환경 클리닉 특강'을 개최한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특강은 방학을 맞은 소아청소년과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위해 준비됐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미세먼지,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등 유해화학물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아의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진단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환경 건강 클리닉’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환경의학교실 하은희 교수의 '맘(Mom) 편한 세상, 만점 환경 만들기'로 시작된다.

이어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정원 교수의 '환경호르몬이란 무엇인가요?', 최정은 전임의의 '성조숙증 주의보, 환경호르몬을 주의하라!', 이지현 교수의 '이유를 모르는 소아피부 트러블, 혹시 환경호르몬 영향일까요?'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이번 특강은 누구나 사전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2023년 순천향 한마음대회가 지난 17일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2023년 순천향 한마음대회가 지난 17일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3년 순천향 한마음대회, 성료
2023년 순천향 한마음대회가 지난 17일 순천향대천안병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순천향 한마음대회는 학교법인 동은학원(이사장 서교일) 산하기관 보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경영전략ㆍ성과 등을 공유하며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자리다. 

이날 대회에는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 순천향대학교 김승우 총장, 순천향대중앙의료원 서유성 의료원장을 비롯해 순천향대학교와 4개 부속병원(천안ㆍ서울ㆍ부천ㆍ구미)의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열린 대회는 개회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관별 발표 ▲순천향대천안병원 새병원 건설현장 투어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발표 주요내용은 ▲순천향대천안병원 새병원 진행사항 및 이전계획(박상흠 천안병원장) ▲급변하는 대학 환경의 위기(윤성환 순천향대 기획처장) ▲지속가능성을 위한 순천향중앙의료원의 변화_의료와 ESG 공존(탁민성 중앙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 ▲회복과 성장을 위한 리바이브S(이성진 서울병원 진료부원장) ▲2022년 운영성과 및 2023년 운영계획(문종호 부천병원 진료부원장)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박형국 천안병원 진료부원장) ▲더 나은 삶으로, 모두가 행복한 구미 순천향(정일권 구미병원장) 등이다. 

서교일 이사장은 “지금은 위기를 잘 견뎌내고 다시 회복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이 필요한 때”라며 “오늘은 순천향 네트워크의 힘과 지혜로 대학과 병원이 함께 위대한 길로 성큼 큰 걸음을 내딛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우 총장은 “학령인구 급감과 대학입시 미달사태가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순천향대는 전국 주요 대학들 중 정시모집 경쟁률 2위를 달성하는 등의 성공드라마를 쓰고있다”며 “앞으로 교육혁신과 더 큰 연구성과를 위해 순천향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정진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공협 신정환 회장 “재임 통해 더 큰 성과 보여드리겠다”

▲ 재임에 성공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신정환 회장이 더 큰 성과를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재임에 성공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신정환 회장이 더 큰 성과를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재임에 성공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신정환 회장이 더 큰 성과를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신정환)가 지난 16일 대한의사협회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제36기 이임식 및 37기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취임식에는 의료계 대선배인 의협 이필수 회장과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회장도 참석해 지난 1년간 대공협의 업적에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을 통해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1부 이임식에서는 신정환 회장이 36기 집행부에게 감사패를 전하며 지난 임기 동안 맡았던 업무들을 전했고, 신정환 회장이 대표로 이임사를 전했다. 

신정환 회장은 “36대 대공협은 회원분들의 권익향상과 복지혜택제공 모두 잡으려고 최선을 다했다”면서 “36대 대공협의 공약 중 대부분을 이행했고, 추가적으로 권익향상을 위해서 대공협 이름으로 논문을 게재하는 등의 역할을 했다”고 소회했다.

이어 “이 모든 성과는 부회장과 이사님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 했을 것”이라면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일 년 동안 격려해 주신 전국의 공보의 선생님들도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2부 취임식에서는 차기 회장단이 임명장을 받은 가운데, 재임하는 신정환 회장이 취임사를 전했다.

신 회장은 “복지혜택과 다르게 정책적인 부분을 보완하는 일은 1년으로 짧다는 생각이 들어 37대 회장단에 지원하게 됐다”며 “복지가 현재 회원들을 위한 것이라면 정책은 미래 회원들까지 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공보의들은 섬에서, 산골에서,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기 어려운 대한민국 곳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국민들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의료인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대공협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협과 발을 맞춰 성명서를 많이 내고 목소리를 내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회원 권익 향상을 위한 방안을 지침과 법률로 녹여내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37대 대공협은 ▲회장 신정환(전라남도 완도군 대성병원) ▲부회장 이원진(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보건지소) ▲총무이사 이성훈(경상북도 칠곡군 칠곡군보건소) ▲정책이사 김태훈(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보건지소) ▲기획이사 이강인(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보건지소) ▲홍보이사 안준범(경상북도 포항시 청하보건지소) ▲법제이사 손홍구(경상남도 의령군 낙서보건지소) ▲정보이사 허성재(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보건지소) ▲특임이사 하주민(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보건지소) 등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공식 임기는 오는 3월 1일에 시작된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중앙대병원 이한준 병원장에 감사장 전달

▲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지난 18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이한준 중앙대학병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지난 18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이한준 중앙대학병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은 지난 18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이한준 중앙대학병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고 회장은 감사장을 전달하면서 “서울시병원회 임원으로서 임기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병원회와 병원계 발전을 위해 헌신한 데 대해 전체 회원병원을 대신하여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김영신 의료사회복지사, 의료사회복지사협회장 표창

▲ 김영신 의료사회복지사.
▲ 김영신 의료사회복지사.

화순전남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김영신 사회복지사가 제49주년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창립기념을 맞아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장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김영신 사회복지사는 의료사회복지사의 전문성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사회복지사는 화순전남대병원 호스피스 기본 체계 구축과 환자 야유회ㆍ음악회 등 돌봄 사업, 원내 호스피스 EMR(전자의무기록) 개발, 호스피스 병상 확대 등 실무를 전담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2021년에도 말기환자 돌봄의 질 향상과 병원 내 완화의료 사업 구축 및 지역사회 호스피스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 한 바 있다.

김영신 사회복지사는 “돌봄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더 나은 호스피스 서비스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연계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공협, 복지부와 간담회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신정환)는 지난 16일 공중보건의사 제도 현안에 대한 협의를 위해 보건복지부(건강정책과)와 1차 간담회를 실시했다.

지난 10월 2022년 3차 간담회에 이어 4개월 만에 열린 2023년 1차 간담회에선 ▲2023년 공중보건의사 배치 관련 사항 ▲도서 지역 공중보건의사 처우 개선 ▲순회진료ㆍ보건사업 등 기타 추가 업무 등 주요 현안 및 핵심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협회는 공중보건의사 수가 줄어들어 순회진료 증가에 따른 추가 업무활동장려금 지급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시국이 단계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수도권 병상배정반 파견 제한 등의 해결책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병상배정반의 파견현황을 확인한 후에 단계적 감축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또한 협회는 일부 민간병원, 공립의료원 등에서 공중보건의사 파견 제도를 이용해 착취적인 업무 지시 및 신분상 약점을 악용한 사례를 공유하며 배치 취소 등 적극적 행정 조치를 요구했다.

나아가 도서 지역 공중보건의사 근무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공중보건의사의 수당 미지급, 연ㆍ병가 사용 제한 등 열악한 처우를 지적했다.

특히 최근 들어 야간 및 주말 당직 근무를 실시함에도 적절한 보상이 지급되지 않는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했다.

이와 더불어 지자체 민선 8기 출범으로 신규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데에 있어 핵심 사업 주체인 공중보건의사를 도외시하고 일방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일부 지자체의 행태를 지적하며 향후 지역보건 발전을 위해 상호 간의 소통 체계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정환 회장은 이번에 진행된 1차 간담회에 대해 “회원분들의 도움으로 실태조사 등 객관적 자료에 기반해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협의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지금까지 쉬이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들에 관해 복지부와 끈질기게 소통하며 회원들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의료계 4개 단체, 면허취소법 본회의 회부 철회 촉구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치과병원협회는 최근 의료인 면허취소법 국회 본회의로 직회부 결정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해당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인들이 의료와 관계된 범죄뿐만 아니라 교통사고 등 모든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으면 의료인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지나치게 가혹하고, 부당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며 “의료인은 국민의 건강을 취급하는 직업적 특성상 민사상 손해배상 이외에도 업무상 과실치상죄로 인해 다양한 형사책임의 위험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툭히 “직무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범법 행위까지 광범위하게 의료직무 박탈의 근거로 삼는 것은 과중한 규제로, 이중처벌”이라며 “모든 의료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간주하고 마치 노역을 하는 죄수의 추가 처벌을 다루는 듯한 태도는 의료인을 바라보는 국회의 시각이 얼마나 편협한지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소수의 비윤리적 행태와 불법 행위를 마치 전체 의료인의 문제인 것처럼 부각하여 전체 의료계의 위상과 명예를 손상케 하고 무리한 입법을 강행하고 있는 국회의 무책임한 행태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는 의료인의 윤리와 관련한 전문적인 판단의 영역을 인정하고 전문가 집단이 자율적인 면허관리기구를 통해 스스로 면허를 관리하고 그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며 “과도한 규제는 반대급부의 부작용만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회의 이러한 무리한 의료법 개정 시도에 강력하게 항거하면서 해당 법안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한다”며 “개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안에 대해 결사반대의 입장을 밝히고, 해당 입법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복지부, 제1차 첨단재생의료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해 20일 전남대병원 대회의장에서 ‘제1차 지역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광주ㆍ전남지역 의료기관들에 임상연구계획 작성방법 및 임상연구 심의사례 등을 안내해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임상연구 신청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한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이 설명회를 개최하며, 전남대병원장을 비롯해 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의  임상 관련 담당자, 세포치료제 회사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은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의 지원을 위해 설치된 후, 2021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심의업무를 지원중이다.

의료인ㆍ전문가 및 사회적 대표자 총 20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의 임상연구 계획에 대한 적합 여부 및 임상연구 후 장기추적조사 실시 여부를 심의하고 있으며, 2021년 5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총 45건의 과제를 심의, 총 16건(고위험 연구 9건, 중위험 연구 7건)을 적합 의결했다.

사무국은 지난 1월 재생의료정책과와 함께 부산ㆍ울산ㆍ경상권 임상연구자 간담회에 참여한 바 있으며,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임상연구계획 작성에 어려운 점을 이야기하고 지원방안을 요청했다.

또한, 참여 기관들은 공통적으로 첨단재생의료 범위와 연구 위험도 및 치료 분야분류 등 법령에 대한 안내, 비임상시험, 인체세포등의 제조 및 품질자료 등 심의 신청 시 제출자료 준비에 정책적인 지원 등을 요청했다.

지난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반영, 이번 지역별 찾아가는 설명회에서는 임상연구계획에 대한 작성방법 및 임상연구 심의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실시기관 지정 및 연구비 지원절차 등 단계별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상세 안내한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고형우 사무국장은 “임상시험실시기관을 포함하여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 관심이 있는 기관은 모두 참석할 수 있다”며 “올해에는 전국의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인 지역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별 연구자 대상으로는 첨단재생의료 연구계획에 관한 사전상담업무를 상시 운영해 임상연구를 위한 제도적 절차 진입이 확대돼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전라남도의사회, 튀르키예 긴급구호 성금 5000만원 전달

▲ 전라남도의사회는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ㆍ시리아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모금한 긴급구호 후원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 전라남도의사회는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ㆍ시리아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모금한 긴급구호 후원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는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ㆍ시리아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모금한 긴급구호 후원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대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의 상황에 전라남도의사회 회원을 대상으로 튀르키예 대지진 긴급구호 후원 성금을 모금하기로 결정했다.

최운창 회장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대지진의 안타까운 현실 대해 전라남도의사회원들이 의료봉사단을 통해 성금을 모아줬다”며 “이번 성금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복지부 제2차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현장 방문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0일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오송재단)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국가 중심 의료산업단지인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오송재단의 핵심연구기반 시설을 둘러보고,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 기업 육성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오송재단의 의견을 수렴해 오송재단ㆍ오송단지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헬스 연구개발을 육성하고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8년 특별법 제정에 따라 2010년부터 대구와 오송에 본격 조성됐다.

오송단지에는 현재 약 120개 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오송재단은 입주기업 및 바이오헬스 분야 중소ㆍ벤처기업의 원활한 연구개발 및 제품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오송재단은 그간 원천기술확보 및 제품개발을 위한 공동연구(878건)와 제품 인․허가 지원 등의 기술서비스(7166건)를 지원했으며 현장중심 전문인력도 지속적으로 양성(853명)하여 바이오헬스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지속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약․의료기기 관련 다수의 기술을 개발․민간이전(29건)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박민수 제2차관은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 고령화 등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은 국민의 건강 보호와 국가 성장동력의 핵심 분야로 부상 중”이라며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기관인 첨단의료복합단지 발전을 위해 관계 부처 등과 협력하여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 향후 10년, 20년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며, 선진국과 기술 격차가 있지만 일부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런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국제 공급망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오송재단의 서비스지원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입주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전남대병원 새병원 예비타당성조사 위한 현장방문 실시

▲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첫 번째 현장방문이 진행됐다. 
▲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첫 번째 현장방문이 진행됐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 새병원 건립사업인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첫 번째 현장방문이 진행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일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중역회의실에서 새병원과 관련된 사업계획 청취ㆍ질의응답을 갖고, 병원 일대를 돌아보며 현장실사를 했다. 

이날 실사는 안영근 병원장, 김윤현 새병원건립추진본부장 등 전남대병원 관계자를 비롯해 KDI 조숙진 전문위원ㆍ사진원 전문연구원, 한림대학교 조창익 교수, 경희대학교 최용석 교수 등 5명의 예타조사단이 방문했으며, 광주시 문영훈 부시장, 임택 동구청장, 전남대학교 김은일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조사단은 이날 윤경철 전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사업’계획안을 청취했으며, 전남대병원은 물론 광주시, 동구청 등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후 조사단은 전남대병원 중 건립된 지 40년 이상된 1동과 2동은 물론 전체 병원의 내외부 시설 확인 및 병원 일대를 방문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새병원 건립을 위해 수년간 탄탄하게 준비한 만큼 첫 현장방문에 많은 부분을 설명드릴 수 있었다”며 “단순히 새로운 건물을 짓는다는 것에서 벗어나 수도권과 의료 격차를 줄이는 것은 물론 과밀화 되어있는 진료 및 수술 시스템을 개선하고 획기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꼭 새병원 건립을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사업’은 지난해 12월 27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약 1년간의 타당성 검토 후 사업여부가 결정된다.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은 1300병상, 연면적 27만㎡(8만 1675평)에 달하는 규모로 오는 2034년까지 11년간 1조 2150억원(국고 3040억원, 자부담 91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2단계에 걸쳐 신축할 새병원은 1단계(동관 건물)로 오는 2030년까지 전남의대 학동캠퍼스와 전남대 간호대학 부지에 700병상 규모로 신축건물을 완공한 후 일부 진료기능을 이전 후 개원하며, 2단계(서관 건물)는 오는 2034년까지 1동ㆍ2동ㆍ3동ㆍ5동ㆍ6동 및 제1주차장을 철거 후 해당 부지에 600병상 규모 병원을 신축해 개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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