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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06:02 (금)
고려대학교의료원, 설립 100주년 맞춰 대규모 미래 의학 실현 위한 모금 캠페인 전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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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 설립 100주년 맞춰 대규모 미래 의학 실현 위한 모금 캠페인 전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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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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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 설립 100주년 맞춰 대규모 미래 의학 실현 위한 모금 캠페인 전개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설립 100주년인 2028년을 목표로 미래의학 실현을 위한 대규모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 고려대학교의료원이 설립 100주년인 2028년을 목표로 미래의학 실현을 위한 대규모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설립 100주년인 2028년을 목표로 미래의학 실현을 위한 대규모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 2018년 말 기금사업본부를 출범시키며 조직적인 모금 활동을 개시한 고려대의료원은 4년 동안 800억에 달하는 금액을 모으며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올해 연말까지 모금액 1000억 돌파가 예상됨에 따라, 의료원은 더욱 많은 이들과 힘을 모아 2028년까지 100주년 기금 2000억 달성을 가시화할 예정이다.

의료원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인류를 위한 ‘미래의학 선도기금’, 공존하며 상생하는 세상을 위한‘사회혁신 공헌기금’, 뉴노멀(New Normal)을 개척하는 ‘세계인재 육성기금’ 등 의과대학과 안암ㆍ구로ㆍ안산병원 그리고 추진 중인 4차 병원을 통해 시대정신을 실천하고 사회적 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는 새로운 100년 의학을 위한 대대적인 모금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1년 ‘Again 65 캠페인’으로 단 100일 만에 수백억 원이 넘는 금액을 모아 메디사이언스파크와 청담 고영캠퍼스 조성에 활용해 기금 캠페인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고대의료원은 모금 액수 증대에 그치지 않고 더욱 많은 이들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선진 기부ㆍ나눔 문화를 창조하고, 기부자가 언제든 자신의 기부내역과 공헌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부금 추적 데이터베이스(Donation Tracking System)’를 구축, 운용의 투명성을 높여 100주년 캠페인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지난 100년의 역사를 통해 위대한 미래는 모두 함께해야만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최근 수년간 중증 난치성질환 정복을 위한 고려대의료원의 꿈에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기쁜 마음으로, 더욱 웅대하고 구체적인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더욱 많은 분과 공유해 언젠가는 반드시 이를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라만 분광법 활용, 급성 신손상 예측

▲ 김준기 교수.
▲ 김준기 교수.

국내 연구진이 라만 분광법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급성 신장손상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냈다.

급성 신장손상은 혈액 속에 노폐물이 쌓이고 신체의 전해질, 산성도, 수분 항상성이 깨지면서 신장 기능이 급격히 감소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으면 신속한 치료로 영구적인 신장손상과 만성 진행성 신장질환을 막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준기 교수팀은 바이오마커 검출법인 표면 증강 라만 분광법(Surface-Enhanced Raman Spectroscopy)과 인공지능 기반의 통계처리 기법을 이용해 급성 신부전을 평가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화학학회가 발간하는 화학분석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애널리티컬 케미스트리(Analytical Chemistry, 피인용지수 8.008)’ 최신호에 게재됐다.

분광분석을 통한 진단은 현미경 영상에 기반해 조직의 미세구조나 분자 단계에서의 화학적 특성 평가가 가능해 다양한 질환의 진단에 응용된다. 

라만분광학은 분광분석기법의 일종으로 단색광을 샘플에 조사해 산란광 속에서 비탄성적인 응답 파장의 스펙트럼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특히 샘플조직 성분의 미세한 화학구조 정보까지 제공하므로, 조직학적 진단이 가능한 비파괴 광학 진단기술 중 하나로 기대 받고 있다.

최근에는 나노 기술과 라만분광 기술을 융합한 비표지 기반의 표면 증강 라만 분광법(이하 ‘SERS’)이 개발되면서 진단응용 범위가 더욱 확장되고 있다. 

SERS는 은이나 금처럼 표면이 거친 금속의 플라즈몬 공명 현상을 이용해 라만분광 신호를 비약적으로 증강시키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신장 허혈로 급성 신장손상이 발생한 쥐에게서 혈액과 소변을 채취한 후 진단검사와 병리검사를 진행해 신장기능 및 손상 정도를 확인했다.

이어서 금-산화아연(Au-ZnO) 나노 기둥으로 표면이 강화된 라만 센싱 칩 위에 쥐의 혈액과 소변을 올려놓고 SERS를 이용해 라만효과를 증폭시켜 신호를 얻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나노 구조체를 기반으로 SERS를 위한 센싱칩을 제작했으며 거친 금속 표면에 의한 라만신호 증강을 극대화했다.

이후 라만신호에 주성분 분석(PCA)과 기계학습 알고리즘 중 하나인 기능성분 지도(PLS-DA) 메커니즘을 접목해 신장기능 평가를 진행했다.

혈액과 소변의 SERS 분석 결과, 급성 신장손상 진단을 위한 신장기능 평가에 사용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페닌알라닌(Phe), 티로신(Tyr) 등으로 검출됐다. 

연구팀은 아미노 III형과 달리 페닌알라닌과 티로신이 신장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인자임을 확인했으며, 라만신호 영역을 더 크게 사용하자 평가 정확도가 향상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기존의 PCA 통계분석을 통해서는 라만신호의 데이터 분포와 진단 가능성을 검토할 수 없었으며, 라만신호를 PLS-DA 메커니즘에 접목해 분석한 결과 혈액과 소변에서 99.3%, 99.9%의 정확도로 신장기능 평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준기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교수는 “SERS 칩의 라만신호 증강을 통해 신장기능을 모니터링하고 진단할 수 있었으며, PLS-DA의 머신러닝 분석 알고리즘을 이용해 혈액과 소변에 있는 SERS 바이오마커를 신장기능 이상 진단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나노다공성 구조의 신호 강화 감지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 적용은 다양한 바이오마커의 다중 복합 검출이 필요한 신장기능을 평가하는 데 유용하며 향후 급성 신장손상 진단에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경희대병원 심장내과, ‘The Environment and Human health’ 심포지엄 성료

▲ 경희대병원 심장내과는 지난 1월6일 경희의료원 국제회의실에서 미세먼지의 유해성 규명과 질병 발생에 대한 임상적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The Environment and Human health’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 경희대병원 심장내과는 지난 1월6일 경희의료원 국제회의실에서 미세먼지의 유해성 규명과 질병 발생에 대한 임상적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The Environment and Human health’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 심장내과는 지난 1월6일 경희의료원 국제회의실에서 미세먼지의 유해성 규명과 질병 발생에 대한 임상적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The Environment and Human health’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미세먼지는 매우 작아 숨 쉴 때 폐포 끝까지 들어와 바로 혈관까지 들어갈 수 있다.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은 심장 및 폐 관련 질환을 발생시키거나 악화 시킬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사망 증가에 영향을 끼친다. 

단기적으로는 천식, 기관지염 부정맥부터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심혈관질환, 폐암 발생의 위험까지 증가시킨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세먼지에 대한 다학적인 연구 결과 공유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의 축사에 이어 1세션에서는 경희대병원 심장내과 김우식 교수가 좌장을 맡아 미세먼지에 대한 이해와 유해성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다. 

▲미세먼지의 중추신경계에 대한 영향(경희의대 생리학 진영호 교수) ▲미세먼지(금속나노입자) 흡입과 독성영향(국립환경과학원 권정택 연구원) ▲미세먼지 표준물질 개발과 활용(표준연구원 임용현 연구원) ▲부정맥과 심장독성평가(한국안정성평가연구소 김기석 박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2세션에서는 경희대병원 김진배 교수가 좌장으로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끼치는 임상적 영향에 대한 강연이 펼쳐졌다. 

▲미세먼지와 생식건강(경희대 간호과학대 김주희 박사) ▲예방의학과 미세먼지(연세의대 김창수 교수) ▲미세먼지와 심혈관질환(연세의대 김인수 박사)의 발표가 이뤄졌다.

경희대병원 심장내과 김진배 교수는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고 직접적인 증상이 없어 위험이 간과되고 있다”며 “호흡기질환 뿐만 아니라 혈관을 통해 전신질환으로도 발현되는 만큼 건강한 삶을 위해 미세먼지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진배 교수는 환경부 ‘2022년도 환경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5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복합노출에 의한 순환계질환 영향 규명 기술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미국 의료정보경영학회 디지털헬스지표 세계 최고 점수 기록
삼성서울병원이 전 세계 병원 가운데 디지털 전환에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세계 최대 의료정보학회인 미국 의료정보경영학회(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가 진행한 ‘디지털헬스지표(DHI, Digital Health Indicator)’ 조사에서 400점 만점에 365점을 획득, 세계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헬스지표 조사는 △지배구조 및 인력 △상호운영성 △개인별 맞춤 의료 지원 △예측분석 등 4개 영역에서 병원의 디지털 전환 정도를 묻는다.

삼성서울병원은 모든 영역에서 100%에 가까운 디지털 전환 성적을 달성했다. 상호운영성과 예측 분석, 지배구조 및 인력 3개 부분에 각각 99%, 개인별 맞춤 의료 지원에서 98%를 달성했다. 

4차 산업 시대를 앞두고 삼성서울병원이 전 세계 어느 병원보다도 발 빠르게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고, 초격차를 확보했다는 점을 객관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은 이미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한창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이번 DHI 조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DOCC(Data-based Operation & Communication Center)가 대표 사례다. 

DOCC는 병실부터 수술실, 검사 장비는 물론 의료진까지 병원의 모든 가용 자원을 그대로 ‘디지털 가상병원(Digital Twin)’에 연동시킨 뒤 병원의 현재 상황을 대입해 적시 적소에 필요한 자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을 말한다.

가령 채혈 검사의 경우 환자들이 몰리는 상황이 발생하기에 앞서 가상 병원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라 이를 미리 예측하고 해당 시간대 의료진을 추가 배치하는 등 혼잡도를 줄이도록 변화가 뒤따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CT 검사실, 수술실 등 병원 현장 곳곳에서 이러한 디지털 가상병원 체계가 20여개 이상 가동되면서 진료와 운영의 효율을 도모,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병원 서비스를 구현해 가고 있다.

DHI 평가 프로젝트 책임자인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장(소화기내과 교수)는 “디지털 전환 속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고도화되어 있다는 것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삼성서울병원이 개척중이라는 의미”라며 “다가올 미래 세상에서 대한민국의 삼성서울병원이 만든 디지털 기반 의료가 전 세계 표준이 되어 ‘글로벌 스탠더드’로 불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미국 의료정보학회에서 의료정보인프라 인증(HIMSS INFRAM) 최고 등급 7단계를 받은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디지털의료영상 수준 인증 ‘DIAM(Digital Imaging Adoption Model)’에서도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처음이자 세계 세 번째로 6단계 인증을 받았다.


◇인천성모병원 손정아 간호사,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상

▲ 손정아 간호사.
▲ 손정아 간호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손정아 간호사가 국가 기후변화 대응 건강 분야 업무를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손정아 간호사는 ‘온열·한랭 질환 감시체계 운영 및 구축’ 등에 적극 참여하고 관할 보건소 및 유관기관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온열 및 한랭 질환 환자 발생 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일일 보고 및 사례 보고, 사망자 조사에 적극 협조했다.

손정아 간호사는 “교육을 통해 온열·한랭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속한 응급조치를 시행하는 등 응급의료체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안산병원 박기수 교수팀, 운동의 항스트레스 효과 영상화

▲ 박기수 교수.
▲ 박기수 교수.

고려대안산병원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 연구팀이 핵의학 영상을 통해 세계 최초로 운동의 항스트레스 효과를 영상화해 입증했다.

스트레스는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만병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특히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은 스트레스 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운동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를 증명하는 객관적인 영상 자료는 없다.

이 가운데 연구팀은 최첨단 핵의학 영상 기법인 18F-FDG PET/CT를 통해 운동의 항스트레스 효과를 영상했다.

연구팀은 먼저 비만 여성군과 정상인에서 스트레스 반응을 관장하는 대뇌 영역인 편도체의 활성도를 18F-FDG PET/CT를 통해 영상화 및 정량화, 비만 여성군에서 편도체의 활성도가 정상인에 비해 약 1.5배 증가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즉, 비만 여성군이 정상인에 비해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져 있음을 영상 지표로서 밝힌 것이다.

또한 비만 여성군을 대상으로 유산소 운동과 근육 저항운동을 3개월간 시행했으며, 그 결과 편도체의 활성도가 약 20% 감소했음을 스트레스 영상 지표로 확인했다. 

더불어 편도체의 활성도가 감소하는 동안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혈압 모두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박기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운동의 항스트레스 효과를 세계 최초로 객관적인 영상으로 입증한 연구”라며 “임상적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다양한 치료 전략에서 스트레스 평가 지표로서 핵의학 영상의 가치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논문 ‘Chronic physical exercise alleviates stress-associated amygdala metabolic activity in obese women: A prospective serial 18F-FDG PET/CT study’는 국제 학술지 내분비학 프런티어(Frontiers in Endocrin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양민석 교수, 일별 기침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 개발 연구

▲ 양민석 교수.
▲ 양민석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알레르기내과 양민석 교수가 최근 인공 지능(AI) 알고리즘을 이용해 기침 소리를 식별하는 ‘스마트폰 기반 기침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 연구에 참여하였다.

 기침 연구에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는 기침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일상적인 진료 상황이 아닌 신약 연구 등의 특수한 경우조차 환자가 불편한 장치를 착용하고 24시간 동안 주변 소음을 녹음하면 그 녹음 파일을 사람이 일일이 세는 방법으로 밖에는 기침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라매병원 알레르기내과 양민석 교수팀과 사운더블헬스사에서는 지속적으로 환자의 주변 소리를 수집, 기침의 횟수를 세어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했. 

이 애플리케이션은 인공지능 모델을 이용해 주변 소음 중 기침의 횟수만 자동으로 세어주는 것이 특징인데 이러한 특징 덕분에 주변 소음을 녹음해 수동으로 기침 횟수를 셀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노동 집약성, 오랜 결과도출 시간, 높은 비용)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 애플리케이션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국내 8곳의 상급병원에서 130명 이상의 만성기침 환자를 모집, 이들의 주변 소음을 녹음했다.

녹음된 파일을 직접 사람이 들어서 기침의 횟수를 세어보고 같은 기침 소리를 인공지능을 이용해 세어 어느 정도 결과가 일치하는지 확인했다. 시험 결과 92.4%의 민감도, 98.8% 의 특이도, 97.9%의 정확도를 보였다. 

양민석 교수는 “연구 결과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모니터링 시스템이 편의성과 비용 면에서 유용할 것”이라며 “향후 추가 검증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기침 관련 연구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기침 환자의 일상 진료에도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적인 알레르기 분야 최고 학술지인 ‘Allergy’ 에 올해 1월 게재됐다.

 

◇충남대병원 의료진, 국제 저명 학술지 Critical Care에 논문 게재
충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최승원) 응급의학과 BRAIN 연구팀 박정수 교수, 민진홍 교수, 강창신 교수와 영상의학과 이인호 교수, 신경과 정혜선 교수의 공동연구논문이 중환자의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Critical Care(IF 19.344)’ 1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게재된 논문은 ‘병원 밖 심정지 생존자에게 아주 이른 시간에 시행한 뇌 확산 강조 영상과 신경학적 결과의 연관성 분석(Association of ultra-early diffusion-weighted magnetic resonance imaging with neurological outcomes after out-of-hospital cardiac arrest)’으로 병원 밖 심정지 환자들의 치료 예후와 6시간 내에 촬영한 뇌 자기공명 영상의 연관성을 분석한 후 이를 뇌척수액의 뇌 특이 바이오마커와 결합하여 높은 성능으로 환자의 예후 예측이 가능함을 증명했따.

 연구팀의 저자들은 “심정지 후 생존자의 의식 회복 가능성을 빠르고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의학계의 난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면서 “정확하고 신속한 신경학적 예후 예측을 통해 적절한 의료자원의 분배 및 부적절한 연명치료 중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박정수 교수를 비롯한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BRAIN 연구팀은 심정지 환자 치료 및 진단과 관련해 응급의학 분야 상위 논문들을 다수 발표하고 있으며, 활발한 국내외 학술대회 활동을 통해 관련 분야에서 꾸준히 연구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학문균형발전(지역대학우수과학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대한장연구학히, 아세안 4개국과 학술교류 파트너십 체결

▲ 대한장연구학회는 지난 1월 14일 베트남소화기학회, 미얀마소화기학회, 말레이지아소화기학회, 인도네시아소화기학회의 4개 지역 소화기 학회들과 장 질환에 대한 학술교류 파트너십인 Regional Academic Partnership for Intestinal Diseases (RAPID) MOU를 체결했다.
▲ 대한장연구학회는 지난 1월 14일 베트남소화기학회, 미얀마소화기학회, 말레이지아소화기학회, 인도네시아소화기학회의 4개 지역 소화기 학회들과 장 질환에 대한 학술교류 파트너십인 Regional Academic Partnership for Intestinal Diseases (RAPID) MOU를 체결했다.

대한장연구학회(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Intestinal Diseases, KASID, 회장 명승재)는 지난 1월 14일 베트남소화기학회 (VNAGE), 미얀마소화기학회(MGLS), 말레이지아소화기학회(MSGH), 인도네시아소화기학회 (ISG)의 4개 지역 소화기 학회들과 장 질환에 대한 학술교류 파트너십인 Regional Academic Partnership for Intestinal Diseases (RAPID)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대한장연구학회의 주도로 베트남 소화기학회(VNAGE)의 지원 하에 베트남 하노이의 108 Military Hospital에서 열렸으며 30여명의 대한장연구학회 임원 및 위원진들과 함께 베트남, 태국,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의 소화기의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됐다.

RAPID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MOU는 장 질환에 대한 공동 교육과 연구를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대한장연구학회의 국제학술대회인 IMKASID에서 매년 RAPID 포럼의 공동개최 및 국가별 순환 교육 프로그램 개최, 다국가 공동 연구 진행 등 다양한 학술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대한장연구학회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학회들 과의 학문적 교류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국제학술대회인 IMKASID를 2016년에 처음 개최하면서 당시 국제교류위원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구자들을 초청해 Region specific forum (RSF) 이라는 단독 세션을 개최했던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21년에는 RSF network라는 협의체를 구성해 IMOTICON (international multi-society on-line case conference for intestinal diseases)이라는 온라인 증례 토론 컨퍼런스와, 학회 산하 지회 연구자들과 RSF network 연구자들과의 공동연구 프로그램인 IMKASID Regional이라는 다 국가 연구 진행 등 다채로운 학술 프로그램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학문 교류를 지속해 왔다. 

대한장연구학회는 RAPID에 참여하는 아ㆍ태 지역 소화기학회와 함께 교육, 연구, 미디어 등 3개 팀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RAPID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며 온라인 증례 컨퍼런스인 제7회 IMOTICON 이 RAPID 교육 팀 주관으로 1월 31일 열릴 예정이다.   

대한장연구학회 명승재 회장은 “대한장연구학회 주도로 아세안 4개국과의 학술교류의 장을 만들고 성공적으로 MOU 체결을 위한 행사가 진행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 행사를 통해 우리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대한장연구학회는 지속적으로 국제화를 위해 매진해왔으며, 이번 아세안 4개국과의 MOU 체결을 계기로 장 질환 기초연구에서 임상영역까지 장 연구 모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리드할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동래), 새롬아동센터 사회공헌 건강검진 실시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16일~17일(2일간), 사회복지센터 새롬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16일~17일(2일간), 사회복지센터 새롬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16일~17일(2일간), 사회복지센터 새롬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아동ㆍ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매년 아동보육시설에 아동들을 대상으로 정기검진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이외에도 의료사각지대에서 의료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건협부산 동래는 아동ㆍ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의료취약 계층을 위한 건강증진 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이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리MG새마을금고, 한양대구리병원에 무의탁 환우 위한 위생용품 후원 

▲ 한양대구리병원은 구리 MG새마을금고가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무의탁 환우들을 위해 위생용품(성인용기저귀, 물티슈등) 200만원상당을 후원했다고 전했다.
▲ 한양대구리병원은 구리 MG새마을금고가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무의탁 환우들을 위해 위생용품(성인용기저귀, 물티슈등) 200만원상당을 후원했다고 전했다.

한양대구리병원은 구리 MG새마을금고가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무의탁 환우들을 위해 위생용품(성인용기저귀, 물티슈등) 200만원상당을 후원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 물품은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 기탁돼 무의탁 환우들의 개인 위생용품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어려운 환우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안중재 교문지점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무의탁 환우의 치료에 보탬이 되어 건강을 회복하는 희망으로 다가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곳을 위해 기꺼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동수 병원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무의탁 환우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G새마을금고는 장학금 지원, 저소득 노인ㆍ아동 후원금 지원, 좀도리 쌀 후원 등 매년 지속적으로 후원금품을 기부함으로써 명실상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서국희 교수,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장 취임

▲ 서국희 교수.
▲ 서국희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국희 교수가 제8대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서 교수는 올해 1월부터 2년간 회장직을 맡는다.

2006년 6월에 창립된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는 학술대회와 연수교육을 통해 국내외 보건의료기술평가의 동향과 정책을 논의하고 보건의료기술평가의 방법론을 확산시키고 있다.

서 교수는 런던정치경제대학교에서 정신보건경제학을 공부한 인연으로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의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또 10년간 학회 학술지인 ‘보건의료기술평가’ 편집위원장을 역임했다.

서국희 교수는 “보건의료기술 평가를 위한 지식의 생산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선별등재제도와 같은 정책 영역에도 꾸준히 기여했다”며 “새로운 보건의료기술의 개발과 도입, 보건의료 소비자의 수요 증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의 과제에서 보건의료기술의 평가는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백신 개발과 접종의 우선순위 선정뿐 아니라 전반적인 보건의료기술의 효율성, 형평성, 윤리성 등에 대한 새로운 성찰을 요구하고 있어 학회의 역할이 크다”며 “한정된 보건의료자원이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경험을 살리는 일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천대 길병원-서울대 장기이식연구소-제넨바이오, 이종 췌도이식 공동연구 협약 체결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6일 가천뇌과학연구원 회의실에서 서울대 장기이식연구소, 제넨바이오와 각 기관 대표자 및 연구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 췌도이식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6일 가천뇌과학연구원 회의실에서 서울대 장기이식연구소, 제넨바이오와 각 기관 대표자 및 연구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 췌도이식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지난 16일 가천뇌과학연구원 회의실에서 서울대 장기이식연구소(소장 박정규), 제넨바이오(대표이사 김성주)와 각 기관 대표자 및 연구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 췌도이식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과 서울대 장기이식연구소, 제넨바이오는 무균돼지를 활용한 당뇨환자 췌도이식 임상시험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당뇨 환자에 돼지 췌도이식 임상시험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연구, 임상 이식 환대를 위한 공동 연구 기획과 자문, 기술의 교류, 인적ㆍ물적 자원의 공급 및 교류 등 공동 연구 전반에서 교류해 나갈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서울대 장기이식연구소, 제넨바이오와 함께 난치성 1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균돼지 췌도이식 임상시험을 준비해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종췌도 이식 연구에 대한 임상 1상을 지난해 12월 승인함에 따라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한 공동연구팀 이르면 내달 임상시험에 참가할 환자 모집을 시작으로 하반기 췌도 이식을 시행할 계획이다.

췌도는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내 조직이다. 췌장 기능이 망가져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혈당 조절이 어려운 1형 당뇨환자들에게 췌도이식은 난치병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난치성 질환의 치료를 위해 사람과 동물, 즉 이종 간의 이식에 대한 전 세계적인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췌도 이식 연구에서는 가천대 길병원, 서울대, 제넨바이오 공동연구팀의 연구가 가장 앞서 있다.

이번 협약 이후 진행될 임상시험에서 서울대 장기이식연구소는 감염균이 없는 돼지 생산을 담당하고, 제넨바이오는 무균돼지에서 췌장을 적출하고 순수 췌도를 분리, 정제하여 세포치료제로 제품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가천대 길병원은 환자 이식 후 면역억제치료 및 돼지췌도의 안전성, 이식의 효과 확인 등의 역할을 주요하게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장기이식연구소 박정규 소장은 “전임상실험 후 임상시험을 시작하게 되기까지 여러 연구자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다”며 “제넨바이오, 가천대 길병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넨바이오 김성주대표는 “국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제넨바이오의 기업 비전을 이번 이종췌도이식 임상시험으로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팀과 함께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난치성 당뇨병 치료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이길여암당뇨연구원을 설립하고, 연구중심병원 육성 사업으로 당뇨 치료제를 연구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구를 해오고 있다”며 “1형 당뇨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병원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 난치질환 해결에 한의 기술과 첨단과학 융합 지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의 기술과 디지털 등 첨단과학을 융합해 만성질환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해법을 공동 모색하기 위해 ‘한의 디지털 융합기술개발사업’을 신규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과기정통부가 협업하여, 한의학에 첨단과학을 결합하여 한의학의 혁신을 꾀하는 첫 사례로써, 기초ㆍ원천 핵심기술 개발부터 응용ㆍ임상연구까지 전주기 연구수행을 위해 향후 5년간(2023년~2027년) 총괄과제 1개 및 개별과제 34개 등 35개 과제에 대해 총 44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총괄과제 1개(46.3억원)는 기초‧원천연구 및 응용‧임상연구 분야에서 수행되는 34개 개별 연구과제의 성과가 극대화되도록 연계‧지원하는 내용으로, 융합한의학 연구 데이터를 수집해 국가 바이오데이터 스테이션(K-BDS)등을 통해 공유ㆍ활용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ㆍ원천기술 분야(8개, 180억원)는 한의학 기초이론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연구를 통해 창출된 데이터를 축적하는 ‘융합한의학 기초기술개발(4개 과제)’과 한의기술과 최신 바이오‧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융합 한약‧의료기기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융합한의학 원천기술개발(4개 과제)’ 과제로 구성돼 있다.

응용ㆍ임상연구 분야(26개, 213.8억원)는 한의약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및 디지털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한의약 바이오디지털 융합헬스케어 기술개발(15개 과제)’과 한약 안전사용을 위한 신속감별 기술 및 한약 유효성ㆍ안전성 평가 신기술 등을 개발하는 ‘한약 안전 사용 플랫폼 및 융합기술개발(11개 과제)’ 과제로 되어 있다.

총괄과제(1개) 및 세부 분야별 연구과제 중 일부(26개, 응용‧임상분야)는 1월 18일에 1차 공고 예정이며, 나머지 8개 과제(기초‧원천기술 분야)는 사업추진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과기정통부(www.msit.go.kr), 보건복지부(www.mohw.go.kr), 한국연구재단(www.nrf.re.kr) 및 보건의료연구개발포탈(www.htdream.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추진을 통해 한의 기술에 대한 과학적 신뢰도를 높이고, 약물 부작용 최소화, 난치성 질환에 대한 근본적 해결 메커니즘 모색 등을 기반으로 한의학의 과학화, 표준화, 산업화에 큰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역사와 잠재력을 지닌 한의약이 미래 의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첨단과학기술과 융합을 통해 한의약의 과학화ㆍ산업화ㆍ세계화를 달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부처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과 있는 연구가 되도록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한의학을 집대성한 동의보감이 1613년 발간 후 410년 되는 올해부터 한의학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한의약이 국민들에게 선택받는 서비스이자 국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0년 기준으로 한의학 연구개발 투자는 1206억 원으로, 정부 전체 연구개발 투자 23.8조 원의 0.5% 수준에 불과하다. 


◇전남대병원 조정관 교수 ‘어떤 심장의사의 하루나기 음악처방’ 발간

▲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정관 교수가 신간 ‘어떤 심장의사의 하루나기 음악처방’을 발간했다.
▲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정관 교수가 신간 ‘어떤 심장의사의 하루나기 음악처방’을 발간했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정관 교수가 신간 ‘어떤 심장의사의 하루나기 음악처방’을 발간했다.

이 책에서는 의사가 환자에게 상황에 맞는 처방을 내리듯 조 교수가 클래식에서 대중음악까지 세상의 모든 음악을 1년 366일 그날에 맞게 음악을 선곡해 배경 이야기와 함께 하루를 사는 바쁜 현대인을 위한 따뜻한 격려와 지혜의 말을 전한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루에 한 페이지씩 총 365쪽으로 구성돼 있는 이 책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곧바로 유튜브로 연결돼 즉석에서 연주를 들을 수 있으며, 날짜별로 정해져 있는 음악만 듣는 게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의 주제나 작곡가별로도 선택할 수도 있다.

조정관 교수는 “오는 2월 정년을 앞두고 전남대의과대학과 전남대병원에서 35년 교직을 마무리하면서 은사님과 선후배 동료 및 환자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책을 쓰게 됐다”며 “살아오는 동안 힘든 하루를 음악을 들으며 큰 힘을 얻었기에 음악과 따뜻한 격려의 말로 일상의 리듬을 잘 유지해 하루하루가 건강하고 활력 있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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