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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 “FTA, 국내 제약사 몫 남겨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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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 “FTA, 국내 제약사 몫 남겨둬야”
  • 의약뉴스
  • 승인 2006.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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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은 국민산업 중요성 강조
약사출신 한나라당 문희 의원이 한-미 FTA와 관련 버시 바우어 미국 대사에게 국내제약사의 몫을 일정부분 남겨놔야 한다고 건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문 의원은 최근 버시 바우어 대사와 63빌딩에서 만난 오찬자리에서 이 같이 건의했다고 밝혔다.

오찬자리에서 버시 바우어 대사와 문 의원은 양국 경제협력을 위해 한-미 FTA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하지만 문 의원은 “미국이 강제로 뺏어간다는 인식을 줘서는 곤란하다" 며 " 양국 경제 발전에 FTA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미 FTA의 다음 단계인 제약업계에 관해선 국내제약사의 일정부분 ‘몫’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약산업이 국민산업이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한- 미 양국이 동맹국으로 자리잡고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위해 미국이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양보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문 의원은 “이렇게 될 경우 국내제약산업이 보호받을 수 있어 농산물의 경우보다 국민들이 훨씬 더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 의원은 버시 바우어 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약사 출신 의원임을 밝혀 분위기를 한층 밝게 했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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