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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KPBMA 오픈인베이션 플라자 성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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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KPBMA 오픈인베이션 플라자 성료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2.0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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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KPBMA 오픈인베이션 플라자 성료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2 KPBMA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2 KPBMA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신약개발 성과를 촉진하고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2 KPBMA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140여 명의 제약바이오업계 사업개발(BD)·연구개발(R&D)·인허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술사업화에 대한 논의와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29개사가 기술공급 기업으로 참여한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에는 96건의 사전신청이 몰린 가운데 사전 조율된 48건의 일대일 현장 미팅이 진행됐다. 

30분씩 배정된 부스면담에서는 전통제약사, 바이오벤처, 인공지능(AI)기업 등이 참가, 제약바이오 기술사업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이날 행사는 비즈니스 파트너링에 앞서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의 기조발표(제약바이오산업의 성공 지름길 오픈 이노베이션)로 문을 열었다. 

원 회장은 “협력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방식이 되고 있다”면서 “제약기업들이 바이오벤처와 스타트업이 갖고 있는 좋은 기술을 찾아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면 새로운 기회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제약바이오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신약 후보물질 라이브러리 ‘K-스페이스 플랫폼’(Korea Superior Pharma-pipeline Accelerating Collaboration Evolution Platform)을 공개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스페이스 플랫폼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227개사의 파이프라인을 총망라, 1200여 개의 질환·유형·단계별 정보를 제공하며 R&D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어진 1부 세미나에서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허경화 대표는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투자현황을 소개했다. 

KIMCo의 투자 평가기준과 관련해 허 대표는 의약품과 플랫폼 기술을 시장매력도와 기술매력도, 사업화 경쟁력으로 구분해 평가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25명의 산업계 운영위원을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KIMCo의 첫 번째 투자의 경우 지난 9월 15건의 기업발굴로 시작, 1, 2차 평가를 거쳐 현재 1건의 예비 투자심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AI신약개발협의회 김이랑 회장은 ‘AI 공동연구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국내 AI신약개발 파이프라인 및 협력연구 현황을 조명했다. 

메디아이플러스 정지희 대표는 매년 보스턴에서 열리는 벤처 경진대회 매스챌린지(Masschallenge)의 본선진출 경험을 공유했다.

2부는 우수기업 사례 발표 세션으로 마련, ▲이노램프(InnoLAMP) 기반기술 이용 지속성 미립구 주사제 기술 개발(지투지바이오 이희용 대표) ▲The Best Target The Best Chemical(파로스아이바이오 남기엽 부사장) ▲CRG-01 for Treatment of AMD and DR(씨드모젠 박기랑 대표) ▲혁신적 복합제 발굴을 위한 AI 솔루션 ‘ARK’를 활용한 파이프라인 개발 사례(닥터노아바이오텍 김혜령 팀장) 등 주제 발표로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파트너링 미팅에 참여한 한 바이오기업 관계자는 “다양한 기업들이 보유한 제약바이오 부문 유망 기술들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갈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며 “글로벌 시장 경쟁을 위해서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제약바이오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서울아산병원 고경남 교수 ‘마지막 손길’
보령(대표 장두현)이 개최한 제18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에서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고경남 교수’의 작품 ‘마지막 손길’이 대상에 선정됐다.

제18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공모작들을 모집했으며, 한국수필문학진흥회(회장 이상규)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5편 등 총 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금메달이 수여되며, 수필 전문 잡지인 ‘에세이문학’을 통해 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

대상에 선정된 고경남 교수의 ‘마지막 손길’은 암투병 중인 한 소녀가 친오빠를 원수처럼 미워하면서도, 오빠의 결혼식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항암치료를 결심하고 자신의 죽음 지연시키는 과정을 절제된 문장으로 형상화하며,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금상에는 △첫수술(미래아이산부인과의원 허지만), 은상에는 △울었어?(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최상림), △풍선지몽(風船之夢)(해맑은소아청소년과의원 배선영), 동상에는 △너의 의미(마리본산부인과의원 유새빛),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도담정신건강의학과의원 박미희), △출근길에(늘편한내과의원 이영재), △똥에 관하여(구완서내과의원 박라영), △소생실 밖에서 기다리며(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시진)가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들은 책자 형태의 작품집 뿐만 아니라, 장애ㆍ비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어 오디오북’으로도 제작된다. 

특히, 의사들이 직접 자신의 수필작품에 대한 나레이션에 참여해 의료현장에서 겪었던 진솔한 생각과 감동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18회를 맞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 존중과 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보령에서 2005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의 따뜻한 글이야말로 ‘또 하나의 인술’이라는 믿음으로 의료인들의 수필 등단 무대로 역할해오며, 지난 18년간 15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연제약, 프로티움사이언스와 바이오의약품 CDMO MOU

▲ 이연제약은 프로티움사이언스와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이연제약은 프로티움사이언스와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연제약(대표이사 정순옥, 유용환)은 프로티움사이언스(대표이사 김훈택)와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사는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 및 노하우, 연구개발 능력, 생산시설 등을 기반으로 CDMO 사업 운영에 대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사업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CDO(위탁개발), CMO(위탁생산), CDMO(위탁개발생산) 등 바이오의약품의 전주기 개발과 생산에 대한 협력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약사 또는 바이오 벤처를 고객으로 유치하고 양사의 프로젝트를 연계하여 CDMO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희귀난치질환 전문 신약개발기업인 티움바이오의 자회사로 바이오의약품 생산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 1상에서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까지의 모든 CMC(원료 및 완제의약품 생산공정)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국내 유일의 분석지향형 CDAO(위탁개발 및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연제약은 첨단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인 충주공장을 기반으로 다수의 바이오 기업들과 파이프라인 공동개발 및 CDMO 사업 논의를 확장하고 있다. 
충주공장은 pDNA(플라스미드 DNA)를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원료부터 완제까지 원스톱 생산이 가능하다.

 양사는 각자의 장점을 살려 지속적으로 포괄적 사업 협력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바이오의약품의 개발부터 분석까지 경험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프로티움사이언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겠다”며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김훈택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는 “고순도 pDNA 기술 및 설비를 기반으로 유전자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로 성장 중인 이연제약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사는 최적의 통합서비스를 제공go 국내외 바이오회사들의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휴온스푸디언스 이너셋, 자미랑 흑하랑 출시 

▲ 휴온스푸디언스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너셋은 숙면에 도움을 주는 액상스틱 ‘자미랑 흑하랑’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 휴온스푸디언스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너셋은 숙면에 도움을 주는 액상스틱 ‘자미랑 흑하랑’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휴온스푸디언스(대표 이충모)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이너셋은 숙면에 도움을 주는 액상스틱 ‘자미랑 흑하랑’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자미랑 흑하랑은 흑하랑 상추의 유효성분인 락투카리움 함량을 높여 숙면에 도움을 준다.

흑하랑 상추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8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 2019년 등록을 마친 품종으로, 정신 안정과 수면 효과가 있는 락투신 성분(3.74㎎)이 일반 상추(0.03㎎)와 대비 124배 풍부하다.

유기농 흑하랑 상추를 원료로 활용했으며 휴온스푸디언스만의 발효추출법을 통해 유효성분을 극대화했다. 

스틱 형태로 개별 포장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1박스에 20g×15포(300g)로 구성했다.

휴온스푸디언스 관계자는 “수면 부족 해소 기여를 위해 개발했으며 자미랑 흑하랑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회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 포상으로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기업이나 단체 등에 대해 그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포상에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198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회사 측은 자체 개발한 다양한 균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와 특허 받은 4중 코팅 가공 기술 등을 앞세워 미국과 중국 시장,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 등지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다양한 원료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는 한편, 해외 협력 파트너 발굴, 현지 맞춤화 전략 추진 등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신규식품원료 안전성 인증인 ‘GRAS’ ▲캐나다 보건부 자연건강제품 등록(헬스 캐나다 NHP) ▲이슬람과 유대교 율법을 고려한 할랄(HALAL) · 코셔(Kosher) 인증 취득 등 글로벌 진출에 유리한 요건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자사 원료 및 제품의 경쟁력과 상품성을 높이는 노력을 꾸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분할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유수의 업체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경남제약, 다이어트 건기식 ‘칼로-시리즈’ 리뉴얼 버전 출시

▲ 경남제약이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칼로-시리즈’ 리뉴얼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경남제약이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칼로-시리즈’ 리뉴얼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경남제약(대표 홍상혁)이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칼로-시리즈’ 리뉴얼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리뉴얼된 제품은 ‘칼로-스탑 PLUS+’, ‘칼로-컨트롤 PLUS+’ 2종으로 기능성 원료 추가 및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경남제약은 ‘칼로-스탑 PLUS+’, ‘칼로-컨트롤 PLUS+’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12월 1일(목)부터 12월 30일(금)까지 올리브영 특별히 37% 할인가에 판매한다. 

또한, ‘칼로-컨트롤 PLUS+’는 기본 구성 15포에 3포를 추가 증정하는 기획세트로 구입할 수 있다.

사측에 따르면, ‘칼로-스탑 PLUS+’는 하루 1포 기준으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의 기능성분인 HCA를 1000mg 섭취할 수 있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은 식약처로부터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다.

또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상엽(뽕나무잎)추출분말, 녹차추출물분말, 정향추출물, 키토산, 사프란추출물, 레몬밤추출분말, 그린커피빈추출분말이 포함됐다. 1일 1회, 1회 1포(3정)를 식사 전 섭취하면 된다.  

‘칼로-컨트롤 PLUS+’는 녹차추출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C, 나이아신, 비타민 B₂, B₆, 셀렌을 함유한 제품이다. 

녹차추출물은 항산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및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며,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배변활동 원활〮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해조분말, 건조맥주효모, 유산균대사산물, 프락토올리고당, 갈락토올리고당, 자일로올리고당,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아카시아식이섬유, 치커리식이섬유가 포함됐다. 1일 1회, 1회 1포(2정, 1캡슐)를 식사 후 섭취하면 된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경남제약의 대표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인 ‘칼로-시리즈’가 올 한 해도 꾸준히 사랑받은 만큼 주원료 함량을 높이고 추가해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면서 “12월 한 달간 올리브영 특별 할인 행사와 더불어 칼로-컨트롤 PLUS+ 체험분 3포 추가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의약분석연구회 정기총회 성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한국의약분석연구회(연구회장 강승우)는 2022년 11일 30일(수)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제약기업, 바이오기업, 벤처·스타트업기업의 산ㆍ학ㆍ연 분석연구 전문가 회원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DRA 한국의약분석연구회 제15차 워크샵 및 제13차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15차 워크샵은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CMC’을 주제로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과정, 분석법, 허가사례 등이 다루었다.

 오전 세션에서는 LG화학 하영완 책임연구원의 ‘바이오의약품의 Deamidation와 Isomerization 특성 분석’,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정가영 부교수의 ‘HDX-MS를 활용한 단백질 구조 연구’,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박윤희 수석부장의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의 개발과 분석법’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오후 세션에서는 프로티움 사이언스 조익현 부사장의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IND Quality Data Package’, 프로티움 사이언스 김진설 상무의 ‘백신 제제에서의 설계기반 품질 고도화(Quality by Design)’, 지씨셀 박대휘 유닛장의 ‘지씨셀의 줄기세포치료제 IND 허가 과정 사례 공유’가 발표됐며, 각 주제발표 후에는 발표자와 참석자간 열띤 질의 응답과 토론이 진행됐다.

강승우 연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워크샵은 그동안 주로 다뤄왔던 케미컬의약품 관련 주제에서 확대해 바이오의약품의 신약개발을 위한 분석적인 이슈를 함께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워크샵이 참석자 여러분에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상근이사는 축사를 통해 ”바이오의약품은 생산이 특히 어려운 가운데 임상 개발 출발 전 단계에서 CMC 지침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품질 서류를 신중하게 준비하는 것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워크샵을 통해 참석자간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CMC 관련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회 정혜림 간사(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연구개발진흥본부 사업개발팀장)는 ”이제 13차 정기총회에서 2022년도 사업결산을 보고하고, 2023년도 신규사업으로 워크샵, 세미나, 교육 확장 추진 건을 참석자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유한생활건강, 국내산 CBD 국내 최초 수출 업무협약

▲ 유한건강생활이 대마 연구개발사업사인 KRTL International(KRTL)과 함께 국내산 CBD(칸나비디올)의 국내 최초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유한건강생활이 대마 연구개발사업사인 KRTL International(KRTL)과 함께 국내산 CBD(칸나비디올)의 국내 최초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유한건강생활이 대마 연구개발사업사인 KRTL International(KRTL)과 함께 국내산 CBD(칸나비디올)의 국내 최초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마 속 유효성분인 CBD는 뇌전증, 파킨슨병 등에 효과가 있으며 환각성이 없다고 알려져 미국, 유럽 등에서 치료제로 사용되는 의료용 대마 물질이다. 유한건강생활과 KRTL이 함께 체결한 해당 업무협약은 유한건강생활에서 연구한 ‘K-CBD’를 해외에 수출하고 미국 내 학술 연구 및 제품화 공동 개발을 수행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MOU는 국내 최초의 CBD 해외 수출 관련 업무협약 사례로 더욱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지난 2020년 경북 안동의 ‘산업용 헴프(Hemp) 규제자유특구’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유한건강생활은 산하조직 유한천연물연구소를 통해 국내산 대마 연구에 힘쓰고 있다. 

대마는 본래 천연물으로서 의약품 뿐만 아니라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다.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는 마약류관리법에서 금지하고 있던 헴프를 재배하고 CBD를 추출해 대마성분 의료목적 제품을 개발 및 제조하는 산업으로, 유한건강생활은 산업의 핵심인 칸나비디올 성분의 제조 및 수출에 관한 실증특례를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에는 바이오 벤처 ‘인벤티지랩’과 의료용 대마 후보물질을 활용한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공동 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같은 행보를 통해 유한건강생활은 국내 의료용 대마 기반 신규 천연물 연구개발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유한건강생활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최초로 ‘K-CBD’의 해외 수출 판로를 열고 그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로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천연물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브랜드 신념을 더욱 확고히 하고,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을 도울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한건강생활은 유한천연물연구소를 통해 대마를 비롯, 과학적으로 검증된 세계의 수많은 천연 소재를 찾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이를 바탕으로 한 독자적인 천연물 라이브러리를 보유 중이며, 이를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정제하고 높은 순도로 추출하는 가공 기술들을 개발하는 등 ‘유한 천연물 파이프라인’ 구축에 힘쓰고 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 제약ㆍ바이오헬스산업 연구개발 백서’ 발간

▲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한국 제약ㆍ바이오헬스산업 연구개발 백서 2021(Korean Research-Based Pharmaceutical & Bio Health Industry White Paper 2021, p850)’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한국 제약ㆍ바이오헬스산업 연구개발 백서 2021(Korean Research-Based Pharmaceutical & Bio Health Industry White Paper 2021, p850)’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국내 주요 연구개발중심 제약ㆍ바이오헬스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제약ㆍ바이오헬스산업 분야 통계 자료집인 ‘한국 제약ㆍ바이오헬스산업 연구개발 백서 2021(Korean Research-Based Pharmaceutical & Bio Health Industry White Paper 2021, p850)’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백서는 조합원사를 포함한 제약ㆍ바이오헬스기업, 벤처/스타트업기업,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개발서비스기업(CRO/CMO/CSO/컨설팅/마케팅/정보/투자/통계/특허/법무법인 등),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배포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3년마다 발간하고 있는 ‘한국 제약ㆍ바이오헬스산업 연구개발 백서 2021ㆍ은 국내 주요 연구개발중심 제약·바이오헬스기업들의 연구개발활동 현황 및 성과, 향후 연구개발 계획과 이들 기업의 혁신수요에 관한 내용 등 300여 건에 이르는 각종 통계지표 및 세부 내용이 수록됐다.

특히 국내 제약ㆍ바이오헬스산업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신약, 개량신약 등 각종 연구개발 성과 및 연구개발 중인 신약, 개량신약, 바이오베터/바이오시밀러 등 R&D 파이프라인에 대한 각종 정보를 비롯해 해외 기술수출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현황, 국내외 기술협력 현황 및 협력수요 등과 국내 연구개발중심 제약ㆍ바이오헬스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정부 지원 정책과 제도 개선에 관한 업계 의견 등이 총망라되어 있다. 

아울러 부록으로 주요 연구개발중심 제약·바이오헬스기업별 정보를 디렉토리북 형식으로 수록함으로써 기업별 상세정보 및 혁신활동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합관계자는 “제약ㆍ바이오헬스산업에 대한 정부, 국민적 관심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 백서를 통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각종 지원정책 수립뿐만 아니라 제약·바이오헬스산업 측면의 미래 혁신 성장 전략 수립에 많은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며 “조합은 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도출된 실데이터와 팩트를 근거로 한 주기적인 백서 발간을 통해 국내 연구개발중심 제약·바이오헬스산업의 현황과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한국 제약ㆍ바이오헬스산업 연구개발 백서 2021‘은 USB형태의 PDF파일로 열람 가능하며 조합원사에는 무료 배포, 비회원사 및 관련 기업/기관 등에 대해서는 실비로 배포할 예정이다. 

배포 관련 사항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홈페이지(www.kdra.or.kr)에 공지되어 있으며 온라인 신청 접수를 받아 2022년 12월 14일(수)부터 순차적 발송할 예정이다.(문의 : 02-525-3108)

 

◇유한양행, 한국의 경영대상 사회 가치 최우수기업 선정

▲ 유한양행은 한국능률협회 컨설팅(KMAC)이 선정한 ‘2022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사회 가치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유한양행은 한국능률협회 컨설팅(KMAC)이 선정한 ‘2022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사회 가치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한국능률협회 컨설팅(KMAC)이 선정한 ‘2022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사회 가치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인류건강에 대한 사명감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한 점이 인정돼 사회가치 최우수기업의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특히 유한양행은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라는 창업 정신으로 1926년 설립된 후 신뢰와 정직의 기업문화를 가지고 우수한 의약품 생산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해 좋은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한결같이 유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의 경영대상은 기업의 경영역량, 혁신 활동에 대한 총체적 진단을 실시하여 기업이 보다 성과 지향적인 경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기업 경영의 바람직한 모델상 제시를 통해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기업들이 존경받는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의 경영대상'은 올해로 35주년을 맞았으며,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고객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기업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JW중외제약,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 JW중외제약은 의약품 제조시설인 당진 사업장(충청남도 당진시 소재)이 ICR 국제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 JW중외제약은 의약품 제조시설인 당진 사업장(충청남도 당진시 소재)이 ICR 국제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의약품 제조시설인 당진 사업장(충청남도 당진시 소재)이 ICR 국제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지난 2018년 3월 제정한 국제 표준 인증이다.

 노동자의 상해 및 질병 예방과 안전한 업무환경 제공을 위해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구축한 기업 또는 기관에 부여한다.

JW중외제약은 지난 4월부터 ISO45001 인증을 준비해왔다. 안전보건경영목표와 경영방침을 설정하고, 기존 규정에 내부 심사, 안전 법규 준수 및 평가 등 4가지 관련 규정을 새로 제정했다.

이번 안전보건경영을 인정받아 ISO45001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품질, 환경, 안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2년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2014년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안전보건경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일제약 “자산 재평가로 20배 이상 자산 가치 증가”
삼일제약이 IFRS(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자산 실질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자산 재평가를 진행한다고 6일 공시했다.

재평가 대상 자산은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과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의약품 생산 공장 외 5곳 토지이다. 

1980년대에 취득한 방배동 본사와 안산공장 등은 토지 장부가액이 24.5억원으로 반영되어 있다. 

감정평가를 통해 이번 자산 재평가가 이뤄지면 2022년 12월말 재무제표에 반영되며, 자산증가와 함께 부채비율 감소, 자산 재평가이익 반영 등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80년대 자산 취득 후 최초로 실시하는 자산 재평가여서 20배 이상의 자산가치 증가 효과와 기타포괄손익 자산재평가잉여금 증가 반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K디스커버리, 바이오전략ㆍ투자본부 신설
SK디스커버리가 바이오전략ㆍ투자본부를 신설하고 SK디스커버리 산하 바이오 관계사들의 성장 전략 수립 및 시너지 창출을 추진한다. 

SK디스버커버리는 바이오위원회 산하에 바이오전략ㆍ투자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으로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바이오전략ㆍ투자본부는 SK디스커버리 산하 바이오 관계사들의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바이오(Bio) 성장 전략 마스터플랜 수립 및 관계사간 협업과 수평적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신설된 바이오전략ㆍ투자본부는 김정훈 본부장을 필두로 SK케미칼, SK플라즈마 등 각 관계사의 투자 및 연구개발 관련 인력들이 함께 미래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각 관계사의 성장전략에 따른 바이오테크(Biotech), 벤처캐피탈(VC) 투자 및 투자 대상 공동리뷰, 미래 기술 공동연구 등을 실시하기 때문에 관계사간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신임 SK디스커버리 김정훈 바이오전략·투자본부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원을 졸업하고 1998년부터 SK케미칼에서 일해온 제약·바이오 부문 전문가로 손꼽힌다. 

25년간 SK케미칼에서 해외사업, 마케팅, 개발 및 연구 조직들을 이끌어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SK디스커버리 산하 바이오 관계사들의 성장과 시너지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할 적임자란 평이다. 

SK디스커버리 김정훈 바이오전략·투자본부장은 “SK디스커버리 산하 바이오 관계사들은 각각 훌륭한 인재 및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한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다”며 “바이오전략·투자본부가 각 관계사들이 더욱 성장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충분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유유제약, 유특한 창업주 23주기 추모식 거행

▲ 유유제약이 고(故) 인호(仁湖) 유특한 창업주의 서거 23주기를 맞아 제약보국 정신을기리는 추모식을 거행했다. 
▲ 유유제약이 고(故) 인호(仁湖) 유특한 창업주의 서거 23주기를 맞아 제약보국 정신을기리는 추모식을 거행했다. 

유유제약이 고(故) 인호(仁湖) 유특한 창업주의 서거 23주기를 맞아 제약보국 정신을기리는 추모식을 거행했다. 

6일 서울 사옥 인호홀에서 진행된 추모식에는 제천 공장과 광교 중앙연구소 및 전국 영업지점을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유제약이 81년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진 고인의 길을 되새겼다. 

유유제약 경영지원본부장 박노용 상무는 추모사를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거시적인 안목과 새로운 기업가 정신, 사명감과 신념을 바탕으로 제약보국을 실천하신 선대 회장님의 유지를 기반으로, 유유가 미래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신약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고인은 1941년 유유제약의 전신인 ‘유한무역 주식회사’를 창업했으며 대한약품공업협회(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대 회장과 한국원료의약품공업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며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1970년 대통령 산업포상(제111호) 수상을 비롯 제12회 ‘수출의 날’ 보건사회부장관표창, 1983년 ‘새마을훈장 노력상’ 수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1999년 12월 6일 향년 82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 제약ㆍ바이오 기업 최초 TCFD 보고서 발간 

▲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후변화에 따른 비즈니스의 지속성과 대응 전략을 담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TCFD 보고서)’를 첫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후변화에 따른 비즈니스의 지속성과 대응 전략을 담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TCFD 보고서)’를 첫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후변화에 따른 비즈니스의 지속성과 대응 전략을 담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TCFD 보고서)’를 첫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6월 ESG 보고서에 이어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두 번째 보고서 발간이다.

TCFD는 지난 2015년 주요 20개국(G20)의 요청으로 국제결제은행(BIS)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설립한 국제 협의체로 기업이 기후변화에 따른 리스크와 기회 요소를 파악하고 전략을 수립한 뒤 예상되는 재무적 영향을 수치화된 보고서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렇게 발간된 TCFD 보고서는 투자자를 포함한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의 투명하고 완전한 의사결정을 돕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첫 자체 발간한 TCFD 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부터 전략, 위험 관리, 지표와 감축 목표 등을 명시했다. 또 사업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 전략과 이에 따른 재무 영향을 분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후변화에 따른 중대 위기 요인으로 △정책적 탄소가격 도입 강화 및 가격 부담 확대 △팬데믹 이후 백신 자급화 및 바이오안보(Biosecurity) 강화 트렌드 대응 필요성 확대 △이해관계자의 기후변화 대응 강화 요구 및 사회적 비용 증가 △이상기후 현상으로 곤충, 설치류 등의 서식환경 변화에 따른 매개성 감염병 전파 및 확산 등을 꼽았다.

기후변화에 따른 주요 기회 요인으로는 △대응 현황 공개 의무화에 따른 글로벌 공동사업 지속성 증대 △선도적 대응을 통한 백신 사업자 입지 강화 △기후변화 적극 대응에 따른 환경보호로, 인수공통 질병 확산 예방에 대한 기여 등을 선정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러한 위기 및 기회 요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건 이슈 관점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구의 평균온도를 저감하는 ‘2024년 RE100, 2031년 Net Zero’ 전략을 수립했다. 

2024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달성하는 RE100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선제적으로 감축하고 공장에서 사용되는 연료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등의 추가 노력을 통해 최종적으로 2031년 Net Zero(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사회 중심의 기후변화 대응 거버넌스를 확립하고 ESG위원회를 설립해 중장기 기후변화 관리 전략과 경영을 총괄하도록 했다. 

또 조직 간 유기적 협업을 위해 ESG위원회 산하에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전사 차원의 통합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TCFD 권고안에 따른 이행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단계적으로 공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59개 백신기업 국내 매출 3조 4178억원, 수출 6287억원 달성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공동으로 6일 백신산업의 국내 매출, 수출, 고용 및 투자 현황 등을 포함한 ‘2021년 국내 백신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 신용조사평가 전문기관인 한국평가데이터 등이 진행한 것으로, 백신 산업에 특화해 최초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바이오ㆍITㆍ화학기계 등 각계 전문가들은 그간 여러 차례 논의를 통해 백신산업 분류체계를 마련하고 전수조사 방식으로 159개 업체를 최종 선정해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실태조사 결과, 국내 백신기업 159개사는 백신 완제품 29.6%, 백신 원부자재 32.1%, 백신 장비 15.1%, 백신 관련 서비스 35.8%의 비율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백신산업 실태조사 분야별 세부 결과를 살펴보면, 백신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본사 기준으로 서울(53개사, 33.3%), 경기(51개사, 32.1%) 지역에 소재지가 집중됐다.

기업 규모는 대기업 3.1%(5개사), 중견기업 26.4%(42개사),  중소기업 70.4%(112개사)로 전체 제조업과 비교 시, 산업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기업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립 자본 기준으로는 내자 회사(순수 내국자본) 90%(143개), 외자회사(외국 자본) 5%(8개), 합작 회사(외자 + 내국자본) 5%(8개)로 나타났다.

백신산업 부문 국내 매출액은 총 3조 4178억 원으로, 각 분야별로는 백신 완제품 2조 6865억 원, 백신 원부자재 865억 원, 백신 장비 694억 원, 백신 관련 서비스 6361억 원이었다.

백신산업 부문 수출액은 총 6287억 원으로, 각 분야별로는 백신 완제품 5637억 원, 백신 원부자재 1410억 원,  백신 장비 430억 원, 백신 관련 서비스 763억 원으로 조사됐다.

백신산업 부문 투자비는 연구개발비 2140억 원, 시설투자비 1174억 원 등 총 3314억 원이었다. 현재 진행중이거나 향후 계획된 백신ㆍ바이오 기업들의 13조 원 이상  설비 투자 계획을 감안할 때 연도별 설비 투자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기업 중 백신관련 부서에 종사하는 인력은 1만 758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무별로는 생산직 4,715명(43.8%), 연구직 2,772명(25.8%), 영업ㆍ관리 등 기타직 3,271명(30.4%)이었다.

백신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기업 애로사항은 연구개발과 관련해서는 자금 부족(47.2%, 75개사), 전문인력 부족(25.2%, 40개사), 연구장비 등 인프라 부족(22.0%, 35개사) 순이었고, 사업화 과정에서는 자금 부족(40.3%, 64개사), 시장동향 등 관련 정보 부족(24.5%, 39개사), 전문인력 부족(20.8%, 33개사) 순으로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와 관련해서는 식약처 인ㆍ허가(62.3%, 99개사), 임상(37.1%, 59개사), 국가출하승인(28.3%, 45개사), 질병청 국가예방접종 입찰제도(25.2%, 40개사) 순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기존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시행하는 바이오산업 실태조사와의 연계성, 정합성, 모집단 설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계청 협의를 거쳐 국내 백신산업 실태조사를 내년부터 국가통계로 승인을 받기 위한 검토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관합동 백신산업 혁신포럼’을 공동 개최해 백신기업들이 궁금해하는 주요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최근 국내외 업계 동향과 통계 자료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백신・바이오산업 민간 R&D 및 투자 세액공제 지원, K-바이오・ 백신 펀드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저금리 자금 융자지원 사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 등을 소개했다.

정부는 백신 산업이 향후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탄탄한 중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규모를 키우고(Scale-Up), 성장 주기에 맞춘 범부처 지원을 적시에 제공하며, 백신 개발과 생산, 수출까지 단절 없는 부처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백신 기업들이 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각종 인ㆍ허가 규제 등은 관계부처 합동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 기업애로사항해소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단계적ㆍ순차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복지부, 2023년도 백신ㆍ치료제 지원 가이드북 발간

▲ 보건복지부는 백신ㆍ치료제 개발 현장에 필요한 정부지원제도를 담은 ‘2023 백신ㆍ치료제 지원 가이드북’을 6일 발간했다.
▲ 보건복지부는 백신ㆍ치료제 개발 현장에 필요한 정부지원제도를 담은 ‘2023 백신ㆍ치료제 지원 가이드북’을 6일 발간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백신ㆍ치료제 개발 현장에 필요한 정부지원제도를 담은 ‘2023 백신ㆍ치료제 지원 가이드북’을 6일 발간했다.

가이드북은 2023년 연구개발사업 등 부처별 지원사업 공고 전 백신ㆍ치료제 기업 등에게 시의성 있게 정보를 제공해 사전에 기업 등이 사업신청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정보제공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됐다. 

기업, 연구기관 등은 10개 정부부처에 산재해 있는 70개 기업 지원제도(사업) 요약표와 개발단계별 정리된 제도개요 등을 통해 공고시기, 지원대상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가이드북은 ▲글로벌백신허브화 추진개요 ▲백신ㆍ치료제 지원제도 ▲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 지원제도 총 3부로 구성되며, 이중 백신ㆍ치료제 지원제도는 ▲백신ㆍ치료제 개발 ▲생산역량 확충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백신 산업 생태계 조성 등 기업 경영활동에 따라 구분했다.

백신ㆍ치료제 개발 부분은 기술개발, 전임상, 임상, 생산 및 판로 등 개발단계별 지원제도를 담고 있다.

‘2023 백신‧치료제 지원 가이드북’은 복지부 누리집(홈페이지)에 12월 6일에 전자문서(PDF)로 게재될 예정이다.

김현숙 기획조정팀장은 “가이드북이 백신ㆍ치료제 개발 산업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길라잡이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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