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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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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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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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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업무협약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2일(화) 데레사관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생명나눔 문화 조성 및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2일(화) 데레사관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생명나눔 문화 조성 및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료원장 노광수)은 22일(화) 데레사관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과 생명나눔 문화 조성 및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노광수 의료원장, 이창형 병원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 체계 구축 ▲뇌사장기 기증자의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수행 ▲기증을 위한 의료 정보 취득의 보장, 진료 행정지원 협조 ▲뇌사추정자 이송 필요 시 적극 협조 등을 약속했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됨을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지킬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인성 원장은 “뇌사장기기증은 여러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생명나눔”이라며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 협력을 통해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1980년 개원하여 42년간 건강증진과 의학발전을 선도하여 지역사회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4년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장기·조직기증 활성화 프로그램(DIP) 협약을 시작으로 기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연욱 교수, APSR 젊은 폐암 연구자상 수상

▲ 김연욱 교수.
▲ 김연욱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연욱 교수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 아시아태평양 호흡기학회 학술대회(APSR 2022)’에서 ‘젊은 폐암 연구자상(KF-CB Lung Cancer Research 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APSR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다 호흡기학회 회원을 보유한 저명 국제학회로, 이번 학술상은 아태지역 폐암연구의 선구자인 호주의 Kwun Fong 교수, 중국의 Chunxue Bai 교수가 후원해 세계 각지의 젊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성과가 뛰어난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연욱 교수는 ‘기관지 사인이 있는 폐암의증 병변에서 전자기유도 내비게이션 기관지내시경과 경흉부 세침검사의 진단정확도 차이에 관한 연구(Comparison of electromagnetic navigation bronchoscopy and transthoracic needle biopsy for diagnosing bronchus sign-positive pulmonary lesions)’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정한 영상적 소견을 보이는 폐 병변에 있어서는 전자기유도 내비게이션 기관지내시경을 이용해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폐암 진단을 해낼 수 있음을 밝혀 임상적으로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김연욱 교수는 “폐암은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한 암이지만, 숨을 쉬면서 계속 움직이는 장기의 특성상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이 쉽지가 않다”며 “폐암의 정밀한 진단을 위해 최신 기관지내시경 기술의 발전들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를 실제 가장 크게 도움을 받을만한 환자들에게 적절하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그는 “앞으로도 최신 기관지내시경 기술을 통해 폐암 진단 및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자산 가치 높을수록 우울 위험도는 낮다

▲ 윤영호 교수.
▲ 윤영호 교수.

 개인의 건강자산 가치가 높을수록 웰빙 지수와 건강관리 역량이 높고, 우울 위험도는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건강자산 가치가 높으면 운동·식단·삶의 균형·능동적 생활 등의 다양한 건강 습관이 더 긍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팀은 2021년 3월부터 4월까지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자산 가치와 웰빙 지수·우울증·건강관리 역량과의 연관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23일 밝혔다.

  윤 교수팀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연간 소득, 건강자산 가치 가중치 등을 함수로 사용해 건강자산 가치에 따라 주관적 웰빙 지수와 우울증, 건강습관 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추정하고자 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먼저 개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건강’을 △신체적(정상 체력) 건강 △정신적(스트레스 대처 및 기분 안전성) 건강 △사회적(사회 기능 및 대인관계) 건강 △영적(자원봉사 및 종교활동) 건강의 4가지로 분류해 설문을 실시했다.

  그리고 4개의 건강에 대한 가중치 점수와 연간 소득으로 개인의 건강자산 가치를 산출했다. 이 건강자산 가치에는 체력, 스트레스 극복, 사회적 관계, 자원봉사와 같은 신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 건강 자산이 포함된다. 

  이후 연구팀은 ▲주관적 웰빙 지수 ▲우울증 정도 ▲건강관리 역량 ▲11가지 건강습관과 개인의 건강자산 가치와의 연관성(오즈비, aOR)을 다중회귀분석했다. 오즈비는 집단 비교 시 특정 사건의 발생 가능성 차이가 유의미한지 그 정도를 검증하는 데 사용된다.

  분석 결과 현재 건강자산 가치가 높을수록 주관적 웰빙 지수가 약 4.3배 높은 반면 우울 위험도는 약 3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자산 가치가 높을수록 건강관리 역량(핵심·준비·실행 건강경영전략)이 약 1.7배 양호했으며, 운동ㆍ식이ㆍ긍정적 생각 등 11가지의 건강 습관이 약 1.8~3.2배 더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이번 연구는 건강자산 가치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건강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건강자산 가치 모델은 건강 개선을 위한 개인의 역량을 진단하고 건강 불평등을 해결할 수 있는 기초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영호 교수는 “연구에서 보여준 건강자산 가치와 건강관리 역량의 유의미한 관계는 전 세계적 건강 문제인 노화현상을 건강자산 기반의 접근 방식으로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며 “금융자산을 관리하듯이 건강자산 또한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Nature 출판사의 ‘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편 ‘건강자산K’ 앱을 이용하면 개인과 기업, 지자체의 건강자산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유진수 교수 ‘닥터 단감의 간이식만화’ 발간

▲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유진수 교수가 ‘만화로 배우는 닥터 단감의 의학이야기’ 네 번째, ‘닥터 단감의 간이식만화’를 발간했다. 
▲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유진수 교수가 ‘만화로 배우는 닥터 단감의 의학이야기’ 네 번째, ‘닥터 단감의 간이식만화’를 발간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이식외과 유진수 교수가 ‘만화로 배우는 닥터 단감의 의학이야기’ 네 번째, ‘닥터 단감의 간이식만화’를 발간했다. 

간이식만화는 간이식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그동안 경험들을 바탕으로 간이식을 예정으로 하거나 간이식을 받은 분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수 있는 교과서 같은 의학 만화다. 

이 책은 간과 간이식, 간이식 수술, 면역억제요법, 간이식과 감염, 간이식 이후 일상생활 등 총 5파트(213쪽)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간이식 준비부터 이식 후 관리까지 환자와 보호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만화 에피소드로 정리되어 있다.  

저자인 유진수 교수는 “진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환자들에게 어려운 의학정보를 조금 더 쉽게 전달하고 싶은 바램을 담아 출간했다“며 “간이식을 준비중인 가족이나 간이식을 받은 사람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는 서적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 교수는 기존의 ‘닥터 단감의 의학이야기 1,2’ 와 ‘닥터 단감의 만화정신의학’ 단행본을 출간했으며, 2017년부터 매주 동아일보 건강면 ‘만화 그리는 의사들’ 코너에 ‘닥터단감’ 캐릭터로 ‘네 컷 틀 만화’를 연재중이다. 

 

◇국립대학치과병원 발전협의회, 장애인 구강건강 정책 마련 위한 회의 개최

▲  국립대학치과병원 발전협의회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주최로 2022년 제3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  국립대학치과병원 발전협의회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주최로 2022년 제3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국립대학치과병원 발전협의회(회장 구영,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주최로 2022년 제3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국립대학치과병원 발전협의회는 치과 관련 정책 개발 및 각종 제안 등 국립대학교치과병원의 고유목적사업 역량 강화와 발전을 목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찬진), 경북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권대근),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봉혜),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구영), 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진형), 전북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김경아) 등 6개 국립대학교치과병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장애인 전신마취 진료 대기기간 단축 방안 ▲코로나19로 인한 치과계 의료기관 손실보상 지원 ▲공공기관 혁신계획과 공공성 역할 수행 ▲치과계 융합 연구 활성화 및 인재 양성을 위한 관련법 개정의 필요성 ▲기존 국립대학교치과병원 협의회에서 ‘국립대학치과병원 발전협의회’로 협의회 명칭 변경 ▲물가상승에 따른 입원환자 식대의 현실화 및 위탁운영 시 인력 미충족 요건 완화 등 주요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2022년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지적사항 중 전신마취가 필요한 장애인 환자의 진료 대기일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155일(2022년 9월 기준),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평균 103일(2022년 6월 기준)이 소요되는 등 장애인 구강진료에 큰 어려움이 있는 바,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관련부처와 전담인력 인건비 지원 확대 및 관련 정원의 증원 방안 등을 논의할 필요가 있음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국립대학교치과병원 중 독립법인화가 안된 전남대학교치과병원과 전북대학교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를 추진하여 지역거점 국립대학교치과병원으로서 국민 구강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서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모든 국민이 건강한 치아로 건강한 100세를 보낼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국립대학치과병원 발전협의회가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다음 회의는 내년 2월 16, 17일 전북대학교치과병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주대병원 홍지만 교수팀, 뇌신경보호제 다기관 임상 2상 결과 Stroke에 게재

▲ 홍지민 교수.
▲ 홍지민 교수.

국내 의료진이 뇌신경보호제의 다기관 임상 2상을 성공하고, 그 연구결과를 미국심장학회가 발행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Stroke(IF 10.170)’ 최신호(11월)에 게재했다.

특히 뇌신경보호제의 임상시험 성공 사례가 전세계적으로 거의 보고된 바 없는 가운데 발표된 연구결과로 주목된다.

이번 다기관 임상 2상은 아주대병원 뇌졸중센터 홍지만 교수팀이 주도하고 아주대병원, 길병원, 충북대병원, 경북대병원, 조선대병원, 을지대병원, 계명대병원 총 7개 대학병원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각 병원의 뇌졸중센터를 내원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총 208명을 대상으로 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제거하는 혈전제거술을 시행하기 전 △ 위약(플라시보, 70명) △ 뇌신경보호제 저용량(총 2750mg, 71명) △ 뇌신경보호제 고용량(총 5250mg, 67명)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어떤 약물군인지 모르는 세 그룹을 이후 12시간 간격으로 총 5일 동안 약물을 투여해 그 효과를 객관적으로 비교했다.

이번 임상시험 대상자는 미국립보건원(NIH) 뇌졸중 지수 8점 이상 중등도 이상으로, 이는 주요 큰 동맥이 막힌 상태로 대부분 보행이 힘든 상태다.

약물투여 12주(3개월) 이후 실시한 유효성 평가결과, 뇌졸중 장애 평가 척도인 수정랭킨척도(mRS) 분석을 완료한 환자는 총 183명이었다. 

이중 mRS 점수가 0~2 즉, 도움없이 일상을 어느 정도 독립적으로 수행 가능한 정도로 회복된 비율을 살펴보면 △ 위약 그룹 33명/61명(54.1%) △ 저용량 그룹 40명/65명(61.5%) △ 고용량 그룹 36명/57명(63.2%)으로 약물 투여군이 투여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비율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내원한 환자가 퇴원할 때 mRS 점수가 0~2가 될 배율을 확인하는 공통 승산비는 위약이 1배라고 할 때, 저용량 그룹은 1.55배, 고용량 그룹은 1.61배로 약물을 투여한 그룹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확률이 1.5배 이상이었다. 

연구책임자이며 교신저자인 홍지만 교수는 이번 임상 2상에 심장마비와 허혈성 뇌졸중에서 신경보호 효과가 있는 저체온 치료법을 새롭게 적용해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저체온 치료는 순차적으로 세포사멸을 일으키는 흥분독성손상, 뇌염증, 산화손상, 내피손상 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홍 교수는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도 혈관 내 치료와 신경보호 효과가 있음을 입증해 Stroke에 발표했다. 

한편 뇌졸중에서 저체온 치료법은 기도삽관으로 기계환기를 통해 48시간 34.5℃ 저체온 치료 후 다시 48시간 동안 체온을 높여 혈관 내 재개통 후 재관류 손상을 줄인다.

홍지만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Stroke에 게재되면서 기구를 넣어 혈전을 제거하는 기계적 재개통술을 이용한 뇌신경보호방법 및 재관류 손상 억제 치료제의 병행 치료가 전세계 뇌졸중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의 다중 표적 뇌신경 보호제 다기관 임상에서 처음으로 그 안정성과 증상 완화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마치 소닉 붐(sonic boom, 음속 폭음)처럼 뇌신경 치료제 개발에 시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Nelonemdaz for Patients With Acute Ischemic Stroke Undergoing Endovascular Reperfusion Therapy: A Randomized Phase II Trial(급성 허혈성 뇌졸중 내혈관 재관류 치료를 받는 환자를 위한 Nelonemdaz: 무작위 2상 임상시험)’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 메디컬코리아 페스타 피날레 성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영옥 기획이사)은 지난 17일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서울 종로)에서 ‘2022 지속가능 메디컬코리아 페스타’의 마지막 행사인 ‘2022 메디컬코리아 페스타 피날레’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파블로 스체이네르 주한 우루과이 대사, 다툭 림 주애진 주한 말레이 대사 등 각국 대사관 관계자, 학계 및 협회, 의료기관, 에이전시, 메디컬코리아 외국인 홍보단 등 70여 명이 참석,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 한해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는 ‘2022 지속가능 메디컬코리아 페스타’의 첫 행사로 ‘토크 콘서트(4월)’를 개최했으며, 5월에는 주한 각국 대사관 관계자 초청 ‘국제교류회’를, 7월에는 ‘해외 MZ세대 초청 인터뷰 및 좌담회’를 가졌다. 또한 9월에는‘메디컬코리아 셔틀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튜브를 통해 ‘2022 지속가능 메디컬코리아 페스타’ 적극적으로 홍보한  ‘김야니(Yanni Kim)’ 인플루언서에 대한 ‘우수 홍보 서포터즈’ 시상식도 진행됐다.


◇경희대병원 김진숙 교수, 대한이식학회 우수초록상 수상

▲ 김진숙 교수.
▲ 김진숙 교수.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김진숙 교수가 지난 17일(목)부터 콘래드서울에서 개최된 대한이식학회 제52차 추계국제학술대회(Asian Transplantation Week 2022)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가 수상한 연구 주제는 ‘국내 신장이식 환자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 예방요법의 현황과 임상적 영향’으로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정경환 교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그간 국내 신장이식 환자 대상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및 예방 관련 대규모 연구가 없었다 보니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장기이식연구단(KOTRY)에 등록된 장기이식센터 총 20곳의 신장이식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8.3%가 중등도 이상의 위험군에 속해 예방요법이 필요하나 실제 예방적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행한 환자는 17.4%에 불과했다. 이 또한, 국제적 진료 지침에서 권고하고 있는 약물 이외의 약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진숙 교수는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예방적 치료 시행여부가 환자 예후와 이식신장 거부반응 발생 및 위험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감염 중등도 위험군과 고위험군에게는 예방요법이 권고되고 있지만, 예방적 항바이러스제 사용 급여 기준은 고위험군에 한해 인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예방 요법이 필요한 환자 모두에게 적절히 시행되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국내 신장이식 환자의 거대세포바이러스 예방관련 진료 지침 마련에 도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몽골국립 제1중앙병원과 조혈모세포이식센터 기술 전수 협약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몽골국립 제1중앙병원과 지난 21일 오후 본관 21층 대회의실에서 조혈모세포이식(BMT)센터 기술 전수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몽골국립 제1중앙병원과 지난 21일 오후 본관 21층 대회의실에서 조혈모세포이식(BMT)센터 기술 전수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몽골국립 제1중앙병원과 지난 21일 오후 본관 21층 대회의실에서 조혈모세포이식(BMT)센터 기술 전수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3차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몽골국립 제1중앙병원 협력병원 승인 ▲연구ㆍ진료ㆍ교육을 위한 상호 교류 ▲몽골국립 제1중앙병원 BMT센터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자문 및 기술 전수 ▲몽골국립 제1중앙병원 의료진 연수 및 훈련 ▲몽골환자 진료의뢰 시 환자의뢰 시스템 구축 등을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김희제 혈액병원장, 혈액내과 엄기성·조병식 교수와 몽골국립 제1중앙병원 히시그자르갈 바트슈흐(Khishigjargal Batsukh) 병원장, 어윤델레르 너르브(Oyundelger Norov) BMT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 전후로 몽골국립 제1중앙병원 관계자들은 병원 영양팀에 방문해 BMT환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치료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201병동, 182병동, 6층 주사실 및 골수검사실, 3층 외래, 세포치료센터 등 BMT시설을 견학했다.

   병원은 앞서 2011년 의료기술이 비교적 열악한 몽골국립 제1중앙병원과 업무협약을 처음 체결한 후 현지 BMT센터 개소뿐만 아니라 이식 기술, 시설, 설비, 사후관리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전수하는 등 양국 간 의료 발전을 이룩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했다.

   또한 병원은 2013년 몽골국립 제1중앙병원의 간절한 염원을 파악하고 가톨릭 영성에 따라 순수 의료선교를 실천하기 위해 조혈모세포이식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하는 것을 결정했다. 

그 결과 몽골국립 제1중앙병원은 2014년 2월 몽골 최초로 현지 BMT센터에서 다발성 골수암 환자의 자가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했다. 올해 8월에는 처음으로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하기도 했다.

   김희제 혈액병원장(혈액내과)은 “서울성모병원과 몽골국립 제1중앙병원이 협력한 결실이 현지에서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성공으로 맺어져 기쁘다”며 “앞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의 조혈모세포이식이 성행해 몽골의 많은 환자분이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몽골국립 제1중앙병원 히시그자르갈 바트슈흐 병원장은 “BMT 기술 이전을 위해 몽골국립 제1중앙병원 의사, 간호사, 약사, 임상병리사 등 의료진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서울성모병원에게 큰 감사드린다”면서 “현재 준비 중인 2차 동종조혈모세포이식도 서울성모병원의 도움으로 다시 한번 성공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미래행복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제6회 미래행복대상’에서 국민건강 기여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제6회 미래행복대상’에서 국민건강 기여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제6회 미래행복대상’에서 국민건강 기여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미래행복대상은 현 세대와 미래 세대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활동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된 행사로 쿠키뉴스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대서울병원은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환자 중심의 최신 정보통신기술 적용으로 국민 건강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수상의 의의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 병상으로 지난 2019년 문을 열었다. 이와 동시에 공조 시스템이 분리된 호흡기내과 병동,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음압 격리 병동 및 응급의료센터 내 음압 격리실, 병동 내 별도 면회실 설치 등을 통해 철저한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갖췄다.

 이같은 준비가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 속에 빛이 났다. 지난해 말 코로나 환자 치료병상이 부족해지자 서울 소재 대학병원으로는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 환자 치료에 매진했다. 또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첨단 스마트 병원 구축으로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날 병원 대표자로 수상한 조현혜 이대서울병원 홍보실장(영상의학과)은 “이대서울병원은 신종감염병 사태 속에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활약하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민 건강증진 향상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근전도 검사 판독, 인공지능이 의사보다 뛰어나

▲ 유일한 교수.
▲ 유일한 교수.

인공지능을 통한 근전도 검사 판독이 의사보다 정확도와 속도면에서 모두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신경과 유일한 교수팀이 근육 수축 상태의 근전도를 인공지능에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의사에 비해 판독 정확도는 19% 높았고, 속도도 30~40분 더 빨랐다. 

그동안 인공지능 검사 판독에 관한 연구는 주로 심전도, MRI, X-ray에 관해 진행되어와 근전도 검사에 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에서 유 교수팀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동안 신경병 또는 근육병이 의심되어 근전도 검사를 받았던 57명의 환자의 근전도 파형 데이터를 숫자형 데이터로 추출해 인공지능에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상인, 신경병, 근육병의 근전도 파형과 개별적인 모든 근육을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한 결과 ▲정확도 88% ▲민감도 82% ▲양성 예측도 86%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6명의 의사가 같은 조건으로 근전도 검사 판독을 한 결과 ▲정확도 69% ▲민감도 54% ▲양성 예측도 60%로, 정확도는 19%P, 민감도는 28%P, 양성 예측도는 26%P 각각 높았다.

인공지능이 이렇게 한 환자의 모든 근육의 근전도를 판독해서 최종 진단을 내놓는데 소요된 시간은 1초에 불과했지만 의사들은 평균 30~40분 이상 소요됐다. 

근전도는 신경병과 근육병 환자를 감별 진단하는데 중요한 검사다. 신경병은 같은 힘을 줄 때 근육 수축을 일으키는 운동신경의 개수가 감소하지만 근육병은 힘을 작게 주어도 정상보다 많은 수의 운동신경이 근육 수축을 일으키는 형태를 보인다. 

이 때문에 육안으로는 두 질환을 완벽하게 구분하기 어려워 검사 결과에 대한 의사 개인 간 판독 편차 역시 클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 

유일한 교수는 “이번 연구로 인공지능을 이용한 근전도 판독이 빠르고 정확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추후 인공지능 판독이 근전도에도 적용된다면 신경 근육 질환자를 더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SCI급 저널인 ‘ComputerMethods and Programs in Biomedicine’ 11월호에 게재됐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외과 개원의 연수강좌 마련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오는 27일(일) 본관 3층 일현홀에서 ‘제4회 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오는 27일(일) 본관 3층 일현홀에서 ‘제4회 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김병식)이 오는 27일(일) 본관 3층 일현홀에서 ‘제4회 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 의정부시의사회가 정기적으로 공동주최하는 ‘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는 현장 강의와 동시에 온라인으로 시청 가능하다. 

이번 연수강좌는 유방외과, 내분비외과, 혈관외과 등 유병률이 높은 질환을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유방외과 세션에는 ▲유방암의 진단과 치료(의정부을지대병원 유방외과 송병주 교수) ▲유방 영상 검사별 특징과 장단점(의정부을지대병원 영상의학과 정나영 교수) ▲양성 유방질환의 치료(의정부을지대병원 유방외과 정지웅 교수) ▲유방암 수술 후 항암치료의 결정(서울대학교병원 유방외과 한원식 교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갑상선암의 진단(의정부을지대병원 내분비외과 나충실 교수) ▲갑상선암의 수술적 치료(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 이유미 교수) ▲로봇 갑상선 수술의 실제(의정부을지대병원 내분비외과 이근철 교수) ▲갑상선암 수술 후 RAI 치료(의정부을지대병원 핵의학과 채선영 교수)에 대한 내분비외과 질환에 대한 다양한 강좌가 이어진다.

세 번째 혈관외과 세션에는 ▲하지정맥류 치료 후 합병증 관리(참하지외과 박인수 원장) ▲의료 현장에서 혈관 초음파의 활용(은평성모병원 김미형 교수) ▲동정맥루의 합병증 및 관리(의정부을지대병원 혈관외과 신창식 교수) ▲1차 의료 현장에서 접하는 혈관외과적 응급 상황(의정부을지대병원 혈관외과 김지일 교수) 등의 특강이 준비됐다.

등록비는 무료로 26일까지 가능하며, 연수 평점은 최대 4점이 부여된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외과 송병주 교수는 “서울·경기 북부 지역에서 의정부시의사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유익한 의학정보와 최신지견을 공유하며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진료 시스템을 갖춘 의정부을지대병원은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당일 접수 및 검사를 신속하게 제공해 국내 정상급 명의에게 빠르면 1주일 이내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폴란드 호흡기학회 소속 전문의 대상 팸투어 성료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폴란드 호흡기학회 소속 전문의 80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폴란드 호흡기학회 소속 전문의 80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폴란드 호흡기학회 소속 전문의 80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6차 아시아 태평양 호흡기학회(APSR 2022) 학술대회에 참석한 폴란드 호흡기학회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인천의료기관 중 호흡기질환 진료와 치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상급종합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을 인천관광공사가 추천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팸투어는 정성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신경과 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하직환 호흡기내과 교수가 나서 ▲현 코로나19 시대 한국의 전반적인 의료시스템 및 본원의 대응체계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소개 및 호흡기질환 치료현황 ▲민간-공공 협력 결핵관리사업(PPM) 성과 등의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중 큰 역할을 담당했던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의료진과 폴란드 호흡기학회 의료진들은 이날 직접 대면하며 향후 코로나19 장기화의 대응 방향 및 관련 질의응답 등을 가지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정성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무원장은 환영사에서 “폴란드 호흡기학회 의료진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특히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의 진료 및 치료 프로세스 등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향후 의료진들 간 상호교류와 세부적인 사항을 계속 논의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세계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DDW 2022, 내달 1일 개막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학술대회인 제6회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2(KDDW)가 2022년 12월 1일부터 3일까지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3일동안 개최된다. 

지난 2년간은 COVID-19 펜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했지만, 올해는 ‘Precision, Innovation & Convergence in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를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대회로 개최한다.

KDDW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주관으로 대한소화기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 등 8개의 소화기연관학회와 함께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등 소화기 관련 학회가 힘을 모아 합동으로 개최한다.

또한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World Endoscopy Organization) 회장인 일본의 Hisao Tajiri 교수를 비롯해 Clinical Endoscopy 저널의 새로운 편집장인 버지니아 대학의 Vannesa M. Shami 교수와 미국 간학회 Senior Councilor이며 2024년부터 미국 간학회 회장으로 예정된 스탠포드 대학의 W. Ray Kim 교수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50여명의 학자와 300여명의 국내 소화기 분야 전문가들이 36개의 심포지엄 세션과 학회 간의 융합세션 (Combined Session)에서 강의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전 세계 36개국에서 제출된 850여편의 초록은 31개 세션에서 120여편의 구연발표와 600여편의 E-Poster로 발표될 예정이며, 분과별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젊은 연구자 상, 우수 EꠓPoster상, 최우수 초록 및 발표상 등을 시상한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다수의 초록을 제출한 교신저자들에게 Contribution Award를 수여할 예정이다.

학회측은 “올해는 그동안 온라인으로만 참여해왔던 국외 초청자들과 발표자들이 현장에 참석해 좀 더 심도있고 알찬 발표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PG course와 직접 체험이 가능한 핸즈온 프로그램도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빈센트병원 최민호 팀장, 소방청장 표창 수상

▲ 최민호 팀장.
▲ 최민호 팀장.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시설관리팀 최민호 팀장이 최근 ‘제60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소방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최민호 팀장은 시설관리팀장으로서 화재 예방 및 소방시설 관리를 총괄하며 화재ㆍ재난 등의 사고로부터 내원객과 환자 및 시설 안전을 확보하고 유지ㆍ관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최민호 팀장은 “앞으로도 교직원 및 내원객 모두가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 및 시설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을 통해 화재대응 능력을 함양하고 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소방 교육을 시행하는 등 철저한 화재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 집회

▲ 대한간호협회가 21일, 전국 5만여 명이 모인 제정 총궐기대회에 이어 23일에는 매주 수요일 진행하고 있는 간호법 제정 촉구 집회를 이어갔다.
▲ 대한간호협회가 21일, 전국 5만여 명이 모인 제정 총궐기대회에 이어 23일에는 매주 수요일 진행하고 있는 간호법 제정 촉구 집회를 이어갔다.

대한간호협회가 21일, 전국 5만여 명이 모인 제정 총궐기대회에 이어 23일에는 매주 수요일 진행하고 있는 간호법 제정 촉구 집회를 이어갔다.

23일 수요 집회는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진행됐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에서 500여 명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 소속 단체가 참여했다.

집회에서 대한간호협회 시도대표들은 호소문을 통해 “국민의힘은 모두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정당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포기하지 말아 달라”고 여당을 압박했다.

또한 집회 참가자들은 “국민의힘은 여야공통 대선공약인 간호법 제정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집회 후에는 국회 앞 현대캐피탈 빌딩 앞까지 가두행진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간호법 제정 필요성을 알렸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간호법 제정 촉구 성명서를 통해 “법제사법위원회에 속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5월 26일, 10월 26일 그리고 오늘까지 세 차례나 간호법 상정을 거부했다”며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여의도 국회 앞을 뜨겁게 달궜던 ‘국민의 명령이다. 간호법 제정하라’는 전국 60만 간호인의 외침을 듣지 못했는가”라고 국민의힘에 따져 물었다.

이어 “국민의힘은 당장 소모적 정쟁을 중단하고 국민을 위한 법률제·개정에 나서라”며 “올해 정기국회에서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한 간호법을 즉각 제정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대한간호협회는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초고령사회에 절실히 요구되는 간호ㆍ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서 간호법 제정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결단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경상북도간호사회 신용분 회장은 간호법 제정 촉구 호소문을 통해 “간호법은 국회 보건복지위를 여야 합의로 통과했음에도, 법제사법위원회는 상정조차 하지 않느냐”면서 “언제까지 간호사의 열악한 처우와 인력소모 문제를 땜질식 정책으로만 해결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힘은 국민의 목소리에 답하고 조속히 간호법 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사들이 24시간 국민의 생명과 환자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 송월숙 회장도 호소문을 통해 “간호법이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에 부의되면 국민의힘은 국민과의 약속인 간호법 제정을 외면한 정당, 신뢰를 깨버린 정당이란 오점만 남게 될 것”이라며 “이를 피하기 위해 국민의힘은 국회 법사위에서 간호법 체계·자구심사와 본회의 통과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기회가 있는 지금 국민의힘은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거짓 선전 선동을 내세워 간호법을 반대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일부 보건의료단체의 눈치만 살필 것인지는 국민의힘 선택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요 집회 참석자들은 ‘간호법 제정’, ‘법사위 통과’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국민의힘은 정책협약으로 약속한 간호법 제정, 즉각 이행하라’, ‘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간호법을 즉각 심사하라’ 등을 연신 외치며 국민의힘의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수요 집회는 매주 수요일 유튜브채널 ‘KNA TV’를 통해 중계되며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인천사랑병원, 새 병원 건립 기공식 개최

▲ 인천사랑병원이 23일 본관 로비에서 새 병원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 인천사랑병원이 23일 본관 로비에서 새 병원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인천사랑병원(이사장 김태완)이 23일 본관 로비에서 새 병원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인천사랑병원에 따르면 새 병원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144-2번지 일원에 증축면적 8462.26㎡(약 2564평)에 지하 3층 ~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되며 이를 통해 인천사랑병원은 연면적 2만 2221.62㎡(약 6734평)의 규모로 재탄생한다.

인천사랑병원 새 병원 건물에는 최첨단 수술실과 병동, 전문화된 센터 등의 진료시설이 배치돼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진료시설뿐만 아니라 옥상정원 등 다양한 공간들을 마련, 환자 및 내원객들에게 휴식과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태완 이사장, 이창희 부원장을 비롯해 허종식 국회의원,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이봉락 인천광역시의회 제1부의장, 이광래 인천시의사회장,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 등 내빈 30여 명과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 인천사랑병원 새 병원 건립을 함께 축하했다.

인천사랑병원 김태완 이사장은 “새 병원 건립을 계기로 다시 한번 최신 시설에서 최고의 전문적인 진료 역량으로 인천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라며 “환자의 질병을 넘어 전인적 케어를 지속해 가장 안전한 병원, 최고의 신뢰를 받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998년 개원한 인천사랑병원은 최근 심·뇌·혈관센터, 뇌건강치매센터, 주차장 증축공사, 간호·간병통합 서비스 병동 전 병동 확대 등 내원객에게 전문화된 의료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인천사랑병원은 새 병원 건립을 기념해 받은 쌀 화환 20kg, 140포대를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 등 6개 기관에 기증했으며 이와 더불어 24일부터 25일까지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 지역 주민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삼육서울병원 내시경센터, 3주기 연속 우수내시경실 인증

▲ 삼육서울병원 내시경센터는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 평가에서 3주기 연속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 삼육서울병원 내시경센터는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 평가에서 3주기 연속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 내시경센터(센터장 김진남)는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 평가에서 3주기 연속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 내시경실 인증은 국내 소화기내시경실 의료의 질 향상과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2012년 처음 도입돼 3년 주기로 시행이 되며, 심의위원이 3년 주기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우수내시경실’ 인증에서 삼육서울병원은 △내시경실 의료진 자격(인력) △시설 및 장비 △검사과정 △성과지표 △소독과 감염관리 △진정내시경 등 6개 영역의 94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내시경검사 질 우수성과 우수한 의료서비스, 환자 안전보장 수준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평가항목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필수항목은 100% 충족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유효기간인 3년이 지나면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인증기간은 다음달부터 2025년 11월까지 3년간이다.

삼육서울병원 내시경센터 김진남 센터장은 “체계화된 프로세스와 의료진들의 노력을 통해 2019년에 이어 3주기 연속으로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철저한 감염관리와 의료서비스로 우수한 내시경실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환자들에게 좋은 의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2022년 QI페스티벌 개최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2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2022년도 QI페스티벌’을 개최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2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2022년도 QI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은 22일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2022년도 QI페스티벌’을 개최했다.

‘QI페스티벌’은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교직원들이 팀을 이뤄 한해 동안 진행한 QI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고객만족 향상 ▲환자안전 ▲진료과정 및 업무개선 ▲수익증대 등 4개 분야에서 8개팀의 활동성과가 발표됐다.

발표내용으로는 ▲스마트 영양교육 첫걸음(영양팀 한민지) ▲뇌혈관조영술 검사의 동영상 교육으로 고객만족도 향상(본관2병동 신복향) ▲소아응급센터 간호사의 CPR간호업무 수행능력 향상(소아응급실 어연숙)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CLABSI)감소를 위한 감염예방(중환자실 채복녀) ▲신장내과 PTA, Perm catheter remove CP개발과 적용(별관5병동 이유진) ▲의료기기 QR코드를 통한 업무능력 향상(의공관리팀 박성재) ▲다학제 통합진료 활성화(적정진료팀 박지선) ▲응급의료센터 입원환자의 재실시간 단축(응급의학과 김현준 교수) 등이다.

박상흠 병원장은 “힘든 업무에도 불구하고 환자안전과 병원발전을 위해 알찬 활동을 펼쳐준 교직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모든 QI활동 결과들이 환자중심병원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는데 큰 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도 89.4%’ CT영상 판독 충수염 자동 진단 AI 모델 개발

▲ 한림대성심병원 외과 연구팀과 한림대의료원 의료인공지능센터는 CT 영상을 실시간으로 관찰해서 충수염을 자동판독해주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 한림대성심병원 외과 연구팀과 한림대의료원 의료인공지능센터는 CT 영상을 실시간으로 관찰해서 충수염을 자동판독해주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국내 의료진이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분석해 충수염을 자동 진단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급성충수염은 임상 양상이 다양하고, CT 검사를 통해서도 비정상적인 충수가 발견되지 않아 다른 소화기 질환으로 오진하는 때도 있다.

이 AI 모델이 실용화된다면 충수염 오진을 줄이고, 더욱 신속한 환자 진료가 가능해진다. 또 응급실 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림대성심병원 외과 연구팀과 한림대의료원 의료인공지능센터는 CT 영상을 실시간으로 관찰해서 충수염을 자동판독해주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흔히 맹장염으로 알고 있는 충수염은 맹장 끝 부위인 충수돌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증상으로는 구역질, 구토, 메슥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명치 부위와 상복부에 점차 통증 강도가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상복부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 배꼽 주위를 거쳐 충수의 위치인 우하복부 통증으로 바뀌는데, 서서히 미열이 나타나고 한기를 느끼기도 한다.

급성충수염은 수술 통계 5위를 차지하는 다빈도 질환인 동시에 오진 발생이 가능한 질환이다. 질환 특성상 급성충수염 의심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야간이나 주말 응급실을 통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복부 영상의학과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판독이 제한될 수 있다. 게다가 급성충수염은 임상 양상이 다양하고, CT 영상을 통해서도 비정상적인 충수가 발견되지 않아 다른 소화기 질환으로 오진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충수염 진단이 늦어지면 천공이 발생할 수 있고, 충수염의 우측 하복부 염증이 복막염이나 골반내농양으로 발전되면 충수절제술 이상의 외과적 처치로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수술 후 합병증도 높아진다.

한림대성심병원 연구팀이 개발한 이 AI 모델은 CT 영상을 실시간으로 관찰해 대장염, 말단회장염, 상행결장게실염 등 충수염과 임상적으로 유사한 질환을 걸러내고 충수염만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 충수염 진료를 위해 CT 촬영한 환자 4701명의 데이터와 2019년부터 올해 5월까지 응급실을 내원해 복부 통증으로 CT 촬영한 환자 4452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후 충수염 환자 1839명, 충수염이 아닌 것으로 진단받은 1782명의 데이터를 걸러내고 ‘3D 컨볼루션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 CNN)’을 활용한 모델에 학습시켰다.

학습을 마친 AI모델의 충수염 진단 정확도는 89.4%로 나타났다. AI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데 사용하는 ‘곡선하면적(Area Under the Curve, AUC)’ 점수는 0.890으로 나타나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조범주 의료인공지능센터장은 “이번 AI는 기존 모델들과 달리 3차원 CT영상을 입체적으로 인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손일태 교수는 “이번 AI 모델의 민감도, 곡선하면적점수, F1 점수 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번 모델의 상용화 작업과 더불어 향후 충수와 관련된 모든 질환의 자동 판독을 목표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AI 모델은 최근 열린 국제 대한외과학회 및 대한외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돼 ‘최우수 연구자상(Best Principle Investigator)’을 수상했다.

 

◇전남대병원 송호천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 송호천 교수.
▲ 송호천 교수.

전남대병원 핵의학과 송호천 교수가 지난 11일 과천 국립과학관에서 개최된 ‘2022 방사선 과학기술ㆍ산업진흥 연차대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송 교수는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을 증진해 국가 및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교수는 30여 년간 전남대병원 핵의학과에 재직하면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진료와 치료를 활발히 해왔다.

특히 송 교수는 전남대병원에 18 MeV 사이클로트론을 도입한 지난 2019년부터 다양한 최첨단 PET 방사성의약품을 직접 생산함으로써 심장질환, 뇌질환 및 암 환자의 진료수준을 한층 더 높였다.

또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의료방사선안전연구센터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수행하며 진단참조수준 개발과 함께 방사성동위원소를 안전하게 진단 및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기술을 이용, 방사성신약을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송호천 교수는 “현재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방사성동위원소 치료제가 개발돼 전립선암과 신경내분비암 환자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방사성동위원소 치료제가 개발돼 많은 암 환자 치료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앙대의료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 중앙대의료원이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김장김치 2000kg를 전달했다.
▲ 중앙대의료원이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김장김치 2000kg를 전달했다.

중앙대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이 연말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김장김치 2000kg를 전달했다.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 송정수 중앙대의료원 새생명후원회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은 22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역사회 사랑나눔' 기탁식을 갖고 흑석동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20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김장김치는 중앙대의료원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되는 새생명후원회 기금으로 마련되었으며, 올해로 13년째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앙대병원은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KAMC, 올해의 교수상ㆍ의학교육혁신상 수상자 발표

▲ 김현옥 교수.
▲ 김현옥 교수.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신찬수)는 제8회 올해의 교수상 수상자로 김현옥 연세의대 교수를, 제11회 의학교육혁신상 수상기관으로 서울의대 의학교육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교수상은 교육, 연구, 봉사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과 활동을 보여 교수와 학생,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에게 주는 상이다. 의학교육혁신상은 의학교육의 창의적 혁신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에 주는 상이다.

의대협회 포상위원회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수련병원, 의학교육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수상후보자 추천을 받았다. 포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상임이사회에서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의 교수상을 수상한 김현옥 교수는 연세의대 진단검사의학교실 교수로서 인력양성에 33년간 봉사하며 교내의 교육위원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의과대학 학생을 위한 교재를 개발하여 학생들에게 처음 제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다.

특히 연세의대에서 새롭게 시도한 ‘학습공동체(Learning Community)’ 책임교수로서 6년간 봉사하였고, 2021년에는 학습공동체 위원장으로서 활동했다.

의학교육혁신상을 수상한 서울의대 의학교육실은 1998년 30명의 겸임교수로 시작하여 전국 의과대학에 의학교육실 모델을 전파해 왔다. 2003년 새 교육과정을 통해 국내 최초로 인문ㆍ사회ㆍ의료 교육과정을 통합한 환자‧의사‧사회 교육과정과 집중적인 의학연구 과정을 도입했다.

2016년에는 성과바탕교육과정으로 교육과정 개편을 주도해 연구에 전념하는 10주 과정을 포함한 연구역량 교육을 강화하고 팀바탕학습 등 새로운 교수학습법을 도입했으며, 국내 최초로 장기추적통합임상실습을 도입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5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진행된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2022 사랑 듬뿍 김장 나눔 봉사 참여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8일 영등포구청 앞 광장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2022 사랑 듬뿍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8일 영등포구청 앞 광장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2022 사랑 듬뿍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18일 영등포구청 앞 광장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2022 사랑 듬뿍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나눔봉사단,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 단체 봉사단 및 지역주민 110명이 참여해 500박스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영등포구청이 주최하고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을 비롯해 지역 내 다양한 기업이 함께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나눔봉사단은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영등포구 소외계층 450가구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전달했다.

박철규 행정부원장은 “이번 김장 나누기 행사에서 담근 김장김치로 지역사회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인근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We路(위로)캠페인의 일환으로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랑의 쌀 나누기, 환자 치료비 후원을 위한 바자회 개최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시의사회 의료봉사단, 대구청각ㆍ언어장애인복지관 구급함 세트 전달

▲ 대구광역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23일 청각ㆍ언어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하여 응급처치 구급함 50세트를 후원했다.
▲ 대구광역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23일 청각ㆍ언어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하여 응급처치 구급함 50세트를 후원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 의료봉사단(단장 민복기)은 23일 청각ㆍ언어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하여 응급처치 구급함 50세트를 후원했다.

분기별 실시하던 청각ㆍ언어장애인 무료진료 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어, 청각ㆍ언어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구급함 세트를 후원했다.

민복기 봉사단장은 “최근 다양한 야외행사가 개최되고 있어, 시설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 구급함을 전달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무료진료 봉사를 실시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후원물품이 청각ㆍ언어장애인분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대구광역시의사회 의료봉사단 민복기 단장, 김용한 기획이사, 대구광역시청각ㆍ언어장애인복지관 김선홍 관장, 하종아 사무국장이 참석, 복지관 현황 및 2023년도 무료진료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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