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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급증한 중소제약사, 실속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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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급증한 중소제약사, 실속도 개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1.15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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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ㆍ순이익 흑자 전환...영업이익률 7.18%ㆍ순이익률 9.14%

[의약뉴스] 지난 3분기 중소제약사들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속 개선에도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64개 상장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를 토대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을 집계한 결과, 3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은 6.69%로 전년 동기대비 0.03%p 감소한 반면, 순이익률은 5.85%로 0.82%p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를 기록했던 중소제약사(분기매출 250억 미만 기준)들이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조사대상 17개 중소제약사들의 3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이 –1.35%에서 7.18%로, 순이익률은 –1.44%에서 9.14%로 급등한 것.

▲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를 기록했던 중소제약사(분기매출 250억 미만 기준)들이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를 기록했던 중소제약사(분기매출 250억 미만 기준)들이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분기매출 규모 1000억 이상 17개 상위사들의 영업이익률은 7.70%에서 6.94%로 0.76%p 하락했으며, 순이익률은 5.61%에서 5.79%로 0.18%p 상승했으나, 두 지표 모두 중소사를 하회했다.

분기매출 규모 250억 이상 1000억 미만 30개 중견제약사들 역시 영업이익률이 5.90%로 0.24%p, 순이익률은 5.26%로 0.53%p 상승했지만, 중소사에는 미치지 못했다.

업체별로도 지난해 3분기에는 17개 중소사 중 절반이 넘는 9개사가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이들 가운데 6개사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나머지 3개사는 적자폭이 줄어들었다.

반면, 지난해 흑자를 기록했던 중소사 중 적자로 전환된 업체는 1개사에 그쳤고, 이외에 영업이익률이 줄어든 업체는 없었다.

▲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를 기록했던 중소제약사(분기매출 250억 미만 기준)들이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를 기록했던 중소제약사(분기매출 250억 미만 기준)들이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 역시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7개사 가운데 6개사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나머지 1개사는 적자폭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흑자를 기록한 중소사 중 적자로 돌아선 업체는 1개사에 그쳤고, 나머지 업체 중 순이익률이 줄어든 업체도 2개사에 불과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영업이익에서는 조사대상 64개 상장제약사 중 서울제약과 일성신약, 조아제약, 비씨월드제약, 신신제약, 동성제약, 삼천당제약, 알리코제약 등 8개사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에이프로젠제약과 경남제약, 삼성제약,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 영진약품 등 6개사는 적자폭을 줄였다.

반면, 한국유니온제약은 적자로 전환됐고, 유유제약과 신풍제약, 일동제약 등은 적자폭이 커졌다.

업체별 영업이익률은 삼아제약이 27.18%로 가장 높았고, 고려제약과 진양제약도 20%를 상회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19.06%로 20%에 가까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환인제약과 녹십자, 하나제약, 대원제약, 위더스제약, 신일제약, 셀트리온제약, JW생명과학, HK이노엔, 종근당, 동구바이오제약, 대웅제약 등도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여기에 더해 에스티팜과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JW신약, 삼진제약, 동화약품, 경동제약, 보령, 신신제약, 알리코제약, 현대약품, 한국파마, JW중외제약, 동국제약, 대화제약, CMG제약, 삼천당제약 등의 영업이익률도 평균(6.69%)을 상회했다.

순이익에서는 서울제약과 경남제약, 조아제약, 비씨월드제약, 신신제약, 동성제약, 삼천당제약, 명문제약, 알리코제약, 현대약품, 경보제약 등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삼성제약과 삼일제약, 영진약품은 적자폭을 줄였다.

반면, 제일약품과 화일약품은 적자로 전환됐고, 종근당바이오와 신풍제약, 일동제약, 유유제약은 적자폭이 커졌다.

업체별 순이익률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36.28%로 가장 높았고, 에이프로젠제약도 33.52%로 30%를 상회했으며, 진양제약과 CMG제약, 에스티팜, 일성신약 등도 20%를 상회하는 순이익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삼아제약과 대한약품, 동아에스티, 보령, 신일제약, 녹십자, 하나제약 등도 두 자릿수의 엉엽이익률을 달성했다.

이외에 대원제약과 환인제약, JW생명과학, 동국제약, 경남제약, 종근당, 셀트리온제약, 대화제약, 대웅제약, HK이노엔, 위더스제약, 신신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동화약품, 삼진제약 등의 순이익률도 평균(5.85%)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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