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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사 호황, 3분기 매출 성장률 ‘상저하고’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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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사 호황, 3분기 매출 성장률 ‘상저하고’ 뚜렷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1.1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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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매출 250억 미만 중소제약사 평균 매출 성장률 23.1%
1000억 이상 상위사 7.0%, 250~1000억 중견사 12.4%

[의약뉴스] 지난 3분기, 중소제약사들이 상위사를 압도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조사 대상 64개 상장제약사들의 3분기 합산 매출액은 5조 28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이하 별도재무제표 기준)

이들 64개사의 9개월 누적 매추액은 15조 259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4% 증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지난 3분기 분기매출 규모 250억 미만(연매출 환산 1000억 미만) 중소사들의 3분기 평균매출 성장률은 23.1%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17개 중소사 가운데 이 기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업체는 전무했으며, 성장폭이 한 자릿수에 머문 업체도 2개사에 그쳤다.

한 자릿수의 성장률에 그친 2개 업체도 성장폭이 5%를 상회했으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15개 업체 중에서는 8개 업체의 성장률이 20%를, 이들 가운데 5개 업체는 30%를 상회했다.

▲ 지난 3분기, 중소제약사들이 상위사를 압도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 지난 3분기, 중소제약사들이 상위사를 압도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분기 매출 규모 250~1000억 사이(연매출 환산 1000~4000억)의 중견제약사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12.4%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나, 중소사들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그쳤다.

30개 중견사 중 3개 업체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절반에 가까운 14개 업체는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이 가운데 11개사가 20%, 5개사가 3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달성했다.

나아가 지난 3분기 100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17개 상위제약사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7.0%로 중소사의 3분의 1, 중견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17개사 중 3개사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절반을 상회하는 9개사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으나, 20% 이상 성장한 업체는 1개사에 불과했다.

3분기 매출 성장률에서 상당한 편차를 보이면서 9개월 누적 매출액 성장률도 중소사가 17.2%, 중견사는 13.5%, 상위사는 10.2%로 상저하고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업체별 3분기 매출 성장률은 삼아제약이 76.2%로 가장 높았고, 일성신약도 50.8%로 50%를 상회했으며, 이들을 포함해 진양제약과 대원제약, 에스티팜, 삼일제약, 삼성제약, 팜젠사이언스, 화일약품, 안국약품, 동성제약 등 총 11개사가 3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에이프로젠제약, 경보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신신제약, 신일제약, 동화약품, 대화제약, 알리코제약, JW생명과학 등이 2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달성했다.

여기에 더해 보령, 고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일동제약, 위더스제약, CMG제약, 셀트리온제약, 서울제약, 대웅제약, JW중외제약, 현대약품, 종근당, 동국제약, 비씨월드제약, 한미약품, 경남제약, 조아제약 등 조사대상 64개사 가운데 절반이 넘는 38개사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삼진제약과 녹십자, 경동제약, 제일약품, 유한양행, 종근당바이오 등 6개사의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다.

9개월 누적 매출 성장률은 삼아제약이 56.7%로 유일하게 50%를 상회했으며, 일성신약과 팜젠사이언스가 40%, 대원제약과 삼일제약, 화일약품, 신일제약 등이 3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에스티팜과 에이프로젠제약, 안국약품, 서울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진양제약, 신신제약, 알리코제약, 보령, 한국유니온제약 등의 매출 성장률도 20%를 상회했다.

이외에도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유유제약, 동화약품, CMG제약, 위더스제약, 일동제약, 조아제약, 고려제약, 현대약품, 대화제약, 휴온스, JW생명과학, HK이노엔, JW중외제약, 영진약품, 명문제약, 대웅제약, 종근당바이오, 국제약품, 한미약품, 종근당, 동국제약 등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와는 달리 경남제약과 삼성제약, 삼진제약 등 3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축소됐다.

3분기 매출 규모는 유한양행이 유일하게 4000억을 상회한 가운데 종근당과 녹십자 대웅제약 등이 3000억대, 한미약품과 광동제약이 2000억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HK이노엔과 보령, 제일약품, JW중외제약, 일동제약, 동아에스티 한독, 동국제약, 대원제약, 휴온스, 셀트리온제약 등의 3분기 매출액이 1000억을 상회했다.

9개월 누적 매출액 역시 유한양행이 1조 2899억원으로 선두에 선 가운데 종근당이 1조 835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고, 녹십자가 9000억대, 대웅제약이 8000억대, 한미약품이 7000억대, HK이노엔과 광동제약이 6000억대, 제일약품과 보령이 5000억대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JW중외제약과 일동제약, 동아에스티, 동국제약, 한독 등이 4000억대, 대원제약과 휴온스가 3000억대, 셀트리온제약과 동화약품이 2000억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외에 삼진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일양약품, 영진약품, 하나제약, 동구바이오제약, 환인제약, 신풍제약, 경보제약, 안국약품, 대한약품, 삼일제약, JW생명과학, 경동제약, 부광약품, 알리코제약, 현대약품, 종근당바이오, 에스티팜, 이연제약, 팜젠사이언스, 화일약품, 명문제약 등의 9개월 누적 매출액도 1000억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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