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미국 물가상승 둔화 소식에 국내 주식시장에도 훈풍이 불면서 제약ㆍ바이오주들도 일제히 상승세에 올라탔다.
11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4979.48로 전일대비 127.26p(+0.86%) 상승하며 1만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의약품지수 46개 구성종목 가운데 38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한 반면,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4개 종목에 그쳤고, 그나마 낙폭도 모두 1%를 넘지 않았지만, 의약품지수 시가총액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0.78%)가 하락한 탓에 지수 상승폭은 1%를 넘지 못했다.
제약지수는 7326.83으로 전일대비 260.77p(+3.69%) 급등했다. 113개 구성종목 가운데 94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한 반면,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15개 종목에 불과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지수에서는 경보제약(+8.21%)과 대웅(+5.79%), 신풍제약(+5.35%), SK바이오사이언스(+5.32%) 등의 주가가 5% 이상 상승했다.
제약지수에서는 한국비엔씨(+14.37%)가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19개 종목이 5% 이상 상승하며 기세를 올렸다 반면, 이노테라피(-9.38%)는 양 지수 통틀어 유일하게 5%를 상회하는 낙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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