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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2:11 (금)
이화의료원, 카카오헬스케어와 환자중심 스마트병원구축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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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카카오헬스케어와 환자중심 스마트병원구축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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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3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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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카카오헬스케어와 환자중심 스마트병원구축 업무협약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9일 이대서울병원 C관 7층 부속회의실에서 카카오헬스케어와 '환자중심 스마트 병원 구축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9일 이대서울병원 C관 7층 부속회의실에서 카카오헬스케어와 '환자중심 스마트 병원 구축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원장 유경하)은 지난 19일 이대서울병원 C관 7층 부속회의실에서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와 '환자중심 스마트 병원 구축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김한수 전략기획본부장, 조도상 데이터사업단장 등 의료원 관계자와 황희 대표, 윤기윤 부사장 등 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환자중심 스마트병원 구축 ▲의료 빅데이터 협력체계 구축 및 활용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첨단시스템 구축 ▲스마트 의료 시스템 개발 등 상호 협력에 나선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정보통신 기술과 융합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병원은 코로나19 시기 감염병 대응에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면서 ”특히 이화의료원은 환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스마트병원이 구축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카오헬스케어와 협약을 통해 진료 효율성 증대와 환자 편의성이 개선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을 통해 이화의료원이 환자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병원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카카오헬스케어의 기술과 업적에 실제적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병원의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아 휜다리 수술 후 재발 막으려면 교정속도와 연령 고려해야

▲ 성기혁 교수.
▲ 성기혁 교수.

10세 이하의 소아 환자가 오다리, 엑스자 다리 수술을 받으면 재발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성기혁 교수팀은 오다리, 엑스자 다리 치료를 위해 금속판을 이용한 반성장판 유합술을 받은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다리 변형이 교정되어 금속판을 제거한 후 발생하는 반발현상(재발) 및 위험인자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반성장판 유합술은 O자형(내반슬), X자형(외반슬) 다리로 병적인 변형이 있는 소아에 대해, 8자 모양의 금속판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한쪽 성장판의 기능을 억제하여 성장하면서 변형이 교정될 수 있도록 하는 수술방법이다. 

교정이 완료되면 성장이 재개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어린 나이에 시행이 가능하며, 효과적인 교정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나치게 이른 나이에 수술하면 오히려 재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반성장판 유합술을 시행한 총 94명의 성장판을 대상으로 재발위험인자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의 평균나이는 11세였으며 변형이 교정되어 금속판을 제거한 후 5도 이상의 변형이 재발한 경우 재발군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재발군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41명이 재발군, 53명이 배재발군에 속했는데 재발군의 수술 시 평균 나이는 10.2세로 비재발군의 11.7세에 비해 유의미하게 연령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발군의 교정속도는 1년 간 10.2도로, 비재발군의 교정속도가 1년간 6.5도인 것에 비해 유의미하게 빨랐다. 

회귀분석 결과 변형의 교정속도가 수술 후 변형 재발의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정 속도가 1년에 1도 증가할수록 재발 위험은 1.2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재발군과 비재발군을 나누는 분기점은 약 7도였다. 따라서 교정속도가 7도 이상인 환자의 경우 금속판 제거 후 증상이 재발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성기혁 교수는 “소아에서 오다리나 엑스자 다리는 금속판을 이용한 반성장판 유합술로 교정할 수 있지만, 교정속도가 빠른 소아 환자, 그중에서도 특히 1년에 7도 이상인 환자는 교정이 된 후에 금속판을 제거했을 때 재발현상을 보일 위험이 높으므로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며 “특히 10세 이하로 너무 어린 나이에 수술하는 경우는 재발 위험이 커지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Musculoskeletal Disorders 최신호에 실렸다.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암생존자 대면 걷기 챌린지 진행

▲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가을을 맞아 10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암생존자 버츄얼((virtual, 가상) 챌린지로 ‘나의 최애(最愛) 걷기 장소를 소개합니다’를 진행했다.
▲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가을을 맞아 10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암생존자 버츄얼((virtual, 가상) 챌린지로 ‘나의 최애(最愛) 걷기 장소를 소개합니다’를 진행했다.

아주대병원 경기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가을을 맞아 10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암생존자 버츄얼((virtual, 가상) 챌린지로 ‘나의 최애(最愛) 걷기 장소를 소개합니다’를 진행했다.

이번 챌린지는 암생존자의 걷기 운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신체활동 증진에 대한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비대면 걷기 챌린지’로, 해당 기간 동안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를 걷고 인증 사진과 함께 장소 소개 글을 제출하는 미션으로 진행했다.

특히 참여자에게 챌린지 키트를 제공해 안내지와 동영상 QR 코드를 통해 올바른 걷기 방법 및 걷기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 암생존자의 건강한 걷기 운동 실천을 독려했다.

챌린지 이후 참여자의 인증 사진 및 후기를 센터 카카오톡 채널 등에 공유해 암생존자가 걷기 좋은 새로운 장소를 알려 보다 많은 분들이 걷기 운동에 동참하도록 할 예정이다.
 
안미선 센터장(종양혈액내과)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암생존자 버츄얼 챌린지를 기획해 암생존자 스스로 자신의 건강관리에 대한 주체성을 회복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 국립보건원과 업무협약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리 김영옥)과 미국 국립보건원(원장 Lawrence A. Tabak, NIH)은 지난 24일 한-미 공동 연구 및 연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IH는 예산이 450억 달러(2022년 기준, 한화 약 63조원)에 달하고 노벨상 수상자만 169명에 이르는 전 세계 생명과학 및 보건의료 연구를 주도하는 연방 정부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진흥원과 NIH는 ▲연구인력 양성 촉진 ▲공동 연구 프로젝트 개발 및 지원 ▲워크샵, 인력교류, 연구개발 행정 관리 연수 등 한-미 과학자 교류 확대와 한-미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지원 활동 ▲상호 관심 연구 분야에 대한 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진흥원과 NIH는 지난 2012년에 업무협약(LOU)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한-미 공동연구 및 보건의료 인력교류 지원 사업(K-VSTA)을 추진해 온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 갱신을 통해 양 기관 간 전략적 협력 관계가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 김영옥 기획이사는 “우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면서 백신과 같은 보건의료기술이 국가의 안보, 산업, 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을 몸소 체험했으며, 이러한 전략 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깨달았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보건안보, 질병극복, 건강증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함으로써 국내 보건의료기술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 받으면 장기간 경련 없이 인지 발달 호전

▲ (좌측부터) 김흥동 교수, 강훈철 교수, 나지훈 교수
▲ (좌측부터) 김흥동 교수, 강훈철 교수, 나지훈 교수

난치성 소아 뇌전증인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의 약물, 식이, 수술 등 치료법별로 예후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소아신경과 김흥동ㆍ강훈철,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나지훈 교수 연구팀은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법을 순차적으로 적용한 결과, 장기간 경련을 조절하고 인지 발달 호전이 가능하다고 31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신경계 질환의 치료적 발전'(Therapeutic Advances in Neurological Disorders)에 게재됐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은 뇌의 구조적 이상, 유전적 이상 등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어떠한 치료에도 뚜렷한 효과를 거둘 수 없어 대표적인 난치성 뇌전증으로 꼽히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경련은 물론 심각한 인지 발달 저하 등을 야기한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환자들은 전반적 느린 극서파(Generalized slow spike and slow wave, GSSW), 전반적 돌발 속파(Generalized paroxysmal fast activities, GPFA)라는 특징적인 뇌파형태를 보이는데 이러한 뇌파 소견들은 난치성 경련과 인지 발달 저하를 가져오는데 많은 영향을 끼친다.

 치료에는 항경련제 등 약물 치료, 케톤을 만들어 대사 변화를 통해 경련을 감소시키는 케톤생성 식이요법, 뇌전증 수술 등이 있다. 뇌전증 수술은 뇌전증 원인 부위가 뚜렷할 때 그 국소 부위를 제거하는 절제형 수술과, 원인 부위가 뚜렷하지 못할 때 경련 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고식적 수술로 나뉜다.

 연구팀은 표준 치료법이 정립되지 않은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에서 약물부터 순차적으로 다양한 치료법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경련 감소, 인지 발달 개선 등 효과를 평가하며 장기간 예후를 추적 관찰했다.

 먼저, 2004~2019년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371명이 1년 이상과 5년 이상 두 기간 동안 보인 경련 양상 변화를 조사해 치료법별 예후를 조사했다.

 치료받은 환자 중에서 1년 이상 경련이 없었던 환자는 168명(45.3%)이었다. 그중 약물 치료, 케톤생성 식이요법, 절제형 수술, 고식적 수술을 받은 환자는 각각 41명(11.1%), 53명(14.3%), 56명(15.1%), 29명(7.8%)이었다.

 환자 61명(16.5%)에게서는 5년 이상 경련이 없었다. 약물, 식이요법, 절제형 수술, 고식적 수술을 시행받은 환자 수는 각각 15명(4.1%), 15명(4.1%), 19명(5.1%), 12명(3.2%)이었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환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경련들이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환자가 치료를 받으면 뇌파와 인지 발달 호전이 나타났다. 1년 이상 경련이 없었던 환자군에서 뇌파 호전을 보인 환자 비율은 73%이었다. 같은 연구군에서 중증 인지 발달 비율은 51%에서 34%로 낮아졌다.

 논문 제1저자인 나지훈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대표적인 난치성 뇌전증인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의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15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친 질병 예후를 분석해 다양한 치료법을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레녹스-가스토 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밝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삼성서울병원,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 DIAM 6단계 인증
삼성서울병원은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의 DIAM(Digital Imaging Adoption Model) 인증에서 6 단계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DIAM 인프라에는 GE 헬스케어의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 Centricity 
PACSCentricity Pictures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이 적용됐다.

삼성서울병원의 이번 DIAM 인프라 6 등급 인증은 국내 최초이며 전세계에서 3번째다. 

HIMMS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발전 및 효율성 확보를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 비영리 단체로, 의료 기관의 IT 인증이나 표준 등을 제정하고 있다. 

DIAM은 의료 영상 시스템이 갖춰야할 워크프로세스 및 시스템을 포함한 이미지 처리 과정 및 품질 평가가 주요 내용이며, PACS 시스템 DIAM 인증 획득을 위한 핵심 역량으로 평가된다.

삼성서울병원이 적용하고 있는 GE 헬스케어의 ‘센트리시티(Centricity) PACS’ 솔루션은 상호대화형(On Demand)의 사용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적용을 통해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며, 이미지를 빠르고 신속하게 처리해 병원 어느 곳에서든 안정적으로 접속이 가능하다.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추진단 이풍렬 단장은 “이번 인증으로 삼성서울병원이 이미징(Imaging) 인프라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자랑스럽다”면서 “인증준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임직원 및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전하며, 앞으로도 최첨단 디지털 병원 구현을 위해 더 많은 이미징 인프라에 투자하고 더욱 발전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병식)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지역 응급 및 중증 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응급 및 중증환자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지역 최초 두 개의 헬리포트와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태석 응급의료센터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지역 특성상 어려움이 많았던 응급 및 중증환자를 위해, 더욱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한 ‘핫라인’과 의료설비 구축 등을 통해 지역 응급 의료 서비스를 꾸준히 견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말클리닉 개소 및 전문진료센터 확대 운영을 통해 ‘환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삼성서울병원 윤병구 교수, 세계폐경학회 학술상 수상

▲ 윤병구 교수.
▲ 윤병구 교수.

전(前)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윤병구 교수(성균관의대 명예교수 / 리투클리닉 원장)가 지난 10월 26일~29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폐경학회(IMS: International Menopause Society) 제18차 정기학술대회에서 ‘Henry Burger’ 학술상을 수상했다. 

‘Henry Burger’ 학술상은 세계폐경학회 회장을 지낸 Henry G Burger 교수의 폐경 분야에 대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학회 회원 중 지난 5년간 국제 학술지 논문 발표 등 탁월한 연구 업적과 폐경학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의학자를 심사, 2년마다 1명씩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Henry Burger’ 학술상을 수상한 윤병구 교수는 ▲임상시험을 통하여 난소호르몬 결핍의 후기 문제점에 대한 폐경호르몬요법 효과 6편 ▲ 단면 연구를 통한 인지기능 감소와 골밀도간 연관성 보고 ▲초기 폐경여성, 폐경호르몬요법의 전체 사망률 감소 효과 ▲ 후향적 코호트연구 통해 한국여성에서 경구용피임제가 폐경이행기 골밀도 감소를 예방 ▲혈관평활근세포에서 에스트로겐의 동맥경화증 억제 기전에 대한 기초 연구 3편 등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학술상은 아시아인 최초의 사례로,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윤병구 교수는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고, 삼성서울병원 교수님을 포함한 여러 공동연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향후 중년여성 폐경관리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병구 교수는 1994년~2020년까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로 근무했으며, 1997년~2020년 성균관대 의대 산부인과 교수, 2007년~2009년 성균관의대 산부인과 주임교수 및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과장을 맡은 바 있다.   

 

◇급성 뇌경색 입원 환자 조기 우울증과 뇌경색 초기 예후 상관관계 규명

▲ 백민렬 교수(좌)와 김영대 교수.
▲ 백민렬 교수(좌)와 김영대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신경과 백민렬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영대 교수팀이 급성 뇌경색으로 입원한 환자들의 조기 우울증과 뇌경색 초기 예후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이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Frontiers in Neurology(IF 4.003)’에 게재됐다.

‘뇌졸중 후 우울증’은 뇌졸중에서 흔하게 동반하는 합병증으로, 뇌졸중 생존자 세 명 중 한 명까지도 앓을 수 있는 질환이다.

 뇌졸중 환자에서 뇌졸중 후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 신경학적 손상의 회복이 떨어지고 사망률까지 증가할 수 있어 선별 검사 및 관리가 중요하다.

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 뇌졸중센터에서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급성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 7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PHQ-9(Patient Health Questionnaire 9) 우울증 선별 설문 검사 결과를 분석했다. 

PHQ-9 점수가 4점 이상인 경우를 뇌졸중 후 조기 우울증이라고 정의하고 뇌졸중 환자의 기능회복을 측정하는 척도인 mRS(modified Ranking Score)를 이용해 초기 예후와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뇌졸중 후 조기 우울증 환자로 분류된 PHQ-9 점수 4점 이상의 111명 가운데 33.3%가 3개월 이후 mRS 점수에서 4점 이상을 나타내며 예후가 나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뇌졸중 후 조기 우울증이 없는 환자군 664명 가운데 3개월 후의 mRS 점수가 4점 이상인 비율은 16.5%에 불과했다. 또한, 이러한 경향은 나이, 성별, 악성 종양 동반 여부, 초기 신경학적 손상 악화의 동반 여부 등이 다른 다양한 환자군에서도 일관되게 관찰됐다.

이는 급성기 뇌경색 환자에게 조기에 우울증 선별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예후 평가에 도움이 되며, 뇌졸중 후 조기 우울증에 대한 빠른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해 환자 예후 개선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백민렬 교수는 “연구를 통해 급성 뇌경색 환자의 조기 우울증이 질환의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급성 뇌경색 환자들의 뇌졸중 후 우울증 발생을 조기에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해 질환의 예후를 개선하고 환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청렴문화 만들기 캠페인 전개

▲ 경북대병원은 지난 5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본 제도가 병원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 경북대병원은 지난 5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본 제도가 병원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경북대병원은 지난 5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본 제도가 병원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9월 26일 본관 2층에서는 병원장과 감사를 비롯해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 이해충돌방지 서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 전원은 ‘이해충돌방지 준수 서약서’를 작성하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공공의료기관 경영을 약속했다.

또한 10월 한 달 동안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청렴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 시상했으며, 외부로는 병원 협력업체에 청렴 서한문을 발송해 관련법을 안내했다.

병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청렴한 문화가 정착되어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화의료원, 순환기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마련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순환기내과 개원의 연수강좌가 오는 11월 26일 14시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3층 계림홀에서 열린다.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순환기내과 개원의 연수강좌가 오는 11월 26일 14시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3층 계림홀에서 열린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 순환기내과 개원의 연수강좌가 오는 11월 26일 14시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3층 계림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수강좌는 이대서울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진을 비롯해 타 대학병원 및 지역병원 전문의, 개원의들이 학술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고충원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과장의 오프닝 인사로 시작되는 연수강좌에서는 △진료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심혈관 위험 인자 관리 △언제 상급기관으로 refer 할까요? △최신 이슈가 되는 질환의 검사와 치료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고충원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장은 "연수강좌는 순환기내과에서 다룰 수 있는 광범위한 질환들, 최근 관심을 가지게 되는 새로운 약물들, 새롭게 바뀌는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개원의 선생님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됐다“고 안내했다.

 박준범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이화의료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지역 개원의들이 오랜만에 오프라인에서 만나 현장에서 최신지견을 나누는 자리인 만큼 활발한 의견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사전 등록 기간은 오는 11월 11일까지로 온라인 등록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는 분과전문의 연수교육 4평점, 내과전문의 평생교육 연수교육 4평점이 인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화의료원 순환기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사무국 (02-333-1188, info@medplan.co.kr)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려대의대 김현 교수, 대한해부학회 으뜸상 수상

▲ 김현 교수.
▲ 김현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해부학교실 김현 교수가 지난 10월 19일에서 21일간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 제72회 대한해부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 최고상인 ‘으뜸상’을 수상했다.

대한해부학회는 1947년 창립된 전통 있는 국내 해부학 연구분야 학술단체로, 김현 교수는 평생을 해부학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으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현 교수는 2003년부터 10년간 21세기 프런티어 뇌기능활용 및 뇌질환 치료기술 연구사업단 코아퍼실리티 총괄과제 책임자로 참여해 첨단 조직 해부학 관련 연구 기술 지원을 수행하는 등 뇌과학 연구의 질적 향상에 힘썼다. 

2018년에는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뇌·첨단의공학단장으로, 국가 과학발전에 기여하였다.

연구 분야에서는 28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SCI급 216편)에 발표했으며, 우울증 관련 신경해부학적 연구에 집중하여 영향력 있는 연구결과를 유수의 학술지에 발표하고 있다.

김현 교수는 “다수 연구에서 뜻깊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도움 주신 국내외 공동연구자들과 대한해부학회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려대 의과대학, 해부학회, 국가기관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한해부학회의 위상 제고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일행, 이태원 참사 희생자 조문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국제간호협의회(ICN) 파멜라 시프리아노(Pamela Cipriano) 회장, 하워드 캐튼(Howard Catton) CEO는 31일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국제간호협의회(ICN) 파멜라 시프리아노(Pamela Cipriano) 회장, 하워드 캐튼(Howard Catton) CEO는 31일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국제간호협의회(ICN) 파멜라 시프리아노(Pamela Cipriano) 회장, 하워드 캐튼(Howard Catton) CEO는 31일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을 비롯해 ICN 파멜라 시프리아노 회장과 하워드 캐튼 CEO는 이날 오후 4시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하고 묵념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이태원 참사라는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참사로 인해 부상을 입으신 분들도 빠르게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경림 회장은 “간호협회는 정신간호사회와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재난심리지원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이번 참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국제간호협의회(ICN) 파멜라 시프리아노 회장도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워드 캐튼 CEO는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와 정신간호사회는 지난 2014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 및 피해가족을 위한 지원활동과 2020년 코로나19 간호사 지지 ‘전화상담 서비스’ 등 재난발생 시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이번 참사와 관련, 성명을 통해 깊은 애도를 표했으며 오는 11월 2일 5만여 명이 모일 예정이던 ‘간호법 제정 총궐기대회’를 무기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태안 기름유출 사고 피해주민 건강영향조사 분석 마무리

▲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여름 실시한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피해지역주민 건강영향조사 결과 분석을 마침에 따라 주민들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지했다고 31일 밝혔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지난 여름 실시한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피해지역주민 건강영향조사 결과 분석을 마침에 따라 주민들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는 지난 여름 실시한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피해지역주민 건강영향조사 결과 분석을 마침에 따라 주민들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5일에 걸쳐 기름유출 사고지점과 인접한 태안군 해안지역 소원면과 원북면의 18개 리 거주 성인 429명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건강영향조사는 오염사고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설문조사, 신체계측, 혈압측정, 심박변이도검사, 혈액 및 소변검사 등 기초 임상검사와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 농도분석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에는 태안군 소원면 11개리 246명(57.3%), 원북면 7개리 183명(42.7%)이 참여했다. 참여자 429명 중 남성은 167명(38.9%), 여성은 262명(61.1%)이었다. 

연령별 분포는 50대 21명(4.9%), 60대 113명(26.3%), 70대 184명(42.9%), 80대 106명(24.7%), 90대 5명(1.2%)으로, 70대 이상이 68.7%로 고령자의 참여가 많았다.

조사 결과 만성질환인 고혈압, 고지혈증, 만성위염, 당뇨 등이 많이 발견되었으며, 고혈압이 242명으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다. 위암, 대장암ㆍ직장암, 갑상선암 등 암도 발견되었고, 위암이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429명 중 120명에 대한 중금속, 환경호르몬 정밀분석 결과, 중금속인 카드뮴(Cd)이 WHO에서 제시한 기준(5㎍/g)을 초과한 주민이 8명(6.7%) 발견됐다. 내분비 교란물질인 환경호르몬도 프탈레이트류(5종) 중 MBzP 6명(5.0%), MnBP 5명(4.2%), MEHHP 1명(0.8%)이 초과된 결과가 확인됐다. 

이용진 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기준치를 초과한 결과는 기름유출 오염 또는 생활습관의 차이에 의한 영향인지 추가적인 원인분석이 필요하다”며 “환경성질환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줄이려는 방안도 모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피해 규명을 위한 건강영향평가는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등 환경오염인자에 의한 신체건강평가도 중요하지만 심리적, 정신적 피해 등 정신건강학적 영향에 대한 평가와 사후관리 대책 마련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환경부 지정 순천향대천안병원 권역환경보건센터는 2021년부터 충청남도 전역의 환경보건이슈 해결을 위한 정책기반을 구축하고, 각종 환경오염, 환경사고 등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ㆍ화순교육청, 소아청소년 환자 희망 백일장 성료

▲ 화순전남대병원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재능을 뽐내며 꿈과 희망을 만드는 ‘희망 백일장’을 개최했다.
▲ 화순전남대병원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재능을 뽐내며 꿈과 희망을 만드는 ‘희망 백일장’을 개최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재능을 뽐내며 꿈과 희망을 만드는 ‘희망 백일장’을 개최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최근 우리 병원에서 소아청소년 환자와 여미사랑병원학교를 다니는 소아암ㆍ백혈병 환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제13회 꿈으로 만드는 희망 백일장’을 열었다. 이 행사는 화순교육지원청, 희귀질환권역거점센터, 여미사랑병원학교 등이 함께 했다.

백일장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잦은 입ㆍ퇴원으로 채우지 못한 배움의 열정을 실현하고 사회와의 단절을 극복해 자아정체감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참가 부문은 그림ㆍ시ㆍ산문으로, 병원 주변 풍경을 그리거나 치료와 관련된 투병 내용 또는 가족 사랑 등을 담았다.

공모작품은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1일 ‘소아암ㆍ백혈병ㆍ희귀난치성질환 환아 완치잔치’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 백희조 소아청소년과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소아ㆍ청소년 환아들은 건강상의 이유로 장시간 교육이나 신체활동에 어려움이 있어 또래에 비해 성취감이 결핍돼 있다”며 “백일장을 통해 환아들의 예술적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여주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심평원, 간암 적정성평가 계획 공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2주기(2023년) 간암 적정성 평가를 진료 전반의 의료기관 단위 평가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연구를 기반으로 5대 암에 대해 2주기 적정성 평가 도입 중으로,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진료분에 대해 2주기 1차 대장암ㆍ위암ㆍ폐암 적정성 평가를 우선 도입한 바 있다.

간암도 2주기 암 적정성 평가 개편 방향에 맞추어 기존 수술 사망률 평가에서 치료방향 설정, 암 치료, 말기 암까지 진료 전반으로 평가영역을 확대하고 공통지표를 도입한다.

2주기 간암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월에서 12월까지 암 치료(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경동맥화학색전술 등)를 실시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지표는 총 15개로 5대 암에 모두 적용되는 공통지표(12개)와 간암 특성을 반영한 특이지표(3개)로 구성돼 있다. 수술 사망률 외 14개 지표는 2주기 평가에 새롭게 도입됐다.

공통지표 12개는 간 기능 및 다양한 치료법 등을 고려하여 설정하였으며 평가지표 7개, 모니터링 지표 5개로 구성했다. 

간암은 치료방법이 매우 다양한 만큼, 환자 특성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선택하도록 ▲전문인력 구성여부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 비율을 평가지표로 도입했다.

수술 관련 지표는 간 기능을 고려해 구체적으로 설정했으며,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받은 환자 비율 ▲수술 사망률 ▲수술 후 퇴원 30일 이내 재입원율을 평가한다. 중증환자 치료를 많이 하는 병원의 평가 부담을 보완하고자 ▲수술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을 모니터링 지표로 추가한다.

암 치료 과정에 대한 이해와 합병증 예방 등 자가관리를 지원하도록 ▲암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동일 종별 요양기관 간 비교를 통해 진료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입원일수 장기도 지표(LI) ▲입원진료비 고가도 지표(CI)를 신설한다.

또한 말기 암 환자의 호스피스ㆍ연명의료 결정과 관련, 과도한 치료를 지양하고 편안한 임종을 준비하는 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암 환자 사망 전 중환자실 입원율 ▲암 환자 사망 전 항암화학요법 실시율 ▲암 환자 호스피스 상담률을 신설해 모니터링 한다.

간암 특이지표는 총 3개로 평가지표 1개, 모니터링 지표 2개이다.

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어 확인이 필요한 치료 전 간 기능 평가 실시율과 정확한 병변 크기 및 분포 확인을 위한 치료 전 진단 적정 검사 실시율을 모니터링 지표로 도입하고, 치료 후 재발을 미리 발견해 조기 치료를 위한 치료 후 종양의 경과 관찰을 위한 검사 실시율을 평가한다.

심평원 정영애 평가실장은 “2주기 간암 적정성 평가는 수술 사망률을 확인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간암 진료 서비스 전 영역에서 의료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평가기준이 전면 개편됨에 따라 간암 진료의 질 향상과 국민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양대국제병원, 개원 19주년 기념식 개최

▲ 한양대국제병원은 개원기념일을 맞아, 지난 28일 ‘개원 1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한양대국제병원은 개원기념일을 맞아, 지난 28일 ‘개원 1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양대국제병원(병원장 이항락)은 개원기념일을 맞아, 지난 28일 ‘개원 1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호주 한양대학교병원장, 한동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국내 최초로 개원한 국제병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각자가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가까운 미래에 한양대학교병원 신축을 계기로 국제병원도 같이 비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항락 국제병원장은 “모든 교직원의 노력과 한양대학교병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올해도 국제병원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외국인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고품질의 종합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양대국제병원은 2003년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외국인에게 쳬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설립됐다.

 개원 이래 ‘서울시 의료관광 협력기관’, ‘의료관광 최우수 의료기관’ 등에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 선진 의료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거리 노숙인 위한 의료봉사 진행

▲ 전남대병원이 최근 광주 동구 호남동성당에서 거리 노숙인을 위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 전남대병원이 최근 광주 동구 호남동성당에서 거리 노숙인을 위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최근 광주 동구 호남동성당에서 거리 노숙인을 위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2020년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남대병원과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가 ‘길거리 노숙인들의 건강과 의료안전망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열렸다. 이후 양 기관은 지난해 4월부터 6차례 노숙인 의료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봉사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소화기내과ㆍ호흡기내과ㆍ안과ㆍ순환기내과ㆍ감염내과ㆍ재활의학과ㆍ피부과 등 7개 진료과에서 의사 8명 및 간호사 8명 등 총 23명의 의료봉사단을 구성했다.  

봉사단은 금남로 일대에서 노숙하는 거리노숙인 22명을 진료했으며, 담요와 손난로 등 방한용품 세트와 비타민, 파스 등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간이 심전도를 이용한 심방세동 측정 및 상담, 재활운동, 영양 관리, 치매인식개선 등에 대한 상담 및 교육도 시행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노숙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전남대병원 의료진이 나섰다”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의협 이필수 회장,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 조문

▲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3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3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3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회장은 “이태원 대규모 참사로 희생된 꽃다운 젊은이들이 너무도 안타깝다”며 침통한 심정을 밝히고 애도했다.

이날 이 회장은 합동분향소에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대한의사협회가 앞장서 적극적인 의료지원을 해나가겠다며, 정부 및 관련 부처와 긴밀한 민관 협력을 통해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31일 오전 성명서를 내고 참사로 고통받는 현장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며, 희생자와 부상자, 그 가족들 및 구조 및 의료인력에 대한 긴급 의료지원이 시급한 바, 정부 및 관련 부처와 긴밀히 민관 협력해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런던퀸메리대, 국제 공동세미나 개최

▲ 전남대병원이 지난 28일 런던퀸메리대학교와 함께 한ㆍ영 공동 세미나(Korea-UK Collaborative Seminar 2022)를 개최했다.
▲ 전남대병원이 지난 28일 런던퀸메리대학교와 함께 한ㆍ영 공동 세미나(Korea-UK Collaborative Seminar 2022)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지난 28일 런던퀸메리대학교와 함께 한ㆍ영 공동 세미나(Korea-UK Collaborative Seminar 2022)를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심혈관 질환의 세포 치료에 관한 최신 동향’을 주제로 국내외 석학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에서 안영근 병원장과 정명호 교수, 런던퀸메리대학의 앤서니 매더 교수 및 암리타 알루왈리아 교수가 좌장으로 발표와 토의를 이끌었다.

또 심두선 교수는 ‘세포 기반 심장 조직공학 및 스텐트 개발’을 주제로, 김용숙 세포재생연구센터 교수는 ‘심혈관 질환에서 세포 이행’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뿐만 아니라 영국ㆍ프랑스ㆍ미국ㆍ독일ㆍ네덜란드ㆍ슬로베니아ㆍ오스트리아 및 이탈리아 석학들의 심도 깊은 강연과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이번 국제 세미나는 전남대병원과 런던퀸메리대학이 지난 1월 의학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학술 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특히 런던퀸메리대학교는 의료기기와 재생의학을 비롯한 심혈관 치료 기술 개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전남대병원은 이와 관련된 교류를 적극 추진해 다양하고 실용적인 중개 및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명호 교수는 “양 국을 대표하는 국립대병원과 대학교가 활발한 학술 교류를 통해 훌륭한 연구 성과를 낳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영근 병원장은 “한ㆍ영 공동 세미나가 전남대병원과 런던퀸메리대학 간의 꾸준한 상호 교류 및 협력으로 이어져 양 기관 간 학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런던퀸메리대학교는 1785년 영국 최초로 의대가 설립된 연구 중심 공립대학교로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존 베인ㆍ피터 맨스필드 등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로봇 공학, 인공지능, 혈액 질환, 암 및 심장 질환을 포함한 여러 의학분야의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한의협, 이태원 참사 희생자 애도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국민적 아픔 치유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의협은 31일 추도성명을 통해 “삼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빈다.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이 일어나고 말았다”며 “2만 8000명 한의사 일동은 삼가 이태원 참사로 희생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은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를 당한 모든 분들께서 하루빨리 정신적ㆍ심리적 안정을 찾고 쾌유하실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력해 의료인의 책무 수행에 적극 나서겠다”며 “한의사 일동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인으로 슬픔과 비통함에 빠진 국민 여러분을 보듬고 치유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번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고개 숙여 애도의 뜻을 표하며,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이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병협, 이태원 참사 애도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정부와 적극 협력해 최선의 의료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병협은 31일 추도성명을 통해 “비극적인 이태원 대형 참사로 희생되신 많은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 분들에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적극 협력, 최선의 의료지원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는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국립대병원, 사립대병원, 중소병원들이 협력해 현장에서 환자들의 상태를 살피고 신속한 응급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즉시 이송될 수 있도록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다”며 “현재 중ㆍ경상자 등이 순천향대서울병원등 수도권 소재 55개 병원에 배치되어 치료를 받고 계시는데 다친 분들이 신속히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해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중상자의 경우 정부 파견직원과 협의해 해당 병원에서 필요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필요로 하는 사항을 파악하여 제때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자들을 지원하겠다”며 “이번 참사로 유가족과 부상자, 목격자 등 많은 국민들이 큰 충격을 받아 대규모의 정신건강지원이 필요한 상황이 예상되고 있어 관계 당국과 협의해 병원에서 상담을 희망하는 국민들이 정신과적 진료지원을 적절히 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병원협회는 “정부부처와 지자체 그리고 전국병원들과 협력해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부상당한 분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국민건강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재난상황에서 대규모 사망ㆍ응급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처했는지 검토해 장기적 제도개선 방향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이태원 참사에 “의료지원 협력 아끼지 않을 것”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 깊은 애도의 성명을 발표하면서 각자의 영역에서 부상자와 유가족에 대한 트라우마 극복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의료지원에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13보건복지의료연대에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13보건복지의료연대는 “이태원 참사는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정부 및 국회도 범국가적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희생자, 유가족 및 부상자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며 “정부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보건의료인력, 의약품, 구급차 등을 아우르는 긴급의료지원은 물론 응급의료체계가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참사가 방송매체 등 언론사는 물론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돼 많은 국민도 트라우마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 차원의 프로토콜을 마련해 대국민 안내를 함으로써 국민들의 정신적 피해를 최소화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는 무엇보다 정부 차원에서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희생자에 대한 장례 등 다양한 지원은 물론 부상자, 유가족이 적절한 의학적 중재를 받아 극심한 트라우마로부터 회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다해야 한다”며 “이태원 참사 구조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구급대원, 경찰, 의료진, 시민 등이 트라우마에 빠지지 않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이에 따른 재발방지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향후에는 이와 같은 대규모 참사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방지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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