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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4분기, 일동제약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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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4분기, 일동제약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
  • 의약뉴스
  • 승인 2022.10.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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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3분기 매출 1877억...사상 첫 1800억 돌파
일동제약, 3분기 매출 1632억...2분기 1620억 상회

[의약뉴스] 보령제약과 일동제약이 지난 3분기 나란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4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일동제약은 지난 1분기 이후 3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세다.

다만, 보령제약은 3분기 연속 100억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반면, R&D 부담이 커진 일동제약은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 보령제약은 지난 3분기 187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보령제약은 지난 3분기 187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24일, 나란히 잠정 집계된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이 가운데 보령제약은 지난 3분기 187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18.6% 증가한 수치로, 사상 처음 1800억대의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1800억대 초반을 예상했던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이어왔던 20%대의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0%에 가까운 성장률로 기세를 이어갔다.

특히 1400억대를 유지하던 전문의약품 매출액이 3분기에 들어 1621억원으로 확대되며 보령제약의 외형 확대에 힘을 보탰다. 

전 질환군에서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독감 백신의 매추이 반영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에서는 카나브패밀리가 꾸준하게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도입품목인 트루리시티도 나란히 18% 성장 기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더해 항암분야와 정신신경용제 분야는 나란히 66~67%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독감백신도 8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지난 2분기 코로나19 여파로 100억을 넘어섰던 일반의약품 매출액은 3분기에 들어서 86억원으로 줄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0% 가량 성장했다.

여기에 더해 수탁부문의 매출액이 매 분기 가파르게 증가, 지난해 3분기 99억에서 지난 3분기에는 167억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지난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100억을 넘어섰다. 다만, 공격적인 신제품 마케팅으로 지난해 3분기 185억에는 미치지 못했다.

▲ 일동제약은 지난해 연말 도입품목을 확대한 이후 3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 일동제약은 지난해 연말 도입품목을 확대한 이후 3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던 일동제약은 지난해 연말 도입품목을 확대한 이후 3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1400억대에 머물렀던 매출 규모는 지난 1분기 1592억으로 대폭 증가, 1600억 선에 다가섰고, 2분기에는 1620억으로 1600억을 넘어섰다.

이어 3분기에는 1632억으로 2분기보다 조금 더 외형을 확대했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은 14.7%로 지난 1분기 19.6%, 2분기 14.6%에 이어 3분기 연속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다만, R&D 부담이 커지면서 지난 2020년 4분기부터 시작된 영업손실은 3분기까지 이어졌다.

분기 영업손실은 186억원으로 지난 2분기 220억보다 다소 줄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50억 가까이 늘어났으며, 지난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손실도 500억을 넘어섰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과 GPR40 작용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IDG16177,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 ID119031166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분기에만 300억 이상을 R&D에 투자했으며, 이미 3분기 누적 R&D 비용도 1000억에 근접하고 있다. 2년간 R&D에 투입한 비용만 2000억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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