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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의료용품 수출액ㆍ수입액ㆍ무역수지 적자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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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의료용품 수출액ㆍ수입액ㆍ무역수지 적자 모두 감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2.10.1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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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17억 3087만 달러, 전년 동기대비 10.2% ↓
수입액 21억 6848만 달러, 29.7% ↓
적자 4억 3762만 달러, 62.2% ↓

[의약뉴스] 의약품 등 의료용품(HS30)의 수출액과 수입액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수입액이 3개월 연속 30% 가량 감소하면서 적자폭도 줄어들었다. 다만, 9월 적자폭은 앞선 7, 8월보다 다소 늘어났다.

▲ 의약품 등 의료용품(HS30)의 수출액과 수입액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 의약품 등 의료용품(HS30)의 수출액과 수입액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의료용품 수출액은 5억 8693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3.1% 감소했다.

지난해 9월 한 달을 제외하면 매월 성장세를 거듭했던 의료용품 수출액은 올해 들어서는 부진을 거듭, 단 한 달도 마이너스 성장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3분기 수출액도 17억 3087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2% 감소했으며, 9개월 누적 수출액 역시 52억 97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3.3% 줄어들었다.

상반기까지 두 자릿수의 성장세가 이어지던 의료용품 수입액도 하반기에 들어서는 3개월 연속 역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 9월에는 8억 9633만 달러로 앞선 7월과 8월의 6억 3000만 달러 규모보다 크게 늘어났지만, 전년 동기대비 역성장폭은 32.3%로 30%를 넘어서며 25.8%와 29.8%를 기록했던 7월과 8월보다 더욱 커졌다.

앞서 의료용품 수입액인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수입이 본격화된 이후 가파르게 증가, 지난해 7월 이후 올해 6월까지 두 자릿수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코로나19 기본 접종이 어느정도 마무리된 가운데 부스터 백신 접종자도 늘어나면서 백신접종 사업 개시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 27억 8692만 달러, 2분기 29억 4000만 달러로 각각 34.4%, 33.9% 급증했던 의료용품 수입액은 3분기에 들어서21억 6848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9.7% 급감했다.

9개월 누적 수입액은 78억 9540만 달러로 여전히 전년 동기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증가폭은 7.3%까지 줄어들었다.

3분기에 들어서 의료용품 수입액이 크게 줄어들면서 수입액 감소에도 적자폭이 축소됐다.

의료용품의 9월 무역수지 적자는 3억 940만 달러로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전년 동기대비 적자폭이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적자폭도 4억 3762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분의 1 수준(-62.2%)으로 줄어들었다.

 앞선 1분기 9억 5465만 달러나 2분기 13억 216만 달러와 비교해도 2~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개월 누적 수출액이 줄어든 가운데 누적 수입액은 증가하면서 9개월 누적 무역수지 적자폭도 26억 9442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배 가까이(98.2%)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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